발의 질환 중에서 가장 유명한 무좀을 예로 들면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냥 무좀을 가지고 살았지 굳이 치료를 받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겉보기는 흉해도 별로 증상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가을부터 봄까지는 잘 지내다가 여름이 오면 반짝 증상의 악화를 경험하고 또 참고 지나가면 한 해가 가고 이런 식으로 그냥 견디었던 것 같습니다.
두꺼워진 발톱도 치료가 된다면서요
참다 참다 병원에 오게 되면 대부분 가려움증이나 진물, 각질이나 피부가 갈라지는 증상 등을 호소하였는데 요즘은 좋은 치료제가 많아서 잘 치료가 되는 편입니다. 그런데 2000년 중반에 제가 한국에서 병원에 근무할 때 발톱 무좀에 대한 치료의 수요가 폭증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제약회사의 마케팅이라는 변수가 작용하기는 했지만 발톱무좀이라는 병이 의사와 환자 양쪽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죠.
“발톱 때문에 왔는데요.”
“발톱이 어떠신데요?”
“여기 보시면 발톱이 두꺼워졌는데 이런 것도 치료가 된다면서요.”
“그럼요. 어디 한번 봅시다.”
이런 대화가 당시 제가 많은 환자들과 나누었던 전형적인 대화입니다. 즉, 두꺼워진 발톱이 치료의 대상일수도 있다는 것을 점점 더 많은 환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조금 지식이 있는 환자들은 두꺼워진 발톱을 보여주면서 “무좀인데요 치료 좀 받으려고요.”라고 스스로 진단을 내려오셨지만 사실 두꺼워진 발톱이 다 발톱무좀 때문만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난처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쌩얼에도 매니큐어는 필수라는 미국여성들
미국에서 살다 보니 한국과 미국의 여러 가지 문화적 차이를 많이 보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미국 여성들의 손발톱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한국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한국에도 네일아트니 네일샵이니 해서 주로 손톱을 관리해주는 미용업이 많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성업중인 유망직종입니다. 특히 이 직종은 많은 한인여성들이 특유의 섬세함과 기술로 인정을 받아서 상당히 많이 미국 사회에서 각광받는 자영업으로 인정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환자를 볼 때 이런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얼마 전에 본 60대의 흑인 여성은 발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서 발을 꼭 봐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발이 아파서 왔는데요.”
“그러세요. 그럼 발 좀 보여주세요.”
(쑥스러운 표정으로) “발톱에 매니큐어도 못 칠했는데 어쩌나.”
“어휴, 괜찮아요. 걱정 말고 보여주세요.”
(발톱은 페디큐어지만 그냥 일반적으로 쓰는 말로 번역을 했습니다.) 이 대화에서 눈치를 채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성환자가 의사에게 발톱을 칠하지 못한 발을 보여주는 것을 쑥스러워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미국에서는 발톱관리가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어떤 환자들은 마치 양치하지 않고 치과에 가는 것처럼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다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국보다 훨씬 일반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 여성들은 젊으나 나이가 있으나 화장을 안 한 맨 얼굴로도 자연스럽게 밖에 나가지만 손톱만큼은 꼭 칠하고 다니고 발톱도 정성스럽게 칠한 사람을 보는 것이 아주 흔한 일입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화장은 꼭 하지만 손발톱을 칠한 경우는 그리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어쩌다가 봉숭아 물을 들인 경우만 좀 보았지요.
손톱이 정말 길었던 여자 은행원 이야기
이렇듯 미국 여성들이 손발톱 관리에 정성을 들이니 네일샵(손발톱 관리해주는 미용업소)가 미국에서 성업중인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하도 많이 보면서 사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익숙해졌습니다. 한번은 은행에 갔는데 여자 은행원이 손톱이 어찌나 긴지 돈을 잘 세지 못할 정도로 길었습니다. 아마 손가락 끝에서 1.5센티미터는 더 나온 것 같았는데 진짜 자기 손톱인지 붙인 손톱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긴 손톱에 무슨 그림까지 그려있어서 정말 관리에 정성이 많이 들어가겠구나 짐작을 했습니다.
손톱이 예술적인 것은 좋은데 문제는 일을 잘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긴 손톱을 다치지 않게 일하려니 돈을 세는 것도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천천히 세고 컴퓨터 자판을 누를 때도 손톱을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누르는 것을 보니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속이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이런 직원은 경고라도 받을 것 같은데 이런 직원은 슈퍼마켓 계산대에도 있고 백화점에도 있고 하여간 미국은 희한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야기가 옆길로 샜는데 본론으로 돌아와서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이 밖에 다닐 때 더 이상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지 않던데 샌들 형태의 신발을 신게 되면 아무래도 발과 발톱이 노출이 많이 됩니다. 아마 이런 것도 발과 발톱의 외모에 대해 더 신경을 쓰게 되는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예쁜 발의 구성 요소
예쁜 발을 가꾸려면 일단 발의 형태가 예뻐야 하고 피부가 고와야 하며 발톱도 좋은 모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상적인 발의 형태를 생각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해야 하는 것이 바로 무지외반증이라는 질환입니다. 학문적으로 밝혀진 원인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이 근육과 신경, 골격계의 이상의 영향으로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만 의사를 비롯한 많은 일반인들이 앞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착용의 악영향에 대해 많은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하이힐 등의 잘못된 신발이 이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쨌거나 발의 건강에 좋은 신발은 미관상 그리 아름답지 않더라도 폭과 길이가 충분한 스니커즈 형태의 신발이기 때문에 이런 신발을 자주 신는 습관을 들여서 발의 통증이나 변형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당연하고도 기본적인 예방조치가 되겠습니다. 이미 발의 변형이 온 사람의 경우는 발의 보조기 착용이나 수술적인 조치가 필요하기도 한데 어떤 치료의 옵션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전문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각질과 굳은 살, 무좀 일수도
발의 피부도 미관상 중요한 인자입니다. 대개 피부질환이 없는 발은 그 자체로 좋은 인상을 주지만 지나친 각질이 있다거나 티눈, 굳은 살, 사마귀 등은 미관상 문제가 될 뿐만이 아니라 통증 등을 가져오므로 치료가 필요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질환입니다.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발의 무좀입니다. 많은 일반인들도 발에 생기는 무좀이 어떻게 생겼는지 대충은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발의 무좀이 네 가지나 되는 형태로 나온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발의 피부에 붉은 반점형태로 나타나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때로는 아주 작은 물집을 만드는 염증형과 발가락 사이에 살이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지간형은 설명이 필요 없는 무좀입니다. 그런데 발등은 괜찮은데 발바닥 특히 발뒤꿈치의 피부가 두꺼워지는 형태의 무좀은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치료가 가능한 무좀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조금 신경을 많이 쓴다면 그저 각질을 부지런히 다듬는 정도는 많이들 하시지만 근원적인 치료가 있다는 사실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각질이 다 무좀은 아닙니다.) 궤양 형의 경우는 무좀이 심해져서 살이 무르고 터진 것인데 이 정도까지 가기 전에 대개 병원을 찾게 되므로 위험하지만 여기서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발톱이야기는 서두에서 언급했습니다만 다시 요약하자면 두꺼워진 발톱은 무좀일 수 있으며 치료로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대개 항진균제 복용으로 수개월이 소요되지만 긴 노력의 대가로 정상적인 발톱을 찾으신 분들께서는 정말 기뻐하시더군요. (한국에서 아주 드물지만 가끔 페디큐어를 하신 분들을 보는데 이 페디큐어의 목적이 무좀으로 보기 싫어진 발톱을 감추느라고 하신 분들이 많더라는……)
노출의 계절 여름에 발도 어쩔 수 없이 노출이 됩니다. 병원은 원래 멀리해야 좋다고들 하지만 예쁘고 잘생긴 발을 위해서 나도 한번 병원에 가봐야 할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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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꼭 알아야 하는 좋은 신발을 고르는 요령
Tracked from 뉴욕에서 의사하기 삭제지금 제가 소개시켜드리는 정보는 다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것일 겁니다. 그 이유는 전문과목에 상관없이 발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가 너무 적고 이들에 의한 저술의 양도 너무 적습니다. 여러분이 인터넷, 도서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신발 고르는 요령에 대한 정보는 대개 신발 제조업체측에서 나온 것으로써 너무 작지 않은 신발을 고르는 요령에 불과하기 때문에 발에 다양한 증세를 가진 사람을 위한 의학적으로 좋은 신발을 고르는 요령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2008/07/06 20:17 -
Subject: 지금 내 손톱을 확인한다면 내 건강을 알수있다
Tracked from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입니다 삭제그대도 '소변'보기 두려운가? 말 몇마디면 5만원권상품권을 받을수 있습니다? 손톱을 얼마나 자주 깎으세요? 때로는 금새 자라는 손톱때문에 귀찮을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바짝 자르거나 손톱을 다쳐 빠지기라도 한다면 그제서야 손톱의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손톱의 역할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있는데 바로 손가락끝을 보호하는 역할과 도구로써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손톱의 가장 중요하면서도 잘 몰랐던 역할이 있습니다. 바로 건강의 척도를 알수 있게 해주는..
2008/07/06 21:46








댓글을 달아 주세요
흠.. 그럼 실제로 발질환을 치료받으려면 어느병원을 가야하는건가요? 피부과?
2008/07/06 20:48저런 굳은살과 각질도 치료가 가능하다니 한번 병원을 찾아가보고 싶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온갖 발 문제를 podiatry(족부전문의)가 많이 보고 다른 과 전문의들이 각 분야별로 나누어 보고요 우리나라의 경우 굳은 살, 티눈, 진균성 질환 같은 것은 피부과에서 보고, 발의 통증은 재활의학과, 무지외반증 같은 변형은 정형외과에서 봅니다. 잘모르겠으면 동네의원가서(내과, 가정의학과) 동네에서 치료가 가능한지 다른 전문의에게 가야한다면 어디로 가야 맞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2008/07/06 21:06안녕하세요.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는 20대 여자 입니다.
2008/07/06 20:56솔직히 요재 제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을 보면 네일관리를 안한 사람은 한 20~30퍼센트 정도입니다.(관리를 정기적으로 받던지, 아니면 자기가 직접하던지 구분 없이요..)
적어도 반절 정도는 항상 손 발을 관리한다는 이야기죠..
미국처럼 네일관리가 오래되어서 중요하게 생각되거나, 나이가 있으신 분까지 관리를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샌들을 신거나 발이 노출될 때 그냥 발을 내놓기란 정말 챙피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봉숭아 물은 제가 중학생 무렵?? 그 시절 이야기 같네요.. ㅎㅎ현재 한국의 상황과는 조금 동 떨어진 것 같아 한 말씀 적어봅니다.^^
맞습니다. 저도 사실 같은 이야기인데요. 네일관리가 일반화되기 시작한것은 맞는데 주로 김냐옹님처럼 20대 직장인등이 주로 고객인것 같고 (나이가 40대 이상이거나 20대라도 주부 등 직업에 따라서 편차가 있지 않겠습니까) 병원에서 보니까 수수하게 이렇게 자주 네일관리 안받으시는 분들중에서도 봉숭아물을 아직도 들이시는 분은 좀 있으시더군요. ^^;;
2008/07/06 21:10비밀댓글 입니다
2008/07/06 21:46저도 사실 그게 참 경이롭더군요. 혼자서 어찌 그 많은 수고를 감당하시는지. 대단하십니다. 그나저나 당연히 비만아니지요. 괜찮을겁니다. ^^
2008/07/07 06:25글을 읽다보니 발톱이 두꺼워지는 원인이 무좀뿐만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다른 원인도 치료가 되나요? 제가 군대에서 왼쪽 엄지 발톱이 날라(?)간 후로 발톱이 두꺼워 지더군요. 다쳐서 그렇게 된거라서 피부에 흉터가 남는 것처럼 발톱이 두꺼워진것도 어쩔 수 없는것으로 생각했는데 치료가 가능한 것인지요? 그리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면 될까요?
2008/07/06 22:41맞습니다. 피부과에 가시면되고 발톱 손상후에 기회를 틈탄 진균성 질환이 생기는 경우도 있을수 있으니 한번 점검 받아보시는 것은 괜찮을듯합니다.
2008/07/07 06:32결국 예쁜 발은....병원에 가보라는 거군요...ㅎㅎ;;;;
2008/07/06 23:35써놓고 보니까 그렇군요. 그냥 발을 보기싫게 만드는 치료나 예방 가능한 원인을 어떻게 선별해야 하는지에 관한 글로 이해해 주세요. ㅡ,.ㅡ
2008/07/07 06:34올리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제 고민은 엄지 발톱이 파고 들어가는 발톱감입증이 있는데요, 벌써 세번째 수술받았는데도 소용이 없습니다.
2008/07/06 23:43병원가면 하이힐 신지 말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전 멋은 고사하고 불편한건 조금도 못견디는 성격이라 어떤땐 정장에 운동화를 신고 돌아다닐 때도 있습니다.
사무실, 차 안 등등에 슬리퍼, 운동화...
발톱을 일자로 깎으라는 조언도 있지만 일자로 깎기 전에 이미 살을 파고 드는데 무슨 소용이 있나요?
어디선가 보니 골드핑거(???) 서울 어느 피부과 선생님께서 개발했는데 재발이 확 줄고 예방효과도 있다고 나왔던데 이번 휴가땐 아예 작정을 하고 이거 하러 갈까 생각중입니다.
이 병에는 정말 다른 치료가 없나요?
조갑감입으로 고생이 많으시군요. 감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아니시라면 그냥 잊고 사셔도 되실텐데 자꾸 수술을 하시는 이유가 감염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딱 부러지는 결론이 없어서 죄송하고 그냥 이미 아시는 생활습관을 그대로 유지하시라고 밖에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2008/07/07 06:37선생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는것 같습니다.
2008/07/07 00:19위에 무지외반증 언급하셨는데 저도 그 수술을 받았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한 말씀 드리면 우리나라에도 족부정형외과가 있습니다. 아마도 인터넷 찾아 보심될거 같고, 아무래도 종합병원이 설치된 기간이 길어서 더 전문적인거 같습니다.
족부정형외과를 그렇고 저도 질문이 있는데 무지외반증 보조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여기 저기 많은 것들이 있기는 한데 정확히 정형외과에서 권하는 것이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다닌 병원에서는 신발 인솔을 맞추어 준다고 했었는데 그 사람 만나기가 직장인으로서는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운동화에 주로 착용해야하고... 보조기구에 대해 알고 싶고 저도 다른 한쪽발 때문에 착용하고 싶네요. 또 수술하고 싶지는 않아요.. 고통스럽더라구요.
증상과 정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신발형태도 있고 깔창형태도 있고 쉴때 발에 부착하는 것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환자 개인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나온다는 겁니다. 역시 다니시는 병원에 가서 해결할수 밖에 없군요. -_-;;
2008/07/07 06:41미국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저희 가게에 자주 오던 손톱길이 1-2 인치 짜리 아주머니들 기억이 나는군요. 큰돈의 거스름 돈 거슬러 주다가 바닥에 우루르 떨어 뜨리는 날에는...그 동전들을 손톱으로 건져(?) 올리는 데 한 세월...나중에는 항상 제가 뛰어가서 대신 꼭꼭 집어 모아 주곤 했더랬습니다.
취향이 거기까지 가진 말기를...
2008/07/07 00:36요즘엔 한국여성들도 많이들 하는 네일인데...아직 그정도 길이의 네일하는 한국 여성들은 못 봤습니다.
네. 미국에서 그 손톱 긴 사람들 만날때면 정말 속이 터집니다. 생각해보니 그 사람들 머리는 어떻게 감는지 모르겠습니다. ^^;;
2008/07/07 06:42안녕하세요. 뉴욕에 계시는군요. (전에 미조리주에 계셨나요? 제 여자친구가 이번에 미조리주립대로 가는데 걱정많이 하더군요) 저는 캘리포니아살구요, 어릴적부터 발바닥에 두꺼운 굳은 살로 고생해왔습니다. 보기도 안좋은데다가 많이 걷거나 운동하거나 하면 정말 아프거든요. 서울대 병원 피부과도 가보았지만 가끔있는 격세 유전이라고만 하더군요. 기회가 되면 이곳 의사들에게 보이고 싶은데, 어느의사에 보여야 하는지도 보르겠습니다.
2008/07/07 01:07진단은 아마 피부과에 가시면 될듯한데 잘 다듬고 관리하는 일은 족부전문의에게 가시면 됩니다. 저도 미조리주에 살았습니다. 지금은 뉴욕에 있지요. 요즘 날씨가 덥고 습해서 고생하는중입니다. 캘리포니아는 덥지만 습하지 않아서 지낼만하다는데 참 좋은데 사십니다그려..
2008/07/07 06:44처음에 왔을때는 정말 좋다했는데 사람이란 적응도 빠르고 간사해서 지금은 늘 비슷한 기후가 지루함을 지나서 심지어 지겨울때도 있습니다. 사계가 주는 혜택도 정말 크죠.
2008/07/08 04:31안그래도 여자친구가 학교때문에 미조리주 컬럼브스로 가면서 울고 불고 하는데, 뭐 그래도 나름대로 살만하지 않을까요?
위에 20대 직장인이시라는 여성분 말을 보니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발이 노출될 때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게 정말 창피하시다니... 전 어릴 때부터 엄마가 손톱에 매니큐어는 나이들면 바르거라, 손톱도 숨 쉬어야 한다, 해서 그런걸 일체 바르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호기심에 바르고 나면 엄청 당기고 내 손톱이 아닌 뭔가를 손끝에 붙이고 다니는 것 같아 곧 지워버리곤 했죠. 그래서인지 나이들고서도 거의 바르질 않습니다. 전 일본 거주 중이고, 일본도 만만치 않게 손톱엔 신경을 쓰지만 발톱은 글쎄요.. 손만큼은 신경쓰지 않더군요. 페디큐어 하지 않았다고 창피할 거까진 없는 일인거 같네요. 전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깨끗한 손과 발을 더 선호합니다.
2008/07/07 01:37그렇군요. ^^
2008/07/07 06:44저도 15년전에 엄지 발톱이 두꺼웠구요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서 뽑은적이 있는데
2008/07/07 02:34그 뒤로는 새발톱은 이쁘게 났거든요
현재는 양 새끼 발톱이 깨끗하게 안나서 거의 갈다 시피 발톱을 깍는데요
솔직히 생활에 불편은 없고 깍을때 좀 불편할 뿐인데
이것때문에 병원을 간다는게 좀 부끄러워서요
약물로도 치료가 된다면 어떤약을 먹어야 할까요
치료약이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새끼발가락의 발톱이 혹시 약간 두껍고 세로로 갈라져서 그런것이라면 어디서보니까 한국사람의 고유의 형질이라고 그러던데요. 그게 아니라면 병원에 가서 치료의 대상인지 확인을 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2008/07/07 06:46음...저도 굳은 살이 정말 많기는 한데......발톱도 약간 이상하고..
2008/07/07 06:30한번 병원에 가봐야겠네요^^
그나저나 500만 방문 축하드려요^^
감사.. 그나저나 한국생활 어떤가요. 맛난거 많이 드시기를. 그것만 기억에 남네요. ^^;;
2008/07/07 06:47공부하느라고 오히려 여기가 더 힘드네요. 미국에선 띵가띵가 놀았는데..;;
2008/07/07 07:34오셨군요. 맛난건 많이 드시고 오셨습니까? 삼계탕 드시고 오신다고 하더니 드셨어요?
2008/07/07 20:21딱 한번 먹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전에 제가 자주 가던 데까지 찾아가서 먹고 왔습니다. ^^
2008/07/08 07:49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2008/07/07 21:47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2008/07/08 07:50안녕하세요
2008/07/07 22:41저는 22살 서울사는 처자입니다.
제가 살짝 엄지발가락쪽 뼈가튀어나와있는데,
무지외반증은 아직 정확하게
어떤이유로 그렇게 되는지
밝혀진게 없는건가요??
제가 힐과 좁은볼대문에 (굽이없어도)
뾰족한 신발을 많이 신기는 했지만
사람발이 이렇게 쉽게 뼈가 튀어나올줄은
몰랐어요, 근데 아직 제 발은 그렇게
심한정도로 엄지발가락쪽 뼈가 튀어나오진 않아서
다행이긴한데 제가 힐을 많이 신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힐보다는 유전의 영향도 있나 싶어서요
우리 친할머니와 우리엄마 두분다 뼈가 엄청나게
튀어나오셨거든요. 근데 두분다 평생동안 그렇게 뾰죽하거나
힐을 신으신분들이 아니라서 더 궁금합니다.
이런경우는 유전으로 봐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무지외반증의 경우는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ㅠㅠ??
맞습니다. 유전적 소인이 영향이 많다고 밝혀졌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앞볼이 좁지 않은 신발을 신는것이 그나마 해볼수 있는 일입니다. 제 전에 올린 포스트중에 신발 고르는 법에 관한 글이 있는데 참고하세요.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없을수도 없습니다. 젊은 분이신것을 고려하면 특수신발이나 깔창등을 고려해볼수 있을것 같은데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발전문 클리닉에 가보시면 답이 있을 것 같네요.
2008/07/08 07:52무지외반증 환자는 대부분 여자들이 많고 그 이유가 글쓴이가 말하신 것과 같이 앞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기 때문입니다. 무지외반증은 수술로 치료될 수 있으며 수술 후 만족도가 높습니다. 수술시 튀어나온 뼈를 잘라 옳게 맞춘다음 철심으로 고정시킵니다. 한달 정도 철심을 박은채로 조심히 생활하다 한달이 지나면 철심을 빼게됩니다.
2008/07/07 23:10의견 감사합니다.
2008/07/08 07:53저는 20대후반 여성입니다.
2008/07/08 05:07발에 깨알같은 물집이 생겼는데
피부과에 가서 약을 먹어도 낫질 않네요
먼가 더욱 조은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겨울에는 발에 껍칠이 둥그렇게 (기포) 벗겨집니다
이것도 무좀 인가요??
무좀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피부과에 가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그 깨알같은 물집이 무좀의 흔한 증상이거든요.
2008/07/08 07:54질문1)
2008/07/08 07:20발에 무좀기가 있어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발이 다른 사람들보다 유난히 빨간 편인데..이도 무좀과 관련있는건가요? (약간 누런빛이면서 붉습니다. )
질문2)
발뒤꿈치 위쪽이 신발에 의해 매우 벌겋고 두껍게 굳은살이 있는데요(아킬레스건이라고 해야 하는건가..? 하튼 구두를 신으면 살과 닿는 부분이요) 이는 어찌 치료가 가능할까요?
1)그럴수 있습니다.
2008/07/08 08:062) 깎아내면 되지만 예방조치를 하지 않으면 계속 재발할 것입니다. 예방조치는 역시 적절한 신발입니다. 제 이전 포스트인 좋은 신발을 고르는 법을 참고하세요.
발의 문제가 생기면 한국에서는 어떠한 병원을 찾아야 하나요?
2008/07/08 14:23발뒤꿈치, 즉 신발을 신었을때 신발의 뒤부분이 닿는 그 부분이요,
거기에 뒤꿈치가 하나 더 있는 것 처럼 굳은살 비슷한게 더 올라와서 여름에 보기 흉하더라구요.
너무 창피하고, 이런 것도 치료가 되나요?
써주신 내용으로는 피부과가 가장 유력(?)하지만 예방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수제화가 처방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족부 전문의가 있는 대학병원 재활의학과를 가야되겠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치료 가능합니다.
2008/07/09 21:18이런 좋은 글을 우연히 읽게 되서 너무 기뻐요. 제동생은 두번재 발가락이 참 길고 안 예쁜데 이런거 수술로 보통 사람들처럼 짧게 가능한지요? 패디큐어를 하면 오히려 시선이 집중되는 그런 안예쁜 발가락이어서 제가 자주 병원에서 수술하는게 어떻냐고 그랬거든요. 좋은 의견 좀 알려주새요. 저도 내일 당장 패디큐어 하러 가야겠어요. 글 읽으니깐 기분도 상쾌해지고 좋아요. 땡큐~
2008/07/08 19:45이론상으로는 수술이 가능하지만 아무도 그런 종류의 수술을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사람 생김이 다 다르듯이 그냥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사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2008/07/09 21:19읽어주셔서 고맙구요.
위에서 언급한 무좀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데, 치료할만한 병원 추천좀 부탁할게요..
2008/07/29 21:34한 가지 질문드리려고 글 적어 봅니다..
2008/08/18 04:01저는 발은 좀 건강한 편인데, 우리 신랑은 발톱이 엄청나게 얇습니다.
저는 손톱보단 발톱이 좀 더 두꺼운 편인데,
신랑은 손톱은 정상인데, 발톱은 손톱의 1/2도 아닌, 1/3 정도의 두께로 엄청 얇습니다.
잘못 손대면 부러질 듯한..
발톱만 그런 게 아니라, 유독 발에 티눈도 많고, 발가락 사이사이에는 무좀도 있구요.
그닥 냄새가 많이 나거나 하는 편은 아닌데,
암튼 걱정이네요.
병원을 가려면, 한국에선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아님 약국이라도 찾아 가 볼까요?
손톱에 바르는 비타민, 그걸 신랑 발톱에 발라주면 좀 효과가 있을까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