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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경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새로운 뉴스도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의 사정이 좋지 못하다는 뉴스는 우리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큰 뉴스입니다. 요즘 들어서 미국시장에서 거의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작년 대비 매출이 40%가량 줄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충격적인 뉴스입니다. 10%도 아니고 20%도 아니고 40%감소가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니 도대체 자동차를 사치품으로 구입하는 것도 아닌데 미국 경기가 얼마나 어렵기에 차를 사야 할 사람이 이렇게 많이 차를 사지 못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지 않으셨는지요.

얼마 전에 맨하탄에서 닛산 자동차의 럭셔리 디비전인 인피니티의 딜러를 하고 있는 미국인과 우연히 대화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도 얼마나 경기가 어렵기에 이렇게까지 차가 안 팔리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이 관계를 집중적으로 질문 했습니다. 경제학자의 입장이 다르고 관료의 입장이 다르듯이 밑바닥 경제를 체감하는 사람의 입장도 다를 수 있으니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차가 안팔리는 것이 은행 책임?

이 친구의 주장에 의하면 차가 안 팔리는 것은 다 금융회사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잘 아시다시피 작년부터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라는 것이 불거지면서 미국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것 다 아실 겁니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면서 집값의 단 10%도 안 되는 목돈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었고 당연히 90%이상은 대출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신용이 좋지 못한 사람조차도 비교적 싼 이자로 거액을 대출받을 수 있게 한 것이 바로 서브프라임모기지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금융관행은 철저히 신용점수와 상환능력을 따져서 돈을 빌려주는 것이었고 이런 선진적인 금융기법 덕분에 나중에 상환 받을 때 덜 떼이면서 금융기관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것이었습니다. 죽으나 사나 담보와 보증인에만 의존해서 돈을 빌려주는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후진적인 금융기법에 비하면 최첨단이었지만 이런 세련된 기법도 조금 더 돈을 벌고자 하는 욕심 앞에는 속절없이 무너지게 됩니다.

시보레 아베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GM대우의 모델

왜냐하면 경기에 거품이 끼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미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중소도시까지 계속 상승하기 시작하자 일부 금융기관들은 욕심을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차피 집 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신용이 좋은 개인들에게 프라임모기지를 해주는 것으로 만족을 못하고 더 많은 대출 고객을 확보하고 더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신용이 낮은 개인들에게까지도 프라임모기지 (정상적인 주택담보대출)보다 높은 이자율로(subprime rate) 돈을 빌려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당연히 은행들은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개인들이 신용상황이 악화되어 대출상환을 못하더라도 집을 차압 해서 팔아도 이익이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미국 부동산의 거품이 예상보다 빨리 붕괴되면서 부동산 가격 하락이 시작되었고 예를 들어 얼마 전까지 8억 하던 집값이 떨어져서 5억이 되었는데 은행의 빚은 7억이 남아있는 (한국의 증권가의 속어로 깡통계좌가 생기는 것과 같은) 어이없는 상황이 속출되었습니다. 당연히 금융기관들은 그나마도 상환 능력이 없는 개인들에게 압박을 시작하고 상환을 못하니 연체이자를 물리면서 더 대출을 못 갚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금융사들 솥뚜껑에 놀라다

그리고 불행히도 금융회사들은 차압을 해도 집을 팔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집값이 계속 떨어지는데 집을 살 사람이 없죠. 집을 팔려면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하는데 이런 사태는 금융기관들의 수익을 계속 잠식했습니다. 2006년 하반기 이후로 100개도 넘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업체들이 파산했고 그 중에는 미국 서브프라임업계 2위인 뉴센추리 금융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미국 정부나 전문가들도 어차피 신용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 돈을 빌려주는 일 자체가 고수익이었지만 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건전하게 자산을 운용하는 보통의 금융기관에는 서브프라임사태가 더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미 알다시피 미국의 금융산업 전체가 폭풍을 맞은 듯 감원과 파산이 끝 모르게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기관들이 드디어 정신을 차렸습니다. 대출의 기준을 엄청나게 강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치 한국에서 IMF 직후에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하늘에 별 따기가 된 것과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은행들이 손 뚜껑만 봐도 기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어지간한 신용을 가지고도 돈을 빌리기가 힘들어졌고 이자율도 호락호락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이야기 서두에 미국의 금융과 부동산 이야기를 길게 한 이유는 집이 소비자가 살 수 있는 가장 비싼 상품이라면 자동차는 두 번째로 비싼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집을 살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미국인들이 현찰을 들고 가서 목돈을 지불하고 차를 사는 것이 아니고 할부를 하든가 리스를 하게 됩니다. 결국 금융회사들이 개입되지 않으면 차를 팔 수도 살수도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자동차회사들이 자신의 자회사로 금융회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당연한 것일 정도고 (미국의 현대자동차 법인도 마찬가지로 금융회사를 가지고 있다.)

스즈키 포렌자, GM대우의 준중형 라세티의 미국판매 이름

자동차 판매는 결국은 금융 상품 판매나 마찬가지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차는 소비자에게 넘어가지만 자동차 회사와 연계된 금융회사는 다달이 이자를 받아서 수익을 내어야 했으니까요. 그런데 소비자들은 직장을 잃기도 하고 가게의 매출이 줄기도 하는 등의 이유로 수입이 줄은 데다가 자동차 대출을 받기도 어려워지니 자동차를 살래야 살 수가 없어진 것입니다. 게다가 소비자들은 다가오는 경기는 더 안 좋을 것을 예상하고 함부로 거액이 소요되는 소비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은 내렸는데 차는 안팔려

지난 여름 전세계를 강타한 살인적인 고유가가 이제 완전히 꺾였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갤런당 4불을 넘어가던 보통 등급의 휘발유가격이 1달러대로 내려갔습니다. 이제 자동차가 팔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기름값을 탓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국제 유가가 급락한 이유는 미국의 경기하락입니다. 미국에 물건을 팔아서 경제가 유지되는 중국, 일본, 한국 모두가 물건을 팔 수가 없게 되었고 특히 중국 산업계는 공장을 돌리기 위해서 더 이상 전 세계의 원유를 빨아들일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수요가 주니 생산을 줄여도 줄여도 유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도 바로 올 여름만 해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어쨌거나 미국에서 차가 팔리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미국의 빅 3라고 하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사정이 더 좋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대형차의 판매비중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중소형차 조차도 잘 안 팔립니다. 주로 중소형차를 찾는 사람들이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서민이다 보니 이들이 자금 사정이 이런 때 좋을 리가 없으리라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형차에 그나마 조금 강하다는 현대 기아차도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나 폭락했습니다.

얼마 전에 GM 대우차가 부평과 군산 공장의 가동을 중지한 소식을 들으셨을 겁니다. 말이 가동중단이지 근로자에게 임금을 주고 설비를 가동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회사입장에서 공장을 세우다니 정말 엄청난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빵을 만들어 빵을 팔아야 하는 빵집 사장님이 빵이 안 팔려서 더 이상 빵을 굽지 않는다고 생각해보죠. 그 가게가 문을 닫기 직전이 아니면 일어나기 힘든 충격적인 일입니다. 물론 규모가 다른 자동차회사를 빵 가게에 비교해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만 예삿일은 아니라는 감이 오실 겁니다.

아시다시피 군산공장에서는 라세티가 만들어지고 부평공장에서는 토스카와 윈스톰이 만들어집니다. GM 대우차는 한국 내수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관계로 생산량의 90%나 수출하는 수출기업인데 미국에도 작년의 경우 9만대가량을 팔았습니다. 미국에서 팔리는 GM대우차로는 대표적인 것이 대우 칼로스를 이어받은 젠트라로서 미국에서는 GM의 주요 디비전인 시보레의 아베오라는 이름으로 팔립니다. 준중형 라세티는 스즈키에서 세단과 왜건은 포렌자로, 해치백은 레노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중형인 토스카의 이전 모델인 매그너스는 역시 같은 스즈키에서 베로나로 팔리다가 판매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스즈키의 레노, 라세티의 해치백 변형모델이다

미국에서 굴욕당한 GM대우차의 모델들

스즈키 베로나의 경우 판매량도 적었지만 주로 소형차로 구성된 스즈키의 라인업에서 형식적으로는 가장 크고 고급차로서 기함의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낮은 엔진, 값싼 내장재, 지나친 풍절음 등의 단점이 끊임없이 지적되며 그나마 대단하지도 않았던 스즈키의 명성을 깎아 내리는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았고 2006년 스즈키가 단종을 결정했을 때조차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구동성으로 결정이 너무 늦었다고 비아냥을 들어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대우 르망을 13년간 소유한 적이 있어서 대우자동차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이 있는데다가 매그너스의 나름대로 유려한 스타일과 희소성을 높이 샀기 때문에 이런 혹평이 아주 불쾌했던 기억이 납니다. 

라세티가 배지를 바꿔 단 스즈키의 포렌자와 레노는 미국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차체 공간은 넉넉하고 각종 옵션 사양도 좋은 편이나 연비가 좋지 않고 전체적인 핸들링이 너무 떨어진다는 이유로 나쁜 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성의 차도 원하는 소비자는 항상 있게 마련이어서 작년만 해도 연간 4만대 가량 팔리며 미국 스즈키의 총판매대수의 거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이제 조금 더 나은 완성도를 가졌다고 평가 받는 스즈키의 고유 준중형 모델인 SX4에게 자리를 남겨주고 단종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나마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대우차가 바로 칼로스에서 젠트라로 이어지는 소형차라인업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수입되는 차지만 미국 차의 배지를 달고 있다는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한 바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소비자가 미국산으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 도요타 야리스나 혼다 핏 등의 경쟁자에 비해서 전체적인 완성도와 연비 등 모든 측면에서 우월하지는 않아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측면이 성공을 가능케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과거 소형차 시장에서 홀로 지존이었던 현대 액센트가 한 달 2000대 팔기도 버거운 요즘 시보레 아베오는 도요타 야리스나 혼다 핏에 근접한 월간 4000대에서 5000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우의 기함인 베리타스의 경우 한국의 젠트라가 미국에서 시보레 브랜드의 아베오로 수출되는 것과 반대로 GM의 자회사인 호주의 홀덴의 카프리스가 한국으로 들어와 이름을 바꾸고 판매되는 것으로 미국 시장에서 시판되고 있지 않습니다. 경차인 마티즈는 미국에 수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우의 SUV 윈스톰은 GM의 쎄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를 여럿 가지고 있는데 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새턴의 뷰나 시보레 에퀴녹스 등이 바로 이들입니다. GM대우에서 만든 윈스톰은 유럽과 아시아시장에 홀덴이나 시보레의 배지를 달고 캡티바 등의 이름으로 수출이 되고 있지만 미국에서 수출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턴 뷰, 대우 윈스톰의 형제차

GM대우가 무너진다면?

결론적으로 현재 미국에 수출되어 제 역할을 하는 것은 대우 젠트라뿐이어서 미국 시장의 자동차 시장의 불황이 현재 GM대우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 보다는 전 세계적인 불황 때문에 GM브랜드를 달고 전 세계에 수출되는 대우차와 내수 자동차 판매의 감소가 현재의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의 충격적인 조치로 연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GM대우차의 지난 해 매출이 12조5천억 원이었습니다. 만약 GM대우가 도산하면 40만 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GM대우가 도산하기 전에 이미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의 직원들과 GM대우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그들입니다. 이제 미국과 세계 경기의 향방에 따라서 엄청난 고통이 밀려올 것입니다. 그리고 대우자동차의 팬으로서 두 번째 망하는 대우자동차를 보는 것이 정말 가슴 아픕니다.

미국 부동산의 거품과 이에 편승한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여파가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정말 복잡하게 얽혀진 세계 경제의 역학관계를 보면서 이제 우리나라의 관료와 경제인들도 눈앞의 상황만을 보지 말고 외국의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예측할 수 있는 혜안을 길러야 하겠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물론 경제난의 주범이자 당사자인 미국 당국이나 월가의 분석가들도 예측 못했던 일을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예측하기를 주문하는 것은 조금 과한 면이 있습니다만 두 세 수 앞을 미리 보지는 못하더라도 일이 닥치고 나서 한참이 지난 후에 해결 방법을 논의하는 모습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 사진은 에드먼즈닷컴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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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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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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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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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kxp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의 특이하게 지은 집(사진1천여점)-
    국내외 이곳 저곳을 다니며 스크랩해둔 특이한건축물, 인테
    리어, 아름다운 마을을 사진으로 모아놓은 곳에 들러보심이 어떨까해서 몇자적어 봅니다, . 일반인들이 잘 접근하기 어려운 내용들입니다.
    신기한 집들 둘러보기 http://cafe.daum.net/zhouse

    2008/12/28 19:10
  2.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전에도 느꼈지만, 자동차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이 있으시군요. 부럽습니다.^.^
    저는 자동차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있으면 타고....없으면 지하철 타고 ....그런 상황이라....
    글을 세세히읽어봐도......약간은 좀 어렵네요...

    요새 주위이야기를 들어보면 IMF때는 그래도 외국경기는 괜찮아서 돌파구가 보였는데....
    지금은 전세계경기가 다 좋지 않아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설명이었습니다...

    2008/12/28 19:33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그렇군요. IMF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걱정스러운 대목이네요. 그나저나 글을 쉽게 썼어야 하는데 선생님이 어려우실정도면 오늘은 글을 잘 못쓴것 같습니다. -_-;;

      2008/12/28 21:01
    • 우리가 IMF당시  수정/삭제

      세계경제 나빴습니다.

      다들 IMF 당시에 외국은 좋았다고 하시는데...

      당시 일본도 위축됬었고, 인도네시아는 모라토리엄을 발표했구요.
      러시아도 당시에 자빠졌었구요. 중국은 당시 작았고,
      동남아쪽은 박살났었습니다.

      당시에도 외국 경기 나빴습니다.

      마치 이번 위기는 세계가 힘들어서 그런것이라고
      면피하려는 소리로 들립니다.

      2008/12/29 06:02
    • 딴건 몰라도  수정/삭제

      미국 경기는 좋았었죠. 당시 환율이 높아지면서 미국에 상당히 수출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 경기 침체가 미국발 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큰 차이지요.

      2009/01/19 02:25
  3. 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지 거는건 아닌데요.. 저 시보레 아베오는 미국시장에서도 찬밥신세입니다...

    모터트랜드에도 나왔었죠. gm영업망에서 한대씩만 팔아도.

    현대 엑센트(베르나) 와 기아 프라이드 판매대수 합친것보다 많을거라고..
    아베오는 외면받는 소형차임..

    2008/12/28 19:49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제글에도 있지만 시보레라는 배지덕분에 팔리는 차이긴하죠. 하지만 품질이 포렌자나 베로나에서처럼 경쟁자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쓰신 말씀에 동의하나 GM대우의 제품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2008/12/28 21:03
  4. 티코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엠대우차는 미국시장이 주력이라고 보긴 어려운것 같은데요... 유럽에서 연간 30만대 정도고..

    2008/12/28 20:17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도 결론에 미국수출이 안되어서 공장이 선것은 아니다라고 한것입니다. ^^

      2008/12/28 21:04
  5. 눈사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각하는.. 미국 자동차 어려움의 원인이 노조때문이라고 했죠. 노조때문이라...
    오늘 하루도 다시 내일을 걱정하게 되는 날이군요.

    2008/12/28 20:34
  6. 새턴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턴이 GM차였군요... 몰랐으면 생각해볼뻔 했네... 역시 차는 일제입니다. 아님, 유럽산이거나...

    2008/12/28 20:36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그래도 요새 새턴 차들이 좋다고들 하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선호가 다르지만요...

      2008/12/28 21:05
  7. BlogIcon 도깨비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오랜만에 글퍼갈게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ㅎㅎㅎ

    2008/12/28 21:06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요새 글들이 좀 재미가 없었죠? ㅎㅎㅎ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8/12/28 21:10
  8. BlogIcon JWP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도 미국이지만 우리의 강만수 경제가 문제다. 한나라의 경제를 등애 짊어진 사람이 한치앞의 상황도 예측못하고 어리둥절! 헤메다가 좌충 우돌 급류애 휘말려 떠내려가는 한국꼴 아닌가 ?

    2008/12/28 21:35
  9. 미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정도론 어림없죠.. . 앞으로는 green energe개발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따라잡기를 넘어서 이젠 첨단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갈 기술과 디자인에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2008/12/28 22:21
  10. 오리온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브프라임과 연계하여 경제관점으로 GM대우의 상황과 진단을 알기쉽게 기술하셨군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와 자동차산업 위기등에 대하여 수박 깊숙히 잘 알지 못하는 분들에 대하여
    명쾌하게 정리하여 주신것 같습니다.

    저는 현대차를 19년 째 소유하고 있고 L6매그너스(이글)를 7년 째 소유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차량의 성능도 중시하지만 나름의 디자인유니크도 카라이프의 개성으로 생각하기에 여러가지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계속 '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만 GM대우에게 또다시 다가온 풍전등화의 앞날에
    안타까운 마음이 매우 큽니다. 매니아적 프라이드로 높은 중고가 감가율을 감수하면서도 GM대우 모델을
    구입하였으며 또 소유하고 있는 GM대우차 오너들은 현재의 사태가 매우 씁쓸할 것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08/12/28 22:25
  11. jjj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영어 이론이 잘못 되어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이제//영어의///의문이//풀렸다'라는 책 꼭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책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해보면 쉽게 알수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 영어 이론이 잘못 되어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이제//영어의///의문이//풀렸다'라는 책 꼭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책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해보면 쉽게 알수 있을 겁니다.

    2008/12/28 22:29
  12. BlogIcon 리피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RSS구독이후 항상보고 있는 ㅋㅋ
    서론은 짜르고, 금융위기라는게, 사실 화폐전쟁 책을 보면 소위 말하는 그림자정부?에서 금융을 이용해서 경기흐름을 컨트롤한다는 얘기가 있죠.
    근데 책에 결론이 약간 안나있는데,, 이번 금융위기는 컨트롤 하다가 실수로 (영어식 표현에서) 통제 되지 않는 상황을 만든거 같기도 하고 ㅎㅎ;

    2008/12/28 22:38
  13. 장혁아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다보니....엉뚱한 곳에 글을 올렸었네여...다시 올립니다.

    유가하락이 자동차 판매율을 상승의 기폭제가 될거라 예상했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는 틀린 예상이었다는 것이고....결국 저조한 자동차 판매율로 인하여 문을 닫아야 하는 아픈 상황까지 직면한 듯 합니다.
    근데 제 짧은 생각으로는 '그렇다면 자사에서 취할 이윤을 최대한 낮춰 적정(소비자 기준..ㅋㅋ)가로 조정해서 판매할 순 없는지 ...예를 들자면 토스카 풀옵션 2400이라면 1800정도로 ..... 너무 과한 욕심인가여?
    자동차 회사들의 마진율이 얼마인지 도통 알수가 없으니까여...
    하여간 대폭 가격 조정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대기업의 자존심일까여?

    2008/12/28 22:59
  14. 지엠대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지엠대우연구소 사람인데요. 작년판매댓수나 매출액같은 통계는 상당히 틀린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상당히 많은 회사정보를 알고 있음에 감탄하긴 했지만 글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통계치들이 틀린게 많으니좀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써주시면 좋겠네요.

    2008/12/28 23:20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제가 그런 통계를 볼때 잘 기억했다가 글을 쓰는데요. 사실 작년 대우차 대미수출의 경우 저도 9만대가(정확히 9만대는 아니고 9만 몇천대) 약간 적다고는 생각했는데 신문의 표에서 본것이라 그렇게 썼습니다. 사실 아베오가 6만 몇천대대가량, 포렌자와 레노 합해서 4만몇천대 가량이니 10만 몇천대 이상 정도가 팔렸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제가 본 통계가 제 추측보다 1만대 정도 적어서 의아했습니다. 그냥 통계낸 기법의 차이인가보다 했습니다. 혹시 정확한 수치를 가지고 계시면 공개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출은 맞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2008/12/29 18:34
  15. 챨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턴이 GM 계열이긴 하지만, 단지 그 이유 때문에 평가 절하되는 건 아쉽네요. ^^; 참고로, 새턴 뷰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윈스톰 MAXX와 동일합니다. 오펠 '안타라'와도 같습니다. 미국에선 뷰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오기 시작했더군요.

    2008/12/29 01:37
    • BlogIcon Arti  수정/삭제

      아하...새턴 뷰와 윈스톰 MAXX가 같은 모델이었군요.
      기존 윈스톰은 리어와이퍼 시스템이 DPS type으로 와이퍼 정지시 글라스 위가 아닌 차량의 판넬 위에 멈춰있는 타입이었는데 이 모델을 C-100으로 불렀었죠 그리고 와이퍼가 글라스위에 정지하여 작동시에도 글라스를 약 173도 닦는 모델이 있었는데 북미향으로 GMT-319로 불리웠는데 최근 국내에도 보이길래 어찌 된일인가 했는데 새로운 윈스톰 모델에서 DPS type의 리어와이퍼를 포기했는가보네요. GMT-391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었는데 그것이 새턴 뷰 하이브리드인가보네요. 오펠 수출모델은 C-105로 불리웠는데 C100이나 GMT319와는 다른 모델이죠.

      2008/12/29 04:09
    • 떡갈나무  수정/삭제

      플랫폼이 비슷해서 같은 패밀리룩으로 볼수 있지만
      새턴 뷰와 윈스톰은 C105까지 엄연히 다른 모델임입니다.
      우선적으로 엔진 배기량이 다르죠
      새턴은 3.8L V6이고 윈스톰은 2.0L V4니깐요

      2008/12/29 11:18
  16. 어쨋거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손에만 넘어가지 말아라..진짜..
    기술만쏙 빼먹고 튀는게 어디 우리나라일뿐이냐..ㅡ.ㅡ
    중국은 기업도 아니고 중국정부가 지원하는거 아냐..
    무슨 경쟁업종 수출품목이면서 왜 중국에 넘겨
    그것도 기술도 낮은 나라에...제발 그러지만

    2008/12/29 03:18
  17. BlogIcon kellsen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이 이렇게 휘청거릴줄이야
    그것도 신자유주의의 첨병 미국이 스스로의 제도적 모순때문에 이렇게
    금융위기에서 부터 자동차 삼사의 몰락으로 이어질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2008/12/29 12:45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그래도 미국사람들중에서는 이런 위기가 2년내에 끝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외외로 많더군요. 일부 사람들은 부동산이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투자를 고려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도 돈만있으면 주식을 좀 살까 싶기도 한데... ^^

      2008/12/29 18:08
  18. 이성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동안 옵져버로 선생님께서 쓰신 글만 읽다가 오늘 처음으로 댓글을 남깁니다.
    저는 지금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유학하는 학생인데요, 온지 2년이 넘어가지만 언어의 장벽대문인지 이곳 호주에 대해서 선생님 만큼 자세하게 금융권과 자동차 회사와의 관계, 부동산 가격 폭락의 원인등등의 현재 미국이 가지고 있는 제도와 문제점등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견식이 전혀 없거든요, 글 읽을때 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가 여기서 뭐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저도 공부를 좀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진지하고 과학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요.^^ 또 찾아 뵙겠습니다,꾸벅.

    2008/12/30 07:57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누구나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더 자세히 보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제 글도 그런 관점에서보면 별로 대단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신문보다 다 나오는 이야기인데 읽기 좋게 정리를 해드린 정도인걸요. ^^

      2008/12/30 12:57
  19.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선생님 블로그를 처음 알게 된 때가 제가 닥블에 오게 되면서부터입니다.
    수퍼스타이신 선생님의 블로그를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니 말입니다...^.^

    올해 다음 블로그 기자상 수상한것 다시 축하드리고요...

    2008년도도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이전에 저도 USMLE 시험경험이 있었고....초창기 USMLE 동호회활동을 했던 저로서는...선생님의 지금 현재 위치가 너무 부러울따름입니다. 지금은 너무 현실에만 안주하는 것 같아서요...
    선생님을 보면서 다시한번 USMlE 공부를 할까....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나중에 제가 헥가닥 하면...하겠지요...^.^

    2008/12/30 09:58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닥블참여할때도 제 블로그 자체가 초창기여서 모르시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선생님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셔서 제 건강관련 포스팅이 확 줄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

      2008/12/30 12:59
  20. 네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독자중 한사람입니다.
    캐나다에서는 9월부터 GM,Chrysler는 lease를 중지했습니다. 이로인해 두 회사의 매출이 상당히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캐나다는 11월까지의 차량판매대수는 truck(5%하락)부분의 손실을 car(6%상승)에서 만회하여 전년에 비해 약간(0.5%) 늘어났다고 합니다. 빅3중 특히 GM의 하락이 눈에 띄게 크군요..캐나다에서는 젠트라가 Chevy의 Aveo로 팔리고 있는데 과거 칼로스보다 사양상으로 많이 좋아졋습니다. 엔진마력이나 연비가 이젠 경쟁차들과 대등할 정도입니다. 시승해 테스트를 해보진 않았지만 aveo를 선택하는게 예전만큼 나쁜 선택이 아닌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좋을 글 부탁드립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2008/12/31 11:29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정말 지구촌시대인가봅니다. 제 독자가 전 세계에 있다는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8/12/31 18:41
  21. BlogIcon skin scie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한국에서 복을 날려드립니다. ^^
    항상 좋은 정보 잘읽고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2009/01/02 01:57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신세 많이지겠습니다. ^^

      보내주신 복 덕분인지 새해 첫 2일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2009/01/02 19:53
  22. 돼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주로 영어 공부 제대로 하기에 올라온 글만 읽었는데..
    오늘 메일을 확인하다 이 글을 보고 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때문이다라는 말만 들었지.. 이게 도대체 뭔지 왜 이것 때문에 다들 어려운지 몰랐거든요.. 경제에는 관심이 없었던지라...ㅡㅡ;;
    선생님의 글에는 늘 "배려"라는 단어가 담겨있는거 같아요 ^^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2009/01/02 06:36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저도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굳이 이런것 알지 않아도 될 사람에게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될때도 있는데요. 잘 읽으셨다니 안심입니다.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9/01/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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