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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영어실력이 영어교육만의 문제인가

2008.01.27 17:40
얼마 전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나온 영어공교육 개선방향에 대한 뉴스를 보았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방안에 대해서 좋은 의견을 내놓은 것을 보았기 때문에 제가 굳이 사족을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가 저도 현행 영어 교육에 약간 다른 방향으로 불만을 느끼는 사람으로서 좀 언급을 하고자 합니다. 인수위에서 내놓은 방안중 하나가 2010년부터 모든 영어교육을 영어로만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영어로 인한 유학과 이로 인해 생기는 이산가족 현상으로 초래된 기러기 아빠를 없애고 공교육만으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어교육을 상당히 오랫동안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고교 혹은 대학 졸업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영어교육에 문제가 많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제 잘못된 것으로 보이는 지금까지의 영어교육에 대한 반성을 하다 보니 나온 방안이 지금까지의 영어교육은 물론 한국어로 영어를 가르친 것이었기 때문에 어학연수나 조기 유학을 간 아이들은 영어로 영어를 배운다는 개념에서 우리도 똑같은(혹은 비슷한) 교육 환경을 우리나라 공교육의 장에서 마련해주면 유학이 필요 없어지지 않겠느냐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인수위의 방안을 보면 뭐가 문제인지는 인식을 하고 있으나(영어에 들이는 사회적 비용만큼 효과가 없는 상황) 해결책을 찾는 과정은 논리의 비약이 너무나 심해서 좀 어지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왜 그럴까요.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단지 잘못된 교육방법 탓만이 아니다

첫째, 가르치는 중심이 회화보다는 문법과 독해 위주여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지적이야 지난 수십 년간 이미 있어왔으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문법과 독해 위주의 교육이 지배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충분한 영어 회화 학습의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는 것은 누구나 인지하는 사실입니다.

둘째, 사실은 더 중요한 이유인데 학교 교육의 문제가 아닌 보다 원천적인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언어의 문법 구조상 영어를 잘 하기가 다른 민족보다도 힘이 듭니다. 제가 미국인들에게 한국 사람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 항상 세계지도를 그려주면서 설명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수천 년 동안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서 문명을 일으켰고 영어는 그 서쪽 끝에서도 바다를 건너서 영국이라는 섬나라에서 쓰던 말이었습니다. 그러니 이 두 나라는 지리적 위치가 극과 극인데 언어가 닮았을 리가 별로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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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대륙의 양끝에 위치한 한국과 영국


제가 언어학에 조예가 없는 사람으로서 한국어와 영어가 사실은 제가 모르는 어떤 점에서 닮았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럽인들의 언어처럼 영어와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알파벳이라는 공통의 문자를 쓰고 어순도 비슷하고 심지어는 단어도 비슷하고 발음도 비슷한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이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것 보다 쉽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영국과 지리상으로 가까운 프랑스 사람이 영어를 잘하고 좀 멀어지는 인도사람도 우리보다 훨씬 잘하며, 심지어는 중국 사람들도 어순이 비슷해서 인지 우리보다 영어를 배우기가 수월하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대신 문자를 공유하는 중국어는 우리에게 영어보다 쉬울 수가 있고 일본어도 우리에게는 영어보다 배우기 쉬울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배운다는 자체가 그 어떤 언어든 간에 상당한 고통과 노력을 수반하므로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우는 학습자들로서는 이들 언어가 배우기가 비교적 수월하다니 무슨 현실을 모르는 소리냐는 반론을 하실 수도 있지만 입장을 바꾸어 영어를 쓰는 원어민이 프랑스어가 배우기 쉬울지 일본어가 배우기 쉬울지 생각해보시면 언어나 문자의 유사성에서 오는 약간의 이익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셋째, 영어교육에 투자된 절대 시간이 적습니다. 매주 다섯 시간 영어수업을 받아도 한 달이면 겨우 20시간이고 일 년이면 방학 빼고 180시간 정도 될 것이고 중고교 6년간 1000시간 남짓한 시간인데 이 짧은 시간동안 획득할 수 있는 영어능력에는 분명 큰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교과목으로서의 영어의 비중은 그 어느 교과목보다 큽니다만 이명박 당선자의 말대로 고등학교까지의 공교육을 마친 사람이 영어회화를 불편함 없이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려면 이 정도의 시간투자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전에 듣기로 유럽에 본사를 둔 모 다국적 유통기업은 사원을 유럽에서 뽑아서 전 세계로 보내기전에 캐나다에서 3달간 영어 교육을 시키는데 각 나라에 가서 영어로 일하는데 대부분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사업을 하다보니 한국인들은 아무리 영어를 가르쳐도 영어실력이 잘 안늘어서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프랑스나 네덜란드 사람이야 영어를 석달만 배우면 잘할지 모르지만 한국인은 훨씬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훨씬 더 개인적으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외국인들이야 우리 언어와 문화에 무지하니까 이런 고민을 해도 되지만 한국사람이시고 영어공부를 상당히 하셨을 인수위분들이 우리나라 학생들이 영어로만 수업을 하면 고등학교 졸업할 때 쯤되면 영어를 누구나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몇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모든 국민이 왜 영어에 매달려야 하나

첫째로는 기러기 아빠를 없애려면 조기 유학을 가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정말 공교육에서 영어를 잘 가르쳐서 영어를 위해 조기 유학을 가지 않도록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마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조기 유학의 이유가 영어뿐이라면 말입니다. 하지만 조기 유학에 대한 그릇된 환상이 일조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부모들이 구미 선진국에서는 보다 인간적인 전인교육이 가능해서 조기 유학으로 우리나라의 입시위주의 교육풍토에서 아이들을 탈출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경우 다른 나라로 가서 영어권이건 비영어권 국가이건 해당 국가로 가서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익히고 그 곳에서 전문가로 자라주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한국의 왕따와 같은 그릇된 학교문화로부터 도피로서 유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도 아니면 소위 말하는 도피유학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은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단지 영어 한가지만으로 유학을 시키는지 통계를 본적은 없지만 영어로 영어를 배우게 하는 야심찬 계획 하나로 기러기 아빠를 없어지게 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정말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한가하는 것입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제 입장을 밝힌다면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 전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것을 밝히면서도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의 효율이 반드시 실행 전에 검토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 가지 결점에도 불구하고 모국어를 이용해서 영어 수업 진행을 하는 것에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약간 과장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를 한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apple’이라는 단어를 가르치려고 할 때 영영 사전적 풀이로서 ‘the usually round, red or yellow, edible fruit of a small tree, Malus sylvestris, of the rose family.’라고 설명을 해줘도 몇 명이나 정확한 이 단어의 뜻을 알아들을까요. 차라리 ‘사과’라고 한마디만 해도 감이 오는 것 아닐까요. 만약 이렇게 영어로만 영어를 배운 학생들이 나중에 영어로 말은 잘 할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아는 내용을 얼마나 한국어로 잘 전달해 줄 수 있을까요. 인문학적 소양으로서의 영어의 가치는 단지 영어로 원어민 친구와 대화하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한국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직장에서건 학교에서건 영어를 한국어로 혹은 한국어를 영어로 옮기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한국어 없는 영어수업이 이런 능력을 감소시킬까봐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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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는 모든 사람이 영어를 잘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는 거의 모든 사람이 영어를 자신의 생활에서 사용할 일이 많지 않을 겁니다. 아주 한정된 직업군 예를 들어 영어 선생님, 외국과의 무역을 하는 기업, 외국인을 상대하는 자영업자등이 영어를 매일 매일 사용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그 외에 택시기사, 병원 등 소수의 서비스업종에서 아주 가끔 영어를 사용할 경우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중고등학생이 영어로 스트레스를 받고, 거의 모든 대학생이 각종 영어 시험에 매달리며 성인이 되어서도 엄청난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물론 영어를 누구나 잘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 사회적 비용이 엄청난데 저는 왜 이렇게 온 국민이 영어에 매달려야 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물론 지금 미국에서 영어를 사용하면서 하루하루 직업을 영위하고 있는 입장에서 영어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입니다만 한국에서 사는 저의 형제들이나 부모님께서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면 여행할 때도 편하고 CNN 뉴스를 자막 없이 볼 수 있어서 편하기는 하겠지만 그 뿐 영어를 가지고 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영어 실력을 만들기 위해 시간과 비용투자가 엄청나게 든 다는 측면에서 영어가 꼭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영어에 매달리게 만드는 사회 풍토가 오히려 낭비를 조장하지는 않는가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인수위에서는 국민의 영어실력을 국가 경쟁력 제고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만 영어를 우리만큼 못하는 일본은 잘 사는데 전 국민이 영어를 잘하는 필리핀은 못사는 것을 보면 국민들이 영어를 잘 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에 있어서 무슨 의미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사회인의 교양으로서의 영어는 필요하겠지만 왜 모든 고교 졸업생이 영어로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게 하기위해 “새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각오”까지 해야 하는 것일까요. 혹시 이 막대한 예산이 좀 더 효율적이고 질 높은 공교육을 위해서 교육의 다른 부문에 투입될 수는 없는 것인지 좀 더 많은 연구가 있었으면 합니다.

학원 수강생에게 설문조사라도 해보시기를

넷째로 영어교육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영어실력이 획기적으로 나아지지 않을 가능성은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의문은 사실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사항과 맥이 닿아 있기도 한데 영어를 잘 해야 할 동기부여가 없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이런 값비싼 영어교육을 받고 나서도 영어 실력이 별로 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이런 측면은 사실 어느 교과목이나 마찬가지일수도 있습니다만) 이 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더라도 이런 교육이 한국인에게 영어는 배우기 어려운 언어라는 특수성을 무시한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의 검증은 지금 당장 사설 영어학원에 가서 원어민 회화 반을 수년 동안 수강한 사람을 인터뷰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들은 사실 상당한 동기부여가 있는 사람들(어떤 이유에서건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다가 원어민에게서 몇 년간 영어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들의 영어 수준이 아마 인수위에서 목표로 하는 영어 공교육 방안에 따라 장차 교육을 받고 나올 고교 졸업생 수준보다 한참 높을 것입니다만 상당수의 수강생들이 여전히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고 영어로 비즈니스를 하거나 영어 방송을 듣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영어 자체가 우리에게는 어려운 언어라는 사실) 어차피 사회적 재화가 무한한 것이 아니라면 좀 더 효율적인 곳에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학교 영어 교육은 개선될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정도의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으며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지금보다도 더 영어를 잘 하게 만들 방법이 있다고 믿습니다. 인수위 측에서는 새 정부에서 야심차게 뭔가를 하려고 하는데 반대하는 사람이 많다고 서운해 할 법도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지금까지 인수위의 영어 교육에 대해 내놓은 정책이 보통 사람을 상식적으로 납득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박 당선자가 서울시장을 하면서 청계천 복개 사업이나 버스노선 정비 등을 하면서 여러 가지 반대가 많았지만 해놓고 보니 좋지 않으냐 라고 생각하고 이번에도 반대는 무시하고 밀어붙여서 결과를 가지고 따져보자는 생각을 혹시 하고 있지 않은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지 않습니까. 교육은 한번 실패하면 그냥 다시 되돌리고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조금 부차적이긴 한데 인수위 말대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커다란 계획이기 때문에 조금 더 연구하고 조금 더 신중하게 일을 진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뉴욕의사의 건강 백신
뉴욕에서 의사하기 - ko.USMLELibrary.com
고수민 영어 공부 제대로 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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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살짝 빗나간 주제 같지만 위에 '비파'님 말씀대로 영어교육 자체가 필요없다는 의견에 반하는 내용을 트랙백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위에 '비파'님이 다 말씀하셨네요^^;;

  3.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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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식

    좋은글 동감입니다.
    그러나 일본식 영어교육의 실패를 언제 까지 계속 해서는 안됩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영어가 아니라 의사 소통을 위한 또다른 세계를 체험하기 위한 도구로써의 영어공부를 해야 합니다. 모두가 영어 공부 방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막상 확 바꾸어 보겠다는데 딴지를 거는듯한 말들보다 어찌 하든지 한버 바꿔보자 국가에서 해결 해 주겠다고 하니까 한번 믿어보아야 하지 않을 까요?
    해외여행 한번 해보지 않은 전혀 영어할 줄 모르는것이 답답하지 않던 대통령은 이러한 발상 자체가 불가능하지요.

  5. 물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수위안대로의 영어수업은 현재 학원에서 받는 원어민 강의보다 더 질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선생님 한명당 학생수가 많은 현실이 개선되지 않았고 말을 조금 더 잘하게 되어도 독해능력이 떨어지면 사실 정보획득의 측면에서 큰 이득이 없습니다. 영어를 좀 한다고 군대를 면제받은 사람들이 가르치는 영어가 얼마나 수준이 높을지는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저도 뭔가 의욕적으로 해보려는 사람을 딴지거는 것은 되도록이면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효성이적고 돈은 많이들며 궁극적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은 계획이라서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이런 식으로 연구를 거듭하다보면 묘안이 나올수도 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영어교육에 관해서는 이명박 정부에 거는 기대가 사실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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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준

    맞습니다, 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저는 님이 말씀하신 언어적 측면에서 본 영어 부분에 대해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대학교를 다녔었는데, 외국인전용 기숙사에서 생활하다보니, 여러 나라 학생을 만날 기회가 많았죠.
    모두 아시다시피, 일본어는 S+O+V의 어순을 가진 언어입니다.
    그리고 영어는 S+V+O의 어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어와 같은 어순을 가지고 있는 언어에는, 한국어, 몽골어, 터키어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와 같은 어순을 가지고 있거나, 일본어와 다른 어순을 가지고 있는 언어에는
    중국어,프랑스 등 유럽어족, 태국어,베트남어 등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외국유학생중에 일본어를 아주 잘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한국인, 몽골인, 터키인들이였습니다. 그 중에서 단연 일본어를 가장 잘하는 학생은 한국인이죠.한국인은 일본거주 4,5년이상 되는 학생들 중에는 일본사람들 조차 구별하기 힘들정도로 네이티브 스피커에 가깝도록 일본어는 잘 하는 학생들도 꽤 있습니다. 한국어는 어순뿐만이 아니고, 비슷한 의미를 갖는 한자어, 비슷한 표현 등이 일본어와 많이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이 몽골인과 터키인들이죠.처음에 몰랐는데, 왜 터키인들이 일본어를 잘하나 하고 알아봤는데, 놀랍게도 일본어와 터키어는 어순이 같더군요.

    그리고, 영어권 유학생들이나 중국어,태국어, 베트남어 등을 모국어로 하고 있는 유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일본어에 약한 편이였습니다.
    10년이상 일본에 살고 있어도 일본어가 그렇게 유창하지 못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S+O+V 또는 S+V+O라는 이 단순한 어순의 차이가 다른 외국어를 배울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언어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한국어의 S+O+V라는 어순은 단순한 언어의 구조에 불과한 것이 아니고 우리의 전반적인 사고의 틀을 지배하고, 만약, 같은 어순의 외국어를 배울때는 우리의 사고의 틀과 비슷하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이지만, 다른 어순의 외국어를 배울때는 2배 3배의 노력을 해야만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렇게 어려운 영어를 모든 중고등학생에게 잘 하도록 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용 대비 효과 차원에서 너무 맞지 않기 때문입이고, 이것은 이명박정부에서 말하는 "실용주의"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차라리 그 비용과 노력을 기초과학교육과 다른 교양과목교육에 투자하는게 낫을것같습니다.

    그리고,영어가 필요한 사람은 따로 영어공부를 하면 됩니다.
    지금 중국어와 일본어 등은 제2외국어로 분류되어 배우고 싶은 사람만 선택적으로 배우고 있지만, 중국어와 일본어 등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는 그 분야의 인력이 충분하고 실력도 아주 좋은 인재들이 많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목적도 없이 영어에만 매달려 정작 자신의 분야에서 해야할 1순위 목표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면, 그것이 진정으로 국가경쟁력이 될까요?

  7. 맞습니다. 결국 경쟁력이라는 것은 자기의 전공에서 나오는 실력이지 생활영어 실력이 아니거든요. 영어가 시원치 않아도 실력이 좋으면 결국 외국인들도 알아줍니다. 영어는 청산유수라도 내용이 없으면 욕만 먹지요. 저도 미국에서 의사생활하면서 이런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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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정

    내 경험안에서 좋고 나쁘고를 말하는 건 참 우스운 일입니다.
    결국은 그러면 다들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밖에 없거든요.
    추친과정은 문제가 있고 얼마나 생각처럼 실현될지는 모르겠지만
    전 영어교육정책을 바꾸는 기본적인 생각(제가 이해하는)에 대해서는 완전 찬성입니다.
    필요한 사람만 배운다니요. 살다보면 누가 필요로 하게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서 기초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하면, 우연한 기회로 또다른 인생을 꿈꾸게 될 수도 있는 거구요.
    필요한 사람들만 한다면 그 직업을 선택하고나서부터 영어를 가르치면 되겠군요?
    참 잘도 늘어나겠습니다...
    내가 봐서 필요없다고 생각하니까 이건 말도 안되는 정책이라는 발상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갈수록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데 경제건 관광이건 기본은 언어이고 대화라고 봅니다. 국민 모두가 고급영어를 구사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길을 물어볼 때 답이라도 해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또 한가지 이상한 것은 영어를 잘하는 필리핀이나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우리보다 못산다는 것입니다. 그건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시스템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럼 영어를 다들 잘하는 싱가포르는 왜 그렇게 잘 사나요?

  9. 좋은 의견개진 감사드리고요. 저는 우리나라 사람이 영어가 안되는것은 단지 교육이 잘못되어서만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거든요. 아무리 잘 가르쳐도 영어를 아주 잘하는 사람을 길러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언어학적인 차이를 무식하고 원어민수업을 하면 그냥 잘 될것 같다는 순진한 생각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 학원에서 상당한 의욕을 가지고 원어민 수업 몇년간 받은 사람도 영어에 자신이 없어하는판에 학교에서 학생의 수준도 다 다른데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한다고 몇명이나 이익을 볼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도 영어 교육을 좀 더 연구해서 효율적으로 바꿔보자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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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푸라기

    흠... 민사고에선 영어로 수업을 해서. 학교 졸업할때쯤이면. 고급영어회화 구사하는데...
    사교육비 넘치게 쓰나?.. 그들이... 흠...

  11. 모든 학생이 민사고 학생과 같은 수업을 받으면 그렇게 될 수있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노력과 동기부여가 있고 강의의 수준이 학생에게 맞춰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학교 강의는 선생님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사실 모든 학생에게 다 수준을 맞춰줄수는 없지요. 물론 일대일로 붙잡고 해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질겁니다만..

  12.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서계시는 군요 ^_^
    리플 보면서 답글 달아 드리고 싶지만..
    곧 가봐야 해서 ㅠ_ㅠ
    에휴.
    화이팅!! 입니다.
    한국 돌아가서 다시 올께요.
    온몸이 쑤셔서;; -_-;;;;

  13. 이번에는 논란의여지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글을 썼는데 조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한국에 가시나요. 잘 다녀오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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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쟁이

    일본식 영어학습에, 사전뜯어먹던 전설의 시대 말미를 보냈고 영어 절대로 안쓰는 보험회사에서 수십년 썩고 있습니다. 죽어라고 영어배운 그시간이 너무 아깝기만 합니다.
    (졸업후 잠시 무역회사에서 외국인을 대할때는 영어덕분에 빨리 친해지기는하더군요)
    애들 영어교육 더얹어서 잡지말고 20세 이상 취업준비자들부터 교육의 기회를 주면 어떨까요? 정말 영어가 필요한 사람만 지원할수있게 초점이 맞춰지면 경비도 줄겠지요.
    영어를 잘하면 군대를 면제해주는것이 아니라 군필자중 희망자는 영어연수혜택을 주는쪽으로 하고요. 어려서 회화를 배우면 더없이 좋겠지만 제경우 군 전역후 미국인 강사와 접하니까 회화는 큰 무리없이 되더군요. 외국인강사부터 불러오기전에 인터넷과 방송을 이용한 영어교육프로그램의 밀도있는운영, 농촌마을에 영어타운설립등 큰돈 안들이고 영어학습환경 만들수있는 길은 많이 있다고 봅니다.

  15. 상당히 현실적이면서도 좋은 제안이신데요. 인수위에서 전화가 올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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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경

    언 발에 오줌 누기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 태우는 격이 바로 인수위의 전과목 영어교육론이었습니다

    바보들이 따로 없죠
    언어에 대한 조금의 이해만 있어도 그런 식의 생각은 안 할텐데

    일단 가능성 여부부터 보자면
    국어를 영어로 어떻게 가르칩니까
    국사는요

    그리고 그렇게 가르쳐야 할 필요가 무엇인지 우선 궁금

    둘째, 국어 국사 제외하고 수학, 과학 그리고 사회, 윤리등을 영어로 가르칠 수 있나요
    있다면 그게 그 교과목의 이해도에 전혀 지장 없이 가르치는 게 가능한가요
    그런 인력이 대한민국에 있습니까
    앞으로 키우자구요
    언제?

    우선 이 계획은 실시 자체부터가 코미디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하자구요
    2010년이면 임기 3년째이고 남은 임기 3년 안에 얼마나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겠습니다

    이후 정권이 바뀌어 정책이 또 바뀌게 되면 그 혼란은

    대학에서 음성학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언어는 당연히 문화의 맨 앞머리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그런데 이 언어에도 지리학이라는 게 있습니다
    언어 지리학이라고 보면 되고 좀 크게는 문화 지리학의 한 축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언어적인 측면을 슬쩍 들여봐도 알 수 있지만 여기에 언어 문화라는 측면까지 합쳐지면 영국이나 미국이 기원인 영어의 위치와 한국어는 세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나라입니다
    일본어도 마찬가지구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잘 설명하셨지만 해서 우리나 일본 사람들은 영어를 배우기에 굉장히 어려운 게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겁니다
    기본적으로 출발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지 우리도 그런 출발점이 유럽이나 가까이에는 중국 정도만 되도 이 정도로 어렵진 않지요(중국은 언어계통 자체가 비슷합니다. 한자라는 특성 빼고는 어순도 같고 또 언어적 혹은 문화적으로도 계통어라고 봐야 맞습니다)

    해서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영어를 잘 하는 건 굉장히 특별한 케이스이고 또 그게 당연하기도 합니다
    물론, 특별할 뿐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다만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출발선상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많은 노력을 들일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그 노력을 다른 곳에 투자하면 훨씬 큰 성공을 거둘런지도 모릅니다

    위에 어느 분이 싱가포르 예를 드셨는데 싱가포르란 나라를 알고 하시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싱가포르는 기본적으로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였고 지금도 나라입니다
    이젠 금융강국이지만 시작은 무역이었죠
    이런 나라가 싱가폴만 있는 게 아니죠
    네덜란드가 있고 요사이 신흥 강국으로는 저 멀리 아일랜드가 있습니다
    싱가포르가 영어를 공용어로 쓴 이유는 우선은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컸을 것이고 아마 부족어가 많아서 부족을 통합하기 어려우니 어느 시기에 국가에서 강제했을 겁니다
    그 사이에 부족어는 많이 죽었겠지요(우리 처럼 단일 문화, 단일 언어 이런 국가랑은 비교 자체를 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네덜란드 마찬가지입니다
    무역이 아니면 이 나라는 죽을 수밖에 없는 나라이기 떄문에 교역을 위해 어느 시점에서는 영어를 할 수밖에 없었고 주변에서 워낙 많은 나라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니 안 익힐래야 안 익힐 수가 없습니다
    상권이 그만큼 언어를 익히기에 좋았던 거지요
    네덜란드는 영어 뿐 아니라 불어도 잘 하는 나라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역시 수많은 침공의 역사를 거친 후 사는 방법을 모색하다 보니 무역이 그 하나가 되었고 그 하나를 위해 국가가 장려하고 정책적으로 시행한 나라입니다
    무역 말곤 할 게 없는 이런 나라와 우리 나라의 비교도 좀 어렵습니다
    더구나 네덜란드 역시 다문화 다인종 국가입니다
    세계 왼갖 인종이 다 모여있지요
    우리랑 또 다릅니다

    아일랜드 예 한 번 들어드릴까요
    여긴 아일랜드어라는 모국어가 있음에도 영어가 공용어입니다
    사실 아일랜드어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유는 예전 영국이 아일랜드를 지배할 때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참수를 했다고 합니다
    그냥 죽여버렸던 거죠
    과거 영국은 일본보다 훨씬 독한 놈들이었습니다
    덕분에 자국어는 많이 사라지고 이젠 영어가 공용어가 되고 자국어를 모르는 사람이 늘어나는 그런 나라가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불쌍한 거지요
    물론 주변 금융자본들의 유입(그 유입의 배경에는 영어라는 목숨을 뺏기면서 배운)덕에 1인당 GDP 등은 많이 높습니다만 또 언제 빠질 지 몰라 그닥 높이 쳐 주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네요
    암튼 문화는 거의 영국에 빼앗긴 나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 어느 분이 싱가포르 예를 드셨는데 제가 몇 개 더 찾아봤습니다
    다 불쌍한 나라들이고 다 그 나라만의 정말 말 못할 사정 덕에 영어를 강제로 익히게 된 나라들입니다

    싱가포르 예 하나 드셨는데 싱가포르보다 훨씬 많은 나라들이 나라도 빼앗기고 문화도 빼앗기고 언어도 빼앗기고 거기다 못 살기까지 합니다
    아프칸이나 이디오피아 애들도 우리보다 영어 훨씬 잘 합니다
    중동도 마찬가지구요
    걔네들은 그게 삶이니깐요

    영어 잘 하는 나라 만들고 싶은 방법 하나 알려드릴까요
    전시 국가 만들면 됩니다
    미국인 수십만이 상주하는 혹은 외국군인 수십만이 상주하는 그런 나라 만들어서 매일 생계에 위협을 받고 목숨에 파리 목숨인 그런 상황이 오면 하지 말래도 합니다

    언어란 그런 것이고 또 영어가 그렇습니다
    울 할아버지들 일본어 잘 하시는 거 보면 아시죠
    정규교육 과정에서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데 일본어는 아직도 곧잘 하십니다
    불행하고 불쌍하고 어쩌면 치욕인 과거일 수도 있습니다

    영어를 못 하는 게 전과목을 영어로 안 해서 못 하나요?
    정말 머리가 있고 양심이 있음 저딴 소리 절대 못 합니다
    머리가 없거나 양심이 없거나 둘 중에 하나일 때 나올 수 있는 소리지요

    한국어 없애자는 소리 안 하고
    나라 팔아먹지 말자는 소리 안 한 게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번에 내놓는다는 수정안은 참 좋은 대안입니다
    영어만큼은 영어로 수업한다
    진작에 했었어야 합니다
    영어는 영어로다가
    문제는 실현가능성
    그럴래도 그럴 인력이 없다는 건 한국에 있는 사람이면 다 압니다
    선생님들이면 더 잘 아실 거고
    영어선생님들이면 가슴 철렁하실 겁니다
    장난 수준의 영어라면 저도 가르칠 수 있겠습니다만 빈틈없는 차원의 교육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이마저도 쉽지 않은데 전과목 영어 몰입 교육

    인수위 이경숙 위원장이 숙명여대 TESOL 창시자라요
    그래서 그런 거에 무게를 싫어주는 건지
    2mb 당선자가 현대 건설 사장 할 때 외국 가서 영어 못해 개쪽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 그 기억때문에 영어 망상에 빠져 있는 건지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만 참으로 깝깝한 일입니다

    사교육비 절감요?
    사교육이 뭔데요?
    공교육이 부실한 건 분명하지만 대한민국의 학벌 학력 위주 사회에서 공교육이 잘 이뤄진다고 사교육이 없어질 것 같습니까?
    내 자식 내 애들은 다른 애들보다 더 좋은 등수로 만들어야 하는데
    사교육은 공교육 부실이 근본 원인이 아닙니다
    학부형들의 때 아닌 경쟁의식이 원인인 거지요
    물론 학부형들 탓만은 못하겠지만 그 분들도 자유롭진 못 합니다

    사실 이 모든 걸 다 놓고 봤을 때 대한민국은 절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라는 겁니다
    쓸데없는 것들에 너무 많은 것들이 몰려있고 정작 할 게 없는 사회지요
    애나 어른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단편적인 예지만 독일의 고등학생 하교 시간은 오후 1시 15분인지 1시 45분인지 그렇다더군요
    5교시 땡 끝나고 집에서 저 시간에 점심 먹고 이후 자기 할 일 한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할 놈은 공부하고
    놀 놈들은 놀고
    알바 할 놈들은 알바하고
    뭐 만드는 거 좋아하는 놈들은 만들고
    그리는 거 좋아하는 놈들은 그리고
    운동하는 거 좋아하는 놈들은 운동하고

    딴 나라 보면서 이런 건 좀 배우고 느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교육이야 해프닝성으로 끝날 사안이고(원래 한계였고 나왔을 때부터 코웃음 쳤었습니다만) 다른 문제는 심각한 게 한 두가지 아닙니다
    블로그 주인장 되시는 수민님이 의사시라니 잘 아시겠지만 의료 부분의 대책(결국은 돈문제고 그 돈이 고갈되어 충당하기 위한 수단이라 생각됩니다만) 역시 이해 안 되는 게 많습니다

    대운하로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것 역시 억지에 불과하구요
    대한민국 5년 있다 문닫을려는 게 아니라면 -_-

    암튼, 좀 그렇습니다
    참 지난 번에 알려주신 영어공부 팁은 30대의 직장인에게 나름 많이 유용하게 통용이 됩니다
    솔직히 업무 끝나고 학교 도서관 가서 하는 공부란 게 매일이 한계입니다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편하고 느긋하게는 하게 되네요

    포기하게 되더라도 이젠 남탓은 안 할 것 같습니다
    수민님의 의견에 죄다 동의할 수도 없고 수민님이 제시하신 방법이 죄다 제게 맞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지겹고 듣기 싫은 소리라도 그렇게 머리속에 담고 있으니 힘은 됩니다

    그래 영어공부란 건 원래 지겨운 거다라고 ^^

    건강하세됴
    너무 또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 적었네요
    죄송합니다

  17.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제 글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네요. 그나저나 영어공부중이시군요. 잘 되시기를 빌어드릴께요. 영어공부 지겨운거 맞습니다. 정말 지겹고 오래걸리는 과정이죠. 표도 잘 안나고.. 하지만 한만큼 아주 조금씩 실력이 축적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조금씩요. 그래서 더 힘도 들지만 할수있게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네요. ^^

  18. Blog Icon
    spymac

    제가 어학연수를 했을때 젊은 친구들에게 '너네들은 왜 영어공부하러 왔냐?' 라고 물어봤을때 답변을 듣고 참 어이없어 했습니다. 영어만 잘하면 좋은 직장이 보장된다고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절대 터무니없는 생각입니다. 만약 제가 한 회사에 사장으로 있다면 다른 채용기준 다 때려부시고, 인턴쉽에 대한 평가를 굉장히 높게 평가할겁니다. 영어 잘하면 국내영업 잘 할 수 있을까요? 영어 잘하면 프로그래밍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자기가 어떤 직업을 얻겠다는 목표도 없이 영어만을 위해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는 나라문화 이해하기 힘들죠. 물론, 저도 어학연수를 늦은 나이에 갔다왔습니다. 전 정말 재밌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술이나 노는 문화에 재미를 느낀게 아니라 미국이란 나라에 재미를 많이 느꼈고, 거기서 가장 큰 얻음은 야학에 다니시면서 한글을 공부하시는 분들에 즐거움을 이해하겠다는 점입니다. 그 분들은 한글을 공부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즐거움에 시간 가는줄 모르며, 거동이 불편하시면서도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를 하시죠. 전 그 즐거움이 언어를 배우는 가장 기본이 되는 즐거움이자 에너지라고 생각하며, 이번 정권에서 이 점을 많이 생각해줬으면 하네요^^.

  19.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한번도 어학연수를 해본적은 없지만 예전에는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안가길 잘했다는 생각도 조금 들고. 하여간 전공의 실력이 우선이라는 말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20. Blog Icon
    최은정

    싱가포르에 대한 글 올려주신 분, 맞는 말씀입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영어를 익힐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동남아시아국가들과 인도였지요.
    시작은 그러했지만 지금 싱가포르와 인도는 영어구사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좀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나라가 되었지요.
    모든 사람이 그럴 필요는 없다, 그것도 맞는 말씀이지만
    모든 이들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논지아래에서 모든 사람들의 미래에 만날 수도 있을 기회를 박탈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 한국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점점 영어를 구사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현실속에서, 그리고 해외로 나갈 경험이 점점 늘어나는 현실속에서, 그분들은 영어가 정말로 필요한 순간이 오면 왜 진작 기본대화라도 익히지 않았는지 후회를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자원이라고는 사람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이젠 옹기종기 모여서 개발만 하고 밤잠안자고 연구만 한다고 해서 인정받기 어려운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엉뚱한 소리로 들리시겠지만, 우리나라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억울한 경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력도 키워야겠지만(물론 그 바탕에는 경제력이 기반이지만) 언어구사력을 늘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필요한 사람들만 배우게 하면 된다구요? 과연 그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걸 언제부터 알게 되나요? 대학교의 학과지원때? 직업을 선택할 때?
    그때는 이미 늦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경험뿐만이 아니라 주위의 많은 분들, 국제학회나 모임에 많이 참석한 분들, 여러 곳을 여행한 분들의 말씀과 경험을 토대로 가지게 된 생각입니다.

  2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래 이종경님께 드린 말씀으로 생각하고 저는 그냥 읽기만 하겠습니다. ^^

  22. Blog Icon
    이종경

    영어가 전부 다가 아니란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영어를 하지 말자가 아니라
    영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인수위의 전과목 영어교육론은 방법도 틀렸고 되지도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였구요(딱 하루만에 번복하긴 했습니다 - 영어만 영어로다가)

    그리고 싱가포르는 영어 때문에 잘 살게 된 나라가 아닙니다
    영어가 되기에 도움은 받았지만 단지 영어 때문만은 아니죠

    싱가포르의 영어 사용이 가능했던 건 그네들이 단일 민족이 아니었다는 것
    그리고 그네들이 영국의 식민속국이었다는 것 등이 우리와는 다른 역사적인 배경이기에 직접 비교를 할 수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거였구요

    싱가로포르와 인도는 영어구사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좀 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럼 한국은 아닙니까? 한국은 영어구사력이 뛰어난 사람이 기회를 잡지 못 하나요? 현재 한국에도 뛰어난 영어실력을 가진 사람들 많습니다. 충분히 그 실력을 이용해 남들은 가져보지도 못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 사람들도 많구요. 반대로 전공실력은 정말 뛰어나지만 영어가 좀 빠진다는 이유로 아예 대접 못 받는 사람들 수는 부지기수지요.

    일본은 어떻습니까? 일본에도 영어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잘 하는 사람도 물론 많구요. 전 국민 대비로는 우리보다 훨씬 못 하지요. 할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할 필요가 별로 없으니깐요. 싱가폴이 일본보다 선진국이었습니까?

    최은정님에게 시비를 걸려는 게 아니라 영어는 도구고 수단이어야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근데 이번에 인수위라는 곳에서 10년을 준비했다나 20년을 준비했다나 해서 만든 전과목 영어교육 방침을 보면 이건 완전 바뀌었지요
    of the English, by the English, For the English 입니다

    수단으로서의 영어는 영어과목 하나만 제대로 가르쳐도 된다 이겁니다
    지금 그게 안 되서 문제인 거지 무슨 전 과목을 영어로 못 가르쳐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지요
    인수위가 헛소리하고 거기에 언론이 호도하니깐 최은정님 같은 생각을 갖는 분이 나오는 겁니다

    이런 걸 영어 과대 망상증이라고 합니다
    마치 영어만 하면 모든 게 다 되는 줄 아는

    정말 제 개인적인 생각을 죄다 풀어보고 싶지만 쓸데없는 논쟁이 될 것 같아 그냥 접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고 무역쪽에서 조금 근무를 해 봤습니다
    영어로 영어권 비영어권 사람들과 접촉을 하면서 영어 때문에 불편인 것보다 우리 기술 수준이 떨어지고 걔네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 생기는 문제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훨씬 많음을 실감한 사람입니다
    저희 사장의 경우 니가 영어가 됐으면 말로 잘 구슬렸을 건데 하지만 막말로 그건 사기나 치라는 것과 다름없는 소리죠

    자원이 없으니 사람이 자원이라는 말씀은 맞습니다만 그 자원인 사람이 죄다 영어를 해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대한민국 연구개발만 한다고 발전이 안 된다구요? 그리고 그게 영어 때문이라구요? 제가 장담하는 데 기술개발이 부족한 게 99% 고 영어 때문인 건 1%가 채 될까 말까입니다.

    장점을 널리 알리고 억울한 경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는 수준의 언어구사력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국민 죄다 영어 한답시고 난리 부르스를 치는 게 아니고 말이죠
    그런다고 물론 되지도 않습니다
    영어를 해 보신 분이시라면 잘 아실텐데요

    영어가 그렇게 중요한 경쟁력의 원천이라면 초중고등학교 영어시간에만이라도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믄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차고 넘칩니다
    세계에 그런 나라 없습니다
    딴 나라는 머리가 죄다 좋아서 영어를 잘 하는 게 아니라 영어를 접하는 문화적 정신적 환경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잘 하는 겁니다
    그걸 효용 이상의 비용을 들여 배울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영어권 외국인들이 일본에 가면 일본어를 배울려고 하지 영어를 고집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영어로 이야기해 봐야 통하지도 않거든요
    대접도 못 받고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정 반대지요
    영어 하면 대접받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어 하면 외려 쉽게 본다고 느끼는 외국인들도 있어 할 줄 아는데도 안 하는 사람이 있고 일부러 배울려고도 안 한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게 한국과 일본의 차이이고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입니다
    언어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지요

    싱가폴의 경우도 좀 더 말씀드려볼까요

    싱가폴경제 그리 좋은거 아닙니다.
    1998년 아시아금융위기이후 2006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를 밑돌았고 IT버블붕괴시 2001(-2.4 )2002(4.2)2003( 3.1 )저성장을 하다 최근 부동산 버블-중국호경기때문에4년간 연7%이상고성장을 했지만 2008년전망은 5%대입니다.(5.8%)

    한국보다야 조금 나은거지만 입지조건을 따지면 그리 나을것도 없지요. 아시아4룡의 자본투하식 경제성장은 이미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나 하는게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인구증가율은 뺀 1인당GDP증가율은 (1998~2006) 한국보다 낮습니다. 한마디로 아시아금융위기이후 개인의 소득은 한국이 더 많이 올랐단 얘기죠. 인구증가율을 감안하지 않은 경제성장율은 이런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 정도를 위해 전국민이 언제 생길지도 모르고 스스로는 관심도 없고 태어나서 외국인하고 이야기할 일 조차도 없는데 영어에 매달린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라고 생각하세요

    사실 이런 이야기들 해 봐야 별 의미 없는 거 잘 압니다
    최은정님에게 화풀이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하도 되도 않는 소리들을 인수위에서 지껄여 대니 써 봅니다
    마치 영어 잘 하믄 하늘에서 무슨 도깨비 방망이라도 떨어지는 듯
    그간 영어가 잘 안 됐던 게 전과목 영어 몰입 교육을 하지 않아서인 듯 뻔뻔하게 어제 그제 이야기했던 작태가 참 한심스러워서 한 자 푸념으로 적어봤습니다

    제 앞글에도 적었지만 필요한 사람은 필요에 따라 공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영어란 게 잘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겁니다
    언어가 그런 겁니다

    외국에 나가서 영어 때문에 얼마나 큰 불편을 당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그런 정도의 불편함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것이고(뭐 가서 발 붙이고 사는 케이스가 아니라면) 영어 몰입 교육 정도의 대단한 국가적인 사업을 통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영어는 국력에 쬐금(아까 말한 1% 정도)의 도움과 원동력은 될 수 있지만 - 제가 좀 적게 잡은 경향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뭐 크게 잡아도 몇 프로 이내입니다 - 국력을 좌지우지하는 그런 수단은 될 수 없습니다

    싱가폴이 영어 때문에 잘 살게 된 게 아니라는 것
    영어 그리 잘 하는 필리핀이나 인도는 왜 그따위로 살며
    영어 우리보다 훨씬 못하는 일본은 왜 국제사회에서 대접을 받는지

    잘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3. 차분하게 잘 토론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4. Blog Icon
    spymac

    이종경님//저희 사장의 경우 니가 영어가 됐으면 말로 잘 구슬렸을 건데 하지만 막말로 그건 사기나 치라는 것과 다름없는 소리죠 <= 대박입니다.^^;

    여기서 사고방식의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선진국이 괜히 선진국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네들은 어떤 국가정책, 회사내 사업정책, 심지어 개인적인 목표설정 등, 대부분의 계획을 멀리 앞을 내다보며 일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를 보면 굉장히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율을 올리는 계획을 짜는데 시간을 모두 소비해 버립니다. 물론, 1, 2년은 효과를 얻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효율성면에서 본다면 C 또는 D등급을 받을것 같습니다.^^; 미국사람들 (흑인, 스패니쉬를 뺀 백인) 보면 굉장히 꼼꼼합니다. 간혹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사람들을 볼때 산수(+,-,X,/) 못한다고 무시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그 사람들 전공은 산수, 수학이 아닌 다른 분야이며, 자기 분야에 대해서 토론하기 시작하면 장난 아닌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번 정권에서 교육부분을 뜯어 고칠려고 맘을 먹었다면, 이런 점도 제발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

  25. Blog Icon
    Y.Lee

    깔끔한 짜임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영어를 '영어'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소위 말하는 콩글리시를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영어단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공부할 때 생기는 큰 문제 중의 하나는 외국인들도 전혀 이해 못하는 한국식 문법, 한국식 문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famous란 단어를 학교에서 '유명한'이라고만 외우기 때문에 "이 식당은 xx로 유명해'를 영어로 말할 때 well-known 대신 famous라고 잘못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영어권 사람들이 지적하기를 '한국 학생들은 단어는 많이 아는데 한국문법으로 문장을 만들어서 어색하고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또한 잘 아시다시피 한글은 다른 언어보다 형용사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영어로 번역하기가 참 힘이들죠. 영어도 마찬가지로 정확한 한국어로 번역하기가 쉽지 않은 단어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굳이 그 한글, 영단어를 번역하기 보다는 실제 단어의 뜻을 이미지화 하는것이 가장 기억하고 이해하는데 효과적입니다. apple을 사과로 번역한 다음 머릿속에 이미지화 하는 것보다 apple을 듣자마자 바로 빨갛고 둥근 상큼한 과일을 떠올린다면 apple을 들었을 떄, 혹은 말해야 할때 신속한 대화를 할 수 있게될것입니다.

    둘째는, 어학은 '공부'로 접근하기 보다는 어릴때부터 그 언어를 쓰는 환경에 노출되는것이 해당언어를 습득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영어로 수업하게 되면 현재보단 자연스레 듣기실력이 늘어나고(물론 영어교사의 자질에 따라 다르겠지만..)서툴더라도 스피킹 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오히려 저는 인수위가 고등학교에서 시작하는 것을 초등학교에서 시작하는게 낫다고 보는 바입니다. 학생들이 영어환경에 노출된 정도의 차가 그나마 적은 8세부터 영어를 같이 시작하면 서로 비교당하는 것을 줄이고 자신감을 키우게 되지 않을까요..

  26. Blog Icon
    데빌루스

    쩝...어떻게 해서 영어 공교육이 강화된다고 해도

    어차피 내신시험은 다 글로 하니까

    말하기 잘하든 말든 학원가서 시험공부 많이한사람이

    대학 잘들어 가겠죠...

    영어 특기자 전형, 뭐 이런거 아니면 영어로 면접볼 대학도 없고

  27. Blog Icon
    전L입니다.

    수민님의 블로그를 자주 접하면서 유용한 정보를 잘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글에는 수민님과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요즘 한국에서 벤치마킹 국가중 하나라는 유럽의 핀란드라는 국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핀란드 언어인 핀란드어는 언어학적으로 봤을때 영어와 가장 맞지 않는 언어라고 합니다.
    영어에서 가장 어려운 문법이라는 전치사와 관사라는 개념 자체가 핀란드어에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웨덴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는 나라중 하나입니다.
    핀란드학생들이 영어를 잘하는 이유는 교사협회장이 직접 "어렸을때부터 영어를 접하면서 친숙해진것" 이라고 직접말했습니다. 핀란드는 이미 초등3학년부터 이미 영어로 일반수업을 2시간이상 진행합니다.
    제 생각에 영어를 가장 효율적이고 쉽게 끝낼수 있는 방법이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접하게 하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려면 대충 3000시간 영어에 노출이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공교육 시간 다 합해야 700시간 남짓되는 한국의 영어공교육하에서 뒤늦게 나이먹어서 영어를 허겁지겁 하려고 하니까 효율도 떨어지고 영어가 잘 안되는게 너무 당연한것이 아닐까요???

    더욱이 한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하루에 정규수업시간만 7-8시간씩 매일 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어교육시간을 따로 더 늘리는건 학생에게 너무 무거운 부담이 아닐까요??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영어를 접하게 하는게 가장 쉽고 확실하게 영어 끝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영어를 필요로하는 직업이 얼마 안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에서 소위말하는 알짜배기 직업군(공기업, 대기업,공무원등등...)중에 영어를 안보는 곳이 없습니다.
    이런 현실은 무시하고 영어를 부실하게 공부하는건 영어로 인한 소득격차와 직업불평등을 오히려 더욱 심화시키는 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영어수업에 한마디로 찬성입니다. 단!! 조건이 있다면 영어수업은 "어렸을때부터" 해야 제대로된 효과를 낼수가 있으니 현재 초등생을 기준으로 실행할것을 주장합니다.

  28. Blog Icon
    이종경

    영어수업을 영어로 하는 건 얼마든지 찬성입니다
    그렇게 해야지요
    문제는 그것조차도 현재 상태로는 상당한 시일과 재원이 소요된다는 겁니다
    인수위 말처럼 2010년에 시행해서 2013년에 완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닐 뿐더러 비용으로 4조를 추산하고 있는데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겁니다

    영어를 꾸준히 접하는 건 지금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사실 현재도 그렇게 되고 있어야 하는데 입시가 시험이 발목을 잡는 거고 사교육 역시 다 그런 이유에서 횡행하는 거지요

    사실 이 논란의 처음은 영어를 영어로 교육해서 문제가 아니라(물론 그것도 문제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스템도 없는데 무조건 도입???) 전과목을 영어로 해야 한다는 거에서 출발합니다

    국어, 국사를 영어로
    수학, 과학을 영어로
    사회, 윤리를 영어로
    음악, 미술, 체육을 영어로

    이런 발상이 미쳤다는 거였습니다

    결국 발표 하루만에 영어수업만 영어로 하겠다는 번복하긴 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쉽진 않을 겁니다
    비용 역시 천문학적이고
    사교육 부담은 늘면 늘었지 절대 줄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의 근원인지 뭔지 아시는 분은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대한민국은 학벌위주의 사회와 입시가 사라지지 않는 한 사교육의 경쟁력은 절대 없어질 수가 없습니다
    공교육은 절대 따라올 수가 없지요

    핀란드의 경우 우리랑 직접 비교는 어렵습니다
    국민수준도 그렇고 교육수준도 그렇고 역사적인 배경도 그렇고 언어적인 구조도 그렇고 나라의 크기나 인구 그리고 경제력 어느 하나 우리랑 비교가 비슷한 부분이 없습니다
    (핀란드가 월등히 앞서지요)
    학구열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우리와 세계에서 가장 편하고 즐겁게 그리고 널럴하게 공부할 수 있는 나라 핀란드

    3천 시간 영어 노출은 한국에서 어려운 게 아닙니다
    현재도 대략 30대쯤 되신 분들 그나마 쪼금씩이라도 영어를 해 오셨던 분들이라면 3천시간 이미 다 채우고도 남았을 겁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교육방법도 없고 선생도 없다는 거지요
    그런 시스템 구축하는데는 여러가지 것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괜히 서둘렀다가는 5년후 정권 바뀌면 다시 도루묵이구요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자는 건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영어를 영어로 하는 취지여야지 다른 과목에 접목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고 또 말씀드리지만 필요한 사람이나 좀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그런 여건 조성이 제대로 됐음 싶습니다

    인수위라는 곳에 있는 양반들 이상한 소리나 하지 말고 말이죠
    (뭐 프렌들리가 맞네 후렌들리가 맞네 하는 소리 같이 -_-)
    (굿모닝은 초등학생용 영어 아니냐는 소리 같이 -_-)

  29. Blog Icon
    지방촌사람

    전 현 정부의 영어교육을 개선하겠다는데 찬성합니다.

    효용성여부를 위해 일단 지방의 여러고등학교에서 시험적으로 해본후 전국확대 계획을 일단은 청사진으로 가지고 있는것 아닌가요? 정책적으로 불거져 보일뿐 영어수업 영어로 하자는 것이 전국민이 매달린다는 건가요? 전국민이 중고등학생? 현재도 중고등학생들은 영어단어암기등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을 영어를 영어로 받아드릴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것인데...확대하여 보시고 계신게 아닌지...전체적인 레벨이 조금씩 올라서야 그안에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전부다 배울필요는 없다 에서..특출한 인재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똑똑한 한국교수들도 미국가서 영어못해서 몇년 고생하거나 영어 도와줄 헬퍼고용하고 논문에 이름을 같이 기재하거나, 한국의 우수한 의사도 미국진출에 가장 큰 장벽은 인터뷰 아닌가요? 이런 해외 진출이 비단 교수,의사에 제한된 분야인가요?

    디자인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해외진출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좁은 땅덩이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자체도 문제입니다 결국엔 우수인재를 많이 만들어 해외 여러나라에 수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만 할것입니다. 공무원 경쟁률이 100대 1에 가까운 것이 말이 됩니까? 지방의 작은 금융지점 a casher 경쟁률이 10:1도 넘어가며 대학졸업자도 지원하는 마당입니다.


    실력을 떠나 선생님께서는 미국에서 병원 생활하시면서 필리핀,유럽출신의사들은 영어문제가 없고 이해의 폭이 넓은데 선생님께선 답답하지 않으셨는지요? 또 간호사들의 말을 못 알아먹어 다시 묻고 다시 묻고 답답한 경우는 없으셨는지요? 처음에 부족하셨을 선생님의 영어실력에 complain을 했던 환자는 없었던가요?


    고수민선생님께서 아마 중고등학교때부터 의사되고 미국진출하고 생각치는 않으셨겠죠. 만약 그때 중고등학교때 영어수업방식이 조금만 나은 방향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선생님같은 인재들이 이런 장문의 글을 남길필요가 있었을까요?


    선생님같은 분들은 아마 중고등학교때 영어에 관해 조금만 촉진제같은 교육을 받았더라면 알아서 영어를 매우 잘했었을 학생이었겠죠. 중고등학생 누구에게나 선생님과 같은 가능성을 좀더 열어주고, 희망을 주자는것 아닙니까?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할 필요가 없다는건 현체재로 제한된 학생들에게만 기회를 주자는 것과 비단 큰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원수강생들이 회화능력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선생님말씀처럼 의지를 가지고 하는 사람들은 잘합니다. 서울의 대학교 인문계열 학생을 알기회가 있었는데, 영어실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the usually round, red or yellow, edible fruit of a small tree, Malus sylvestris, of the rose family."

    Do you really think a middle school teacher decribes an apple like you said? Did you learn like that way in korean? no way...maybe "a round fruit, red" 이 정도만의 키로도 apple이 나옵니다. 이런것이 학생들의 창의력 혹은 사고력을 키워주는 영어교육방식이 아닌가요? 사과=an apple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빨간것은 사과 사과는 맛있어 아니었던가요? 저는 사과를 국어로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표현으로는 배웠어도 기억도 안나네요.

    영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능력이 걱정되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걱정되지 않습니다. we are native koreans. 입니다. 그리고 최상위 영어를 한국어로 옮기기 위한 직업인 통역사란 분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영어회화를 국어로 옮기는데 걱정은 하지 않으셔두 될 것 같습니다.(아마 실과 선생님께서 그런 말을 하셨었겠죠.)

    I don't get it how people like you have gone through all trobles saying like this. Please think what if you got a little better education in english when you were a kid. Could that be a big help to you? 현재는 미국에 진출에 계신 훌륭한 의사선생님이시지만, 선생님도 중고등학교때는 공부잘하는 학생이었을 뿐이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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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원

    - 영어라는 이름의 애물단지...
    기본적으로 제 개인에게 영어는 공부는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고, communication (영어로 하는...)에 흥미가 생겼고, 고수민 님께서 위 글에서 현 정부의 '영어몰입교육'에 관하여 말씀하신 부분에서첨 '영어는 우리 말로 어떻게?', '우리 말은 영어로 어떻게?'를 늘 골몰해 왔던 것 같습니다. ^^

    위에서 지적하신대로 정부의 '영어교육 안 되고 있다'는 판단과 목표는 바래볼만 한데, 그 방법은 정말 '벼룩 하나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입니다.
    영어교육열풍과 관련한 여러 폐단(사교육 과열, 기러기 아빠' 등의 문제가 정부의 생각대로 '영어몰입교육'을 통해 완전히 해결될 일도 아닌 것이구요.

    늘 교육입법이나 정책 등이 발효되면 타겟이 되는 것은 학교 일선의 교사들, 그 중에서도 영어교사들입니다.
    약하긴 하나 제 근무지가 속한 도내에서도 교육청 주도의 권고사항 중 하나가 '일주일에 최소한 한 시간 이상 영어로 영어수업'이랍니다. ^^
    위에서 님이 말씀하신대로 과연 'Direct Method'의 방식만으로, 모국어인 한국어를 전혀 도외시한 채 영어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말씀대로 '사과'에 대한 영영사전의 설명보다는 'apple'은 '사과'라는 식의 지도가 EFL 상황에서는 꼭 필요할 텐데 말입니다.
    위의 지방 촌사람 님의 글은 다소 감정적인 내용이 섞여 있는 것만 같아 안타깝습니다.
    제 얘기도 개인적인 것이지만 윗분의 글은 지나치게 개인적인 글을 담은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습능력의 차이가 다 다른 학습자들의 여건을 생각지 않은 것으로 보이니 말입니다.
    군대에서도 아마 지금은 '군화 사이즈가 안 맞으면 발을 거기에 맞춰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 위에서 논하신 얘기의 부분으로 돌아가서, 또는 다른 분들이 이미 말했듯이 모두가 다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가장 근본적으로는 '왜 그래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져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정부의 '영어몰입교육' 이야기가 나온 직후 서울의 어느 구청은 그 시책에 발맞추어, 기존의 한글순화와 관련한 사업을 접고 그에 예정되었돈 예산을 '영어교육'에 보태어 이전의 예정된 시책 등이 무용지물이 되어 엄청난 예산낭비를 가져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식의 무분별하고 즉흥적인 정책의 성과는 무엇일까요?
    영어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지만 어떤 우스개가 제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학교 시절에 보았던 소년잡지의 만화 중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영어여! 너의 조국으로 돌아가라!'
    우리 말을 평범하게 하는-잘 하는보다는 그게 나을 것 같아서- 한 학생이 영어수업이 마음에 안 들자 교실 칠판에 써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중구난방이 되어 버렸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누구에게나-가르치는 교사나 배우는 학생이나 학부형들에게나 정책을 입안하는 분들에게나-환영받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교육정책', '영어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횡설수설한 것 용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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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위

    다 변명 개나 줘 버려!
    예산?학생수?필요성?문화차이?역사차이?언어구조차이?현실차이?
    얼마나 더 많은 변명이 나오나 더 지켜볼까?
    차라리 능력이 없어 부끄럽다고 고백을 해라!
    그런다고 자존심이 살아나는 것도 아니고 진정으로 자존심을 지키려면 제대로 된 교육법을 개발해야 하는겨.

    여기 와서 한 마디씩 할 정도의 수준이면 다들 알잖어? 영어 알고 보면 보기에 따라선 별 거 아니란 걸.
    다만 필수적인 수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효율적인 방법론을 못 찾는 것 뿐이잖어?
    한 가닥씩 한다는 넘들이 이렇게 구차한 변명만 늘어 놓고 있는다면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중졸 수준 기준으로 볼 때 아래 정도의 방법론을 제시해야 국제경쟁력이 있는겨..고급 어휘/문장은 별개고..

    1. 영문법(독해)은 제대로 가르치면 1달(약 200시간)이면 땡이다.
    2. 생활영어 수준의 듣기/말하기/쓰기/읽기는 3달(600시간)이면 땡이다.

    여기 까지가 정규 공교육 과정의 고등학교 까지에서 시간을 배분해 교육할 수준이라 본다.
    이 정도되면 영자신문/영어방송/영어서적/편지/찌라시 등을 어휘력이 부족해도 대충 눈치로라도 독해 가능해야 한다.
    회화는 길바닥 대화 정도는 큰 두려움이 없어야 하고..

    근데 문제는 가르치는 넘들 자체가 저 수준이 안되고.. 실력이 되는 넘들은 저 시간에 제대로 가르칠 능력이 안되면서 자기 변명한 하기 바쁘다는 것이다.

    3. 전문 독해력 / 현지 생활영어 수준은 현지/현업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필요에 의해 각자 하면 되는 것이고..

  32. Blog Icon
    길위

    한국영어의 책임은 크게 2가지다.

    1. 교사의 질 (세계에서 제일 영어 못하기로 소문난 선생의 제자들이 영어 못하는 건 당연)
    2. 환경(사회환경/언어구조 등...............................)

    결국 결론은...한국 현실에 맞는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교육법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환경 탓만 하다간 일본식처럼 갈라파고스형 자위하는 걸레 수준되는 거고..
    핀란드/싱가폴 등 수준의 결과를 목표로 어렵더라도 새로운 교육법을 찾아내야 하는겨..

    아프리카 식인종도 흙바닥에다 작대기로 공부해도 잘난 니들 보다 잘 하더라.

서민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사업

제가 이전 글에서 누구라도 부자가 되기 원하면 부자의 습관을 따라야 하고, 가난한 사람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계속 가난 속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제가 생각해낸 것은 아니고 들은 ..

당장 따라 할 수 있는 부자되는 습관

제가 아는 미국 사람 자수성가 형 부자인 자영업자 A씨가 있습니다. 그가 투자로 벌어들이는 소득은 얼마인지도 현재 자산이 얼마인지도 알 수 없으나, 다만 사업체에서 벌어들이는 연소득이 세후로 한화 추산 40억이 넘는다는 정도만..

빚 부자가 알부자가 되는 계획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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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와 바람직한 투자 요령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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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the question의 뜻을 구별하는 법

오늘은 오래간만에 제가 ‘백신영어 카페’에 올린 글을 소개해봅니다. 전에 제 독자 분에게서 out of question과 out of the question의 의미가 the 하나 있고 없고에 따라서 왜 그렇게 다른지 질문을 받..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

얼마 전에 제가 운영하고 있는 '백신영어 카페'에 한 회원님이 소개시켜주신 KBS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방영은 이미 작년 11월에 되었던 것을 이제야 보게 되었는데 보고 나서 느낀 소감은 제가 '뉴욕의사의 ..

대학생도 모르는 미국 유치원 영단어

저도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영단어 공부를 꽤 열심히 했었기 때문에 처음 대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영어에 꽤 자신이 있었습니다. 전공이 의학이라서 원서를 볼 일도 많을 것이었으므로 나의 든든한 영어 실력이 뒷받침에 잘 되어 줄 것..

국어실력없이 영어실력도 길러질 수 없다?

어제는 한동안 잠시 멈추었던 영어공부를 할 목적으로도움이 될 만한 영어책이 없을까하고 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에 갔는데 선생님의 책이 눈에 확 띄어..꼼꼼히하나씩 보기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책 내용이 너무나 좋터군요. 기존의 다..

간헐적 단식 시 해야 할 것, 하지 않아도 될 것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겠지만 간헐적 단식법과 같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적게 먹는 생활 습관을 삶 속에 정착시키는 다이어트 법은 흔한 것이 아니었기에 요즘 각광을 ..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감량이 성공하기 쉬운 이유

일단은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이 글의 제목부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간헐적 단식이 가장 좋은 혹은 가장 바람직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거나 ‘간헐적 단식이 가장 좋은 건강법이다’도 아니고 ‘실..

간헐적 단식으로 몸짱이 될 수 없는 이유

얼마 전에 SBS 스페셜을 통해 소개된 간헐적 단식이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르고, 관련 책들도 잘 팔리고 있고, 뉴스에도 계속 나오더군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여 몸짱이 되었다고 ..

엔진오일 얼마나 자주 갈아야 할까

저는 한국에 있을 때 대우 르망을 십여 년을 탔기 때문에 자동차 정비 주기에 대해서 꽤 상식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도 엔진 오일 교환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뭘 교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차피 카센터..

YF 소나타의 저절로 움직이는 핸들 이야기(동영상 포함)

현대 자동차의 독과점을 이용한 국내 소비자 홀대정책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대차를 타든 타지 않든 현대를 싫어하는 국내 소비자가 꽤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인데 소비자들이 이런 정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

현대 소나타 3등에 미국인들 뿔난 이유

지난 달부터 현대가 미국 시장에 신형인 YF 소나타를 시판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쪽 언론에서는 엠바고가 풀리면서 2월 22일자로 각종 자동차 잡지와 웹사이트에 현대 소나타 시승기가 나오기 시작했고요. 그 훨씬 전인 작년 12..

너무 비슷한 미국과 한국의 경제가 어려운 이유

이미 다 아는 이야기면 재미가 없는데 그래도 모르시는 분이 있을 것이니까 일단 제가 예전에 들었던 우화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 오래 되지 않는 옛날에 한 산 중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 뒤 산에는 원숭이가 많았는데..

한국 음식이 도대체 뭐라고

제가 꽤 오래 전에 이미 지금은 뉴욕을 떠나서 다른 곳에 살고 있다고 블로그에서 언급을 하였지만 지금도 뉴욕에 살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의 전화나 이메일을 종종 받습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이 다 제 블로그를 구석구석 꼼..

미국 사람들의 삼성에 대한 생각은

외국에 한번이라도 나가 보신 분이라면 느꼈을 수도 있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외국의 도로를 거닐다가 한국산 자동차를 보거나 한국의 상품 광고를 보면 느껴지는 자부심 말입니다. 지금은 약간 무덤덤해졌지만 뉴욕의 타임스퀘어의 좋은..

아이폰 5를 한 달 써보니

오늘 뉴스를 보니 한국이 아이폰 5의 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져서 11월 2일 출시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관계로 일찌감치 아이폰 5를 살 수 있었던 제가 운이 좋은 것인가 생각도 했지만 사실 이번 아..

싸이의 전세계 아이튠스 차트 성적 모음

싸이의 열풍이 뜨겁습니다. 저처럼 대중가요를 안 들어본지 오래 된 사람도 잘 알 정도면 꽤 유행이 되긴 된다는 이야기인데 저도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아이튠스 차트를 찾아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에 국한되었..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다른 점

부동산 붕괴 직전의 미국과 현재 한국의 공통점은 전 글에서 살펴보았고 이제 다른 점을 두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점의 첫 번째는 LTV입니다. 이게 바로 정부가 믿는 구석인 듯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근거가 LTV(loan..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공통점

한국은행은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이자율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갚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까지 쉽게 대출을 받게 만듦으로써 부동산의 거품을 일으켰다. 나는 이런 부동산 거품의 붕괴가 필연적으로 올 것으로 이미 알고 있고 대비..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이벤트 당첨자 발표입니다!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발간 기념으로 실시한 독자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호 az******30@gmail.com 위*돔 s****9@gmail.com 송*현 fl***x@daum.net..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당첨자 발표입니다.

드디어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가 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본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를 드립니다. 블로그 독자 selfma****@naver.com susanp****@hotmail.com o..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출간 이벤트

전에 이미 공지 드린 바와 같이 그 동안 제가 새로운 책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제 드디어 출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라는 책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영어의 고수들께서 수많은 영단어 책을 낸 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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