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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박 식당에서 배워라.

2008.03.18 19:39
얼마 전에 미국 모터트랜드의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가 제네시스 쿠페(코드명 BK)의 뉴욕 모터쇼 데뷔를 앞두고 공식 사진이 공개되었다고 1면에 나와 있었습니다. 조금은 안정되고 점잖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네시스 같은 타입의 세단과는 달리 쿠페는 타는 사람이 약간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는 그야말로 열성 팬들을 만들 수 있는 분야이고 잘 만들면 기술력을 뽐내기도 좋은 분야이기 때문에 낮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회사들이 팬 서비스 차원과 기술력 과시 차원에서 나름대로 공을 들이는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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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트랜드 웹사이트 1면의 기사

현대 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고질적인 문제라면  잘 달리고, 돌고, 서는 자동차의 기본기가 떨어진다는 문제이고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항상 안락하고 조용하며 옵션이 풍부한 차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핑계로 이런 차를 만들기에 소홀하여 온 것이 사실입니다. 비록 현대가 스쿠프로 시작되는 쿠페의 역사를 갖고 있고 그 후의 많은 현대의 컨셉트카의 디자인이 이후 티뷰론 등의 차에서 이어져오기도 했고 쌍용의 칼리스타, 기아의 엘란 등도 부분적으로나마 국내 자동차 회사들도 이 분야에 관심은 있었음을 방증하고는 있지만 실력으로 뭔가 보여준 적은 없다는 면에서 아직 걸음마단계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정말 맛없는 메뉴뿐인 현대 자동차라는 식당

모든 자동차 회사가 BMW와 같은 핸들링을 갖는 차를 만들 수도 없고 가장 무난한 자동차를 만들어서 많이 파는 것이 목적인 현대와 같은 메이커가 꼭 그렇게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현대가 자동차 매니아들의 토론에서는 토론의 대상으로 끼지도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혼다의 NSX같은 전위적인 차를 만들어본 적도 없고 비교적 작은 기업들인 마즈다의 로터리 엔진 같은 도전도 해본 적이 없으며 스바루의 4륜구동에 대한 집착 같은 면도 없어서 자동차 시장을 레스토랑에 비교하자면 맛있는 메뉴만 찾는 미식가인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현대자동차라는 음식은 그야말로 가장 무미건조하고 맛없는 메뉴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값도 싸고 양도 많다지만 맛이 없으니 더 비싸고 맛있는 요리를 사먹지 못하는 사람들만 선택하는 메뉴가 바로 현대 자동차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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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식가들의 수는 사실 얼마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식단 구성을 미식가를 위해서 했다가는 음식 몇 접시 못 팔 것이라는 것이 현대의 경영진들의 생각인 것 같은데 문제는 이런 미식가들 중의 상당수는 어떤 식으로든 대중의 자동차에 대한 인식에 영향력이 있는 위치의 사람들(예를 들면 자동차 잡지 기자와 편집장과 같은)일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뉴욕의 유명한 식당들은 식당을 평가하는 ZAGAT같은 책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싸고 양을 많이 주더라도 ZAGAT의 편집장이 먹고 싶은 메뉴가 하나도 없는 식당에 우호적일 수는 없을 겁니다.


이 같은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도요타가 F1에 출전하기를 결정했었다던가 미국 내 자동차 메이커의 잔치인 NASCAR에 까지 진출하는 역사까지 따져보면 현대의 소심증과 게으름은 참으로 답답하기만 합니다. 도요타는 현재 세계 1위이니 너무 가혹한 비교라면 비슷한 규모의 후발주자인 혼다와의 비교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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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 레이싱카라니 참 신기합니다.


1960년대 초에 뒤늦게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조그만 오토바이 회사였던 혼다가 선발업체들의 견제와 일본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뚝심을 가지고 미국시장 진출까지 이루어냈고 1973년 석유파동과 함께 발표된, 당시만 해도 이런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는 아무도 맞추지 못한다고 비난이 많았지만, 미국의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 법안을 만족시키는 자동차를 만들어내서 미국인들을 놀라게 했던 역사, 그리고 F1에 도요타보다 먼저 진출해서 오토바이 엔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1965년 일본차 최초로 그랑프리를 차지한 역사 등을 생각해보면 한숨이 더욱 깊어집니다.(더우기 Formula 1 진출이 양산차 제작보다도 먼저라는 특이한 사실도 참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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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F1 머신




그런데 제네시스를 필두로 미국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고 이번에 제네시스 쿠페의 사진이 공개된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자세한 스펙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평가는 외관의 스타일이 좋다는 정도입니다만 반응은 이례적으로 뜨거운 편입니다.(항상 그렇듯이 물론 싫다는 사람들도 있고 뭔가 베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역시 있습니다.)


제네시스 역시 핸들링이 문제인가



이런 기대와는 다르게 거품이 꺼져간다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의 글에서 제네시스의 핸들링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런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인지 미국 자동차 블로그스피어에 약간의 사건(?)이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3월초에 중앙일보 웹사이트에서 김기태 기자의 제네시스에 대한 동영상 시승기를 본 적이 있는데 현대의 지나친 옵션 장사에 대한 완곡한 비판과 함께 예상대로 기대에 못 미치는 핸들링을 보여주어 후륜구동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았지만 핸들링에 관한한 역시 현대는 안 되는 것인가 걱정을 하고 있던 차에 이 내용에 영문자막까지 입혀져서 유튜브에 올라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놓치지 않고 다시 미국의 한 블로거가 미국의 자동차 관련 블로그에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댓글을 읽어보니 불과 1-2주전의 기대에 찬 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역시 싼게 비지떡인가 하는 실망에 찬 내용이 대다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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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블로거들이 실망을 표하고 있는 중앙일보 시승기


현대도 그렇고 구경하는 우리들도 그렇지만 미국 블로그에 올라간 댓글을 놓고 매번 일희일비할 일은 아닙니다만 미국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는 알아야 장사를 제대로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중국차에 관해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니 내외장을 고급스럽게 꾸미고 전자장비 부품으로 무장한 차는 만들기가 어렵지 않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차를 만들기는 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대가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가 더 값진 것일 수 있습니다만 앞으로 갈 길이 너무 멉니다. 현대가 지금 개발 중인 제네시스 쿠페라도 정말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들어서 미국과 세계의 자동차 애호가를 놀라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맛있는 메뉴 하나만 있어도



이름만 남아있던 인피니티가 미국 자동차 팬들을 경악시키며 정말 실력 있는 메이커로 다시 보여지게 했던 G35나 쓰러져가던 크라이슬러를 기사회생시킨 300c같은 차를 생각해보면 자동차 메이커가 갑자기 이름을 빛내거나 갑자기 떼돈이 굴러들어오는 것이 사실 죽을 각오로 최고의 차를 수십 년간 만들어야만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뒤에는 축적된 내공이 받쳐주어야 하겠습니다만) 때로는 단 하나의 히트작, 단 하나의 상징적인 시대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 차로 족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현대가 국내 소비자들의 엄청난 비난을 사면서까지 절실히 성공하고 싶어 하는 미국 시장에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이고 어쩌면 현대라는 레스토랑의 성공이 정말 맛있는 단 한 가지 메뉴로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런 제언도 해보는 것입니다.




p.s. ; 오늘은 다시 조선일보 최원석 기자의 제네시스 시승기를 읽었는데 BMW만은 못하지만 렉서스 GS에 손색이 없는 후륜구동으로서의 장점을 잘 살린 주행성이 돋보였다고 하는군요. 평소에 중앙일보 김기태 기자와 조선일보 최원석 기자의 시승기가 이렇게 다른 적은 없었는데 불안해졌다가 다시 안심도 조금 되었다 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미국에 차가 와봐야 저도 어떤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뉴욕의사의 건강 백신
뉴욕에서 의사하기 - ko.USMLELibrary.com
고수민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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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 Icon

    고수민님의 진심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공격성 댓글이 많군요. 외국에 나와 있으면 한국에 있을 때 별로 그러지 않던 사람도 애국자가 되기 마련입니다. 자기 나라 기업이 좋은 소리 못 들으면 얼마나 속상한대요. 그런 마음에서 더 분발하라는 글로 저는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선정적인 제목도 아니구요. 댓글 단 분들중에도 외국에 계셨던 경험이 있는 분도 있겠지만 특히 여기 미국에서 한국차 사기가 망설여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처음에 3천불씩 깎아줘도 결국4-5년 뒤에 중고시세는 반토막 나 있으니까요. 아무튼 현대의 기술력과 고객 감동 서비스가 더 개선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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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다도 그랬고 현대도 그럴것이다.

    도요다가 언제부터 위글 내용대로 멋진 차를 만들기 시작했나
    내가 보기엔 도요다의 길을 현대가 똑같이 걷고 있을뿐이다.
    "기술의 닛산 판매의 도요다" 란 말 들어는 봤나
    도요다의 멋진차라 뭐가 있지
    NSX RX-7 임프레자 이런게 도요다차인가
    그럼에도 휘청휘청하는 다른 메이커에 비해
    전세계 차량생산 1위에 오른 도요다는 어떤 비결이 있는건가
    한국이란 이름에 아쉽고 업체로서 얼굴마담 하나있는게 당연히 좋지만
    현재의 결과를 놓고보면 그렇게 강요를 할수도 없는거 아닐까싶다.

    과거 차동차하면 독일 이탈리아 아니겠는가
    물론 아직도 페라리 람보르기니를 만들지만
    도대체 이탈리아 사람들은 어떤차를 타고 다닐까
    요즘 파이트는 뭘하길레... 망한건 아닌거 같은데

    다 시간이 지나면 필요에의해 만들것이다
    현대가 후륜구동차를 만들지 누가 알았겠냔 말이다.

  4. Blog Icon
    데몬

    우리나라 차들의 색깔만보면 민밋한 색인 은색,회색,흰색,검은색이 대부분이죠.
    튀는 분위기보다는 묻어가는 분위기가 좀 있지요...
    아마 그런것도 좀 영향이 있는게 아닐까요? 이번에 공개한 차도보니 회색이더만...

    좋게 말하면 부담없다.
    나쁘게 말하면 민밋하고 좋지 않다.

    이번모델은
    저처럼 쿠페만큼은 좀 다이나믹한 맛과 파워풀한 멋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나쁘게 보일것이고...
    그렇지 않은분들은 저정도면 훌륭한데... 라고 생각하실거 같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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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vin

    좋은 말 하신것 같습니다....저 호주에 있는데....미국에서의 이미지랑...호주에서의 현대차의 이미지..같은것 같습니다...뭔가가 이제는 자동차에 메뉴에서....탕이나....고기쪽이나...어느 한쪽으로...전문적으로 빠져야 할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엔진은 독일차들이 인정 받고...디자인은 요세 볼보나 퓨죠...등이 서서히 인지도가 올라가는추세 입니다...현대가 남들이 하지 않는 부분에서 독자적으로 최고에 파트에 있으면 좋을것 같습닏...개인적으로...인테리어...ㅋㅋㅋ

  6. Blog Icon
    굳~~~

    글 잘 봤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다보면 내부의 문제를... 밖에서 좀 더 멀게... 그래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죠... 저 역시 외국에 생활했을때를 돌이켜 보면 글쓴분의 논점이 수긍이 가네요.. 현대차를 가지고 이런 저런 말이 많은데... 외국TV에 나오는 CF만 봐도 현대 스스로 싸구려 이미지를 더더욱 고착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7. Blog Icon
    좋은 글 입니다.

    현대의 미래는, 10년전 닛산의 과거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닛산의 과거 전략이 지금의 현대와 비슷했지요. 그러다가 그냥 그런 차들만 많이 만들게 되다가,
    결국 내수에서도 수출에서도 어려움을 겪다가, 르노손에 넘어갔지요.
    그래도 닛산은 아직도 매니아 사이에 인기가 있는 차들을 생산한 전력도 있지만요.

    어찌됬든, 현대도 조금더 현대만의 무엇인가를 보여주지 않고 ,
    계속 뒤를 따라만 다니다가는 닛산처럼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현대.
    21시대를 대표하는 차 한대만 만들어 보기 바랍니다.

  8. Blog Icon
    굿~~`

    40년...짧은역사속에서...현대차...기적을이루다...이처럼..단기간에...멋진차들을..만들어내는자동차없는걸로아는데....대한민국차라는게..자랑스럽다~~

  9. Blog Icon
    카프리

    모두들 현대가 내수에서 뽕을 뽑는다고 비판들이신데 객관적으로 봤을때 우리나라 내수 시장은 미국의 10분의 1, 일본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일단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모델을 기대하는건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독자모델에 독자엔진 장착한지 10년도 안 되는 회사랑 근 100년간 자동차 비행기 만들던 회사들을 비교하라고 하시면 그게 정당한 비교가 될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현기차가 잘못하는것도 많고 옵션끼워팔기 이런건 공정위 등이 나서줘야 할 필요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내수도 제대로 안 팔리는 판국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솔직히 하이파워, 하이퍼포먼스 차를 수십 종 양산한다고 해도 몇 대나 팔릴지.....

    그리고 퍼포먼스에 대해서 뭐 현대가 오래됐니 머니 하시는분들 있는데, 현대가 미츠비시에서 기술독립한게 NF때부터 독자엔진 개발하면서 부터입니다. 알파엔진 이때도 미츠비시의 그늘에서 벗어나질 못한 상태고 작년인가 돼어서야 겨우 상용디젤 개발하면서 이제 독자행보를 슬슬 밟아나가기 시작한 회사가 현대죠. 그런 회사를 2차대전때 비행기 엔진 만들던 회사와 똑같은 기준으로 비교한다는건.....

  10. 부활절이 지난 후에 뉴욕모터쇼에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아직 현대차는 미국과 선진 자동차 업체로부터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 도요타나 혼다가 미국 시장에 진입할 때와 같은 방식은 이제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뭔가 확실한 현대만의 '메뉴'가 필요하죠.
    제네시스도 좀 아쉬운게 '값싼' '고급 자동차'라는 면에서 접근을 하고 있는데, 또 다시 '값싼'에만 촛점에 맞춰져 '럭셔리 세단'이라는 포지셔닝과 배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제네시스가 성공한다면 값이 싸도 그 값어치 이상을 한다라는 소문이 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끔찍합니다^^;

  11. 저도 꼭 가볼 생각입니다. 어쩌면 만날지도. ^^

  12. Blog Icon
    디워

    솔직히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현대와 100년의 역사를 가진 도요타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선진문물을 빨리 받아들여 기초과학분야기 튼튼한 일본과는 달리 기초과학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정도의 성과를 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대를 욕하기 보다 오히려 옹호하고 싶습니다. 물론 현대의 상술을 고쳐야 할 부분이지만 이것만으로 현대차는 망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현대차는 앞으로 우리나라경제가 나아가야할 모습(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위치의 경쟁력을 가진 한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현대가 망하기 보다 제2의 도요타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13. 전 맞는말 같은데 민감한 분들이 많으신듯. 저도 호주에 사는데 세계 여러나라의 차들을 접할수 있는 환경에선 현대에(국산에) 대한 이미지도 객관적으로 될수 밖에 없죠. 맛있는 메뉴가 없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의 기회가 있으면 토요타나 혼다를 택합니다. 그저 메이커라는 환상에서 일까요? 아닙니다. 내게 딱 맞는 메뉴도 있고, 또 정말 구석구석까지 기본기에 충실한 장인정신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필자님은 그걸 논하고 계시는것 같은데요.

  14. 어느 한부분이라도 장인정신이 느껴질만큼 탁월한 부분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고 전체적으로 무덤덤하고 평범하니 그게 아쉬운거죠. 한편에선 국산차 잘나간다 보도하면서, 별로다 하면 눈에 쌍수를 키고 옹호하는 모습을 복 있노라면 정말 이중성이죠.
    지금이 70년대도 아니고, 새로운 기술에 도전을 하고 경쟁을 하지 않는한 거기서 거기일뿐.
    그런 마음이 없는한 현대는 영원한 이류일 뿐입니다.

  15. Blog Icon
    뭐...

    별로 공감도 안 가고 설득력도 없는게 사실이네요.
    현대가 하는 짓이 좀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미국시장에서 현대의 위치를 고려한다면 이게 최선일듯한데요?
    차에 특별한 그런 관심이 있는 사람과 차는 단지 제 역할만 하면 되는 비싼 칫솔 (생필품이라는 뜻입니다) 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간에 차를 보는 눈은 다르죠. 미국처럼 차 없으면 생활자체에 많은 애로사항이 꽃피는 나라에서는 후자쪽 사람들이 훨씬 많을테고 거기에 맞추는 것이 더 적절하겠죠.
    말씀하신 고런 차는 좀 더 이따가 만들어도 될듯.

  16. Blog Icon
    제이

    이 기사는 정말 실망 스럽습니다. 사실 밋밋한걸로 따지면 토요다가 쵝오 밋밋하죠. 그렇기에 차가 많이 팔리고 있을 수도 있고요. 저도 이 기사가 무었을 말하는지 알것 같은데요. 매니아 층이 없다 머 이런거 아닌가 싶네요. 매니아층이 있을려면 거기에 맞는 메뉴가 잇어야 하는데 현대는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틀린말은 아닌것 같은데... 그것을 (아직) 가지고 있지 않다가 맞는것 같습니다. 우선은 대중성을 중시해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현대도 이런것 쯤은 다 알고 제네시스니 쿱... 이딴것을 꼐속해서 만드는것 같습니다. 이런 시기에 이런 기사를 쓰시다뇨... ㅉㅉ.... 실망스럽습니다.

  17. Blog Icon
    그래도..

    차를 구입하게 되면 현대차를 구입하고 싶습니다.
    다른나라차 타면.. 맘도 편하지 않고 좌석에 앉아 있어도 바늘방석 앉은 기분이
    저도 모르게 들더군요..
    한국이 아니다보니.. 깡통같은 고물차라도 내나라차를 타고 있는 내 모습과
    좋은 외제차를 구입해서 타는 내 모습을 보면 좋은차를 탄 모습이
    다른이가 보기에 좋아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내 자신이 내 모습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고물차라도 내나라차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현대에서 나온차들이 마음에 드는차도 있지만..
    이 글쓴 이 처럼.. 메뉴를 그렇게 탁월하진 않네요..
    김치맛의 묘미를 아는 저는 현대차를 타겠지만.. 그래도 현대는 ..
    김치맛의 묘미를 모르는 이들에게도 줄..메뉴를 잘 만들어야
    성공할 것입니다. 전세계에 퍼저있는 일식식당에서 제1 일라는 곳에서
    한국 설렁탕을 슬그머니 일본요리인것처럼 내 놓고 파는 일본인들처럼 ..
    그런 뻔뻔함이라도 요구된다고 생각 합니다..

  18. 고수민 선생님. 스켑티컬레프트 운영자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예전에 식코와 쿠바의료에 대한 쓰신 글을 저희 사이트에 좀 올려주심 안되겠어요? 최근에 사이트의 모 회원이 식코와 쿠바 의료에 대해 호의적으로 글을 쓰셨는데, 거기에 대해 반대 의견도 있다는 것을 우리 사이트 회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고수민님의 글이 제일 맘에 들어서... ^^

    http://www.skepticalleft.com

    부탁드립니다.

  19. 어떻게 글을 올리는지 방법을 알려주시겠습니까. 그냥 트랙백을 걸면 되는 건가요? ^^

  20. 그냥 제 사이트에 가입하셔서 예전에 쓰셨던 글을 갈무리해서 그대로 올려주시기만 하면 되요. ^^

  21. 방문객분들이 상당히 열정적이시네요...:) 블로그 운영하시기 힘드시겠어요. 자동차 담당 기자들의 기사들을 자주 읽으시나보군요. 제가 자동차 홍보할 때...과연 이런 시승기를 누가 얼마나 읽을까...걱정했었는데, 독자들이 있으시네요.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열정적인 답글에 하나 하나 댓글 다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22. Blog Icon
    진실통

    현대나 삼성이나, 지금까지 자국민들이 국산품 애용하는 애국심덕에 살아남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넘 하죠....국민들 돈으로 사주 배나 불리고...같은 값이면 외제 쓰려고 맘 돌렸어요.ㅜㅜ 국산만 쭉 써왔는데 왜 손해본 느낌인지....아 이런 저도 이런 대기업도 참 싫은 현실입니다.

  23. 깊이 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사실 -내가 한국사람이라- 한국차를 타는 것 뿐이지, 과연 외국인이어도 한국 차를 탔을까요?
    (물론 제3세계 국가라면 한국차도 감지덕지 타겠지요.)

    위에 '혼다처럼 현대가 뿌리가 깊냐, 스바루처럼 자동차 올인 기업이냐' 라는 질문을 보아하니

    현대가 정말 뿌리없는 회사였나보네요... 뿌리없는 회사의, 뿌리없는 자동차...
    또 현대가 정말 -스바루라는 회사와는 반대로- 자동차 전문 생산기업도 아닌 듯 하고...
    어중이 떠중이 회사가 만든, 어중이 떠중이 차라는 이야기일까요?

    댓글의 의도를 모르겠어요.

    2도어 쿠페를 타보고 싶어서, 중고 300에 티뷰론을 샀었던... (사실 좋은 차가 있다고 해도, 빚져서 살 상황은 아니었다는...)
    현재 다마스 3대 포터 1대 운용하고 있는, 생계형 운전자의 댓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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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래간만에 제가 ‘백신영어 카페’에 올린 글을 소개해봅니다. 전에 제 독자 분에게서 out of question과 out of the question의 의미가 the 하나 있고 없고에 따라서 왜 그렇게 다른지 질문을 받..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

얼마 전에 제가 운영하고 있는 '백신영어 카페'에 한 회원님이 소개시켜주신 KBS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방영은 이미 작년 11월에 되었던 것을 이제야 보게 되었는데 보고 나서 느낀 소감은 제가 '뉴욕의사의 ..

대학생도 모르는 미국 유치원 영단어

저도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영단어 공부를 꽤 열심히 했었기 때문에 처음 대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영어에 꽤 자신이 있었습니다. 전공이 의학이라서 원서를 볼 일도 많을 것이었으므로 나의 든든한 영어 실력이 뒷받침에 잘 되어 줄 것..

국어실력없이 영어실력도 길러질 수 없다?

어제는 한동안 잠시 멈추었던 영어공부를 할 목적으로도움이 될 만한 영어책이 없을까하고 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에 갔는데 선생님의 책이 눈에 확 띄어..꼼꼼히하나씩 보기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책 내용이 너무나 좋터군요. 기존의 다..

간헐적 단식 시 해야 할 것, 하지 않아도 될 것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겠지만 간헐적 단식법과 같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적게 먹는 생활 습관을 삶 속에 정착시키는 다이어트 법은 흔한 것이 아니었기에 요즘 각광을 ..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감량이 성공하기 쉬운 이유

일단은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이 글의 제목부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간헐적 단식이 가장 좋은 혹은 가장 바람직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거나 ‘간헐적 단식이 가장 좋은 건강법이다’도 아니고 ‘실..

간헐적 단식으로 몸짱이 될 수 없는 이유

얼마 전에 SBS 스페셜을 통해 소개된 간헐적 단식이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르고, 관련 책들도 잘 팔리고 있고, 뉴스에도 계속 나오더군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여 몸짱이 되었다고 ..

엔진오일 얼마나 자주 갈아야 할까

저는 한국에 있을 때 대우 르망을 십여 년을 탔기 때문에 자동차 정비 주기에 대해서 꽤 상식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도 엔진 오일 교환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뭘 교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차피 카센터..

YF 소나타의 저절로 움직이는 핸들 이야기(동영상 포함)

현대 자동차의 독과점을 이용한 국내 소비자 홀대정책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대차를 타든 타지 않든 현대를 싫어하는 국내 소비자가 꽤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인데 소비자들이 이런 정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

현대 소나타 3등에 미국인들 뿔난 이유

지난 달부터 현대가 미국 시장에 신형인 YF 소나타를 시판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쪽 언론에서는 엠바고가 풀리면서 2월 22일자로 각종 자동차 잡지와 웹사이트에 현대 소나타 시승기가 나오기 시작했고요. 그 훨씬 전인 작년 12..

너무 비슷한 미국과 한국의 경제가 어려운 이유

이미 다 아는 이야기면 재미가 없는데 그래도 모르시는 분이 있을 것이니까 일단 제가 예전에 들었던 우화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 오래 되지 않는 옛날에 한 산 중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 뒤 산에는 원숭이가 많았는데..

한국 음식이 도대체 뭐라고

제가 꽤 오래 전에 이미 지금은 뉴욕을 떠나서 다른 곳에 살고 있다고 블로그에서 언급을 하였지만 지금도 뉴욕에 살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의 전화나 이메일을 종종 받습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이 다 제 블로그를 구석구석 꼼..

미국 사람들의 삼성에 대한 생각은

외국에 한번이라도 나가 보신 분이라면 느꼈을 수도 있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외국의 도로를 거닐다가 한국산 자동차를 보거나 한국의 상품 광고를 보면 느껴지는 자부심 말입니다. 지금은 약간 무덤덤해졌지만 뉴욕의 타임스퀘어의 좋은..

아이폰 5를 한 달 써보니

오늘 뉴스를 보니 한국이 아이폰 5의 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져서 11월 2일 출시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관계로 일찌감치 아이폰 5를 살 수 있었던 제가 운이 좋은 것인가 생각도 했지만 사실 이번 아..

싸이의 전세계 아이튠스 차트 성적 모음

싸이의 열풍이 뜨겁습니다. 저처럼 대중가요를 안 들어본지 오래 된 사람도 잘 알 정도면 꽤 유행이 되긴 된다는 이야기인데 저도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아이튠스 차트를 찾아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에 국한되었..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다른 점

부동산 붕괴 직전의 미국과 현재 한국의 공통점은 전 글에서 살펴보았고 이제 다른 점을 두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점의 첫 번째는 LTV입니다. 이게 바로 정부가 믿는 구석인 듯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근거가 LTV(loan..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공통점

한국은행은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이자율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갚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까지 쉽게 대출을 받게 만듦으로써 부동산의 거품을 일으켰다. 나는 이런 부동산 거품의 붕괴가 필연적으로 올 것으로 이미 알고 있고 대비..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이벤트 당첨자 발표입니다!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발간 기념으로 실시한 독자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호 az******30@gmail.com 위*돔 s****9@gmail.com 송*현 fl***x@daum.net..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당첨자 발표입니다.

드디어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가 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본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를 드립니다. 블로그 독자 selfma****@naver.com susanp****@hotmail.com o..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출간 이벤트

전에 이미 공지 드린 바와 같이 그 동안 제가 새로운 책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제 드디어 출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라는 책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영어의 고수들께서 수많은 영단어 책을 낸 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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