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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당 김남수옹의 침뜸, 사기인지 검증할 방법 있다

2008.12.08 18:08

지난 추석에 MBC에서는 특집으로 침사(침을 놓는 사람)인 구당 김남수옹에 대한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한의사협회에서 침과 뜸은 기존의 면허를 가진 의료인인 한의사가 담당하는 것이 옳다며 이런 민간의술을 홍보(?)한데 대해서 반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논란을 MBC의 시사프로그램인 ‘뉴스후’에서 다시 다루면서 인터넷이 들썩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남수옹은 기존의 침사면허만 가지고 있었는데 뜸 술에 대한 허가 없이 뜸까지 시술한다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부분이 알려지게 되어 45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다시 인터넷을 통해 김남수옹이 표면적으로는 봉사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뜸 요법 교육과 침술원 운영으로 수백억의 이익을 취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http://blog.hani.co.kr/medicine/19510

위의 링크를 따라가면 내용을 볼 수 있는데 링크를 누르시기 귀찮은 분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면 김남수옹이 뜸요법사 강좌를 통해 초, 중, 고급반에 따라 55만원에서 120만원까지의 수업료를 받고 있다는 것과 현재까지 159차 강의에 302개 반이 개설되어 9060명이 수강한 것으로 미루어 수입이 217억 4천4백만 원에 달한다고 추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비슷한 셈법으로 김 옹이 운영하는 침술원의 연 매출을 8억7천5백만원으로 추산을 했습니다.

봉사의 삶이냐, 수백억대의 재산 증식이냐

위 추정이 진실보다 열 배 이상 악의적으로 부풀려졌다 하더라도 어쩐지 국민정서상 봉사의 삶을 펼치는 것과 수백억 대의 수입을 올리는 것은 잘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돈을 잘 버는 것을 자체를 가지고 거기에 걸맞은 실력이 있다면 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일각에서는 MBC가 황금 시간대에 특정인을 수 차례에 걸쳐 무료 홍보해주는 것이 옳으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만 이것 역시 숨겨진 전통의학의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의미에서 반드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구당 선생의 침술과 뜸 술이 그만한 가치를 가진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구당 선생과 관련된 기사가 나오는 신문이나 블로그에는 어김없이 치열한 공방전이 오고 갑니다. 일단 김남수옹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한의사들이 그만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김남수옹이 부각되는 것이니 한의학계는 김남수옹을 훼방 놓지 말고 오히려 배워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반대측에서는 김남수옹의 치료에는 새로운 것이 없으며 이미 한의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치료에 불과한 것이라면서 자가진료와 치료의 위험성을 부각시키며 면허를 가진 검증된 의료인이 아닌 사람의 치료는 불법화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제 3자의 입장은 역시나 밥그릇 싸움이 신물 난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안타까운 것은 이런 종류의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학문적 진실성은 오간 데 없고 항상 밥그릇싸움이냐 아니냐를 놓고 끝없는 말싸움과 방어를 벌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실정법을 위반한 사안에 대해서 적절한 제재의 필요성은 공감은 하면서도 만약 구당 선생의 뜸 법이나 침 법이 기존의 한의학계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면 적극적인 연구와 발굴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이 의사이지만 같은 원리로 한의학이 현대의학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연구와 발전을 통해 현대의학으로 채용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노하는 한의학계


그런데 뉴스후에서 최근 흥미로운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김남수옹에게 치료를 받고 병세가 호전되었다는 유명인들의 증언이 쏟아진 것입니다.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님이 팔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증세가 나타났는데 병원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남수옹의 치료로 완쾌가 된 것입니다.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도 무릎 때문에 15년을 고생하다가 구당 선생의 치료로 호전이 되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수영영웅 박태환 선수도 구당 선생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게다가 최근 위암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진 영화배우 장진영씨도 암 치료와 병행된 침뜸 치료로 큰 도움이 받았다고 밝히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명인들이 증언하는 구당 선생의 치료법

아마 일반인들에게는 이 정도의 증거를 대면 구당 선생의 치료법이 검증된 것이 아닌가 하고 확신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다는 것이 지금 현재 학문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결론입니다.
의학논문을 보게 되면 가장 초보적이고 신뢰가 적게 가면서 단지 참고의 의미만을 가지는 것이 소위 사례보고(case report)라는 것입니다. 이런 유명인의 진술은 그들의 진정성에도 불구하고 논문적 가치로 생각하면 사례보고에 불과합니다. 논문에도 등급이 있다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새롭게 들리겠지만 등급이 엄연히 존재하며 사례보고는 가장 하위의 논문입니다.

이 사례보고는 예를 들어 이런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사례입니다.) 어떤 아이가 두통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의 부모와 의사는 이 두통이 객관적으로 검증하기가 어려울뿐더러 검사를 통해 뇌종양과 같은 원인이 될만한 병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최선은 약한 진통제를 써서 통증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의 이 소아과 의사는 수지침을 통해서 두통치료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침을 놓자마자 아이는 거의 즉시 통증의 회복을 알려옵니다. 이 사례는 모 학회 지에 사례보고가 되었고 수지침이 일정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논점을 던져줍니다.

기존 한의학계의 시기인가, 희대의 사기인가


어떤 사람은 효과가 있으면 되지 도대체 더 이상 무슨 검증을 할 것인가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 위의 사례와 똑 같은 식으로 수지침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서 제대로 연구를 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용어가 좀 어려운데 전향적 이중맹검 무작위 환자-대조군 연구가 현재 받아들여지는 표준(gold standard)입니다. 위에 소개한 사례보고가 이런 '제대로 된' 논문이 되려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논문 디자인을 새로 해야 합니다. 일단은 두통을 평소에 잘 호소하는 소아를 가능한 한 많이 모아야 합니다. 이들은 무작위로 추출해서 두 군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한 군에는 두통이 있을 때마다 수지침 요법을 시행하고 다른 한군에는 수지침의 지압점이 아닌 엉뚱한 곳에 침을 시술하는 식으로 시술을 받는 소아가 두 치료의 차이가 없도록 느끼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이런 것을 환자-대조군 연구라고 하는데 이 기법이 중요한 이유는 치료를 받으면 비록 본질상 그 치료가 별 효과가 없다 하더라도 치료를 받는 사람은 치료효과를 경험하는 위약효과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할머니 손이 약손인 이유도 이런 원리고, 비타민을 먹으면 감기가 어쩐지 빨리 낫는다고 하는 분들은 이런 효과의 덕을 본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당의 치료, 검증이 가능하다

그리고 통계분석 기법을 통해서 두 집단간의 치료효과가 정말 의미가 있는 정도로 차이가 나는가도 중요합니다. 비록 수지침 군에서 치료효과가 좋게 나오더라도 가짜 수지침 군과 통계분석에서 통계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 인정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의사들은(학자들은) 이런 차이가 단지 우연에 의해서 생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텔레비전을 집어 던졌다고 하죠. 이 텔레비전이 병원 옥상에 떨어질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아니면 가정집 지붕에 떨어질 확률은요. 아니면 땅에 떨어질 확률은요.

병원 지붕에 떨어질 확률에 비해서 땅에 떨어질 확률이 비교도 안되게 높을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0개의 텔레비전을 던졌는데 텔레비전이 그 지역에 위치한 몇 몇 병원 옥상에 5개나 떨어지고 나머지는 가정집 지붕, 땅, 주차장, 호수 등에 골고루 떨어졌다고 해보죠. 그럼 비행기에서 던진 텔레비전 수상기가 병원에 떨어질 확률이 50%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까. 할 수 없습니다.

위키에 나오는 글, 이중맹검 환자 대조군연구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실험을 다시 해보면 해볼수록 텔레비전이 병원 같은 특정 사업체의 옥상에 떨어질 확률은 병원의 지붕이 그 도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면적의 비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운좋게 텔레비전이 병원 옥상에 집중적으로 떨어진 것은 진정한 자연현상과 거리가 먼 우연으로 쉬운 말로 황소가 뒷걸음치다가 생쥐를 밟은 것이 되겠지요. 물론 제가 구당 선생의 침뜸이 황소가 뒷걸음치다가 생쥐를 밟은 격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저는 김남수옹의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몇몇 유명인사의 사례를 들어서 구당 선생의 치료가 검증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통계학을 아는 사람이라면 실소가 터질만한 주장입니다. 문제는 한의사이건 방송국 PD건, 유명인사건 이런 것을 알만한데도 과학적인 검증이 이런 의문을 풀어줄 것이라는 사실은 외면하고 하나마나 한 논쟁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구당 김남수옹의 치료로 병원에서 고치지 못한 병을 고쳤다는 것은 검증이 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하더라도 저 같은 사람에게 상당한 호기심을 줍니다. 저도 의학은 환자의 병을 고치는 것이 최종 목적이기 때문에 방법이 한의학적이건 뜸이건 효과가 검증이 된다면 배우고 싶고 시술하고 싶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상황은 환자들에게 꽤 잔인합니다. 환자들은 대체/유사/전통 의학과 현대 의학 사이에서 스스로 알아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귀가 얇은 사람에게 가장 잘 먹히는 것은 입소문입니다. 저는 평소 주위의 사람에게 병 치료에 관한 입소문은 가장 잘 확인해야 하는 위험한 정보라는 것을 말합니다만 누가 누가 말기 암인데 어디어디서 치료를 받고 좋아졌다면 병원에서만 치료를 받는 것이 뭔가 부족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해볼 수 있는 것을 다 해본다는 취지로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삼는 도박을 하게 되지요. 비록 돈이 엄청나게 들어가도 사람은 위약효과로 인해서 어쩐지 좋아진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돌팔이는 더 입소문이 나게 됩니다.

미국 환자들에게 공개된 대체의학 정보

미국의 경우 이런 대체 의학을 검증하는 프로젝트가 NIH에 의해서 상식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대체의학의 검증을 위해서 의사들이 연구비를 지원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검증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물론 의사들이 아니면 이런 검증에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자신이 이 치료법의 대상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최소한 의사와 상의하거나 자신이 직접 이런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체의학이든지, 겉보기에 아무리 돌팔이처럼 보이는 방법이라 할지라도 이중맹검의 전향적 환자 대조군 연구 결과상 효과가 거듭 검증되고, 위험도가 낮으면서 다른 윤리적인 문제가 없다면 권할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된 의사라고 봅니다.

대체의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국립보건원 웹사이트


한가지 제가 다시 한 번 경계하는 것은 효과가 검증이 되지 않았다고 효과가 없다고 단정해버리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구당 김남수옹의 치료에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되겠는데 구당 선생의 치료는 제대로 검증을 받을 적이 없으나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모르는 것뿐이죠. 한의학계에서 자신들의 방법이 (그 무엇이 되었건) 구당 선생의 치료법에 대비해 우월하다면 즉시 이중맹검의 전향적 환자 대조군 연구에 착수해서 효과를 가려야 합니다. 가능하면 같은 질환에 대해 현대의학적인 치료법도 포함시켜서 셋 중에 누가 가장 효과가 있는지 가려보면 더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결과가 나오면 과연 어떤 방법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그 질환에는 그 방법이 표준 치료법으로 채택되도록 심사평가원에 국민들이 압력을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는 의사에게 가건, 한의사에게 가건, 침사에게 가건 그 질환에는 그 방법이 표준이라는 말을 솔직하게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의학에 전문가가 아닌 국민들이 최선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치료방법을 스스로 선택하고, 운이 좋은 사람은 좋은 방법을 선택하여 덕을 보고, 운이 없는 사람은 자기 선택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면서 피해를 보고 좌절하는 잔인함은 이제 끝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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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의사의 입장에 대해 약간 핀트가 어긋나 있는 것 같습니다. 한의사들은 구당의 실력에 의문을 품는 것도, 구당이 부적절한 수입을 얻고 있는 것에 불만인 것도 아닙니다. 단지 현 의료법에 비추어, 구당이 일명 '돌팔이'들을 양산하고 있고, 발급이 중단된 침구사 자격증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반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당이 자격증 장사를 하면서 돈을 얼마나 벌건 그런 건 관심 없습니다. 다만 구당의 제자(?)들이 무면허로 '봉사'라는 미명하에 의료 행위를 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료인'으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kbs, mbc에 잇따라 구당과 침구사에 대한 프로그램이 편성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들이 현의료법을 완전히 무시한 채 무면허 의료행위를 정당화하고 있는 사태가 걱정되는 것이지요. 심지어 kbs에서 방영된 구당 관련 프로그램은 담당 피디가 구당의 제자이기도 하더군요. 문제는 그들이 '침구사 부활'을 외치고 있는데, 그에 대한 합당한 논거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구당의 실력이 대단하건 그렇지 않건 그것은 '침구사 부활' 문제와는 하등 관계가 없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다시 말해서, 구당의 실력이 기존 한의사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한 들, 아무런 검증도 받지 않은 그의 제자들이 침과 뜸을 함부로 사용할 근거가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글이 장황해지는데, 이 글을 한 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076567

  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비록 법이 현재 미흡하더라도 법의 테두리내에서 일이 이루어져야 하겠으나 적절한 검증을 통해서 구당선생의 침술이 제도권으로 들어올수 있을지 검토를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무면허 의료행위 방치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이에 부화뇌동하거나 단지 밥그릇 싸움으로 몰아서 논점을 흐리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제 글에 동의하는 많은 사람들이 잠자던 사자님의 말씀에도 동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참으로 짜임새 있고, 너그러운 맘으로 쓰신 글이군요.
    본질은 간 데 없고, 밥그릇 싸움으로만 비화돼 보기가 안좋았습니다.
    늘 잘 보고 잇습니다... 객지서 건강하시길...

  5.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가 늦었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는데 좋은 일만 많이 생기시기 바라겠습니다. ^^

  6. 제 생각에 이 포스팅내용에서 구당 김남수옹 문제의 본질에 대해 포인트가 약간 어긋난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의 요지는 '침치료가 과연 효과가 있는가, 있다면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 하는 건데.
    그 부분은 침치료의 효과 검증을 원하는 많은 의학관련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는 부분이잖아요.
    하지만 현재 구당 김남수옹과 관련한 문제의 포인트는 기존 침구사 외에 새로운 침구사들을 더 양성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이 문제는 결국 김남수옹이 키우는 사설 침구사들 때문에 생기고 있습니다.
    현재 김남수옹은 침구사(정확히는 구사라고 하더군요)로서 대한민국의 의료인이 맞습니다.
    그리고 의료법상에서 대한민국에는 기존의 침구사들만 계속 면허를 유지하는 것이고
    새로운 침구사는 더이상 양성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기존에 활동하시는 침구사 분들은..
    오랜 기간 숙련된 기술을 가진 분들이란 점에서 일반 한의사들이 비판을 할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의료라는 것은 학문적인 부분외에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새로운 침구사들을 대한민국의 의료인으로의 더 편입시켜도 되는가..
    라는 질문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새롭게 침구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서는
    기존 침구사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적인 숙련도 조차 기대할 수 없는 것이고
    기존 한의사들이 학부시절에 배우는 인체에 대한 지식을 통한 안정성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즉, 숙련된 기존의 침구사(ex)구당 김남수옹)에게 기술적인 거 몇개를 배웠다고
    새롭게 침구사가 되기를 원하는 사라들 모두 기술적으로 숙련됐다고 할 순 없는 것.
    그런데도 그 분들은 김남수옹과 같은 기존 침구사들을 앞세워서
    의료인으로서의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
    이 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의사들도 정신차려야겠죠.
    어떤 한의사들은 침구에 대해서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단지 한의사라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침구는 당연히 '내꺼'라고 생각하기도 하니까요.

    아무튼 평소에 고수민님의 포스팅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외부링크 걸었어요 앞으로는 더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

    댓글 쓰고 보니 위에 잠자던잠자님의 댓글 요지랑 비슷한 내용이네요 ㅎㅎ

  7.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본문에 잠깐 언급했지만 '실정법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 재제는 적절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냥 저는 그 주제 말고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과학적인 검증 (이중맹검 대조군 실험)을 하는 것으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효과가 있느냐 아니면 사이비 돌팔이냐)이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객관적인 실험을 위해 기존 의학계와 한의학계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실험 설계를 제안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검증과는 별도로 범법 사실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판단한 사람이나 집단이 정식으로 고소/고발을 해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겠구요. 검찰의 수사나 법원 판결시 시술의 효과가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 때야 말로 의학계와 한의학계가 나서서 검증을 도와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설사 구당옹의 침술이 효과가 있다고 해서 단기 교육을 받은 침구사도 유능하다는 뜻은 아닐테니 구당옹과 별개로 침구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합법적 제재도 필요하겠구요.

    이런 논란이 있을 때마다 서로 소모적인 논쟁으로 정력과 돈과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곤 하는데
    3자 입장에서 보면 정말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이런 기회에 힘을 합쳐서 검증 한 번 하면 이후로는 비슷한 문제로 골치썪지 않을텐데 말이죠. (곁다리로 혈액형 성격도 비슷한 의미로 의학계+심리학계+통계학계의 합동 연구로 결론을 지어버려서 공표해 버리면 소모적인 논쟁이 없을 것 같은데 한 쪽에서는 실험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그러고, 다른 한쪽에서는 맹신/광신하거나 무시/조롱하고 이 무슨-_-)

  9. 제 마음속의 말을 그대로 해주셨네요. ^^ 첫단어부터 끝단어까지 동의합니다.

  10. 잘못 아시는게 몇가지 있네요. 일단 박태환 선수는 뜸으로 치료가 안되서 병원에 갔습니다. 인터넷에 누가 비교기사 올려놓았으니까 찾아보세요. 장진영씨는 효과가 있다고 하던가요? 아니죠. 유명인 마케팅은 이런 분야에 고전입니다. 특히 암에 걸린 장진영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는것일텐데 마치 효과를 본 것 처럼 말하면 안되죠.

  11. 다시 잘 읽어보시면 박태환 선수가 치료를 받았다고 되어있지 나았다고 쓰지 않았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내용을 알고 있었거든요. 장진영씨의 경우도 암치료와 병행해서 침뜸을 받고 있다고 썼습니다.제가 글이 쓸데없이 길어져 일일이 하지 않은 이야기가 있기는 하지만 효과가 있다고 하지 않고 치료를 받았다고만 썼으니 그냥 치료받았다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 Blog Icon
    양한방경험인

    이분 큰일날 소리 하시는군요. 박태환선수 얘기는 고수민님이 말씀하셨고..
    장진영의 경우는 효과가 있었던게 확실합니다. 확인하시고 글 올리세요. 그의 남편인 김영균씨가 나중에 책을 냈는데 잘못 기억하고 쓴 부분이 이상호기자가 지적하여 자신이 잘못 기억하여 쓴 것으로 인정까지했습니다. 참고로 이상호 기자는 일일이 김남수선생의 치료기를 기록으로 남겨 취재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제대로 알아 보지도 않고 헛소문을 퍼뜨리니 더더욱 쓸데없는 논란이 생기는 겁니다.-,.-

  13. 저도 통계와 분석에 매달려 살고 있지만 가족 중 누군가가 위중해서 이 병원 저 병원 다녀도 차도가 없을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입소문에 귀가 솔깃해 지더군요. 환자를 주변에 둔 가족의 마음이 이럴진데 환자 본인은 오죽 할까 싶습니다. 이런 사람의 마음은 통계나 이성으로도 쉽게 다스려 지지 않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14.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의료인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환자를 제대로 가이드해줘야죠. 비전문인인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줄 의무가 있지 않겠습니까.

    잘 지내시죠?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15. 한방의 위약효과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이것은 양방의 심리치료와 같은 양날의 검처럼 사용 할 수 있는 것을 한방의 위약효과를 부정적인 효과로 폄하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통계적 기법으로 검증하는 방식은
    결과치료를 중요시하는 의학(양방)과 원인치료를 중요시하는 의학(한방)의 출발점이 다른 것을 간과하신건 아닐까요?
    참고적으로 아인쉬타인은 “관찰자의 시각(또는 행위)을 간과하는 오류를 발견하였지요” 즉 표준을 만드는 사람의 시각이 오류를 만들게 되는 것이죠
    현재의 표준을 정하는 사람들은 결과를 중요시하는 양방이죠
    이럴 경우에는 표준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 속으로 넣어주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죠
    샘플링이나 추적조사 같은 것이 필요하겠죠. 다른 통계적기법도 많겠죠...

    말미에 운이 좋은 사람은 치료받고 운이 없는 사람은 자기선택에 책임을 지는 잔인한 방법을 끝내자고 하셨는데... (마치 한방의 효과가 운에 의한 것이라는 여운이 남네요)
    딴지를 걸자면 운이 좋은 누구나, 운이 안 좋은 누구나 자기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은 같습니다. 오진을 받은 사람은 운이 나쁜 것 입니까? 아님 운과 상관없는 것이라고 할까요?
    (병원의 오진율 통계참고)
    아고~ 글쓰기는 너무 힘들어 머리 깨진다. 빨리 두통약이나 먹어야긋다~

  16. 일단 한방의 위약효과에 대해서는 쓰지 않았고요. 양약 조차도 위약효과가 있고 약손도 위약효과가 있는데 어찌 한방만 그렇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설마 한방이라서 통계적 검증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신거죠? 몸이 좋아졌건, 병이 나았건, 객관적으로 증명된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의사이건, 한의사이건 지켜야할 도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한방치료가 우월한 질환에 효과가 적고 부작용도 많은 현대의학적 방법을 고집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것처럼 말이죠.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일단은 양측을 비교한 데이터가 없지 않습니까? 그것부터 만들어야죠.

    절대 한방의 효과는 운이라고 한 의도가 없었습니다. 왜 그렇게 받아들이시는지 참 답답합니다.

  17. 통계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축구의 규칙을 모르는 데 공을 잘차는 사람과 규칙을 아는 사람이 축구경기를 하면 누가 이길까요?
    축구경기라는 틀 속에서 검증을 하려고 하면 안되죠.
    그러나 사람들은 축구규칙에 의한 경기를 보고 싶어하죠.
    이럴땐 규칙을 모르는 사람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어드벤티지를 주어야 하죠.(구당의 침구사증을 받은 사람과는 상관없음) 또한 규칙을 아는 사람이 규칙을 가르치려 하기 보다는 그의 능력을 규칙에 맞게 이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옳지않을 까요?
    통계적 검증이라는 원론에는 찬성하지만 방법론에서 구당 같은 분들이 검증하기에는 데이터가 부족하고 체계적증명방법이 빈약하다는 거죠. 그런 점을 이해하지 않고 이중맹검을 사용하자고 주장하시는 것으로 들립니다. "운" 통계적으로는 운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확률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운이 좋다고들 하죠. 그러니 한방도 약간의 운이 존재할 필요는 있습니다. 말미의 글은 그냥 딴지 걸어본건데..님의 의도를 왜곡했다면 죄송합니다.

  18. 축구는 게임의 재미를 추구하니까 어드벤티지를 줄 수 있겠지만, 의학에서도 그런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통계적 검증이라는 것 자체가 사실 과학적으로 완벽한 검증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연구 대상의 숫자를 늘리고 방법론적으로 더 완벽한 방법을 추구해야 진실에 가까워집니다. 이중맹검은 지금까지 알려진 연구 방법 중 가장 그 가치를 인정받는 방법이죠.

    데이터가 부족하면 더 모아야 하고, 방법론에 약하면 방법론을 도입해야지, 부족한 데이터와 낮은 수준의 방법론을 그냥 인정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19. 틀린 내용이 있는데 추석에 구당의 프로그램을 편성한 것은 KBS입니다. 위의 글만 보면 MBC가 함부로 검증되지 않는 침사를 TV로 방송 보냈다가 자사 프로그램인 뉴스후를 통해서 변명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답니다.

    또한 MBC는 구당의 침술에 대해서는 긍정한 적이 없고 사례에 대해서만 늘어 놓았을 뿐입니다. 사실 저도 뉴스후 프로그램만 보았고 구당의 침술에 대해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없이(물론 객관적으로 검증해 주어야 할 한의사회에서는 그냥 사이비 취급 해 버렸으므로 불가능한 사안이지만요; )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하는 식으로 얼버무려 부린 것이 아쉽더군요.

    또한 장진영에 대해서도 장진영 본인은 침뜸만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고, 침뜸은 보조로 받고 있으며 주치의에게서 도움이 되고 있다고 확인 받았다는 식의 코멘트를 했으며, 구당 본인도 암을 뜸으로 고치는게 아니라 항암치료로 약해진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더해줘서 항암 치료를 받는데 도움을 주는 정도의 치료라고 스스로 말했습니다.

  20. 제가 쓴 내용이나 말씀하신 내용이 거기서 거기 같은데 왜 틀렸다고 하시는지... -_-;;

  21. 안녕하세요. 고수민입니다. 블로그 활동을 재개합니다. 그리고 아래 삶은 무님 감사드립니다. ^^

  22. 자가 치료법
    먼저 오른손으로 왼쪽편 목과 어깨를 주무르고, 다음 겨드랑이부터 팔을 돌아가면서 주무르고, 다음 팔꿈치를 돌아가면서 주무르고, 다음 팔목을 돌아가면서 주무르고, 다음 팔목을 쥐고 손등쪽으로 흩어 내린다.(반대편도 반대편손을 사용한다), 발은 서서 허리를 시작으로 동일한 방법으로 관절부위를 양손으로 한다.손이 차다면 손가락을 쫙 편 상태에서 신속히 주먹을 꽉 쥐어본다. 손이 뜨겁다면 주먹을 쥔 상태에서 신속히 손을 쫙편다. 허리와 목을 뒤로 가슴이 펴질때까지 젖힌다. 입으로 숨을 많이 내쉬고(더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코로 숨을 적당히 들여 마신다. 숨쉬기방법은 주무를때 같이 병행한다. 횟수는 10회정도(아침에 하는 것이 제일좋음) .. 병원에 가기전에 앉아서 병과 싸우기 보다는 이런 운동을 통해 좀더 병과 싸우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운동후 30분이나 한시간 정도 지나보세요(위약효과? ㅋㅋ) ..빨리 쾌차하여서 제 댓글에 답변을 달아주세요 ㅋㅋ...인터넷을 통해 님의 쾌차를 바라는 제 氣가 전달 될 수 있기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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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조관

    뒤늦게 선생님의 글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가정의학과보더며 공보의 근무 중입니다. 공보의 중에서도 역학조사관이라는 생소한 일을 맞고 있습니다. 제 소개는 여기서 간단히 끝내며. 선생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글을 씁니다.

    의학이라는 학문은 현재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학문이 다 그렇겠지요. 그러나 의학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는 특수성이 있기에, 항상 자만하지 않고 뒤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정비해야합니다. 사람의 목숨은 물건처럼 다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한의학이나 현대의학이나 다 출발점은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지나온 과정은 첨예하계 대립되는 것은 어쩔 수 가 없습니다. 누구에게는 득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앗아 갈 수 있는 치료...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그 어떤 의술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도 알 수 있는 통찰력은 없습니다. 그래서 현대의학은 통계라는 과학적인 검증을 채택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우연을 배제한 필연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은 그 어떤 다른 학문도 따라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케이스 리포트에서 케이스 시리즈 분석을 거쳐...이중맹검의 전향적 환자 대조군 연구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의학은 하나의 환자대조군 연구 결과로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수많은 환자대조군 연구결과를 모아 systematic analysis를 거쳐, 하나의 통설을 내린 후, 그 중에 가장 타당성 높은 연구 결과가 의학교과서의 한 줄로 적히는 것입니다.

    수천년 전,, 수백년 전의 누군가의 경험에 바탕한 내용은 우연의 함정에 빠지기엔 쉽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개인의 경험은 의사 결정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 경험이 우연이었는지는 본인은 모른다는 것이죠. 그러나 질병의 치료에 있어서 그 경험은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의사만큼 환자도 그러한 사실을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것이 우월하다는 논쟁은 윗글에서 보시다 싶이 소모적인 논쟁입니다. 우리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 효과가 우월하고 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 기원이 무엇이든간 환자를 위해서 선택해야하는 것입니다.

    역시 글도 적어본 사람이 적어야하듯이, 글이 길어지니 논점이 왔다 갔다 합니다. 세상모든 사람이 다 의사일 필요는 없지만 맹목적으로 믿기에는 세상이 너무 위험하지는 않을까 합니다.

    - 대한민국에서 의사와 환자의 신뢰 회복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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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ublek

    한의학을 발전시킬 메쏘돌로지가 필요할것같습니다. 검증의 검증의 replication 을 거쳐 tentative한 과학의 길을 따라갈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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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음

    솔직히 말에 '역조관'님이 쓴 글은 불쾌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의학의 효력, 대체의학의 놀라운 효력을 알지 못한채 "수천년 전, 수백년 전의 누군가의 경험에 바탕한 내용은 우연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고 단언하시니...... 물론 지금의 한의학계가 우리나라 의술의 전통을 고스란히 보존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지금의 서구 의학은 수많은 병폐와 모순을 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어서 넘어가겠습니다만, 비과학적이라고 해서 혹은 공인되지 않았다고 해서 수천년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조상들의 의술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우습습니다. 동양 의학은 주역과 같이, 자연과 인간의 생체 시스템을 기반으로 계량된 학문이기 때문에 매우 신빙성이 높습니다. 근대에 넘어와서, 수천년의 지혜를 과학이라는 미명하에 덮어두시는건 참 딱하군요.

    그리고 고수민님. // 돈을 잘 버는 것 자체를 가지고 거기에 걸맞은 실력이 있다면 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 사실 본문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지엽적인 내용을 걸고 넘어지려고 해서 죄송합니다만 조금 말에 어폐가 있으신 것 같아서요.
    물론 실력에 걸맞는 능력이 있어야 돈을 받을 자격이 있겠지만 그 이전에, 돈을 받는만큼 갖춰야할 사회적 책임감이라는 것이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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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으음님 말씀도 옳지만 과연 우리 조상들은 몇 살을 살았습니까?전 이게 궁금하군요..그리고 유태우 씨 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침뜸도 함부로 놓으면 위험합니다..그런데 구당은 부작용이 없다고 하니 오해의 소지가 있지요..님은 구당을 변호하려 하신 것 같은데...물론 오랜 쌓인 경험도 잘 정리하면 통계입니다...너무 통계를 숫자로만 보시지 마시길...통계의 본질도 경험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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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피팡....

    검증받으면 좋겠죠.... 그러나 저는 이미 충분한 검증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구당 선생님의 치료가 가짜라면 과연 80년 이상 의료행위를 할수 있었을까요? 80년 이상의 의료행위와 놀라운 결과들은 이미 구당선생님의 침술을 충분히 입증하고도 남는것입니다. 과학적인 검증을 받더라도, 그 결과는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리적이고 지식적인 공부만 하는 양의학 의사들은 모르겠지만, 병을 치료하는데는 약과, 물리적인 수술 이외에 하느님께서 주신 병을 고치는 능력을 특별하게 부여하십니다. 의학(양학에 한정된것이 아니라)은 성스러운 것이라서 과학적인 잣대로 모두 검증될수는 없습니다. 구당선생님의 침술이 다른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행한다고 해도 효과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구당선생님 자신이 가진 신비한 병을 고치는 능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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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모두 맞는 말 입니다. 다만 글쓴이의 가지 아쉬운 것은 외부의 자료를 가지고 판단하려 하는 경향입니다.

    검증도 좋고 다 좋은데... 글을 쓴다는 것은 그 부분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합니다.

    단순히 의견 제시라고 하기엔 너무 크게 일이 벌어지는 것 같아 글을 남겨 봅니다.

    수사를 할때 보통 선입관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면담을 피하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가지고 판단한 다음 진행 방향을 잡기 시작하는 거죠.

    그래서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은 절대 단정을 짖지 않고 여러가지 단서가 나와도

    한곳으로 짜 맞추지 않습니다. 그냥 여러 단서중의 하나일 뿐인거죠.

    너무 외부 자료만 보고 판단하고 글을 쓰시는 듯 해서요.

    그냥 딴지라고 보셨으면 합니다. 의견은 동의

  29. Blog Icon
    무탄트

    WHO의 통계에 의하면 인간의 평균수명이 거의80세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과연 현대의학이 인간의수명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을까요??

    답은 1%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원인은 청결이었습니다.

    경험은 통계를 뛰어넘는다고 생각합니다.

  30. Blog Icon
    선생님!

    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할지 의사선생님이라고 불러야할지 교수님 이라고 불러야할지.. ^^;

    저는 의사를 꿈꾸는 한국의 한 고등학생입니다. 선생님의 블로그에 들어와보고 더욱 의사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지금은 수험으로 힘들지만 의사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저희 어머니가 간호사신데 의사는 의술이 아닌 인술을 편쳐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선생님의 글을 보니 인술을 펼치는 의사신거 같아요.

    그리고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한국에서 의대(요새는 거의 의전이죠.)를 졸업하고 선생님처럼 외국에 가는길이 많이 열려 있는가 하고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

  31. 열려있다는 말의 개념이 모호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가능합니다. 지금은 모르겠으나 예전에는 미국행을 준비한 사람의 100명중에 95명은 중간에 여러가지 이유로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고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하지만 꿈이 있으면 길이 있지요. ^^

  32. Blog Icon
    plroe

    좋은 글입니다. 한국에서는 이상하게도 논의가 건전한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구당이 돌파리다, 사기꾼이다라는 한의사들의 공격만 난무하더군요. 임상적으로는 엄연히 치료효과가 있는데 과학전인 치료기전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통계적인 자료가 없다고 해서 미신으로 치부해버리는 의사들도 많고요. 사실 저는 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H자동차회사 파워트레인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고 있습니다. 학위도 했고 나름대로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만, 과학적인 검증 방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루한 작업일겁니다. 공학에서도 원하는 모든 변수를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의견이 있고 때로는 검증이 불가능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물며 생명을 다루는 의학에서야....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 환자를 위하여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되며, 검증된 대체의학이라면 제도권 안으로 흡수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사실 저도 구당선생님 밑에서 좀 배우긴 했습니다. 이런데 관심도 없던 제가 이런 것을 배우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지만요. 침뜸치료는 염좌와 같이 근골격질환에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경험했던 저에게는 구당의 치료방법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단 저부터도 만성적으로 가지고 있던 질환(두통, 새벽 설사, 편도선)들이 거의 완치되었으니까요... 머, 통계를 낸 것은 아니나 제 주위에도 침뜸 치료후 만성적인 질환들이 상당히 호전되는 것은 일일히 사례를 나열할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굳이 유명인을 나열하지 않더라도 말이지요...

    이제 구당이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암 치료 관련 연구를 하러 아예 가신다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긴글이지만 관심있으시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미국의사이신 전영철 선생님의 동행기입니다.

    =====================================================================
    대한민국 의료사에 역사적인 날! - 안과의사


    전영철

    2009.02.03 17:49:02 화


    2009년 1월 12일! 대한민국 의료사에 역사적인 날!

    2009년 1월 12일은 대한민국 의료사에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
    나와 구당 선생님은 아틀란타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미국의 의사들이 구당 선생님의 화상침과 암 치료에 관심을 보여
    이를 전세계 의료의 중심인 미국 본토에 알리고 협진하기 위함이다.

    이번 방문으로 효과가 입증된다면 미국 의사들은 미국의 의사 학회지에
    의사들이 직접, 치료 및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로 하였다.

    나 자신도 안과 의사로써 올해가 의대 입학한 지 만 30년 되는 해이다.
    구당 선생님에 대해 알기 시작한 후 구당 화상침의 엄청난 결과에 놀랐고,
    이 치료법이 14년 이상 의료계의 바깥에서만 맴돌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경악했다.

    이런 의료 현실에 분노하였고 나 스스로의 힘으로라도 이를 입증하려 하였다.
    처음에는 이것을 국내 의료진과 공동 연구하려 했다.

    하지만 국내법상 의사가 침을 놓을 수 없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고심하던 중,
    미국의 의사들이 관심을 보여 미국에서 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출국하는 입장이었고,
    또한 미국의 의사들은 화상침 보다는
    암치료의 걸림돌인 식욕감퇴, 구역, 구토와 고질적인 통증 완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구당 선생님께서는
    두 가지 모두를 별 것 아닌 치료로 자신 있어 하셨고
    당신 자신은 근본적인 암 치료에 오히려 관심이 더 많으셨다.

    구당 선생님께서 진료하시는 남수 침술원은
    환자들 방문시 가지고 오는 의사의 진단서 대부분이 말기 암 환자 혹은
    시한부 중병 환자들로 이들을 치료하는데
    많은 임상 경험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은
    이들 암 환자 혹은 중병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자신을 보이셨다.

    구역 구토 그리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는 100 퍼센트의 자신감을 갖고 계셨고
    최소한 암치료를 받는 동안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몸을 회복시키는 데
    분명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계셨다.

    아틀란타에 도착한 첫 1주일은 그곳 현지의 침구사 - 그들은 한의사라 하지만
    사실 미국은 한의사 제도가 없고 한의사라고 하는 사람 모두가 침구사: Acupuncturist 이다 - 들과
    공동으로 미국 교민대상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무극보양뜸과 화상침 그리고 의사와 침구사가 공동으로 진료하는
    통합의료를 주제로 말씀하셨는데 400명 정원의 교민회관에
    600명의 교민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었다.

    이들 중 병증이 중한 젊은 위암환자를 두 번 치료하셨는데
    첫번째 치료 후 식욕이 돌아오고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 젊은 위암 환자는 “장진영과 구당의 60일 간의 만남이라는 위암 체험기”(아직 미출판)에서
    구당 침뜸 치료로 위 내벽의 암이 사라지고 전이가 MRI 검사상 사라졌으며
    복수도 없어졌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구당 선생님의 귀국 후에도
    이 뜸 치료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2주째에는 미국 아틀란타 지역 Riverdale Hospital 암센터에서
    25년 암치료 경력의 미국 의사 Dr. PM,
    내과의사 Dr. Peter Lee 등과 협력하여 암환자를 치료하셨다.

    바쁜 일정으로 단 이틀간의 시간이 주어져 미국 현지 미국인 암환자 7명이 선택되었고
    이틀간 침으로만 치료를 하셨다.

    뜸은 아직 거부감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현지 의사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이다.

    모든 환자들이 효과를 나타내었다.
    턱 밑 이하선이 엄청 부어올랐던 임파선암이 하루만에 부기가 푹 꺼져버리고
    단 하루의 침 치료에 복수가 줄고 통증이 사라졌다.

    어떤 암 환자는 침치료 한 번에 몇 년 만에 처음 배고픔을 느꼈고,
    고질적인 다리 통증이 사라졌다고 선생님을 붙들고 엉엉 울었다.

    암으로 인한 팔의 부종으로 압박 붕대를 감고 다닌 환자가
    하루의 침치료로 압박 붕대를 풀었다.

    어떤 암환자는 고질적인 다리 통증이 사라졌다고
    보행기를 타고 여러 번 왔다갔다 하며 신기해했다.

    이런 모든 효과는 그 동안 약물과 물리 치료로만 의존해왔던 환자들에겐
    기적이나 다름없는 경이적인 결과였다.

    이런 과정을 목격하던 암센터 주치의 Dr. PM 은
    “자신의 어깨 통증도 치료가 되는가”하고 물어왔다.

    4개월 동안 약물 치료를 받았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구당 선생님은 견우혈에 침 15분 유침하여 통증과 운동 장애를 없애버렸다.
    이 의사는 연신 팔을 뒤로 돌려보며 신기해했다.

    그리고 비슷한 증상의 간호원을 데리고 왔고 그 간호원도 역시 같은 효과를 보았다.

    Dr. PM은 테니스 엘보우에 뜸을 뜨면 좋다는 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서 뜸치료도 받았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자신도 침뜸을 배우고 싶다며 가르침을 청했다.

    그를 바라보며 우리 나라 의사들이 침과 뜸을 배우고 시술할 수 없다는 현실에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느꼈다. 왜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데 제한을 받아야 하는가?

    미국의 의사도 일본의 의사도, 중국도, 독일, 프랑스도, 어느 나라도
    의사가 침을 놓지 못하게 하는 나라는 없다.

    유럽에서 침구 역사가 가장 오래된 프랑스는 침구사가 없고
    의사만이 침을 놓을 수 있으며 독일은 의사가 침을 놓는 것은 물론이고
    한 클리닉에 3명 정도의 침구사를 두고 치료를 한다.

    일본은 한의사를 오래 전에 없애버려 침뜸의 연구를 의사들이 담당하여
    높은 수준의 과학적인 연구 성과를 자랑한다.

    그리고 엄청난 숫자의 침구사가 병원에서 혹은 독립적으로 침구 치료를 담당한다.

    중국이 유일하게 중의, 서의로 나뉘는 이원적인 제도를 가지고 있으나
    이 들 두 그룹의 의사들은 서로의 진료 영역이 없고 환자가 의사를 선택하도록 한다.

    즉 서의가 침뜸을 할 수 있고, 중의가 주사를 놓고 서양 장비로 진단을 할 수 있다.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수단에 어떠한 제한을 받아서도 안된다.

    일본의 ‘올마이티제도’는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을 사용해도 되며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외국의 의료현실이 이럴진데
    한국은 세계적인 경쟁력에서 뒤쳐지는 한의사라는 기형적인 의료제도 때문에
    앞으로의 의료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한의사라는 제도를 없애고 의사라는 이름으로 통합하던지
    아니면 서로의 진료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는 중국식의 혁명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 의료계는 일본과 중국의 통합의료에 밀려 붕괴되고 말 것이다.

    지금 우리는 의료인과 정치인 의료 행정가들의 선지자적인 혜안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우리나라는 구당 침뜸이라는 세계 최고의 민족 의술을 가지고 있다.

    미국 침구사들의 수준을 볼 때 구당 침뜸술은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의료인이 이 방법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분야에 응용한다면
    우리 나라의 통합 의술은 세계 최고의 의술로 도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구당 선생님은 오랜 침구사법 제정을 위한 투쟁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하시는 듯하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국을 떠나 자신의 오랜 숙원인 ‘구당침뜸 세계화’에 발을 내딛으려 하신다.
    한국이 먼저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세계를 택하겠다는 것이다.

    한국 국민만이 환자가 아니고 전세계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려 하시는 휴머니즘, 측은지심의 발로이다.

    하지만 이런 사실이 우리 한국인에겐 얼마나 불행인가?
    앞으로 우리가 우수한 우리 민족 전통의 구당 침뜸을 외국 의사들에게 배워야 한다는 말인가?
    그때 가서야 후회할 것인가?

    지금 현재 의료인들은 코 앞의 이해득실에만 매달리지 말고
    먼 미래의 장기적인 이익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행정가나 정치인도 여러 집단의 로비에 휘둘리지 말고 귀찮아하지 말고
    우리 민족의 영원한 이익과 행복을 위해 중대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미래에 내 몸이 몸서리쳐진다.

    미래는 우리 후손들의 몫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한의사라는 말은 없애고 의사로 통합시키며, 서로 진료 장벽을 없애고,
    침구사는 부활시켜 의사가 혹은 한의사가 침구사를 진료 현장에서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현대 의학과 침뜸과의 협력 진료가 소원이셨던 구당 선생님이
    암 환자 치료를 앞두고 대기실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던 모습에서
    나는 진정한 의료인의 자세를 읽어낸다.

    그분께서는 현 시대의 위대한 성인이시다.

    그리고 나 또한 안타까움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선생님의 그 눈물은 내 가슴을 파고드는 비수가 되고 채찍이 되었다.


    전언:

    저는 앞으로 구당 침뜸 세계화의 선봉에 서서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구당 침뜸을 배운 많은 뜸사랑 회원들도
    세계에 구당 침뜸을 알리는 훌륭한 전도사가 되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저는 선생님과 함께 많은 뜸사랑 지원 프로그램을 창출해낼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뜸사랑 여러분들의 인내와 진취적인 사고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여러분들의 앞날에 밝은 등불이 되기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과의사’이며 현재 ‘인터넷 침뜸 수강생’ 전 영 철 올림

  33. 긴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4. 몇몇 분이지만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초급 한의사보다 훌륭한 식견을 가지시고
    잘 아는 병변만 치료하시네요.
    울 할머니가
    대바늘로 손발 따는것 하고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마음을 열고
    그분의 지나온 삶을 존중할 아량들은 없는지 참담합니다.

  35. Blog Icon
    콩도령

    글에서 상당히 객관적인 시각을 견지하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 다만 앞서도 몇 분이 말씀하셨듯이 구당의 의술과 한의학과 의학의 삼자 대결을 펼치자는 요지는 좀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같은 질환에 대해 한의학과 의학의 대결을 펼쳐 각각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좋지만 구당옹의 의술은 엄연히 한의학의 테두리 내에 있는 것이고 그 분이 정당한 자격을 가진 한의사라면 전혀 문제되지 않을 테니까요. 그 분과 한의사와의 대결구도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그분을 한의학과는 별개이면서 대등한 입장에서 비교한다는 의미인데 이미 한의학의 테두리 안에 있는 그분과 한의사를 비교한다는게 어패가 있네요.

    뭐 실제로 그 분보다 침뜸술이 부족한 한의사도 많을 테지요. 하지만 그것이 그분의 자격증 없는 의료행위와 제자 양성 및 의료제도권 진입 의도를 정당화시켜줄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분에게 배울 점이 있다면 당연히 배워야 하겠지만 문제는 그분이 자신의 기술을 가지고 침구사 제도를 부활시키고 집단화 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의사 자격증이 없는데 의료행위를 하면서 내가 여느 의사보다 뛰어난 의술을 가졌으니(뭐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나에게 의사 면허증에 버금가는 면허를 발급하라는 의미와 같습니다. 그럼 의사 분들이 가만이 계시겠습니까?

  36. 잘 알겠습니다. 저는 한의학이건 무슨 치료의 도구이건 큰 의미에서 의학의 한 부분이 되기위해서는 효과가 증명이 되어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공정한 실험의 결과로 규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이야기인데요. 구당 선생님의 숨은 의도는... 참 말하기가 어렵네요. 그냥 순수하게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슨 뜻이신지는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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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침구를 비과학이라고 욕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경험이 통계보다 우수하다?이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통계란 게 여러 사람들의 경험을 모아서 그걸 체계적으로 정리한 데 있기 때문입니다...수천년간 내려온 침구도 마땅히 효과가 증명된다면 그 수천년동안의 경험도 통계가 될 수 있죠.통계의 본질은 한마디로 넓게 보자는 것이지 숫자나 파자는 게 아닙니니다.

  38. 현행법과 의사들의 높은 벽때문에 대체의학에 의존해 살아온 선대들의 삶이 있읍니다.
    언제부터 검증하고
    의사면허 본사활동을 했읍니까?
    올챙이 개구리적 생각 못한다고
    아스피린 하나 없어서 제대로된 진료 못받고 돌아가신 분들이 어디 한둘이며 파렴치한 의료사고가 얼마나 많았나요
    김남수옹은 그런 과거를 지켜온 우리 삶입니다.
    한의사, 의사 면허 땃다고
    가방끈 길다고
    때늦은 법과 망강한 권력으로 매도함은 옳지않읍니다.
    오히려 섯부른 초년생 의사보다 월등한 임상 경험과 식견을 존중하고
    조금 무리한 사안에 대하여 도움을 주고 감싸 앉는 아량은 없는지
    걱정이 앞서고
    이런 한의사, 의사가
    멋모르는 환자들에겐 어떤 해코지를 해할지 두려울 뿐입니다.
    의사는 천사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아님 칼든 악마죠.

  39. 몇몇 분이지만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초급 한의사보다 훌륭한 식견을 가지시고
    잘 아는 병변만 치료하시네요.
    울 할머니가
    대바늘로 손발 따는것 하고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마음을 열고
    그분의 지나온 삶을 존중할 아량들은 없는지 참담합니다.

서민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사업

제가 이전 글에서 누구라도 부자가 되기 원하면 부자의 습관을 따라야 하고, 가난한 사람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계속 가난 속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제가 생각해낸 것은 아니고 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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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면 꼭 알아야 하는 경제 영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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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의 “월스트리트 비즈니스 영어회화”를 읽고 든 이런 저런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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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the question의 뜻을 구별하는 법

오늘은 오래간만에 제가 ‘백신영어 카페’에 올린 글을 소개해봅니다. 전에 제 독자 분에게서 out of question과 out of the question의 의미가 the 하나 있고 없고에 따라서 왜 그렇게 다른지 질문을 받..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

얼마 전에 제가 운영하고 있는 '백신영어 카페'에 한 회원님이 소개시켜주신 KBS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방영은 이미 작년 11월에 되었던 것을 이제야 보게 되었는데 보고 나서 느낀 소감은 제가 '뉴욕의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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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시 해야 할 것, 하지 않아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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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으로 체중감량이 성공하기 쉬운 이유

일단은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이 글의 제목부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간헐적 단식이 가장 좋은 혹은 가장 바람직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거나 ‘간헐적 단식이 가장 좋은 건강법이다’도 아니고 ‘실..

간헐적 단식으로 몸짱이 될 수 없는 이유

얼마 전에 SBS 스페셜을 통해 소개된 간헐적 단식이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르고, 관련 책들도 잘 팔리고 있고, 뉴스에도 계속 나오더군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여 몸짱이 되었다고 ..

엔진오일 얼마나 자주 갈아야 할까

저는 한국에 있을 때 대우 르망을 십여 년을 탔기 때문에 자동차 정비 주기에 대해서 꽤 상식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도 엔진 오일 교환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뭘 교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차피 카센터..

YF 소나타의 저절로 움직이는 핸들 이야기(동영상 포함)

현대 자동차의 독과점을 이용한 국내 소비자 홀대정책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대차를 타든 타지 않든 현대를 싫어하는 국내 소비자가 꽤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인데 소비자들이 이런 정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

현대 소나타 3등에 미국인들 뿔난 이유

지난 달부터 현대가 미국 시장에 신형인 YF 소나타를 시판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쪽 언론에서는 엠바고가 풀리면서 2월 22일자로 각종 자동차 잡지와 웹사이트에 현대 소나타 시승기가 나오기 시작했고요. 그 훨씬 전인 작년 12..

너무 비슷한 미국과 한국의 경제가 어려운 이유

이미 다 아는 이야기면 재미가 없는데 그래도 모르시는 분이 있을 것이니까 일단 제가 예전에 들었던 우화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 오래 되지 않는 옛날에 한 산 중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 뒤 산에는 원숭이가 많았는데..

한국 음식이 도대체 뭐라고

제가 꽤 오래 전에 이미 지금은 뉴욕을 떠나서 다른 곳에 살고 있다고 블로그에서 언급을 하였지만 지금도 뉴욕에 살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의 전화나 이메일을 종종 받습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이 다 제 블로그를 구석구석 꼼..

미국 사람들의 삼성에 대한 생각은

외국에 한번이라도 나가 보신 분이라면 느꼈을 수도 있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외국의 도로를 거닐다가 한국산 자동차를 보거나 한국의 상품 광고를 보면 느껴지는 자부심 말입니다. 지금은 약간 무덤덤해졌지만 뉴욕의 타임스퀘어의 좋은..

아이폰 5를 한 달 써보니

오늘 뉴스를 보니 한국이 아이폰 5의 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져서 11월 2일 출시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관계로 일찌감치 아이폰 5를 살 수 있었던 제가 운이 좋은 것인가 생각도 했지만 사실 이번 아..

싸이의 전세계 아이튠스 차트 성적 모음

싸이의 열풍이 뜨겁습니다. 저처럼 대중가요를 안 들어본지 오래 된 사람도 잘 알 정도면 꽤 유행이 되긴 된다는 이야기인데 저도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아이튠스 차트를 찾아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에 국한되었..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다른 점

부동산 붕괴 직전의 미국과 현재 한국의 공통점은 전 글에서 살펴보았고 이제 다른 점을 두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점의 첫 번째는 LTV입니다. 이게 바로 정부가 믿는 구석인 듯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근거가 LTV(loan..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공통점

한국은행은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이자율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갚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까지 쉽게 대출을 받게 만듦으로써 부동산의 거품을 일으켰다. 나는 이런 부동산 거품의 붕괴가 필연적으로 올 것으로 이미 알고 있고 대비..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이벤트 당첨자 발표입니다!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발간 기념으로 실시한 독자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호 az******30@gmail.com 위*돔 s****9@gmail.com 송*현 fl***x@daum.net..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당첨자 발표입니다.

드디어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가 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본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를 드립니다. 블로그 독자 selfma****@naver.com susanp****@hotmail.com o..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출간 이벤트

전에 이미 공지 드린 바와 같이 그 동안 제가 새로운 책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제 드디어 출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라는 책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영어의 고수들께서 수많은 영단어 책을 낸 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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