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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붕괴가 오고 있다는데 - 1편

2011.08.07 20:50

얼마 전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씨가 녹화된 동영상을 하나 보았는데 이 분이 시민들에게 다가오는 경제적 대 붕괴를 대비해서 물과 식량, 총기류와 금을 사 모으라고 하고 있었습니다.(관련 동영상은 밑에 있습니다.) 일각에서 경제 붕괴에 대한 경고가 꽤 오랫동안 있어왔지만 이 분까지 이렇게 이야기할 정도로 이런 공포가 퍼져가고 있는 것은 몰랐습니다. 오늘은 두 편에 걸쳐서 여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옆 집에 이런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 이 가족의 일년 소득은 2800만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일년 소비는 4000만원 정도를 합니다. 이런 소비생활을 하는 것이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이 아니라 꽤 오랫동안 이렇게 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꼭 사치스럽게만 살아서 그런 것은 아니고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도 매달 돈도 보내드리고, 가족 중에 아픈 사람도 있어서 병원비도 들어가고 그랬다고 합니다.

그래도 집도 좋고, 차도 좋은 것을 보면 헤프게 쓰는 것이 분명하고 거기다가 뭐가 그렇게 지킬 것이 많은지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서 도난 경보 시스템도 설치하고 그랬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가정의 빚이 무려 1 5천 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소문에 따르면 소득의 1/4은 원금도 아니고, 빚에 대한 이자를 갚는데 쓴다고도 하니 도대체 돈이 어디서 생기는지 참 궁금합니다.

이 집안이 바로
미국이라는 나라입니다. 2012년 세수가 2.6조 달러, 세출이 3.7조 달러, 부채가 14조 달러 정도되니 한국 사람의 일반 가정에 빗대어 한번 상황을 정리해본 것입니다. 언뜻 들으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적자 예산인데 이렇게 나라가 돈을 많이 쓰고, 빚을 많이 지고도 계속 유지되는 것이 신기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마 미국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도 있는 것일까요? , 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이 바로 그렇습니다. 미국의 통화인 달러는 전 세계의 상거래에 이용되는 기축통화입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에 한국의 한국은행에 남산만큼 쌓인 한국 돈이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었고, 국제 거래에서 사용이 되는 진짜 돈인 그 달러가 없었습니다. 몇 푼 안 되는(?) 달러를 차입하기(210억 달러) 위해 굴욕을 당했던 이유가 바로 이 달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필요에 따라서 달러를 얼마든지 찍어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거위인데 알을 낳는 속도가 맘껏 조절이 가능한 초특급 거위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도대체 이렇게 돈을 막 찍어내도 되는 것인가 걱정이 되어야 맞을 것입니다
. 사과 하나가 열리는데도 농부의 일년간의 수고와 땅과 비료, 햇빛과 물이 필요한데 어떻게 이렇게 쉽게 무에서 유가 창출이 되는가, 과연 부작용 같은 것은 없느냐는 것이죠. 당연히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돈을 많이 찍어내면 재화는 비교적 정해져 있는 양이 있는데 돈만 늘어나므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1930
년대 독일의 바이마르 공화국에서는 1차 대전 패전 이후 과도한 배상금을 요구하는 베르사이유 조약에 따라 배상에 허덕이게 되었고 안 그래도 전쟁 중에 진 빚에 배상금까지 외국에서의 차입에 의존함으로써 마르크화가 약세에 있었습니다. 전쟁 중 달러당 9마르크 정도이던 환율이 전쟁 직후 1919년 말에는 47마르크가 되었고, 1921년 초에는 넘어서면서 60마르크가 되었습니다. 영국에 거액의 배상금을 물었던 1921년 말에는 330마르크가 되고 집권 세력의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증세와 재정 긴축에 대해 좌우익에서 모두 반대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돈을 한없이 찍어내기 시작하자 인플레이션이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되면서 1922년 말에는 달러당 8000마르크의 환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바이마르 공화국은 붕괴하고 히틀러가 집권하는 단초가 제공되게 됩니다. 당시 빵 1파운드에 30억 마르크, 고기 1파운드는 360억 마르크였다고 하니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최근까지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었던 짐바브웨의 경우
2009 4월 자신의 짐바브웨달러를 공식적으로 포기하고 미국 달러를 공식 화폐로 사용하기 직전인 2009 2월 환율이 짐바브웨 300조 달러당 미화 1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종이로 돈을 찍어내면 처음에는 무한한 부가 저절로 창출되는 것 같지만 결국 그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리므로 돈이 가치가 없어진다는 역사의 교훈입니다. 그럼 이런 역사의 교훈이 황금알을 낳는 특급 거위를 가진 것으로 생각되는 미국의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할까요

통계에 의하면 약
100년 전인 1900년 경의 1달러의 구매력에 비해서 현재의 1달러는 3센트 남짓의 구매력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을 거듭 찍어낸 나머지 그 가치의 97%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최근의 데이터를 보니까 1900년에 대비해서 1970년 달러의 가치는 20센트 정도인데 현재 3센트 정도라고 합니다. 1970년에서 2010년까지 미국의 GDP1조 달러에서 14조 달러로 변했습니다. , 달러로 표시되는 나라 전체의 경제 성장률은 달러 가치의 하락을 상쇄한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GDP변화, http://budiansky.blogspot.com


하지만 일인당 GDP로 따져보면 역시 같은 기간 24000불에서 54000불로의 변화를 보이고 있어서 2.25배의 성장을 보이는 것 같기는 한데 1900년의 달러 구매력으로 계산하면 1970년에는 24000달러 x 0.2 달러면 4800달러의 구매력이 있었고 2010년에는 54000 x 0.03으로 1620 달러로 구매력이 오히려 줄어든 것입니다.

달러의 구매력 하락, 미 노동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minefund.com에서 만든 표를 재인용


미국 사람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가 자신의 부모님들 세대에는 가정에서 가장 한 명만 일하고도 방 세 개인 단독주택에서 차
2대를 굴리고, 자식들을 교육시키면서 여유있게 살 수 있었는데 왜 지금은 부부가 맞벌이를 해야 하지 않으면 생활이 안 되는지, 또 돈을 더 많이 버는데도 집도 빚이고, 차도 빚이고, 빚을 갚고 나면 남는 것이 하나도 없는 팍팍한 삶이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에 제가 예시한 달러의 구매력을 따져보면 이런 상황이 별로 놀랍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를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세금이라고 합니다. 월급에서 직접 제하는 직접세와 물건 등에 붙는 간접세와는 달리 인플레이션 세금은 조세 저항이 가장 없는 세금입니다. 하지만 국가에서는 화폐를 발행함으로써 재정을 감당하고, 대신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림으로써 국가가 진 빚에 대한 부담도 덜게 됩니다.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때 발권력을 동원하여 이자율을 인위적으로 낮추어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디플레이션을 막으려고 했었습니다. 이 때 전 세계가 들고 있어나 반발을 했지만 가장 심하게 반발한 나라가 중국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은 미국의 채무의 8%에 해당하는 1.16조 달러의 채권을 가진 나라인데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 가만히 앉아서 돈의 가치를 도둑맞는 결과가 초래되게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두 차례에 걸친 양적완화는 전 세계의 실물의 가치의 폭등을 가져왔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최근 얼마나 상품 가격이 올랐는지 알 수 있습니다.

면화입니다
.

이하 indexmundi.com에서 캡춰


설탕입니다.

원유입니다.


철광석입니다.


금입니다.

달러의 팽창으로 인한 구매력의 상실은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미국 국민만의 손해가 아니라 중국이든 어디든 전 세계적인 손해를 가져옵니다
. 어차피 우리나라도 국제 시장에서 달러로 물건을 구입하기 때문에 물건 가격의 상승은 보유하고 있는 달러의 가치의 하락을 의미합니다. 여담인데 최근 한은에서는 금을 다량 구매하여 외환 보유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려고 하고 있는데 금의 경우 지난 100년간 구매력을 계산해보면 구매력이 오히려 상승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서 왜 금 값이 역사상 최고인 지금 시점에 금을 살 수 밖에 없었느냐는 시기적인 측면에서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한 흐름이라고 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은 희한하게도 미국의 소비자 물가의 폭등을 아직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 미국 시민들의 체감 물가는 조금 다르지만 적어도 정부에서 발표하는 바로는 그렇습니다. 주된 요인이 아직은 중국에서 값싼 소비재가 계속 수입되고 있다는 것이고, 미국에서 풀린 돈은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를 통해 중국, 한국 등의 외환 보유고로 편입 되고 있다는데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의 금융권에 흘러 들어간 돈은 다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증시 등으로 흘러가고 있으니 일부에서는 세계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도 각국의 주가는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이전의 상황을 거의 회복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 글이 다음에 이어집니다. 너무 길어서 두 편으로 나눕니다.

** 위에 두개의 테이블의 출처를 알려주시는 분이 계시면 올리겠습니다. 오래 전에 캡채해두어서 링크를 잃어버렸습니다.

뉴욕의사의 건강 백신
뉴욕에서 의사하기 - ko.USMLELibrary.com
고수민 Et Cetera, Et Cetera, Et Cetera , , , , , , ,

  1. Blog Icon
    안녕21

    로버트 기요사키씨까지 저런 발언을 하다니 충격입니다.. 경제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돼 나날이 모르는 것이 늘어나는 저로서는 정말 공포에 휩싸일거 같은 심정이네요. 이어지는 2편을 어서(?) 보고 싶습니다. ㅎㅎ
    p.s. 필드림님의 블로그를 통해 고수민님의 블로그를 알게 된 후로 자주 들러, 좋은 글들을 보아왔는데요- 댓글은 처음 남기는 거 같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하고 있습니다. :-) 얼마전에 백신영어-책도 구입했는데- 차근차근 읽으려구요- 좋은 블로그- 좋은 책-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2.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요사키씨는 과거 부동산에 지나치게 편중된 재테크를 주장했다가 미국 부동산 붕괴이후에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분의 생각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고 볼 것은 아니지만 적절히 이런 말의 문맥이 나온 맥락을 따져보는 것은 괜찮은듯 합니다.

  3. 그렇잖아도 이게 요즘 어떻게 돌아가는 이야기인지 궁금했는데 쉽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편도 빨리 올려주세요.^^

  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탄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

  5. Blog Icon
    통일아이

    아래의 표는 Bureau of Labor Statistics, U.S Department of Labor가 출처입니다.

  6. 감사합니다. 반영했습니다. ^^

  7.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8. 감사합니다. ^^

  9. Blog Icon
    하모니

    미국은 일본에 비하면 건전하네요
    일본은 세입이 48조엔, 세출은 92조엔으로 세출이 세입에 2배입니다.
    이런 일본과 미국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달러가치가 1900년대비 97%상실하였다는 fact는 어디서 가져온건가요? 이렇게 되면 현재의 1인당 gdp가 1900년대보다 1/3토막났다는건데.. 과학이 발전하여 노동생산성과 자본생산성이 크게 증가하였다는게 상식인데도 1900년대보다 인당 생산성이 1/3토막 났다는게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10. 위에 표에 보면 나와 있습니다만 위키피디어의 표를 보여드립니다.

    http://en.wikipedia.org/wiki/United_States_dollar#Value


    Buying power of one U.S. dollar compared to 1774 USD
    Year Equivalent buying power
    1774 $1.00
    1780 $0.59
    1790 $0.89
    1800 $0.64
    1810 $0.66
    1820 $0.69
    1830 $0.88
    1840 $0.94
    1850 $1.03
    1860 $0.97
    Year Equivalent buying power
    1870 $0.62
    1880 $0.79
    1890 $0.89
    1900 $0.96
    1910 $0.85
    1920 $0.39
    1930 $0.47
    1940 $0.56
    1950 $0.33
    1960 $0.26
    Year Equivalent buying power
    1970 $0.20
    1980 $0.10
    1990 $0.06
    2000 $0.05
    2007 $0.04
    2008 $0.04
    2009 $0.04
    2010 $0.03

  11. Blog Icon
    강승한

    좋은글 감사합니다. 헌데 국내의 금리엔 어떤 영향이 있으까요?

  12. 금리를 불안한 세계 경제를 근거로 더 내릴 것같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을 더 떠받히면서 폭탄을 끝까지 돌리지 않을까... -_-;;

  13. Blog Icon
    모른이..

    달러 가치가 떨어 졌듯이 다른 화폐도 가치가 그 만큼 떨어 지지 않았나요.. 한국도 예전의 1000원이 지금의 1000원이 아니듯이.. 그러면.. 비슷한거 안닌가요?..

  14. 좋을글 잘 읽었습니다.

    최근에 2007년도에 출판된 화폐전쟁1권을 읽었는데(트랙백으로 독후감을 걸었습니다.)

    그걸 본 느낌과 이 포스트로 본 느낌이 아주 다르지 않네요.

    2편도 부탁드립니다. (rss로 구독들어갔습니다 ^^)

  1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화폐전쟁의 음모론은 믿지 않으나 중요한 것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16. Blog Icon
    토산 Peter

    이런때 창업하면 힘든가요? 너무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와 학부가 같아서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감사드립니다.

  17.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반갑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

  18.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1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러서 댓글 답니다. 반갑습니다. ^^

    요새 크리스천들 중에서도 기도하시는 분들, 말씀 연구하시는 분들 가운데
    이 주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저는 청년회 시절 존경하는 사모님으로부터 '재정' 즉 '돈'에 관한 강의를 들었는데
    그때 맘몬(사람들이 돈을 신처럼 섬기다 보니 돈이 마치 인격적인 존재처럼 되어버렸지요.)과 하나님의 상이한 재정 법칙에 대해 들었던 것이 제 마음에 지속적인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맘몬의 재정 법칙은 '매매의 법칙'이고 하나님의 재정 법칙은 '거저 줌의 법칙'이라는 것이었지요.
    (벌써 10년쯤 전에 들었던 이야기인지라, 제가 정확히 표현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억하기로는 그렇습니다.)

    어릴 때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서인지 저는 모태신앙으로 오랫동안 교회에 다니면서도 헌금이 아까워서 십일조도 제대로 안 하고 교회에서 공짜로 점심을 먹으니까 밥 값 정도 낸다는 생각으로 20대가 되어서도 단돈 천원을 주일헌금으로 내곤 했습니다. ^^;
    그러던 저에게 그 강의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였고 도전이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거저 주고 거저 받는 것에 대해서 많이 자유로워지게 되었고 이 부분에서 여러 모로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훈련 중이지요. ^^

    저는 경제에 대해 엄청난 문외한이고, 그래서 사실 고수민님의 글도 꼼꼼히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대강 훑어보기만 했지요. 다 읽으려니 머리가 지끈지끈... ㅎㅎ)
    하지만 비록 성경지식이 짧은 제가 그래도 여러 기도자들과 성경 연구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또 들려오는 뉴스들을 접하며 지금까지 대~강~ 이해하기로는, 앞으로 아마 미국과 세계 경제에는 큰 어려움이 올 것이고, 그 어려움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종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는 점점 하나가 되어 갈 것이고 각 나라와 민족의 주권은 점점 더 무의미해지기 쉬울 거 같고요.
    어쩌면 은행에, 손에 쥐고있는 화폐도 어느 순간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이 다음부터는 제 생각인데, 그런 때가 와도 살아남는(너무 비장한 표현이지만.. ^^) 방법은
    '매매의 법칙'을 넘어 '거저 줌의 법칙'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뭐, 저로서는 어떤 구체적인 결론을 내릴 수도 없고 기승전결이나 서론본론결론을 내기도 역부족이지만
    그냥 문득 떠올라서 적어보았습니다. ^^

    지식도 부족하고 두서도 없는 글이 좀 부끄러워서 비밀댓글로 달까 하다가....
    뭐 다들 양해해주시겠지 싶어서 그냥 올려보아요... ^^;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오든지 간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웃을 사랑하고 공동체적으로 나누고 베푸는 삶을 지금부터라도 잘 훈련한다면 그 어려움의 강도가 많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모든 것이 매매의 법칙을 따라서만 이루어졌다면 이 세상은 아마 오래 전에 끝장났을지도 모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조건 없는 희생과 나눔, 가지 않아도 될 곳에 생명을 걸고 가서 사랑을 나누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세상이 유지되어 온 것이 아닐는지...

    경제도 잘 모르는 제가... 너무 생뚱맞은 댓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길 바라며....
    God bless you~!

    아참, 저희는 지금 시애틀 옆 벨뷰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옮겨 주셔서 슈웅~~ 하고 날아왔습니다. ^-^
    내년쯤 뉴욕으로 가려고 하는데 어찌 인도하실지... 기대됩니다.
    뉴욕에 가게 되면 한번 뵙고 식사라도...?? 하하~

    암튼, 늘 쓰시는 글의 명료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제가 책을 많이 읽진 못했지만 출판사에서 몇 년 일하면서 교정교열을 봐서
    다른 사람들 글을 보면 옥의 티가 보일 때가 있는데...
    그런 옥의 티를 별로 발견 못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글들은 왠지 머리가 아파서 꼼꼼히 읽지 못하게 되곤 하는 탓도 있지만요. ㅋ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1. 여전히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
    유익한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거저 줌의 법칙을 실천하면서 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저도 나중에 뵐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

  22. Blog Icon
    나그네

    그냥 지나치려다가... 이분 댓글을 읽고 어쩔수없이(?) 댓글 답니다...
    참으로.. 세상만사를 종교로만 보시는 분이시군요..
    전문적인 글들은... 머리가 아파서 꼼꼼하게 읽을 능력이 없으시고...
    오직 그분(?)의 말씀은 귀에 쏙쏙 들어와서 '거저 줌의 원칙'을 실천하신다라...

    물론.. 이분 말씀대로.. 세상 모두가 거저 줌을 실천하면... 그분(??)이 원하시는.. 그런 세상이 올수도 있겠죠..
    그러나.. 한국의 경우만 봐도.. 가장 큰 교회들과 거기에 속한 대다수의 자칭 크리스찬분들은...
    나눔이나 거저 줌이 아닌.. 십일조와 헌금으로 교회 돈 불리기에 올인하고 계시니..
    '거저 줌'으로써 극복할수 있는 세상은 참으로 요원하기만 하네요...

    외람된 소리입니다만...
    '그분'의 말씀으로 모든걸 해석하는 분들은...
    과학도 종교로 해석하곤 하죠.. 그래서 나오는 '창조론'이나 '지적설계론'같은 황당무계한 소리도 나오고요..
    이제 경제도 종교로 해석하는군요...
    참으로 걱정스럽네요.. 세계 경제보다도.. 이런 분들이 입을 상처가 더욱...

  23. Blog Icon
    나그네?

    그냥 지나치려다가... 나그네님 댓글을 읽고 어쩔수없이(?) 댓글 답니다...

    나그네님 댓글이 참 무례하군요.

    하늘낭자님 댓글에 왜 한국대형교회의 문제를 지적하십니까?

    나그네님이 지적하신 "전문적인 글들은... 머리가 아파서 꼼꼼하게 읽을 능력이 없으시고..."

    저는 이렇게 되묻고 싶네요

    댓글하나도 제대로 읽으실 능력없고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시는...

  24. Blog Icon
    이창열

    좋은글 감사합니다 도움많이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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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제가 운영하고 있는 '백신영어 카페'에 한 회원님이 소개시켜주신 KBS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방영은 이미 작년 11월에 되었던 것을 이제야 보게 되었는데 보고 나서 느낀 소감은 제가 '뉴욕의사의 ..

대학생도 모르는 미국 유치원 영단어

저도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영단어 공부를 꽤 열심히 했었기 때문에 처음 대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영어에 꽤 자신이 있었습니다. 전공이 의학이라서 원서를 볼 일도 많을 것이었으므로 나의 든든한 영어 실력이 뒷받침에 잘 되어 줄 것..

국어실력없이 영어실력도 길러질 수 없다?

어제는 한동안 잠시 멈추었던 영어공부를 할 목적으로도움이 될 만한 영어책이 없을까하고 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에 갔는데 선생님의 책이 눈에 확 띄어..꼼꼼히하나씩 보기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책 내용이 너무나 좋터군요. 기존의 다..

간헐적 단식 시 해야 할 것, 하지 않아도 될 것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겠지만 간헐적 단식법과 같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적게 먹는 생활 습관을 삶 속에 정착시키는 다이어트 법은 흔한 것이 아니었기에 요즘 각광을 ..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감량이 성공하기 쉬운 이유

일단은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이 글의 제목부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간헐적 단식이 가장 좋은 혹은 가장 바람직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거나 ‘간헐적 단식이 가장 좋은 건강법이다’도 아니고 ‘실..

간헐적 단식으로 몸짱이 될 수 없는 이유

얼마 전에 SBS 스페셜을 통해 소개된 간헐적 단식이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르고, 관련 책들도 잘 팔리고 있고, 뉴스에도 계속 나오더군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여 몸짱이 되었다고 ..

엔진오일 얼마나 자주 갈아야 할까

저는 한국에 있을 때 대우 르망을 십여 년을 탔기 때문에 자동차 정비 주기에 대해서 꽤 상식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도 엔진 오일 교환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뭘 교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차피 카센터..

YF 소나타의 저절로 움직이는 핸들 이야기(동영상 포함)

현대 자동차의 독과점을 이용한 국내 소비자 홀대정책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대차를 타든 타지 않든 현대를 싫어하는 국내 소비자가 꽤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인데 소비자들이 이런 정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

현대 소나타 3등에 미국인들 뿔난 이유

지난 달부터 현대가 미국 시장에 신형인 YF 소나타를 시판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쪽 언론에서는 엠바고가 풀리면서 2월 22일자로 각종 자동차 잡지와 웹사이트에 현대 소나타 시승기가 나오기 시작했고요. 그 훨씬 전인 작년 12..

너무 비슷한 미국과 한국의 경제가 어려운 이유

이미 다 아는 이야기면 재미가 없는데 그래도 모르시는 분이 있을 것이니까 일단 제가 예전에 들었던 우화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 오래 되지 않는 옛날에 한 산 중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 뒤 산에는 원숭이가 많았는데..

한국 음식이 도대체 뭐라고

제가 꽤 오래 전에 이미 지금은 뉴욕을 떠나서 다른 곳에 살고 있다고 블로그에서 언급을 하였지만 지금도 뉴욕에 살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의 전화나 이메일을 종종 받습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이 다 제 블로그를 구석구석 꼼..

미국 사람들의 삼성에 대한 생각은

외국에 한번이라도 나가 보신 분이라면 느꼈을 수도 있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외국의 도로를 거닐다가 한국산 자동차를 보거나 한국의 상품 광고를 보면 느껴지는 자부심 말입니다. 지금은 약간 무덤덤해졌지만 뉴욕의 타임스퀘어의 좋은..

아이폰 5를 한 달 써보니

오늘 뉴스를 보니 한국이 아이폰 5의 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져서 11월 2일 출시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관계로 일찌감치 아이폰 5를 살 수 있었던 제가 운이 좋은 것인가 생각도 했지만 사실 이번 아..

싸이의 전세계 아이튠스 차트 성적 모음

싸이의 열풍이 뜨겁습니다. 저처럼 대중가요를 안 들어본지 오래 된 사람도 잘 알 정도면 꽤 유행이 되긴 된다는 이야기인데 저도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아이튠스 차트를 찾아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에 국한되었..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다른 점

부동산 붕괴 직전의 미국과 현재 한국의 공통점은 전 글에서 살펴보았고 이제 다른 점을 두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점의 첫 번째는 LTV입니다. 이게 바로 정부가 믿는 구석인 듯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근거가 LTV(loan..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공통점

한국은행은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이자율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갚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까지 쉽게 대출을 받게 만듦으로써 부동산의 거품을 일으켰다. 나는 이런 부동산 거품의 붕괴가 필연적으로 올 것으로 이미 알고 있고 대비..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이벤트 당첨자 발표입니다!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발간 기념으로 실시한 독자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호 az******30@gmail.com 위*돔 s****9@gmail.com 송*현 fl***x@daum.net..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당첨자 발표입니다.

드디어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가 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본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를 드립니다. 블로그 독자 selfma****@naver.com susanp****@hotmail.com o..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출간 이벤트

전에 이미 공지 드린 바와 같이 그 동안 제가 새로운 책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제 드디어 출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라는 책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영어의 고수들께서 수많은 영단어 책을 낸 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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