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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고무 다라이 전 제품에서 납 검출 비상‘ 이라는 제목의 뉴스기사를 보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종종 고무 다라이(그냥 고무 통이나 고무 대야라고 하면 의미 전달이 생생히 안 되니까 그냥 뉴스대로 다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겠습니다.)를 이용해서 김장 등을 하셨기 때문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 이 기사를 읽지 못하신 분을 위해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소비자 시민모임이라는 단체에서 서울시내 재래시장에서 고무 다라이를 구입해서 한국 생활환경 시험 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검사한 13개 모든 제품에서 19에서 107 ppm에 이르는 납이 검출이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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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미국에서도 잊을만하면 납 성분이 들어간 중국산 장난감을 리콜을 한다는 뉴스가 터져 나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의 장난감을 고를 때면 가능하면 페인트가 칠해진 장난감은 아예 피하고 있었는데 오늘 올라온 최신 뉴스를 보니 미국의 한 학교에서 교내에 비치된 장난감을 검사해보니까 전체의 2%에 해당하는 장난감이 납에 오염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결국은 집에서만 조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납 중독이라는 병에 대해 처음 제대로 공부해 본 것은 의대에 들어와서 생화학을 배우면서 납이 축적된 경우의 신체 내 반응과 치료에 대해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과 등 임상 각 과목을 배울 때는 납 중독에 대해 거의 들어보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보건상의 문제여서 그런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제 환자들에서 납중독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고 주위에서 이런 진단을 받을 사람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중요한 문제인 납 중독

그러다가 나중에 미국에 오게 되어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의외로 미국에서는 납중독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미국의 사정을 잘 모를 때는 막연히 선진국이라고 사소한 문제에도 호들갑을 떠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납의 위험성을 공부할 때 기억나는 사건은 아마 1978년 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서 집에서 사용되는 페인트 중에서  납 성분이 600ppm 이상 함유된 페인트 사용을 금지시킨 것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집들은 건물 외벽뿐만이 아니라 내부에도 벽지를 바르는 한국과는 달리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페인트가 세월이 지나면 단단해지고 조각이 떨어져 나오게 되는데 아이들이 이 페이트 조각을 집어먹게 되고 체내에 축적된 납이 나중에 차차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 경우는 납의 농도가 상당히 높고 부작용도 크게 되는데 이런 환자는 사실 예상할 수 있다시피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공중보건학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납 성분이 공기 중에 포함되게 되고 이 납 성분의 먼지가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납 성분 페인트가 금지될 당시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서 혈중 납 성분이 높은 아이들의 수가 천삼백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물론 납 성분 페인트를 금지시킨 후 현격한 감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우리가 잘 아는 장난감의 사례를 비롯해서 여성 화장품이나 심지어는 미국의 상수도가 납으로 오염되었다는 보도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어떨까요. 미국에서 어린이 납 중독의 주요인인 납 성분 페인트가 실내에 칠해지지 않는 문화적 차이에 의해서 아마 미국만큼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위험요인은 우리가 알건 모르건 도처에 깔려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몇 년 전에 뉴스에서는 한강에서 잡힌 붕어, 잉어등을 조사해보니 기준치를 넘는 납으로 오염되어 있어서 식용으로 쓸 수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뭐가 진짜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후에 다시 안전하다는 보도도 나왔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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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지천의 물고기 체내에 중금속 오염을 보도한 기사


납 중독의 증상은?

만약 납중독이 생겼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위에서 어린이의 경우를 자꾸 언급한 이유는 어린이들이 페이트 조각도 집어먹을 수 있고 장난감을 입에 가져가는 등의 위험요인이 어른보다 크기도 하지만 성장이 한참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납으로 인한 피해에 더 취약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위장관 증상으로 복통, 변비,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제가 미국 의사 면허 시험 볼 때 자꾸 배가 아픈 어린이가 있는데 검사는 정상으로 나왔다는 식으로 해서 납 중독을 알아맞히는 시험 문제까지도 나왔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유 없이 자꾸 배가 아픈 아이들이 납중독이라는 식의 연결은 곤란하지만 이런 희귀한 경우도 있다는 것 정도만 알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납 중독인 아이들은 특유의 빈혈증상이 오는데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증후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중추 신경계 장애입니다. 아이가 지능이 낮아지고, 집중력도 없고, 산만하며, 두통을 호소할 수도 있고 간질발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중추신경계 손상은 일단 발생하면 평생 가는 수가 있어서 엄청난 중요성을 가집니다.

이런 증상을 가진 아이를 피검사로 납 함량을 검사한다면 어렵지 않게 납수치를 알아볼 수는 있습니다만 오랜 기간 축적된 납이 몸속으로 들어가서 증상을 일으키고 난 후에 현재는 납의 유입이 없는 상태라면 혈중 납이 정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발로 몇 개월간 축적된 납을 검사하는 방법도 있는데 비용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정도면 충분

어른의 납중독 환자는 대개 직업적으로 납을 사용하는 작업장에서 노출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냥 일상적인 환경에서 납중독이 일어나서 진단받는 경우는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환경이 납으로 오염되었다는 뉴스를 보긴 하지만 그 때 그 때 기억했다가 피하는 정도(한강에서 잡힌 고기 안 먹기 등)의 주의만 기울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증상은 소아와 비슷하게 위장, 신장, 신경계에 증상이 오는데 일반인으로서는 별로 기억해야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고무 다라이 사건으로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은 우리의 환경에 공기, 물, 토양 등에 아주 미량 존재하는 납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듯이 고무 다라이에 들어 있는 납의 양도 사실은 그 용기 자체에 들어있는 것이고 그 용기를 이용해서 김치 등을 담갔을 때 얼마나 녹아 나오겠느냐 하는 것이 또 다른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고무 다라이가 안전하다 혹은 아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물론 저 자신도 당분간은 고무 다라이를 이용해서 요리하기는 좀 찜찜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뜨거운 물로 다라이에서 납 성분을 억지로 우려내지 않는 한 일반적 요리로는 납 성분이 크게 빠져 나오지는 않을 것도 같습니다.

하루속히 정부기관 등에서 적절한 실험으로 식품용기에 안전한 납 함량을 공개해주고 주로 영세업자들일 것이 분명한 고무 다라이 제조상들에게도 분명한 지침이 주어져서 국민들도 안심하고 고무 다라이 업자들도 피해를 보지 않는 방향으로 사건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뉴욕에서 의사하기 - ko.USMLELibr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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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난감등에 포함된 납(Lead) 어떤 문제를 일으키나?

    Tracked from Korean Healthlog  삭제

    몇 달전부터 시작된 장난감등에 사용된 페인트의 납성분 논란은 대대적인 리콜로 점차 마무리 되어갑니다. 하지만 납성분은 장난감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왜' 납성분이 문제가 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납은 체내에 서서히 축적 납이 체내에 들어갔다고 해서 즉각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정도 축적되기 전까지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예방하기도 어렵습니다. 정부 기관에서 납 사용한 제품에 대한 적..

    2008/01/1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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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TA-MAN  수정/삭제  댓글쓰기

    1년여전 호주 남부의 에스페란스 지역에서 새들의 집단 폐사사건이 있었습니다.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지역을 공포로 떨게 하였습니다.
    멀쩡히 날던 새들이 하늘에서 우수수 떨어져 그냥 죽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에스페란스 지역의 한 항구에서 납을 함유한 오염물질이 유출이 꽤 오랜 시간 진행되어었고, 오염물질 항구부근 해안에 축적되고, 그 오염된 해안에서 먹이를 잡아먹던 새들이 결국 때죽음 당한 사건 이었습니다.

    당시 그 지역에 주민에게는 해산물을 먹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먹이사슬의 끝에 위치한 인간에게 어쩜 피하기 어려운 문제가 아닌가도 하네요, 예전에는 납이 건강식이기도 했다던데....재미난 인간사 입니다.

    2008/01/17 22:49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맞아요.역사적으로 납을 무슨 약으로 썼다고도 하던데.. 하여간 인간의 무지가 스스로에게 병을 주고 자연도 훼손을 시키고 있으니 큰 일입니다.

      2008/01/18 16:38
    • BlogIcon 심형래팬  수정/삭제

      비단 납 문제만이 아니라,기타 중금속의 폐해도 심각하다 들었습니다..전에 봤던 기사에서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역학조사를 해보니,청어,고등어 등의 생선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의 몸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발견됐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에서 바다로 흘러들어 온 거라 추정되던데,결국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2008/01/19 10:29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맞습니다. 정말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진리인가봅니다. 그리고 참 슬픈 현실입니다. 자연을 파괴하면서도 서로가 이기심으로 현실을 보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2008/01/19 19:11
  2. 구들장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고 갑니다.

    2008/01/17 22:54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구들장군님 감사합니다. 꼬박꼬박 찾아주시니. 주말 잘 보내세요.

      2008/01/18 16:40
  3. BlogIcon META-MAN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를 보니 황우석 박사가 물먹은 줄기세포를 Made in USA로 재포장 되었다는데,
    현장에서 의사로 계시는 고수민님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지난 황우석사태때, 아마츄어 전문가들이 하두 많아서 헤깔리더군요,

    2008/01/17 22:55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이라 링크해 놓으신 기사만 보았습니다. 핵이 제거된 난자에 피부세포의 핵을 이식했다는 것인데 황우석박사의 방법과 같은것 같긴 한데 이들이 황우석 박사의 기술(혹은 기술진)을 이용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네요. 아직의 현장의 의사들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그냥 먼 훗날의 이야기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난치병 환자들도 황우석 박사의 연구소식을 듣고 엄청난 기대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듣기는 했는데 그후의 우여곡절끝에 실망이 컸다고 하긴하던데요. 나중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그냥 일반 의사의 관점으로 한번 글을 써 볼수는 있을것 같은데요.

      2008/01/18 16:58
  4. BlogIcon 양깡  수정/삭제  댓글쓰기

    납문제가 국내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납관련 포스팅을 트랙백 걸어봅니다. 이메일 확인도 부탁드립니다. ^^

    2008/01/17 23:11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잘 보았습니다. 내용이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양깡님이 쓰신것을 알았으면 안써도 되었을것을... 텔레파시가 통했을까요? ^^

      2008/01/18 17:00
  5. 나하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부로써 그릇에서 나오는 납이나 중금속에 관심이 많습니다.. 불소 코팅된 후라이팬을 쓰면 안된다느니.. 음식이 타서 눌러 붙은 제품을 쓰면 안된다는 둥... 인터넷을 통해 그런 정보를 들을 때마다 더 조심하게 되고 주위 친구들에게 홍보를 합니다.. 예를 들면 고무 다라니에 납이 검출 되었다며 아마 충고를 하겠지요. 그럴 때마다 정말 나쁜 건지 의심을 한답니다.. 지난주에도 친구집에서 떡복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코팅된 후라이팬에 음식이 타서 눌러 붙은 팬을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몸에 안 좋으니 발암 물질이 나오니 하며 야단을 했더니 굉장히 불쾌해하며 암 걸려 죽을 거니 잔소리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신 그런 소리 안하기로 결심하고 왔었더랬는데요... 나 만 조심해야지 하면서 말입니다.. 내 성격상 좀 아니다 싶으면 안해야 하거든요.. 때문에 진실을 알고 싶답니다.. 진짜 나쁜지 너무나 미비한데 나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건지.. 등등... 어떤게 맞는지 알고 싶답니다.. 정보는 무성한데 이제 그 중에 진짜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지는 요즘인거 같아요.. 아 그래서 머리 아프네요... 나이 든 아줌마가 그거 쫒아 다니며 분석해내는데 힘에 벅차네요.. 게다가 주위에서 나보고 유난 떤다고 뭐라 할 때면 힘이 빠진답니다.. 에휴

    2008/01/18 00:29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고생이 많으시네요. 남의 친절을 왜 그냥 좋게 받아들이지 않고 유난떤다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저도 좀 기분이 그렇네요. 하여간 알아야 할게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위험한 것도 많구요.

      2008/01/18 17:05
  6. BlogIcon Libertas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각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어느날 갑자기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이런 중금속 문제는 정말 겁이 납니다. 막상 어떤 피해가 발생해서 의심스러운 오염원 또는 위험한 제품이 있다하더라도 쉽게 인과관계를 인정받아 보상받기도 힘든 거 같구요. 예전에 봤던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영화를 떠올려 보면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막을 수 있게 전문가나 소비자, 시민단체들이 제 역할을 다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아참, 그리고 제 블로그에서의 악의적인 덧글에 대해서는 신경 안 쓰셔도 될 듯 싶어요. 따라다니면서까지 그런 짓을 하는 그런 사람들의 말에 누가 귀 기울이겠어요, 도리어 자신들의 허약함만 드러내는 꼴이죠. 고수민님이 워낙 많은 사람한테 주목을 받다보니까 별별 사람이 다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 그 땅콩이란 사람의 덧글을 봤을 때 '이런 게 바로 안티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ㅎ

    2008/01/18 00:57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맞습니다. 결과가 너무 파괴적이고 고통스러우니까요. 그냥 수술해서 치료하는 병이나 병원에 한달정도 입원했다가 완쾌되어 끝나는 문제가 아니니까 참 무섭죠. 하여간 인간이 파괴시킨 환경이 정말 큰 재앙을 초래하기전에 모든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할텐데요.

      그나저나 악플문제는 제가 원인제공자이니 참 죄송스럽습니다. 슬기롭게 대처하신것을 보고 감명도 받았구요.

      2008/01/18 17:20
  7. BlogIcon 라라윈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일상생활에서 참 자주 보고 쓰던 고무 다라이에서.. 납성분이 나왔다니..
    우선은 조금 놀랐지만, 고수민님 말씀처럼.. 그렇게 우려할만한 부분은 아니라니 놀란 가슴이 좀 진정이 됩니다...
    에휴.. 납이 뭔지..
    립스틱에서.. 화장품에서.. 이젠 고무다라이에서..
    사방에서 튀어나와 이렇게 사람을 놀라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2008/01/18 15:10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그러게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편리하긴하지만 별로 안전하지는 않으가봐요. 그나저나 잘 지내시죠? 저 자동차 찾은 이야기 모르시죠? 찾았거든요. 범인도 잡혔고. 참 기구한 인생입니다요.

      2008/01/18 17:46
    • BlogIcon 라라윈  수정/삭제

      정말 잘됐네요!
      우선은 찾으신 것 축하드려요~ 괜한 귀찮은 마무리까지만 빨리 잘 끝나시면 좋겠네요~
      좋은 소식 전해들으니..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____^

      2008/01/21 08:02
  8. BlogIcon Ikarus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로마시대에는 귀족들이 납으로 만든 술잔에 포도주를 마셨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제 납중독의 폐해를 알고는 납이 든 다라이나 장남감을 쓸 수는 없죠. 하지만 얼마전 미국에서 납이 든 페인트를 사용한 중국 장난감이 문제 되었듯이 납의 위험에 대한 자작없이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현재도 있고 그 제품들이 모두 테스트가 되지 않았다는게 더 심각한 일이라고 봅니다. 비단 납 뿐만이 아니라 다른 중금속이나 식품의 화학첨가제도 마찬가지겠죠.

    2008/01/18 16:25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맞습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중금속으로 오염된 식품과 생활용품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2008/01/18 17:56
  9. rachel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민수님 안녕하십니까^^
    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얼마나나 따뜻할지 ... 그리고 얼마나 자상하고 친절한 의사선생님일지 상상을 할수잇을것같습니다.
    저의 아들에게 님의 글내용들을 이야기해주면서 그 선생님에게서 느낄수있는 점은정말 모든것을 갖춘자의 겸손과 여유로움이 넘처남을 읽을수잇다는 말을 하면서 우리 아들도 후에 커면 고민수선생님처럼 갖춘자의 너그러움이 여기저기에서 묻어나올수잇기를 희망한다고 했었습니다.
    자신이 많이 갖추어야하고 그래서 삶에 많은 자신감이 있을때 다른사람을 향해 여유로움이 향기처럼묻어나올수있지않겠냐고 이야기하곤합니다.
    오늘 님의 글을읽으면서 뒷부분에서 영세상인들에 대한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전달되면서 정말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가 를 다시 한번 느낄수잇었습니다.
    저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호들갑스럽게 떠들어 대는 매스컴으로 그분들에게 이추운겨울이 감당할수없이 더많이 춥지않기만을 기도해봅니다. 어쩜 떠거운물로 납을 고무다라이에서 우려내려들지않은이상 그냥 김치 절일때 나오는 납성분이 얼마나 많기나 하겠나 하는생각을 해봅니다만 이생각이 기우가 아니길 빕니다. 그리고 환경이 갑자기 오염되었을때 치명적일것이지만 어짜피 환경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오염되고있고 우리는 그렇게 적응하면서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위로를 해보기도 하구요.사람이 살아가면서 환경은 오염은 점점심각해저가기만하고 그것을 한번에 정화할수잇는 대안이 없을진데 잘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야하지않나 하는생각도 들구.....
    전에 필리핀에 살때 길거리의 걸인가족을 보면서 저렇게 더러운환경속에서도 살아갈수잇는것은 그들이 서서히 적응되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의 아들딸도 님처럼 그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슴가득담고살아갈수잇기를 기도해봅니다.

    2008/01/19 01:00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너무 과찬이세요. 저도 물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지만 행동으로는 별로 하는 것이 없습니다. 아프리카의 구호단체를 돕기위해 대학때 한달 알바해서 겨우 50만원 보낸게 제 인생에서 한 최대의 자선이랍니다. 그 후로 여태까지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핑계를 여지껏 대고 있습니다. 하지만 rachel님의 말씀을 들으니 저도 말하는것에 걸맞게 행동해야 하겠다는 의무감이 다시 생깁니다. 좋은 자극을 주신것 감사하고 rachel님의 자녀가 정말 남을 배려하면서도 이끌어 줄 수있는 사람들이 되도록 오늘 자기전에 기도해드리겠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

      2008/01/19 19:16
  10. BlogIcon 빨간여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험할 정도는 아니라지만 조심은 해야겠네요...특히 우리나라에서 고무다라이에 음식을 하는 사람이 많던데..무슨 조치라도 취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라라윈님의 댓글 중에 자동차를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무사히 왔나 보죠?...정말 큰 행운이네요...
    앞으로는 조심하시구요...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008/01/19 01:50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맞습니다. 국민들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국가차원의 적절한 조치는 반드시 필요한것 같아요. 그나저나 차 문제는 잘 해결되었습니다. 마눌님이 블로그하는시간을 엄격하게 통제(?)하시는 관계로 포스트를 올리려다 못하고 있는데 하여간 차는 찾았고 범인도 잡혔고. 너무 큰 행운이라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빨간여우님도 차를 좋아하시니 제 기쁨을 아실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08/01/19 19:18
  11. 미키맨틀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의로 중금속 검사도 어렵네요-_-;
    뱀발:언제나 현역 의사분의 블로그는 정말 좋네요.^^

    2008/01/19 16:42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아. 중금속 검사를 받아보려고 해보셨나보군요. 아마 개인병원같은 곳에서는 하기가 힘들겁니다. 큰 병원도 무슨 과를 가야하나 고르기도 힘들고. 아이들은 소아과지만. 그냥 내과를가면 될것 같긴한데. 그리고 칭찬 감사합니다. ^^;;

      2008/01/19 19:20
  12. 산이 그립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주인가 vj특공대 프로그램에서 말씀하신 고무다라이 만드는 과정이 tv에 나왔습니다. 잠시 화면에 비친 모습은 오염된 폐비닐을 녹여 염료색소와 함께 녹여 주형틀에 부어 식히는 거더군요. 순간 어찌나 놀라웠던지....주재료인 폐비닐을 세척과정없이 사용하는 것을 보니 오염되어있는게 당연하다싶었습니다. 또 비닐과 짠 소금이 만나면 어떤 반응이 미세하게 일어나지 않을까싶습니다.

    2008/01/19 20:47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폐비닐을 씻지 않고 녹여 쓰다니... 불순물도 안거르고 말이죠? 참 좀 그렇네요. 음식하기에는 좀 꺼려질법 하군요. -_-;;

      2008/01/20 19:38
  13. BlogIcon 챈들러전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는 이런것보다 영어에 대한 포스트를 보러 온답니다 ^^
    제가 이런쪽엔 관심이 별로 없어서리..ㅎㅎ

    2008/01/20 11:20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네. 그냥 영어만 보러 오세요. 다른 것은 사실 재미도 별로..

      2008/01/20 19:39
  14. Liveres yuka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요즘 세상에는 진짜 뭐든 안전한 것이 없네요~
    얼마전에 봤는데 아이들이 잘 먹는 팬돌이 음료수있지요? 그 음료수 뚜껑이 엄청 위험하답니다...

    2008/02/11 07:54


애플 아이패드? 나는 구식 다이어리로 살련다

** 본 글은 <백신영어 카페>에 제가 올해 초 올렸던 글입니다. stick에 대해서 정리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던바 오늘은 'stick'이라는 단어를 공부해봅니다. 이 카테고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영..

조동사 used to 정복하기

예전에는 그렇게도 혼동되더니 이제는 저에게는 전혀 어렵지 않은 조동사가 있습니다. 바로 used to 인데요. 일단 use라는 동사의 과거형이 왜 조동사인지도 모르겠고 'be used to ~ing형의 동사'의 표현과는 뭐가..

영어 듣기를 최신 뉴스와 스크립트로 공부하자

뉴스로 영어공부 하기는 아주 유명해져 버렸습니다. 실제로 응용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요. 문제는 초보자에게는 너무 말의 속도가 빨라서 들으려고 노력하면 할 수록 좌절감만 안겨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초중급 영어학습자에게 매우 유..

국어실력없이 영어실력도 길러질 수 없다?

어제는 한동안 잠시 멈추었던 영어공부를 할 목적으로도움이 될 만한 영어책이 없을까하고 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에 갔는데 선생님의 책이 눈에 확 띄어..꼼꼼히하나씩 보기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책 내용이 너무나 좋터군요. 기존의 다..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워도 영어가 안 되는 이유는? [편견 타파 릴레이]

양깡님으로부터 편견 타파 릴레이 바톤을 이어받았습니다. 7월 31일까지 글이 나오면 되는 줄 알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글을 쓰면서 보니 글을 쓰고 나서 세 명에게 바톤을 넘겨야 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영어 문장패턴 외우기, 왜 효과가 적을까?

영어공부에 관해 이런 저런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는지라 뜻하지 않게 많은 독자들의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이번에는 뉴욕에 위치한 콜롬비아 대학교의 자연과학 분야를 전공하고 계신 한 교수님의 이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이..

꼭 알아야 할 얼음을 이용한 자가치료법

얼음을 치료에 쓴다니 약간 의아해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요즘은 이상하게 얼음이 치료에 필요한 사람을 많이 보게 되어 관련한 글을 한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한국처럼 의료비가 싸고 의료의 접근성이 좋은 경우는..

잘 쉬어도 피곤할 때는 어떻게 할까

예전에 보았던 50대 중반의 자영업을 하시는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몸이 많이 피곤하다고 링거라도 하나 맞고 싶다고 찾아오셨는데 왜 피곤하신가 물었더니 특별한 원인이 없다고 그냥 과로하기 때문이 아니겠냐고 하셨습니다. 혹시나 무..

빠른 체중감량을 원한다면 이것만은 알아야-part 2

체중 감량을 여기서 확실히 정의해보겠습니다. 이는 체내 수분을 줄이거나 근육을 줄이자는 것이 아니고 지방을 줄이자는 것입니다. 간혹 약물을 오남용 하면서 하루 몇 킬로그램의 체중 감량을 달성했다는데 기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설..

현대 소나타 3등에 미국인들 뿔난 이유

지난 달부터 현대가 미국 시장에 신형인 YF 소나타를 시판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쪽 언론에서는 엠바고가 풀리면서 2월 22일자로 각종 자동차 잡지와 웹사이트에 현대 소나타 시승기가 나오기 시작했고요. 그 훨씬 전인 작년 12..

정말 신기한 자동차의 이런 10가지 기능

제가 이제는 추억의 자동차가 되어버린 대우 르망을 10년이 넘도록 타면서 가장 감동을 받았던 것은 여름에 춥도록 시원한 에어컨의 기능이었습니다. 도대체 르망의 어떤 점이 다른 차와 다르기에 그렇게 에어컨이 좋았던가 하는 것은..

자동차 급발진시 차를 세우는 방법이 있을까

2009년 8월 28일 오후 6시 35분경 미국 샌디에고 인근의 125번 도로 따라서 운전하고 가던 마크 새일러씨는 갑자기 이상한 것을 느꼈습니다. 자동차가 갑자기 시속 160km 이상으로 급가속이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30대와 40대, 노후준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얼마 전에 텔레비전을 보다가 CNBC에서 우연히 한 코너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가 기상천외했는데 “Can I afford it?”입니다. 저는 처음 보았기에 잘 몰랐으나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꽤 유명한 the Suze..

뉴욕에서 직장 생활하기 - 2탄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한 권으로 끝내는 뉴욕취업>의 저자이신 이정희님과의 인터뷰의 두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저자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번에는 영어공부와 뉴욕의 직장 생활에..

뉴욕에서 직장 생활하기 - 1탄

지난 번 글에서 제 블로그에서는 처음으로 책 한 권을 소개했었습니다. 관심을 가진 독자가 많지 않을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책을 소개한 중요한 이유는 이 책을 알게 됨으로써 분명히 인생의 설계에서 도움을 얻을 사람이 있을 것이라..

대한민국 아파트 가격, 과연 어떻게 될까

얼마 전에 세인트루이스를 방문했을 때 새로 개발되고 있는 대규모 주택 단지를 지나갈 일이 있었습니다. 같이 동행했던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50불만 이상 짜리 고급 주택들이 한꺼번에 지어졌다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이은..

삼성이 걱정되는 이유

저 같은 사람들은 전자 제품이 어떤지도 모르고 그냥 남들이 좋다고 하면 따라서 사고, 전자 제품 회사가 어떻게 영업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그냥 신문에서 보고 들은 것이 다이기에 시장의 상황이랄지 전망이라는 것도 사실 피상적일..

그 날 밤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도저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와 같은 일들로 머릿속이 복잡하다 혹은 정신적으로 압도당했다는 의미로 쓰는 단어로서 ‘mind-boggling’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저에게 mind-boggling한 사건이라면 피라미드와 같은 고..

은행이 당신에게 말해주지 않는 진실

고교 체육시간에 우연히 미확인비행물체를 목격하고는 UFO의 열렬한 신봉자가 된 한 친구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배구를 하면서 하늘을 보는데 하늘에 구형의 금속성 물체가 정지해서 떠 있으면서 인간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듯한..

스페셜 이벤트 ; 뉴욕의사와 정철이 만났다.

오늘 글은 제목 부터가 광고성이 물씬 풍기는데 광고 맞습니다. ^^;; 영어에 관심없으신 분은 글을 읽지 않고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하지만 블로그 독자들이 알면 좋은 것 같아서 염치 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요즘 예상치 못..

사은 행사 당첨자 공지입니다!

약 일주일간의 사은행사가 이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당첨자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는 것은 선택 사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절절한(?) 사연을 보내주셔서 누구를 뽑아드려야 할지 심사하기에 매..

[도서 구입자 필독] 독자들께 한턱 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수민입니다. 오늘은 제 책 ‘뉴욕의사의 백신영어’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지사항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도서 구입자가 아니신 블로그 독자들께는 스팸메일 발송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 자신도 별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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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의사하기
미국 의사 되기와 실제 미국 생활에 있어서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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