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형사 법정(criminal court)에 범인으로 서다. 세상에 절대로 생기지 않을 것 같았던 일도 생긴다는 사실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만 피고인의 신분으로 그것도 미국에서 형사법정에 서 보는 경험은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중범죄자의 글을 읽는 다고 생각하실 분을 안심시키고자 미리 힌트를 드리자면 내용인즉슨 미국에서 교통위반 티켓을 받았는데 죄질이 무거워(?) 형사법정으로 가게 된 케이스임을 밝혀드립니다. 혹자는 무슨 교통위반으로 형사법정을 가게 되는 경우가 다 있나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가 되겠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제가 제 차에 온가족을 태우고 Toys“R"us에 우리 아가 장난감을 사러 가면서부터입니다. 시내 외곽의 도로를 타고 주행 중인데 무섭게도 미국 경찰차가 경광등을 번쩍거리면 저의 차를 따라 오는 .. 더보기 이전 1 ··· 246 247 248 249 250 251 252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