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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P. 날도 더운데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 지난 번에 한국 가서 만났을 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도 변하고 세상도 변했지만 네 마음 속에 순수했던 열정들은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참 안심이 되고 기분이 좋았다. 너를 만났을 때 나의 블로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너에게 블로그를 시작할 것을 권유했던 것 기억하지? 오늘은 약속한대로 블로그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히 이야기하려 한다.

블로그의 '블'자도 몰랐던 나

블로깅이 내 삶에 한 부분으로 들어와 자리잡은 이후로 정말 셀 수 없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블로깅을 한다는 사실자체이다. 내가 블로깅을 하지 않았으면 그 시간에 무엇을 했을까 생각해 본다.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위치이니 공부를 했을 수도 있겠지.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과 진짜 행동으로 옮겨진다는 것은 좀 다르므로 했을 수도 있다라고 표현했다.) 아이와 놀아주거나 아내의 집안일을 돕는 것도 분명히 좀 더 하긴 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가능성이 많은 것은 직장에서 힘든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핑계로 소파에 누워 케이블 텔레비전에서 everybody loves Raymond를 보거나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보낼 시간도 꽤 있었을 것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블로깅은 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은 것 같다.

오늘 뉴욕은 구름이 잔뜩 낀 날씨다.

오늘 뉴욕은 구름이 잔뜩 낀 날씨다.


2005년에 처음 미국에 왔을 때 학과장인 닥터 가드너는 이제 우리 내과에서도 전용 블롹을 만들었으니 각 전공의들은 각종 발표자료를 블롹에 올리도록하고 광고를 하더군. 생전 첨으로 이상한 말을 들어본 나는 속으로 “what the heck is 블롹?” 했다.

한참이 지나고서야 블롹의 스펠이 blog이고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서비스의 일종임을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나하고는 관계없는 이야기였다. 한데 2007년 디워의 열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무렵 나에게도 디워의 이야기는 큰 관심사였지. 그래서 뉴스를 찾아 읽다 보니까 다음에 블로거뉴스라는 데에 가서 글을 읽는 시간이 많아지더구나. 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blog라는 개념과 다음에서 본 블로거라는 단어를 연결시키지도 못했다. 그저 관심 가는 글이 거기 있으니 읽을 뿐.

드디어 블로그를 시작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너도 아는 K형의 권유로 나의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나는 미국의사시험과 관련한 자료를 좀 가지고 있었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는 의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돕는다는 마음으로 가지고 있는 글을 블로그에 올려 읽게 하고 싶었지. 하지만 이 봉사정신 못지 않게 내 마음을 움직였던 것은 K형의 금전에 관한 유혹이었음을 숨기지는 않겠다. K형이 그러더구나.

구글에서 광고를 받아서 블로그에 걸면 돈도 벌 수 있어. 단 몇 개월 만에 천만 원도 더 번 사람도 있데. 하루에 방문객 2000-3000천명이 꾸준히 들면 한 달에 200-300백 불은 벌 수 있을걸. 생각해봐. 좋은 일하는데 돈도 생기잖아. 이건 누구를 속이거나 손해를 끼치는 일도 아니고. 광고주는 광고해서 좋고. 독자는 광고를 통해서 상품의 정보를 얻고. 너는 돈을 벌잖아. 윈윈 아니겠어?”

블로그에 광고를 넣는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마음에 걸렸지만 윈윈이라는 명제는 전혀 하자가 없었다. 어쩐지 돈 받고 자선 사업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모두에게 이익이 된단 말이지?” 하면서 위안을 했지. 그 때 바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하지만 국민의 0.001%도 관심 없을 미국의사시험 이야기만 하기에는 블로그가 너무 심심했고 미국에서 의사를 하자면 영어도 잘해야 하니까 영어 이야기도 넣었고, 내가 초보자로서 미국생활에서 겪은 수많은 불이익을 생각하면 이런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생기면 안되겠기에 미국생활이야기도 넣었다. 또 가끔 잡다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질 것 같아서 좀 더 다른 카테고리도 추가했다.

블로그 시작하자 얻은 세가지 감동적인 경험

한데 K형의 말이 다 옳았던 것은 아니었어. 2007 11월 내가 블로깅을 시작하기 직전에 구글의 애드센스 정책이 변경이 되었던 이유 때문인지 하루 200-300명의 방문자가 있었는데도 내 예상수입인 매월 20-30(하루 50센트에서 1)과는 거리가 멀게도 실제수입은 대부분 0원이었거든. 물론 문제가 그 뿐은 아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200-300명 방문도 사실 허수였다. 로봇방문을 제외하면 20-30명이 실방문자였던거지.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하루 2000-3000명 방문을 먼 훗날의 목표로 삼고 시작했지만 당시에 하루 방문자(혹시 페이지뷰) 20-30명이 100배로 증가한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목표 같았다. 하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준다는 것이 원래 취지였으니 20명도 만족했지.

아름다운 저녁의 구름

아름다운 저녁의 구름


그런데 갑자기 감동적인 경험을 세 번이나 하게 되었다. 첫 번째는 내가 쓴 영화평에 파워블로거인 사진은 권력이다의 블로거께서 댓글을 달아주신 것야. 이게 내가 난생 처음 받아본 댓글이었는데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하고 반가 왔다. 더군다나 파워블로거가 방문했다니 교육부총리 표창을 받은 초등학생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이때부터 많은 블로거들이 말하는 바로 그 소통의 맛을 안거야.

이것은 동호회 게시판이나 싸이월드에서 아는 사람이 댓글 달아준 것을 보는 그 느낌하고는 다른 어떤 것이 있었다. 아마 다른 매체와 블로그의 가장 큰 차이는 내가 비교적 길게 쓴 글을 남이 다 읽어준다는 것과 (마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인내심 있게 잘 들어주는 수백, 수천 명의 청중을 얻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그 바탕 위에서 의사소통이 시작되니 단 몇 줄의 글로도 마음이 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인 것 같다. 물론 반대되는 의견도 얻지만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게 되지
.  

두 번째는 내 글 영어공부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이 올블로그에서 잠시나마 1위를 했다는 사실이었다. 연 이틀 동안 1000명도 넘는 방문자가 왔다 갔어. 너무 기쁘고 흥분스러운 경험이었는데 반대로 블로그가 돈이 별로 안 된다는 냉정한 현실(?)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세운 이론상으로는(?) 애드센스를 통해서 10달러는 벌었어야 할 것 같았는데 이틀간 수입이 1달러 정도로 그쳤거든. 하지만 수백만 블로거의 글이 있을 텐데 잠시나마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글이 되었다니 아마도 낚시성 제목의 역할이 컸겠지만 좋은 의도를 가지고 쓴 글이고 대체로 많은 공감도 많이 받아서인지 수입이 많고 적음을 뛰어넘는 기쁨이 있었던 것 같아.

세 번째 사건은 내 글 마담투소에서 패리스힐튼 인형을 보다가 다음에서 소개된 것이다. 초기화면의 좌 하단에 단 몇 글자만 소개되었을 뿐인데 놀랍게도 링크를 타고 5000명도 넘게 들어왔어. 그리고 이번에는 진짜로 19달러라는 큰 돈도 벌었다. 포탈사이트라는 점 때문이었는지 올블로그에서 1위한 것과는 또 다른 흥분이 있었고 가슴이 벌렁벌렁해서 잠도 못 이룰 지경이었다.

블로그는 인터넷에 쓰는 생활의 기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달 일간 페이지뷰

너도 그랬다고 했는데 나도 역시 어렸을 때는 줄 곳 일기를 썼었다. 누가 강제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겨야 할 것 같았고 지금 생각하면 누구에게도(특히 내 아들과 조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2000년 이후로는 영어로도 일기를 5년 가량 썼는데 이게 사실 내 영어실력의(내가 실력이 있다고 한다면) 자산이 된 것도 같고 이 이야기가 내 글 저렴하고 효과최고의 영어공부 영어로 일기쓰기에 반영되어 있기도 하다
.

Blog
Web log의 준 말이라고 하더라. (철자를 앞 단어의 이니셜인 w가 아니고 왜 b를 땄는지 좀 이해가 안되지만.) log라는 것은 항해일지나 기록이란 말이고(통나무라는 뜻도 있지만) 많은 블로거들이 일기 쓰듯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는데 블로그가 현대인의 일기가 되어가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다.
 

물론 나에게는 블로그가 일기의 개념보다는 내가 발행하는 잡지 같은 개념이다. 나를 위한 글이라기 보다는 내 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고 이 개념이 조금 넓어져서 이제는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되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얻게 된 것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무슨 장점을 느끼게 되었는지 알려줄게.

 

1.     내가 가진 지식을 남들과 나누고 (댓글을 통해서 내가 아는 것을 확인하기도 하고 몰랐던 것을 배우기도 한다.) 교류하면서 즐거움을 갖는다. 대부분의 블로거도 다 인정을 하는 것 같은데 사실 블로깅을 하는 재미의 90%는 의사소통인 것 같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카페나 싸이를 하면서 아는 사람들만 끼리끼리 뭉치는 것과는 또 다르게 전혀 상관이 없을 이질적인 사람들이 만나고, 토론하고, 싸우고, 헤어진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인간성을 상실하게 만든다고 하지만 사람을 이어주는데 이만한 테크놀로지가 또 어디에 있을지

2.     지나간 기억들이 글을 쓰면서 정리되고 나와 읽는 독자에게 반면교사가 될 것 같다. 특히 미국생활에 대한 내 글들은 내 성공의 기록이 아니고 실패의 기록이기 때문에 부끄럽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생생한 경험이니 내 글을 읽는 사람은 같은 실패를 겪지는 않기를 기대해 본다 고나 할까.

3.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이전에는 남들이 만든 콘텐츠의 소비의 시간이었으나 이제 생산의 시간 혹은 생산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되었다. 물론 남들이 봐주면 더 좋지만 많은 사람이 읽어주지 않아도 여러모로 자기계발의 시간이 되고 있다. 더군다나 2000명이 넘는 구독자가 있다는 사실은 나 자신을 조금 더 돌아보게 만든다.

4.     블로그에 넣을 목적으로 사진을 더 많이 찍게 되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지만 게으름으로 그러지 못하는데 블로그는 사진 찍기의 큰 원동력이 되는구나.

5.     조금 유명해졌다. 얼마 전에 뉴욕 라디오코리아 방송과 전화 인터뷰도 했는데 어찌하여 평범한 의사가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블로그의 주인이 되었는지 알고 싶은 분이 있는가 봐.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감사한 일로 생각된다.

6.     매달 구글에서 용돈을(?) 받고 있다. 내가 당초에 예상했던 정도를 훨씬 뛰어넘는 월간 평균 400불 정도를 버는데 요즘 와서 왠 일인지 방문자 수 대비 수입이 10분의 일로 줄었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있었던 이번 달은 희한하게도 수입상으로는 근래에 가장 적은 수준이 될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블로그로 수입이 생기는 것이 아직도 완전히 자연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블로깅으로 사용되는 시간이 소비가 아닌 생산이라는 또 다른 증거가 되는 것 같아서 좋다.

 
다음 블로거뉴스 AD가 시작된다.

이제 구름이 걷히겠지.

이제 구름이 걷히겠지.

요즘 블로그스피어에서는 큰 뉴스가 또 있었다. 다음에서 블로거뉴스 AD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는구나. 구글 애드센스와 비슷하게 광고를 주고 블로거들에게 보상을 해 줄 계획이라고 하는데 다음으로서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더 많은 트래픽을 유치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을 블로거가 되도록 도울 것 같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얻게 된 보람과 즐거움을 생각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로깅을 하게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본다. 노력해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수많은 블로거들이 정당한 소득을 얻는 것도 역시 바람직한 현상 아니겠냐. 따라서 블로그에 투자하는 다음이라는 기업도 블로거뉴스 AD를 통해서 더 높은 성장과 도약의 계기가 되어 블로거와 윈윈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처음에 한 달 5-6만 명의 방문(혹은 페이지뷰)가 실현 불가능한 까마득한 목표처럼 느껴지던 때가 있었는데 최근 몇 개월 동안 연속해서 매월 페이지뷰가 100만을 넘고 있다. 내 블로그의 성장이 사실 98%의 운과 1%의 특이한 경험, 그리고 1%의 재능으로 이루어진 일이기에 별로 크게 자랑할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누구나 블로그를 시작하면 나와 같은 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행복함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또한 자신의 경험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도 보람 있는 일 아니냐. 블로깅은 이러한 것 같다. 너도 블로그를 시작하면 참 좋겠다.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술자리에서만 하면 되겠냐. 그리고 나에게 들려준 너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의로운 생각을 다른 사람과도 나누면 어떠겠냐.

이곳 뉴욕은 아침은 이불을 덮고 자야 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갔는데 서울은 어떤지 모르겠다. 아직도 열대야가 심한지 아니면 가을의 기운이 시작되었는지. 어쨌거나 건강 조심하고 다음에 서울에 가면 보자.


뉴욕에서 수민 씀



추신.
내가 전화로 설명한 내용을 이해했겠지만 이 편지는 블로그 포스트로도 발행되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다 볼 수 있게 되어있다. 괜찮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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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의사하기 - ko.USMLELibr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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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2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내용이 길지만 지루하지 않게 쓰시는거 같아요. ㅎㅎ

    2008/08/10 20:37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길게 안하려고 반성도 했었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_-;;

      지루하지 않게 생각해주시니 고마움밖에는 없네요.

      2008/08/11 00:12
  2. BlogIcon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하루 방문자가.. 무려 팔십만명도 되시는... 슈퍼초울트라메가톤킹왕짱 파워 블로거 이시잖아요! ㅋㅋㅋ ^- ^

    메일로 구독하다보니까 글이 올라올때마다 받아 보았는데...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구독메일로 날라오는건 간추린 내용만 있군요! ;;;헉.
    블로그로 오니까 이렇게 긴 글이.. 구독메일에서는 굉장히 짧았습니다. 헉.
    이제 구독메일만 보면 안되겠어요 ^^;;

    새로운 한 주도 힘차게! ^- ^

    2008/08/10 20:41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그거 이상하네요. 메일로 가는 것도 전부 다 가게 설정을 했었거든요. 흠...
      그나저나 오랜만에 댓글 감사합니다. ^^

      2008/08/11 00:13
  3. BlogIcon 거칠마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재미있게 편하게 읽고 있습니다.
    아직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영어 관련하여 쓰신 글을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영어가 그렇게 넘사벽은 아니란 생각이 드니 겁이 사라진건지 자신감이 생긴건지 알 수가 없네요. ㅎㅎ

    그리고, 서울은.. 여전히 떠 죽을 맛입니다.

    2008/08/10 22:05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저도 서울과 뉴욕이 기온이 비슷한 것 같기는 한데 뉴욕이 훨씬 가을이 빨리 오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울은 아직 무덥나봐요. 영어는 뭐 별거 있나요. 어차피 시간과 인내의 싸움이죠 뭐. 은근하게 계속 하면 언젠가 되는거라고 생각해야죠.

      2008/08/11 00:15
  4. 나이뻐 이쁠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아는 의사로 돈벌고 블로그로 돈벌구 좋겠다 앙
    형아는 좋겠다 앙

    2008/08/11 02:35
  5. BlogIcon 카르사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설명조로 쓰여진 딱딱한 느낌의 글과는 다른 느낌의 글을
    오랜만에 읽게되네요..ㅎ 나름대로 속독을 익힌터라 그냥 훑어보는것만으로도
    대충 내용을 이해하곤 했는데.. 오랜만에 긴글 재미나게 읽었습니다..ㅎ

    하아.예전부터 구독을 해야지..하고있었는데.. 블로그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바람에
    자꾸 늦추고 있었네요..ㅎ 구독하고 갑니다~

    파폭 RSS 라이브로 구독하는거라서 표는 안날테지만요.ㅎ

    2008/08/11 03:53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앗. 또 한명의 구독자를 만나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2008/08/11 07:13
  6. 순수하지 않은 열정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이번에 하는 블로거뉴스 AD 신청글 "블로거 뉴스 AD에 바란다" 맞지요?

    구글 에드센스 단가 떨어진지가 언제인데 블로그로 돈 벌면 얼마나 번다고..의료민영화에 좋은 면도 있다하고, 제네시스가 웃돈 받고 팔린다고 하고, 병원에 제일 작은 스타벅스가 있다고도 하고,

    의사 선생님 블로그 열심히 하시는건 알겠는데 가끔 자극적인 제목에 미국 생활을 얼마 하시지 않으신건지, 아님 의사 생활하시느라 바쁘신건지 정확하지 않은 내용으로 글 올리는거 조심좀 하3.

    의사 선생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블로그스피어에서 의사선생님 비호감임.

    다음 블로거뉴스의 간택을 잘 받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

    블로거뉴스 AD신청하는 글을 이렇게 친구에게 블로그를 권하는 글로 작성하시는 것도 참 좀 순수하지 못한 느낌.

    2008/08/11 06:55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제 글을 열심히 읽긴 하시는데 마음에는 안드시나봅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는 못한다는 것은 알지만 시간을 내어 댓글을 다시는것을 보니 비호감의 정도가 상당히 크신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더 조심하면서 글을 쓰겠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의 글이 부족하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2008/08/11 07:16
    • 불순하지 않은 냉정  수정/삭제

      제목에 '다음 블로거뉴스 AD를 신청하며'라고 나와 있는데, 숨겨진 비밀을 밝혀낸 듯 댓글을 다는 것은 뭥미? 제목도 안 읽고 댓글 다는 거 조심 좀 하3.

      악플러는 잘 모르시겠지만, 블로고스피어에서 익명악플러는 비호감임.

      블로거뉴스 AD 신청하는 글을 이렇게 친구에게 블로그를 권하는 글로 작성하시는 것에 신선한 감동을 받음.

      2008/08/11 07:43
    • 악플분석가  수정/삭제

      http://bloggertip.com/entry/5-things-irritate-blogger 에 분류되어 있는 악플의 종류 중에서 '욕설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왠지 기분나쁜 댓글'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댓글을 통해 서로 헐뜯는 것으로 (모두에게) 무슨 발전이 있겠습니까? 지적하실 것이 있다면, 소모적인 비난보다는 건설적인 비판을 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블로그도 아니고, 남의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실 때에는 블로그 주인 외에 독자들의 입장도 고려하고, 댓글을 작성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악플로 난장판이 되어 있는 블로그를 방문하면 기분은 좋지 않습니다.

      악플러들은 자신이 남기는 댓글이 악플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씁쓸합니다.

      2008/08/11 22:03
  7. 댓글에 승인이 필요한 블로그들은 소통을 거부하는 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무서워, 블로거뉴스 입맛에 맞게 자극적인 제목에 논란되는 내용만 적더니 악플이 무서운 게요?

    2008/08/11 06:58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반대되는 의견은 거의 100% 승인됩니다. 아래 댓글창밑에 보면 설명이 있습니다. ^^

      2008/08/11 07:20
  8. 악플도 아닌데 위의2글 승인하리라 믿습니다, 고수민 선생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수민 선생님을 믿습니다.

    2008/08/11 07:00
  9. 손진희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수민님 말씀처럼 제가 필요한 글을 읽으려 블로그를 돌아다녔어요.
    그러다가 나도 한 번? 일기를 써보듯이 써볼까? 라는 욕구가 스물 스물 기어올라오다가
    이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접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님처럼 재미나게 글을 쓰지도 못하겠고..
    길지만 참 재미나고 유익하거든요.
    여전히 전 독자로써 만족하고 있습니다.

    2008/08/11 15:18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사실 블로그는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한 것 같아요. 시간이 없다없다 했는데 블로그를 하니까 시간이 더 없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잠도 덜 자야하고 다른 일하는 시간을 줄이는데 그래도 보람은 있는 것 같아요. ^^

      2008/08/11 19:23
  10. BlogIcon 샴페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 많이 하면서 읽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일찍 시작해서 여기저기 무려 4개의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블로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고 선생님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일반적인 홈페이지와 달리 블로깅을 통하여 의사소통이 훨씬 더 원활이 이루어지더군요. 문제는 홈페이지에 있는 수백개가 넘는 글들을 어떻게 옮기냐는건데.. ^^;; 어쨌든 블로깅을 통하여 고 선생님도 알게 되고 고 선생님이 댓글을 남겨 주셨을 때 참 기쁘고 그랬었습니다. 저도 결과가 고 선생님과 같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 공감이 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2008/08/11 19:00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약간의 비밀이 풀렸군요. ^^
      샴페인님 글 보면서 어쩐지 내공이 보통이 아니시다 했습니다. 참, 인디애나폴리스 이야기 잘 보았구요. 블로거로서도 충분히 성공하실 것 같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좀 알겠더라구요. ^^

      2008/08/11 19:26
    • BlogIcon 샴페인  수정/삭제

      고 선생님, 과찬의 말씀이세요. 단지 제가 좀 수다스러울 뿐입니다 ^^

      2008/08/12 15:59
  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8/11 19:41
  12. spymac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저도 작년부터 '블로거처럼 글을 잘 쓰고 싶다.'라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각자의 경험을 공유한다는것만큼 좋은 공부가 없는것 같거든요. 모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학문처럼 정답이 없기 때문에 '경험'이라는 것이 더욱 값어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진 블로거가 되는 tip 좀 공유해주세요.....ㅋㅋ

    2008/08/11 22:59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제 글이야 별볼거 있습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경험이겠죠. 잘 지내시지요? 오랜만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가끔 소식주세요. ^^

      2008/08/12 18:56
  13. BlogIcon egg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 정보 얻어가고 있어요. ^^

    2008/08/12 21:08
  14. BlogIcon Audrey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겨울에 뉴욕에 있었는데.. 그때 생각나면서 이것저것 둘러보았습니다.
    RSS로 구독해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8/08/15 23:00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저도 감사합니다. 저는 처음에 뉴욕와서 싫은것들 투성이었는데 적응이 되니까 또 괜찮더군요. 사람사는데가 다 그런가봅니다. ^^;;

      2008/08/28 12:25
  15. BlogIcon muse폐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인터넷한지 오래돼서, 왠만한 욕들, 악플 봐도 그냥 웃어넘기는데
    (오히려 더 장난칠 때도 많고..)
    그런데, 욕이 없어도.. 제가 상처받는 말은 따로 있는 거 같더라구요.
    악플러들은 용케 그걸 잘 알구요..
    (얼마전에 대단한 리플 하나 받아보고, 잠시 블로그 쳐다도 안 봤던.. ^^;;;;;)

    어떤 누군가의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쳐주고 싶을 땐,
    듣는 사람이 수긍할 수 있는 언어로 조심스럽게 충고를 해 주는 게 맞습니다.
    그래야, 듣는 사람에게 받아들여질 확률도 크구요.

    그런데
    전혀 받아들일 마음이 없거나, 고칠 사안이 아닌 글에도,
    억지로 권고나 충고, 또는 악플을 다는 것은
    글을 보는 사람을 위함이 아닌,
    악플러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한 것이겠지요.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다시 설명하자면,
    고칠 필요 없거나, 강단있게 밀고 나가고 있는 부분을 하지 말라거나 충고하는 경우-를 말한 것임)

    다시 말해,
    이런 악플을 쓴다고,
    고수민님이 "아 그렇구나~ 내가 잘못되었네~"라고 생각하며, 블로그를 접을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저런 악플러분들은, 대개가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바라는, 외로운 분들이라고 하네요. (맞는지 여부는 알 수 없음)


    거두절미하고
    인생에는 희. 노. 애. 락 ㅡ 모두 존재하는 거니까요..
    지구촌에는 수많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공존하는 거구요..

    비하하는 글에 주춤하여, 글을 조심스럽게 쓰거나 좀 더 객관적인 글만 쓰게 된다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에게 한 발짝 더 나아가려는
    고수민님의 봉사적인 마인드는 좀 더 위축을 받게 되겠지요.

    내가 애정을 조금 더 쏟을수록, 그 애정도가 클수록
    그 의도를 왜곡하여 보는 이들도, 그에 비례하여 늘어나겠지요..

    어때요?
    우리 좀 더 '인간적'이 되는 건.. ^^

    2008/08/19 00:12
    • 의사같은 친구  수정/삭제

      동의합니다!

      여기는 블로그 주인만 그런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블로그 주인이나, 댓글 쓰시는 분들 모두 따스한 인간미가 넘치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악플러도 평소 마음은 따스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사랑을 받을만한 가치가 없을 것 같은 악플 따위에도 '인간적인' 애정의 댓글이 줄을 있는군요... :-)

      2008/08/19 03:52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어쨌거나 악플러들도 자기만족을 위해서 댓글을 달고. 자기가 惡하다는 것은 생각못하겠지요. 오히려 정의감에 그렇다고 생각할겁니다. 꾿꾿이 이겨내는 수밖에 없을겁니다. 블로깅의 힘든점이죠...

      2008/08/28 12:28
  16. BlogIcon muse폐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구글광고 거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하루평균 방문자수가 50명 정도지만, 그래도.. 먼훗날을 위해.. ㅋㅋ

    2008/08/26 02:02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http://lchankyu.freelog.net/16159

      먼 훗날까지 기다리실 필요없습니다. 그냥 바로 설치하세요. 방법은 위의 블로그 포스트에 소개가 잘 되있어서 링크 올렸구요. 저도 하루 20-30명의 나날을 많이 보내봐서 잘 압니다. 처음엔 다 그렇죠뭐. 친구도 없고..실망하지 않고 잘 견디는 것이 첫번째 과업인것 같습니다. ^^

      2008/08/28 12:32
  17. BlogIcon 행복한 패배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Fish라는 RSS 구독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아마 구독자수에 카운팅은 안 될 듯. ㅎ
    글이 길더라도 내용이 깔끔하고 지루하지 않은 것이 고수민쌤 포스팅의 특징이자 장점인 듯 싶습니다. 저야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는 입장이라 아직까지 소통보다는 일기쓰기(log)에 치중하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맘 편히 길고 지루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 그래도 늘 길더라도 읽기 편한 고쌤과 같은 글쟁이(?)들이 부럽습니다. :)
    아.. 그런데 의외로(?) 댓글에 로그인이 필요하군요. 개인적으로는 로그인을 필요로 하는 블로그에 대해서는 조금은 폐쇄적인 구석이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거든요. 관리자 승인을 위해서 로그인이 필요한 건가요? :)

    2008/08/28 11:32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댓글 로그인이 사실 어제부터 시작되었답니다. 그동안은 이렇지 않았는데 제 공지사항에 써놓기는 했는데 하여간 악플로 힘들더라구요. 특히 해명을 요구하는 악플은 해명을 일일이 하기엔 시간이 벅차고, 해명을 안하자니 루머를 방조하는 꼴이고. 하여간 어려움이 좀 있었네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008/08/28 12:34
  18. BlogIcon 마속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갑니다. . . 이 엄청난 블로그도 처음에는 그저 그랬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 . ㅎㅎㅎ

    2008/10/16 07:13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저도 몰랐습니다. 일년전 오늘만해도 블로그는 다른 세상이야기인줄 알았다는....^^

      2008/10/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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