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자동차를 도난당했어요 오늘이면 제가 차를 도난당한지 일주일이 되어 갑니다. 얼마나 마음이 슬프고 심란한지 모르겠습니다. 뉴욕 와서 별의별 안 좋은 일을 다 경험하였지만 정말 이번 경험은 특별히 아픈 경험이 되었습니다. 약 일주일전인 토요일의 일입니다. 제가 24시간 근무차 병원에 아침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꼬박 하루의 근무를 마치고 일요일 날 아침에 희망찬 기분으로 나왔지요. 제가 보통 습관적으로 병원을 나오면서 가방에 손을 넣어서 자동차 열쇠를 만지작거립니다. 그런데 가방에 손을 아무리 넣어도 열쇠가 만져지지 않더군요. 그래도 어딘가에 숨어 있겠지 하면서 호주머니를 뒤지고 가방을 다시 뒤져도 열쇠 꾸러미가 안 나오는 겁니다.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당직실로 갔습니다. 혹시 그곳에 떨어져 있을까 봐서요. 그런데 당직실에도 .. 더보기 이전 1 ··· 196 197 198 199 200 201 202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