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코의 불편한 진실과 쿠바의 프로파겐다 제가 미국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세계 각국에서 온 의사들을 만났지만 가끔 영국에서 온 의사들을 만나면 이상한 감회가 들곤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의 교수인 닥터 사이먼은 저명한 정형외과 의사로써 그가 이룬 학문적 업적과 환자에 대한 사랑은 정말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의 진료실에 들어가면 벽에 즐비하게 걸려있는 각종 졸업장과 자격증, 상장 등을 보고서야 그가 영국에서 교육받고 의사생활을 시작한 의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된 사연으로 미국에 왔는지는 직접 이야기 해보지 못했지만 그의 이야기 중간 중간 비치는 영국 의학의 몰락에 대한 소회는 그 역시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오게 된 다른 의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을 하게 되었습.. 더보기 이전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