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를 죽이는 한국의 보수 1788년 겨울 프랑스는 매우 추웠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784년과 1785년에 연이은 아이슬란드 라키 화산의 폭발로 대기의 화산재가 태양을 가리면서 유럽의 평균기온 자체가 내려갔었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는 다시 엘리뇨 현상으로 우박과 강우가 계속 되면서 그 해 곡물 생산량은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고 도시 서민들과 농민들은 굶주림의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정부대로 안 그래도 미국의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전쟁을 지원하면서 쌓인 재정 적자로 인해 여전히 혹독한 세금을 부과하고 있었고 세금 조차도 내지 않았던 귀족과는 달리 평민들의 삶은 날로 피폐해 갔습니다. 그러니 그 다음 해인 1789년부터 프랑스 대혁명이 발발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시민들이 인권이라..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