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욕에서 의사하기의 고수민 인사 드립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문제를 가지고 블로그 포스트를 발행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설문 조사를 하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를 조용히 드나들면서 영어공부에 관한 제 의견을 청취하신 분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제가 블로그 1주년 기념 설문조사를 했을 때도 85%나 되는 압도적으로 많은 분들께서 영어공부 하기 카테고리에 가장 관심을 보여 주신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너무 관련 글이 띄엄띄엄 나온다고 더 글을 자주 쓰기를 원하셨었고요. 하지만 제 시간문제와 블로그라는 포맷 자체가 불특정 다수에게 읽히는 일종의 언론이 되다 보니 제가 고정 독자를 조금 더 배려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었고 내용 또한 대폭 순화(?)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의 해결책으로 제가 생각한 것이 동호회와 같은 인터넷카페의 형태입니다. 생각을 한지는 오래 되었는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 용두사미를 만들까 봐 감히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곧 제 책도 나오는바 책을 사시는 독자들에게 애프터서비스 목적도 있고 해서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하는 데까지 해보는 것이 시도도 안 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책을 사시는 분들께 좀 더 특별히 대우를 해드리는 의미가 있습니다만 기존의 블로그 독자들께도 충분한 혜택을 드리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카페를 열더라도 책이 출간되는 8월까지는 자유롭게 회원 가입을 하도록 문호를 개방할 것이고 일단 책이 출간된 이후로는 책을 구입하신 분들로 카페 회원 자격을 제한하려고 합니다. (기술적으로 가능할지 연구 중입니다만 꽤 불완전할지 모르겠습니다.) 즉, 현재 제 블로그 독자 여러분은 카페에 들어오기 위해 책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아직 카페를 열지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열어야 할지 말 지부터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그것이 첫 번째 설문입니다. 카페가 열리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만 카페 개설이 반드시 여러분에게 편리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단 회원 가입을 해야 하고 구독과는 달리 본인이 알아서 카페를 찾아야 하므로 번거롭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시어 답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카페를 연다면 속에 담을 내용으로는 제가 나름대로 생각해본 단어, 숙어 쉽게 외우는 법(주로 제 경험과 여러 가지 이야기 속에 녹여서 읽으면서 외워지게 해볼 생각입니다. 마치 전에 블로그에서 보신 ‘소처럼 열심히 일한다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같은 글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문법을 쉽게 풀어서 기억이 잘 되게 하는 내용(전에 올린 ‘영어의 어순을 쉽게 이해하는 법’이나 ‘최근의 ‘영어의 관사를 쉽게 파악하는 법이 있을까?’ 같은 글입니다.), 각종 영어 공부 서적에 대한 제 리뷰(영어관련 학습서를 제가 보고 평점을 매겨서 여러분에게 참고가 되게 하려고 합니다. 수많은 분들이 어떤 책이 좋냐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공개적으로 좋다 나쁘다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던 사정은 잘 아실 것입니다. 카페 회원들에게라면 제가 맘놓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8월에 출간되는 우제영의 독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답을 하는 코너를 만들 것이며 조금 더 구체적인 학습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려고 하고 각종 영어학습에 도움이 되는 링크를 한데 모으는 것, 개인의 공부 진도를 확인 받는 게시판, 지역별 소규모 그룹 스터디를 지원하는 게시판이나 영어일기의 무료 교정 서비스도 생각 중입니다. (꿈만 원대한 것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부터 결정해주세요.
두 번째로 구독자들께 제가 드릴 질문은 어떤 형태로 카페를 구성하는가 입니다. 일단 독립 도메인으로 만들 수도 있고, 다음이나 네이버에 개설하는 수도 있습니다. 독립 도메인으로 가면 카페의 포맷을 좀 더 우리 용도에 맞게 잘 꾸밀 수가 있고 포털에 카페가 개설되었을 때 카페에 가입하기 위해 포탈의 회원이 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저는 좀 일이 많을 것 입니다. (독립 카페로 가더라도 회원가입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저를 생각하지는 마시고 여러분이 어떤 경우에 가장 편하실 지만 생각하시고 답을 주시면 됩니다.
독자 추천사 공모 마감되었습니다.
(2009년 8월 4일 0시부로)
참여해주신 독자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선정되신 독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겠으며 혹시 연락처를 적지 않으신분은 포스트로 공지 하겠습니다!
말만 잘하면 '우제영(가제)'이 공짜!!
한가지 더 있습니다. 일종의 출판 기념 행사의 일환입니다. 우제영 독자수기를 보셨겠지만 수기 모집을 넘어서 더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기 위해서 출판사와 협의를 했습니다. 그 내용은 여러분께서 우제영(가제)의 독자 추천사(블로그의 내용을 바탕으로) 써주시면 내용이 잘 된 글을 선정해서 추천사를 책에서 이용하고 우제영 책을 보내드리겠다는 것입습니다. 추천사를 받는 것은 출판사의 협찬을 받기 위해 불가피한 면도 있고 독자 분들께 다 책을 나눠 드릴 수가 없어서 독자를 고르긴 골라야 하는데 그래도 책을 받으셔야 할 분들께서는 제 글을 보고 즐기셨고 도움을 받으신 분들이 되어야 하므로 추천서를 받는 것은 적절한 방법 같습니다.
참여하는 방법은 본 포스트에 비밀댓글로 100자 정도의 추천사를 써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추천사를 저와 출판사에서 보고 내용이 좋은 댓글을 선정해서 책을 출간 후 배송해드리겠습니다. 선정기준은 무조건 저를 칭찬하시면 안되고 제 글의 어떤 점이 도움이 어떻게 되었는지 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칭찬에 목말라서 싶어서 독자 추천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우제영을 모르는 사람이 제대로 공부하는 방향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추천사에 본인의 이메일을 꼭 기입해주셔서 나중에 출판사에서 연락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제 블로그 영어관련 글에 댓글을 남겨주신 독자를 찾고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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