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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그리고 미국 생활 이야기

가방을 공짜로 주는 미국 사람들의 상술

지난 추수감사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내년에 한국으로의 여행을 하려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여행에 필요한 물건 하나를 벼르고 벼르다가 연휴 쇼핑기간을 이용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분들은 이해를 하실 것 같은데 아이들을 데리고 장거리 여행을 하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지루해하는 것도 문제고 더 어린 아이들의 경우 울고 떼쓰게 되면 여행의 기분이 다 날아갑니다. 더군다나 이 곳 뉴욕에서 한국까지 열 시간이 훨씬 넘는 비행을 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 노하우를 수집한 결과 비행기 안에서 휴대용 DVD player로 영화를 보여주는 것이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우리는 2살도 안된 애기가 있는데 가장 좋아하는 것이 EBS에서 나온 ‘방귀대장 뿡뿡이’입니다. 미국도 디즈니에서 나온 유아용 DVD가 많이 있는데 이 녀석이 한국 사람의 피가 흐르는지 말도 못하는데도 한국산 프로그램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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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지난 추수감사절이 막 지나고 다음 날 새벽에 신문 낱장 광고에서 본 50불이나 할인해준다는 portable DVD player사러 Circuit City(한국의 하이마트 같은 곳)에 갔습니다. (미국은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지난 연휴가 최대의 쇼핑시즌입니다. 가장 좋은 할인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지요.) 가보니까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100미터도 더 서있더군요. 추위에 떨면서 한참 기다리다가 드디어 내 순서가 되어 입장. 제가 찾는 portable DVD player는 놀랍게도 단 한 개가 남아있더군요. 천신만고 끝에 한 개를 집어 들고 계산대에 줄을 서 있는데 어떤 젊은 중국여자가 접근하더니 뭐라고 중국말로 물어보더군요. 제가 중국 사람처럼 생겼는지 가끔 중국인들이 저에게 중국말을 거는 것이 처음은 아닌지라 태연하게 영어로 대답해줬죠. 나 중국말 못한다하니까 영어로 다시 미안하다며 제가 손에 들고 있는 portable DVD player어디서 났느냐고. 그래서 아까 마지막 하나 남은 것 내가 샀다. 그렇게 대화가 일단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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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다가 그 중국분이 다시 오더니 저에게 가방을 주는 겁니다. DVD player를 담는 전용 가방인데 저쪽에 가보니까 무료라고 쓰여 있더라 그래서 네 것도 하나 가져왔다 하면서요. 아마 자기가 물어본 질문에 답해줘서 고마웠는지 아니면 남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을 즐기는 성격인지 하여간 저도 너무 고맙게 잘 받았고요. 미국 같은 냉정한 자본주의 세상에 공짜로 가방을 나눠주는 것도 다 있구나 생각하면서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가방을 받았습니다. 공짜니까. 계산을 하는 순서가 되니까 이게 완전히 공짜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10불짜리 가방인데 일단 돈을 지불하고 사니까 mail-in rebate form이라는 걸 받았습니다. 일종의 영수증 비슷하게 생긴 리베이트 신청 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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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식을 가방회사에 보내면 10불짜리 수표를 가방을 산 소비자에게 보내준다는 것이죠.  공짜는 공짜이되 약간의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공짜죠. 그럼 의문이 왜 처음부터 그냥 공짜로 나누어 주지 않고 돈을 받고 판 후에 다시 소비자 요청에 의해서 가방 산값을 돌려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제 짐작으로는 아마 가방의 원가가 2-3불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모든 소비자들이 가방 값을 신청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죠. 돈이 액수가 적고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면 결국 가방 회사는 가방을 정상가로 판매한 것이 되니까 이익이 남겠죠. 다시 말해서 더 많은 소비자가 공짜니까 더 많이 살 것이고 일단 사고 나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리베이트를 신청을 안하면 결국은 매출이 신장된다는 것이죠.

일단 집에 와서 잠시 가방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며칠 후에 리베이트 신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영수증을 복사하고 리베이트 신청서 용지에 서명을 하고 편지봉투에 넣고 우표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리베이트 용지에 신청 절차를 잘 읽어 보니까 영수증 사본과 리베이트 신청서는 물론 가방을 담았던 포장지에 있는 바코드를 오려서 보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뿔사!! 그건 이미 가방 산 날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는데.

이래서 멍청하게 필요 없는 가방 하나 산 셈이 되었지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바코드 없이 리베이트 신청 편지를 보내기는 보냈습니다. 아직 리베이트가 안 오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양심적인 사람들이면 보내 주겠죠? 기대는 안하지만.

그리고 한 가지 더.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상술이 없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사람들보다 훨씬 부지런해서 리베이트를 거의 100% 가까이 신청을 하면 남는 게 없어지니까 그런 게 아닐까 짐작은 해보는데 제가 상품을 만드는 입장이면 한번 시도해 볼만한 상술 같습니다. 예를 들어 20만 원짜리 휴대폰을 5만원을 할인해주는 대신 리베이트 신청을 하게 하는 거죠. 글쎄 귀찮아서 이런 물건을 아예 사지 않을까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미국 와서 이래저래 돈 손해 보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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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음 2007.12.09 23:02

    비슷한게 인터넷서 상품을 무료로 준다고 하면서 택배요금에 그 품품가격을 포함해버히는거가 있죠.
    원가 천원도 안되는걸 무료라고하고 택배비 4,5천원에 포함해버리면 남는 장사..ㅡ.ㅡ
    택배요금보다 싼제품을 무료로 보내는 이벤트는 이제 불법이 되었지만 이걸로 짭짭하게 벌었다고 합니다. 쌀나라엔 이런거 없나요?

    쌀나라에서 오래된 이야기기지만 리베이트 돌려받는거 악용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컴퓨터 부품을 정가대로 다 받아 팔고 거의 50%인가 90%를 리베이트로 돌려준다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상품 팔아 먹고 회사 부도 후 잠적...
    회사 쓰러지기 직전에 이걸로라도 벌어먹고 끝내자라는 계힉이였다고 하더군요ㅡ.ㅡ (게다가 사용된 부품은 죄다 싸구려 저질제품이라 고장률도 심했다고 함)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2.10 00:15 신고

      이 가방도 그런 종류의 사기성 이벤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쌀나라에 와서 사기를 정말 많이 당했다니까요. 얼마나 억울하면 이런 블로그를 만들어서 다른 분들 참고하시라고 하겠어요.^^;;

  • Favicon of http://www.ringblog.net BlogIcon 그만 2007.12.10 00:32

    바빠서 부랴부랴 트랙백만 걸었습니다. 재미있고 현장감 넘치는 글 잘 봤습니다. 프리코노믹스의 시대.. 좀더 많은 무료가 나올 거 같습니다.. 그 안에 잠재돼 있는 독점의도도 잘 따져봐야겠죠~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2.10 07:35 신고

      그럼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죠.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무료는 좋은데 필요한 것만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자원낭비도 그렇고.

  • 2007.12.10 03:58

    예전에 델 노트북을 알아보는데 미쿡은 무슨 놈의 메일 리베이트 머가 디게 많던데요 쿠폰이 많아서 그걸로 사면 얼마가 리베이트되고 등등 우리나라는 이런거 없는데 흠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2.10 07:36 신고

      노트북은 양반인데 자동차 같은 것도 리베이트가 많잖아요. 그런데 나한테 해당되는 게 별로 없으면 화나죠. 남들은 수천불씩 이런저런 명목으로 할인받는 거 보면요.^^

  • kerry 2007.12.10 04:24

    미국에ㅛ서는 메일리베이트는 아주 흔한 일이죠 일단 ㅂ

  • kerry 2007.12.10 04:29

    바코드 없으면 안된다고 메일 옵니다. 일단 돈을 융통하려는 거겠죠한 2-3달 가량 걸리니깐요
    미국사람들 거의가 이것을 이용합니다.베스트바이에서 사면 인스탄트가 많는 편이죠 공자로 좋은물건을 살 기회도 많지요. 하여든 잘 이용하면 공짜 많아요.

  • Favicon of http://nitenday.kr BlogIcon 나이트엔데이 2007.12.10 05:14

    정말 돈하면 미국이죠..돈 버는 기술만큼은 최고라고 법니다.

  • 이수정 2007.12.10 06:46

    저도 미국 베스트바이에서 노트북 산적있었는데요. 거기는 우리가 외국인이라 리베이트받기 힘들거라고 할인을 먼저 해주고 신청은 자기네가 해주겠다고 하던걸요. 친절하죠? 그게 모하는짓인지...

  • Favicon of http://bbunker.com/blog BlogIcon bum 2007.12.10 21:55

    우리나라 사람들 같으면 당장 그자리에서 할인받아 갈것 같네요. 못기다릴껄요. ㅋ 어찌되었던 파는 사람들만 힘들어 질 것입니다.
    예전에 어떤 물건을 샀는데, 황당하게도 충전기를 받으려면 구입일로 한달이내에 메일보내라더군요. 이것도 메일 리베이트랑 같은 개념이겠죠. --;

    여튼 중국사람 처럼 보이는게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ㅋ. 처음엔 웃기더니 이제는 짜증남니다. 중국어 못한다고 영어로 말해달라고 해도 끝까지 중국어로 외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하루에 한번이상 있는 일이라. 특히 음식점에서 주문할때. 식욕이 달아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2.10 22:51 신고

      근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위에 짜잔형이 말씀하신대로 저가상품에는 먹힐 것 같습니다. 일단 돈내고 가져가고 나중에 돈내라고 하는거죠. 할인이 아니라 무료!
      중국사람처럼 보이는건 이젠 그냥 신경끄고 삽니다. 저희 식구들과 친척들은 저 그냥 한국사람 같다고 인정해주니까 그걸로 만족.

  • 석호필 2007.12.11 06:18

    저희 쌍둥이들도 뿡뿡이 제일 좋아하는데...태평양 건너에서도 인기가 많으가 보네요^^
    저도 차로 장거리 여행할때는 미니노트북에다 뿡뿡이 동영상 틀어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2살 미만이었을때는 '베이비 아인슈타인'도 좋아하고...
    3살 넘으면 '뽀로로'나 '뿡뿡이' 좋아하더라구요.

    나중에 시간나면 차에다 모니터 DIY해서 뒷자석에서 잘 보이도록 붙일까 생각중이예요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2.11 12:17 신고

      그럼요. 뿡뿡이 대단하죠. 지난번에 한가위 장터 한다고 해서 가보니까 DVD중에 뿡뿡이가 젤 먼저 매진되던데요. 값도 다른 것의 두배로 받고. 괴물이고 타짜고 뿡뿡이 앞에서는 납작. 우리애기는 베이비 아인슈타인 이제 떼었나봐요. 요새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만 2살도 안된놈이 조숙한가봐요. 뽀로로도 내공이 무척 세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돈이 깨지니까 일부러 안보여주고 있어요.

  • 하텔슈리 2007.12.11 08:10

    두가지 때문에 한국에서는 안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에 "환장"한 한국인
    한국의 인터넷을 통한 터무니없이 빠른 정보의 공유문화(?)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2.11 12:14 신고

      한국사람들이 돈을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미국사람들이라고 해서 조금도 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겉으로는 점잖은 척하면서 실속은 다 챙기죠. 가끔은 체면 다 내려놓고 달려들때도 있구요.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은것 같아요. 그래도 한국사람은 비교적 솔직하잖아요.

  • Favicon of http://apples99.tistory.com BlogIcon 주스오빠 2007.12.11 12:06

    휴대폰 쪽에서는 리베이트 비슷한 게 있는거 같던데요.
    휴대폰 무료로 준다고 하면서 약정 요금제 들게 하는 것 말입니다.
    처음엔 휴대폰 값을 받고 전화요금에서 휴대폰 가격이 빠진다고 하던데...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2.11 12:11 신고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이름은 다르지만 방식은 비슷. 저도 한국에서 휴대폰을 그런 식으로 싸게 샀던 기억이 납니다.

  • Favicon of http://lalawin.tistory.com BlogIcon 라라윈 2007.12.14 19:48

    우리나라에서 이런 상술을 구사했다가는 며칠내로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우선 마켓 창구에서 돈을 내는 사람도 별로 없을테고, 돈을 내고 와서 리베이트 할때 바코드까지 보내라 어쩌라 하면 금새 네티즌들로 인해 인터넷에서 그 업체가 매장될지도 모릅니다..:)

    이와 비슷한 것은 제가 노트북을 샀는데, 살 때는 노트북 구입시 마우스, 마우스 패드, 메모리카드 리더기, 등등을 준다고 하였는데, 노트북을 샀더니 아무 것도 안 주는 것 입니다.
    무엇이냐 물었더니 집에 가서 엘지 홈피에 가입하고 노트북에 있는 바코드를 입력하면 집으로 배송된다고 하더군요..
    와서 신청해서 받기는 했는데, 일주일 정도 걸리니 받아도 기분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위의 가방 회사처럼 몰라서 못받거나 귀찮아서 안받기를 바래서 였는지는 몰라도 어차피 줄거라면 보다 기분좋게 주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2.14 23:59 신고

      아무래도 그렇죠? 한국사람 성격이 좀 화끈하고 딱 부러지는 것을 좋아해서 이런 약~간의 사기성 이벤트는 성공하기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공감이 되네요.

  • 고슴도치 2007.12.15 20:19

    rebate는 상품판매를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의 수단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쿠폰이나 1+1 처럼) 기업의 교묘한(?) 재정상태를 좋아보이게 하는 수단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2/4분기 실적발표를 할때 일단 rebate를 통해서 sale를 늘려놓으면 단기간에 수익성이 좋아진 것으로 보이므로 은행/재무 관계와 주식시장/주주관계 등에서 유리해 지는것이죠. 결국은 rebate는 일종의 부채이기는 하지만 그 당시에는 가시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쓰기도 한다는 군요. 앞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여러가지 조건 (바코드, 영수증, 또는 신청 기한 등)을 충족 하지 못해서 rebate가 무산 되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또 미국인들이 이런 점에서 좀 게으르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이익이 되는 수도 많다고 합니다. 폐해라면 너무 잦은 rebate로 소비자들이 절대 rebate기간이 아니면 구매하지 않으려 들고 결과적으로 그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낮추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뭐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살때도 또 잊을만 하면 받는 수표도 (한 2-3달 걸려서 도착하니까요 보통) 어쩐지 공돈 버는 것 같아 은근히 기분은 좋지만요. ^^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2.15 21:52 신고

      정말 예리한 분석 감사합니다. 제가 블로그가 아니면 어디서 이런 전문적인 지식을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블로그 시작하길 잘 했나 봅니다. 댓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훔훔... 2007.12.18 10:53

    리베이트의 기본은 UPC(바코드)와 영수증, 그리고 신청 양식이죠...
    이거 세가지는 항상 챙겨놔야 받을수가 있습니다...
    (전 신청양식이 없어서 못받은 적도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링크가 바로 다음날 사라져서 다운받을수 없게 되더니, 결국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보공유로 치면 미국 사람들이 더 무섭습니다... jellyfish, fatwallet같은데 가시면 별 희안한 방법으로 싸게 사는 방법들을 공유하고 있죠... 다른 가게랑 price match해서 쿠폰, 리베이트 등등...;;

  • spymac 2008.01.08 20:10

    고슴도치님이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여기에 제 생각을 조금 더 보태보겠습니다. 제가 제약회사 영업, 마케팅에서 근무하다 휴직신청을 하고 미국을 왔기 때문에 promotion program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여기서는 학생신분이다 보니 기분좋게 맥북프로를 구입을 했습니다. students promotion 이 있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컴퓨터 가격에 10% 디스카운트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 옵션으로 iPOD 구입시 구입 비용 $200 지원, 프린터 구입시 구입비용 $99 지원은 Rebate check 으로 지원이 되었구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신기했고, 저도 다른분들과 같이 이 제도에 관해서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Promotion 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역시, 미국사람들의 경제적 논리(?)를 못 당하겠더라구요!!
    고슴도치님 말대로 실적부분에 대한 효과도 상당하겠지만은 전 '부채'라는 부정적 이미지보다는 제 돈을 무이자로 몇 개월간 보유를 하며,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이해를 했습니다.(제 돈을 소매치기 당했다는 느낌^^;) 여기에 매년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미국에 와서 제품 구입을 하며, 얼마나 많은 유학생들이 이곳에서 제품 구입을 할까요? 과연 그들 중 몇 %나 리베이트를 챙길겠습니까?
    영어라는 문제점 때문에 그냥 리베이트를 포기하는 사람, 차일피일 미루다가 Policy 때문에 혜택을 못보는 사람, 본의 아니게 자국으로 돌아가는 사람....그 돈만해도 엄청날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Apple co,. 같은 경우는 2007년에 기록적인 성장을 한 회사이고, 모든 구형제품을 이런식으로 Promotion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 유학생들이 이런 점에 좀 둔한것 같아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솔직히, 젊은 유학생 친구과 같이 생활을 해 본 결과 자립심이나 경제적 개념이 굉장히 약하더라구요. 제가 장담하는데, 20대 초반 한국인과 미국인 경제적 개념을 비교하면......엄청난 결과가 예상이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대한민국 부모님의 책임이 크겠지만.....
    흠....좀 말이 길어진것 같은데요. 암튼, 미국이란 나라, 굉장히 무서운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1.09 23:02 신고

      미국사람들이 영악한것은 사실이죠. 정말 조심해야할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영악한 사람들에게 차도 팔고 휴대폰도 파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대단하지만 일부 젊은 세대들의 경제적 개념은 조금더 필요한것도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kyrhee.tistory.com BlogIcon Ikarus 2008.01.27 16:23

    고수민님도 리베이트 제도를 이용한 교묘한 상술에 당하셨군요. 타산지석이라고 다음번엔 서류 잘 챙기시면 Instant-rebate보다는 mail-in-Rebate가 훨씬 괜찮은 딜을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전자 제품이나 컴퓨터 주변기기를 사실일이 있으시면 http://dealslist.com 이나 http://dealsea.com 을 이용해 보세요. 주로 리베이트를 포함하는 hot deal들이 올라오는데 신학기 초나 분기말(위에 고슴도치님이 말씀하신 이유로)에 Dell 컴퓨터의 경우 최고 41%까지의 할인이 올라오곤 합니다.저도 미국 리베이트에 관한 글을 쓴 것이 있어 트랙백 남깁니다.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1.27 19:34 신고

      사실 ikarus님 글을 진작에 읽었는데 귀찮아서 댓글을 안달고 살짝 나왔답니다. 그런데 제 옛글을 찾아서 댓글에 트랙백까지 걸어주시다니 참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래 알려주신 웹사이트 정보는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곧 컴퓨터를 하나 살까하는데 반갑기그지없네요. 감사(고개 숙이는중),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myusalife.tistory.com BlogIcon 샴페인 2008.08.05 14:57

    사실 메일 인 리베이트의 회수율이 5% 조금밖에 더 안 넘습니다. 놀랍죠? 95% 정도는 여러 이유로 리베이트를 받지 못합니다. 귀챠니즘이 큰 덕이죠. 그래서 몇년전에 이를 이용한 비즈니스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리베이트 후 100% 무료로 파는 웹싸이트가 있었는데 뭐 이 이야기를 하면 길어지니 생략을 하구요 (저도 피해자 중의 한사람.. ㅜ.ㅜ)

    댓글로 메일 인 리베이트에 관해 쓸려고 보니 너무 길어지겠네요. 조만간 제 블로그에 메일 인 리베이트에 관해 좀 자세하게 쓴 후에 트랙백을 걸도록 하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9.03.24 11:17 신고

      정말 놀랍네요. 5%라니.. 저 자신도 그런 비지니스를 한번 해보고 싶어집니다. ^^;;

    • Favicon of http://myusalife.com BlogIcon 샴페인 2009.03.24 15:07

      사실 그런 비지니스가 있었습니다. 리베이트가 5% 밖에 안된다는 것을 이용해서 리베이트후 무료로 제품들을 모아서 장사했던 싸이트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0불짜리 물건을 200불에 팔고 2-3달후에 2백불을 모두 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회수율이 낮기 때문에 이득을 취할 수 있고 저희로서는 물건들을 공짜로 받을 수 있어 좋았던 회사지요. Cyberrebate 라고 인터넷에 초창기에 유명했었죠. 저기 여기랑 cashback 하는 싸이트를 결합해서 물건도 공짜로 받고 캐쉬백도 받아서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한 일이년 잘되다가 나중에 결국 갑자기 문을 닫아 리베이트를 받지 못한 사람들의 피해가 엄청났었죠. 리베이트 기다리고 나면 이미 신용카드 회사에 결제취소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나버려서 어떻게 할 수도 없구요. 다행히 저는 큰 돈을 손해 안보았지만 아주 유명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고가의 물건은 리베이트 회수율이 아주 높아진다는 점을 간과했거나 처음부터 작정하거나 했던 사기극이거나 둘중의 하나죠.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 Favicon of http://myusalife.tistory.com BlogIcon 샴페인 2008.08.06 18:31

    메일 리베이트에 관한 글을 쓴 후 트랙백 하나 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Mina 2009.03.24 01:22

    최근에 고샘ㅋ글을 접했습니다. 요즘 블로그 글 읽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고샘 덕분에 좋은 내용 많이 알게 되어 고마워요^^ . 이 글이 2007년 글이네요. 우리나라에도 리베이트 비슷한 제도가 있더라구요.. 미국기업 본 받은 대형마트라 그런가. 정상판매가에서 50%를 할인해서 판매하는 제품이 있었어요. 아! 반값에 사겠구나 하고선 계산을 했더니... 정상가인겁니다. 알고보니. 계산후 영수증과 함께 마트내 고객센터로 가면 할인가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 한다는 것이었어요. 현금은 자기네들이 keep 한다는 ^^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9.03.24 11:19 신고

      다 상술이라서 싸다고 필요없는 물건을 막 사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도 필요없는 가방을 사서 한번도 안썼네요. -_-;;

  • 사탕 2009.05.11 02:33

    5살이하 아이들에게 DVD나 비디오 같은거 계속 틀어주면 정신장애 온다고 들었습니다.
    명칭이 뭐더라 hyper난독증 뭐 그런 종류였는데 자폐증상이랑 비슷하고
    단어는 잘알아 듣는데 문장으로 이야기 하면 못알아듣는다나.
    (요즘 한국 된장 엄마들이 한국말도 못하는 애덜한테 영어 가르친다고 비디오 틀어주다가 여럿 망가졌다고 하네요...)

    DVD자주 틀어주시는거 같은데 조심하셔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