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상당히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버트 기요사키의 돈을 보는 새로운 관점에 주목하게 되고 그의 사분면 이론이 많은 사람을 투자라는 것을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투자란 그저 돈이 많은 부자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아도는 돈이 별로 없는 보통 사람도 돈을 벌기 위해서는 결국 투자를 해야 한다는 그의 이론이 많은 사람에게 신선한 개념이었나 봅니다.
어쨌거나 이 인생에서 무언가를 성취하는 비결이 있다면 그것을 이미 성취한 사람이 어떻게 그것을 이루었나 찾아보고 그 방법을 모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이미 성공한 사람이라고 모든 것을 한번에 쉽게 이루지는 않았을 겁니다. 성공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을 것이고 목표를 단기간에 이루려다가 오히려 후퇴도 하면서 결국은 그들이 목표한 바에 도달했을 겁니다.
돈을 버는 문제와 영어를 잘한다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데 있어서 이 두 가지의 큰 차이는 영어 공부와는 달리 부자가 된다는 것은 결국 상당한 운이 따라야 합니다. 엄청난 자본과 재능을 가지지 못한 일반인이 재벌 총수가 되기는 정말 어렵죠. 하지만 영어 공부는 다릅니다. 재능도 없고 부유하지 않은 사람도 잘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오직 적절한 공부 방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공부하면 영어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가 전에 영어 공부를 하기 전에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의 공부 방법의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오랜 동안 노력을 했다는 것을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찾았으며 물론 그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현재 제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어느 때보다도 가까이 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혹은 영어의 대가가 되기까지 우리의 선배들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전에 언급드린 영어 듣기에 관해 다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영어가 안들리는 이유는 바로 발음을 몰라서, 단어를 몰라서, 숙어를 몰라서, 혹은 액센트 때문이라고 이미 언급을 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영단어 일만개 정복, 영숙어 오천개 정복, 영어 테이프 이천 시간 듣기 정도하면 해결될까요? 고시 공부 하듯이 산속의 절에 들어가서 손에 굳은 살 박히도록 써가면서 깜지를 산더미처럼 만들고 불경 외우듯이 하루 종일 중얼중얼 영어 단어 외우고 하루 종일 자는 시간까지 영어 테이프 듣고 하산하면 귀가 다 뚫려있고 영어의 달인이 되어 있을까요.
전에 리양의 crazy English라는 것이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까지 유행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텔레비전에 소개된 리양이 마치 무슨 종교 광신도처럼 둘러싼 중국인 군중들이 큰 소리로 영어를 따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공산국가에서 적국의 언어인 영어를 저렇게 열심히 공부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고 공부 방법도 너무 우스꽝스러워 별 희한한 것을 다 본다는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한국에서 영어 공부라면 생각나는 것은 학원가서 원어민과 프리 토킹하고 토익 학원가서 문제 풀이하고 학교에서는 문법책으로 영어를 분석하면서 ‘공부’하는 것이었지요. 당시의 저에게 너무나 다른 그들의 공부하는 모습은 신기한 구경거리였을 뿐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했습니다.
깊은 산 속 절에 가서 고시 공부하듯 하는 영어 공부로 돌아가서 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절대로 성공하지 못한다 입니다. 될래야 될 수가 없습니다. 만주를 뺏어가고 동북공정까지 해대는 중국을 결코 좋아하지 않지만 이 중국 사람들의 공부 방법이야 말로 영어 공부의 핵심을 포착하고 있다고 봅니다. 영어는 커뮤니케이션(의사 소통)입니다. 의사 소통을 할려면 입에서 말이 나와야 합니다. 손으로 단어를 쓰고 조그만 소리로 단어를 반복해서 읽고, 테이프를 듣기만 하는 것은 절름발이 학습법일 뿐입니다. 아무리 머릿속에 든게 많아도 일단 미국에 데려다 놓으면 햄버거 하나도 사먹지 못합니다.
나중에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닫고 나서 저는 리양의 학습법이 한국에서 나오지 않고 왜 중국에서 나왔는가 정말 통탄했습니다. 한국이 영어 학습의 역사도 길고 영어 공부에 투자되는 돈도 많을텐데 어떻게 중국인이 먼저 생각해 내게 되었을까요. 여기서 제가 내린 결론의 일부는 앞서 나온 제 글인 ‘영어 학습법의 가장 깊이 숨겨진 비밀’에 언급이 약간 되었는데 결국은 ‘돈’이 아닌가 합니다. 영어 학습 시장에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은 뭔가를 팔아야하고 단지 미친듯이 영어 책 하나 잡고 소리내서 읽으라는 이야기는 가장 돈이 안되는 이야기이니까요.
첫 번째 영어 공부 비법 공개합니다. 영어 공부 도사들이 공부했던 바로 그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학습법이 전혀 새로운 것도 아니고 제가 만든 것도 아닙니다. 리양 뿐만이 아니고 한국인 중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런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방법은 언어와 문화에 상관없이 외국어를 익히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거의 모든 경우 적용이 가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것이 제가 주장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정직한 공부의 핵심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주장이 별로 힘이 없었지만 지금은 많은 영어 교육자들이 이 방법이 옳다고 호응해주고 있습니다.('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나 '정철의 영어공부 혁명'보세요. 그렇게 써 있습니다.)
좋은 책 하나 잡고 큰 소리로 소리내서 읽으세요. 수준에 따라서 영어 동화책도 좋고 리더스 다이제스트도 좋고 신문이나 소설도 좋습니다. 냉수 한 그릇 옆에 갖다 놓고 목을 축여 가면서 큰 소리로 읽고 또 읽는 겁니다.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는 한 페이지씩 읽으세요. 한 페이지당 최소 20-30번은 읽어야 하는데 100번 이상 읽어야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기준은 하도 많이 읽어서 거의 외워져서 다음 문장이 뭐가 나오는지 예상이 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단 외우려고 노력하지는 마세요. 어떻게 영어 한 페이지를 다 외웁니까. 천재도 아니고. 그냥 읽는 겁니다. 기억은 입 근육과 혀 근육에 됩니다. 그냥 술술술 나오는 것이죠.
이것이 사실 어떻게 보면 인간의 두뇌를 속이는 겁니다. 죽어라고 뭔가를 암기하면 (기말고사 앞두고 벼락치기 공부하듯이 단어를 외우면) 이 저장된 용량은 해마회(hippocampus)라는 두뇌의 부위로 가는데 이 기억은 계속 재생시켜주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 잊어버립니다. 이래서는 영어 공부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구구단을 외우던 기억을 해보세요. 그냥 말로 노래하듯이 떠들면서 외우는데 평생 외울 수 있죠. 자전거 타기는 어떻습니까. 어렸을 때 한 번 배우면 평생 가지 않습니까. 문장을 계속 읽다 보면 패턴이 저절로 파악이 되게 되고 이 패턴의 기억이 해마회에서 전두엽(특히 expressive language 영역인 Broca's area)과 두정엽(행동의 패턴을 기억하는 부위)으로 올라갑니다. 넥타이 매면서 여기를 이렇고 꼬고 여기를 잡아 올려야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죠. 그냥 저절로 되는 겁니다. 영어도 저절로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전제 사항이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좀 쉬고 다음에 찾아 뵙겠습니다.
다음에 계속 이어집니다.
어쨌거나 이 인생에서 무언가를 성취하는 비결이 있다면 그것을 이미 성취한 사람이 어떻게 그것을 이루었나 찾아보고 그 방법을 모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이미 성공한 사람이라고 모든 것을 한번에 쉽게 이루지는 않았을 겁니다. 성공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을 것이고 목표를 단기간에 이루려다가 오히려 후퇴도 하면서 결국은 그들이 목표한 바에 도달했을 겁니다.
돈을 버는 문제와 영어를 잘한다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데 있어서 이 두 가지의 큰 차이는 영어 공부와는 달리 부자가 된다는 것은 결국 상당한 운이 따라야 합니다. 엄청난 자본과 재능을 가지지 못한 일반인이 재벌 총수가 되기는 정말 어렵죠. 하지만 영어 공부는 다릅니다. 재능도 없고 부유하지 않은 사람도 잘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오직 적절한 공부 방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공부하면 영어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가 전에 영어 공부를 하기 전에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의 공부 방법의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오랜 동안 노력을 했다는 것을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찾았으며 물론 그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현재 제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어느 때보다도 가까이 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혹은 영어의 대가가 되기까지 우리의 선배들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주간조선에 나온 제 모습입니다. 누굴까요?
전에 리양의 crazy English라는 것이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까지 유행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텔레비전에 소개된 리양이 마치 무슨 종교 광신도처럼 둘러싼 중국인 군중들이 큰 소리로 영어를 따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공산국가에서 적국의 언어인 영어를 저렇게 열심히 공부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고 공부 방법도 너무 우스꽝스러워 별 희한한 것을 다 본다는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한국에서 영어 공부라면 생각나는 것은 학원가서 원어민과 프리 토킹하고 토익 학원가서 문제 풀이하고 학교에서는 문법책으로 영어를 분석하면서 ‘공부’하는 것이었지요. 당시의 저에게 너무나 다른 그들의 공부하는 모습은 신기한 구경거리였을 뿐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했습니다.
깊은 산 속 절에 가서 고시 공부하듯 하는 영어 공부로 돌아가서 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절대로 성공하지 못한다 입니다. 될래야 될 수가 없습니다. 만주를 뺏어가고 동북공정까지 해대는 중국을 결코 좋아하지 않지만 이 중국 사람들의 공부 방법이야 말로 영어 공부의 핵심을 포착하고 있다고 봅니다. 영어는 커뮤니케이션(의사 소통)입니다. 의사 소통을 할려면 입에서 말이 나와야 합니다. 손으로 단어를 쓰고 조그만 소리로 단어를 반복해서 읽고, 테이프를 듣기만 하는 것은 절름발이 학습법일 뿐입니다. 아무리 머릿속에 든게 많아도 일단 미국에 데려다 놓으면 햄버거 하나도 사먹지 못합니다.
나중에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닫고 나서 저는 리양의 학습법이 한국에서 나오지 않고 왜 중국에서 나왔는가 정말 통탄했습니다. 한국이 영어 학습의 역사도 길고 영어 공부에 투자되는 돈도 많을텐데 어떻게 중국인이 먼저 생각해 내게 되었을까요. 여기서 제가 내린 결론의 일부는 앞서 나온 제 글인 ‘영어 학습법의 가장 깊이 숨겨진 비밀’에 언급이 약간 되었는데 결국은 ‘돈’이 아닌가 합니다. 영어 학습 시장에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은 뭔가를 팔아야하고 단지 미친듯이 영어 책 하나 잡고 소리내서 읽으라는 이야기는 가장 돈이 안되는 이야기이니까요.
첫 번째 영어 공부 비법 공개합니다. 영어 공부 도사들이 공부했던 바로 그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학습법이 전혀 새로운 것도 아니고 제가 만든 것도 아닙니다. 리양 뿐만이 아니고 한국인 중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런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방법은 언어와 문화에 상관없이 외국어를 익히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거의 모든 경우 적용이 가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것이 제가 주장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정직한 공부의 핵심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주장이 별로 힘이 없었지만 지금은 많은 영어 교육자들이 이 방법이 옳다고 호응해주고 있습니다.('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나 '정철의 영어공부 혁명'보세요. 그렇게 써 있습니다.)
좋은 책 하나 잡고 큰 소리로 소리내서 읽으세요. 수준에 따라서 영어 동화책도 좋고 리더스 다이제스트도 좋고 신문이나 소설도 좋습니다. 냉수 한 그릇 옆에 갖다 놓고 목을 축여 가면서 큰 소리로 읽고 또 읽는 겁니다.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는 한 페이지씩 읽으세요. 한 페이지당 최소 20-30번은 읽어야 하는데 100번 이상 읽어야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기준은 하도 많이 읽어서 거의 외워져서 다음 문장이 뭐가 나오는지 예상이 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단 외우려고 노력하지는 마세요. 어떻게 영어 한 페이지를 다 외웁니까. 천재도 아니고. 그냥 읽는 겁니다. 기억은 입 근육과 혀 근육에 됩니다. 그냥 술술술 나오는 것이죠.
이것이 사실 어떻게 보면 인간의 두뇌를 속이는 겁니다. 죽어라고 뭔가를 암기하면 (기말고사 앞두고 벼락치기 공부하듯이 단어를 외우면) 이 저장된 용량은 해마회(hippocampus)라는 두뇌의 부위로 가는데 이 기억은 계속 재생시켜주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 잊어버립니다. 이래서는 영어 공부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구구단을 외우던 기억을 해보세요. 그냥 말로 노래하듯이 떠들면서 외우는데 평생 외울 수 있죠. 자전거 타기는 어떻습니까. 어렸을 때 한 번 배우면 평생 가지 않습니까. 문장을 계속 읽다 보면 패턴이 저절로 파악이 되게 되고 이 패턴의 기억이 해마회에서 전두엽(특히 expressive language 영역인 Broca's area)과 두정엽(행동의 패턴을 기억하는 부위)으로 올라갑니다. 넥타이 매면서 여기를 이렇고 꼬고 여기를 잡아 올려야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죠. 그냥 저절로 되는 겁니다. 영어도 저절로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전제 사항이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좀 쉬고 다음에 찾아 뵙겠습니다.
다음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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