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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소개시켜 드린 에피소드도 그렇고 일부 미국사람들은 우리에게는 엇비슷한 B와V, F와P 같은 발음을 완전히 다른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서 우리가 어설프게 발음하면 야속하리만큼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발음을 조금 공부하다 보면 B나 P는 붙었던 입술이 떨어지면서 입안의 바람이 쏟아져 나오면서 나는 소리이고, V나 F는 윗니로 아랫입술을 물고 있다가 입안의 바람을 불어 아랫입술을 바깥으로 내보내면서 내는 소리이기 때문에 다른 소리는 다른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위의 발음이 가장 구별하기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우리말에 있는 ‘브’나 ‘프’와 같은 단어가 위의 어느 발음과도 완벽히 같지는 않다는 것일 것입니다.

big, victory, proof, fence와 같은 단어를 빅, 빅토리, 프루프, 펜스로 표기하는 것에서 보듯이 우리말로는 두 발음의 차이를 두지 않을뿐더러 우리말의 브는 V보다는 B에 가깝고, 프는 F보다는 P에 가깝지만 여전히 완벽하게 같은 발음은 아닙니다. 저도 이런 사정을 알게 되면서 미국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의 발음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미국사람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사람들도 영어를 못 알아 들을 때가 있다

그런데 미국에 살다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다가 (이미 이런 점을 느끼신 분 계실 것 같습니다만) 미국인들도 예를 들어 전화로 통화하다가 철자를 불러주어야 할 상황이 되면 발음이 비슷해서 잘못 받아 쓰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단어를 예시하면서 불러줍니다. 아래 대화를 보시죠.

May I have your name?
Of course, my name is Henry Cejudo.
Would you spell your last name?
Yes, C as in Charlie, e as in echo, j as in john, u as in union, d as in David, o as in ocean.
Thank you.

그런데 한국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가 되겠죠.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김 검모입니다.
아, 김 건모요.
아니요. 김 검모요. 검정색 할 때 ‘검’이요.
아 예, 김 검모씨요. 알겠습니다. 

사실 위의 영어 대화는 제가 약간 과장스럽게 구성한 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모음은 거의 헷갈리는 경우가 없고 자음 중에서도 B와V, C와S, D와B, F와P, M과 N이 주로 혼동되는 발음이어서 이런 경우에 위와 같은 ‘~ as in’의 표현을 쓰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미국사람들이 그토록 다른 알파벳의 다른 소리들을(P와F, B와V등도 포함해서) 소리를 완벽하게 다른 발음으로 인식한다면 이렇게 구별해서 불러줄 필요도 없을 겁니다. 그냥 c, e, j, u, d, o 하고 불러주어도 혼동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실제 세계에서는 놀랍게도 혼동이 잘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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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와 같은 as in을 가장 많이 쓰는 경우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름이나 지명을 전화로 불러줄 때 가장 많이 써먹긴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소리의 혼동을 미국사람들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런 소리를 잘 구별해서 내지 못하는 것을 지나치게 부끄러워하고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를 핑계로 최대한 정확한 발음을 배우고 소리 내도록 노력하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언제나 불공평하듯이 야속한 원어민들이 여러분의 최대한 성의 있게 만든 발음을 몰라주고 계속 되물을 때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자신감을 잃고 점점 목소리가 기어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의사소통은 더 어려워집니다. 차라리 약간 틀린 발음이라도 자신 있는 목소리로 말해야 이 사람들이 알아들으려고 노력하고 알아듣는 경우가 생깁니다. 우리 모두가 모국어도 아닌 영어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완벽하지 않은 영어를 종종 부끄러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 경험으로는 한국인이 이런 경향이 조금 더 한 것 같습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인지 지나치게 양심적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발음, 완벽한 발음, 게으른 발음

자신감을 갖고 외국인을 대하는 것은 좋은데 여기에 더해서 발음에 대해 제가 내린 결론은 완벽한 발음은 만들지 못해도 정확한 발음은 내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작업이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잘못된 발음이 한 번 굳어지면 다시 되돌리려면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전에 제가 추천 드린 영어로 책 읽기를 할 때 한 단어, 한 단어(혹은 한 음절, 한 음절) 발음하는 법대로 정확히 발음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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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 가지 발음하는 법에 대해 여쭈어 보겠습니다. (영어 고수들은 지금부터의 제 설명이 너무 간략해서 정확하지 않다고 좋아하지 않으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정확한 혀의 위치와 입술의 모양이 중요하다는 점은 여러 번 강조한 바가 있고 지금부터의 설명은 정말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Bat, bet의 발음을 구별해서 소리 낼 수 있는지요. 관건은 a와 e의 발음인데 a를 발음할 때는 우리말의 ‘애’와 비슷하지만 입을 더 크게 벌리고 소리를 내셔야 합니다. E의 경우는 그냥 ‘에’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소리를 내보시지요. 분명히 다른 소리가 날 겁니다.

The의 발음은 어떤가요. 한국말로 ‘더’라고 발음하시지는 않습니까. 제대로 발음하려면 기본요건은 혀가 윗니 아랫니 사이로 나와서 혀를 살짝 무는 것 같은 모양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혀가 입안으로 들어가면서 ‘더’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그러니 닫힌(혹은 살짝 열린) 치아 뒤쪽에서만 혀가 머무르면서 소리를 내는 우리나라의 ‘더’발음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그럼 문장을 읽다 보면(혹은 영어로 말을 하다 보면) 수많은 the가 나오는데 매번 혀를 치아 사이로 내었다가 들어가야 할까요. 맞습니다. 귀찮지만 그렇게 해야 합니다. 간혹 원어민들도 완전히 혀를 빼물지 않고 the를 쉽게 발음하기도 합니다만 소리는 그래도 제대로 나옵니다. 검도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에게 진검을 주지 않는 법입니다. 원어민이 간혹 그렇게 하더라도 배우는 사람은 원칙대로 해야 합니다.

R과 L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요. Royal 과 loyal을 발음을 해보시죠. 이미 유명한 방법입니다만 R을 소리 낼 때 가장 쉬운 방법은 우리말로 ‘우’를 ‘단어 앞에서 소리하고 단어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Royal 은 그래서 우로얄이 됩니다. Loyal은 ‘을’을 붙여서 을로얄하고 읽으면 그나마 진짜 발음에 비슷해집니다. 물론 이 우자와 을자는 소리가 날 듯 말 듯 해야 합니다. 조금 더 말씀 드리면 R을 발음할 때는 입안에서 혀가 약간 동그랗게 말리면서 소리를 내야하고 L은 혀의 앞부분이 윗니의 바로 뒤쪽의 입천장에 붙었다 떨어지면서 소리가 나야 합니다.


Frank 와 prank는 어떻습니까. 물론 F와 P의 차이에 관한 이야기인데 위에 설명했으니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조금 더 강조하자면 f를 발음하실 때 윗니로 확실하게 아랫입술을 물었다가 앞으로 아랫입술을 바람과 함께 뱉어내야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영화를 보시다가 속칭 F word라는 욕을 종종 들으실 겁니다. 이 때 영화 속 등장인물의 입술을 유심히 보신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입술이 확실하게 물리고 뱉어집니다. 그래서 때로는 단어가 나오기도 전에 입술이 윗니에 붙는 것만 보고도 욕이 나오겠구나 짐작하기도 합니다. Van과 ban은 어떻습니까. 입술모양은 F, P와 같습니다만 성대를 울려서 나오는 소리라는 차이만 있으니 소리를 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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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하나 하나를 모두 정확하게 발음해야 한다

이런 복잡한 사정을 염두에 두고 단어를 발음해 볼까요. 우리가 잘아는 friend를 한 번 발음한다고 해보지요. F는 아랫입술이 윗니에 붙었다가 떨어져야 하고 r은 혀와 입술이 동그랗게 말려야 하고 ie는 우리말의 ‘에’와 비슷하다고 했으니 그나마 쉽고 d는 위에서 설명은 안 했는데 혀 끝이 윗니와 입천장 사이에 재빨리 붙었다 떨어지면서 ‘드’하고 소리를 내야 합니다. 우리말의 그냥 ‘드’는 굳이 혀가 멀리 윗니 뒷면까지 가지 않고도 소리를 낼 수 있으니까 완전히 같은 발음은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래서 friend를 다시 발음해 보시죠.

쉽습니까?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아마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냥 쉽게 우리말로 발음하듯이 ‘프렌드’라고 하는 것과 엄청난 차이를 느끼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 아래 문장을 한 번 읽어 볼까요.

I have hundreds of friends I’ve never met.

제가 언급한 몇 가지만 신경 쓰려고 해도 이제 신경 써야 할 것이 수십 가지가 됩니다. have에서도 v발음을 정확하게 해야 하고 hundreds도 쉽지 않겠군요. Of 에서도 f발음 잘 해야 하고 I’ve에서도 v 발음 잘 해야 하고, never에서도 v가 또 나오고 t 발음도 d발음과 혀의 위치가 같은데 성대가 울리지 않는 차이가 있는 것을 감안하고 발음해야 합니다. 한번 다시 이 모든 것을 신경 쓰면서 읽어보시죠. 그냥 무신경하게 ‘아이 해브 헌드러즈 어브 프렌즈 아이브 네버 멧’이라고 게으르게 대충 발음하는 것과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 구문은 어떻습니까.

I have hundreds of friends I’ve never met. Being a gentleman of a certain vintage, I like the idea that attractive young women will accept my friendship without having ever actually met me. So you might notice in my facebook profile that I have quite a few such “friends”. Other Facebook users seem to want to be friends with famous people or visible people or whatever.

아주 짧은 단락입니다만 위 단락 하나만 신경 써서 읽으려고 해도 이젠 정말 신경 쓸 것이 엄청나게 많아집니다. 사정이 이러한데 이런 연습이 안된 사람은 하루에 수십 페이지씩 소리 내어 책을 읽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대로 발음을 내면서 읽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거친 사람은 언뜻 듣기에는 그냥 무신경하게 자기 소리 내고 싶은 대로 내서 발음해서 책을 읽은 사람과 비슷할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를 갖게 됩니다. 이런 노력을 거친 사람이 말하는데 못 알아듣는 원어민이 있다면 그 사람이 견문이 좁은 것이고 그 사람이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friend를 그냥 편하게 프렌드라고 발음하는 사람이 외국인과 이야기할 때 만약 외국인이 자신의 발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외국인 탓을 하지 말고 자기 탓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You only see what you know.

괴테의 말입니다. 읽으시라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 의미를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영어 발음 하나 하나가 이렇게 한국말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나면 외국인이 그냥 말할 때도 예사로 보지 않고 입 모양과 혀의 움직임을 보게 됩니다. 보면 그 전에는 그냥 한국말 프렌드로 들리던 것이 입술을 깨물고 뱉고 나서, 입술을 말았다가 풀어지고, 혀가 윗니의 뿌리부분에 붙었다가 떨어지는 진짜 영어발음 프렌드로 들립니다. 몰랐을 때는 안보이던 것이 알면 더 많이 보이게 된다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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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의 진리

제가 전에 영어책을 읽으라는 것은 이렇게 제대로 발음을 하면서 읽으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노력을 해도 미국사람과 똑 같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별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발음과 게으른 발음은 우리가 듣기에는 비슷해도 미국사람이 듣기에는 다른 소리입니다. 왜냐하면 입술과 혀의 위치가 그 소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완벽한 발음은 미국사람과 똑 같은 발음이라면 정확한 발음은 정확한 입술의 모양과 혀의 위치를 가지고 소리 내는 발음이라고 저는 정의합니다. 완벽한 발음은 불가능할지 몰라도 정확한 발음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단지 한국인의 액센트가 들어가 있을 뿐입니다.

이런 정확한 발음을 가지고 단 한 시간이라도 영어책을 읽어보신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읽어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조금만 읽어도 목이 타고, 입이 마르고, 목이 쉬게 됩니다. 전에 제가 리 양이라는 중국인의 크레이지 잉글리쉬를 칭찬한 글을 보신 분 계시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이렇게 영어책을 읽다 보면 미친 사람처럼 하게 됩니다. 어지간한 노력으로 하기 힘들지요. 쉬운데도 어렵고 어렵지만 쉽습니다. 쉬운 것 같지만 해보면 어렵다는 말은 이해가 가실 것이고, 반대로 왜 어려운데 쉽다고 하는 것일까요.

해보면 점 점 쉬워지는 이유는 이런 발음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혀도 잘 돌아가지 않지만 friend라는 단어를 수십, 수백 번 발음해보면 이제 노력하지 않아도 입이 자연적으로 정확한 발음으로 작동하여 소리 내는 법을 깨우치게 됩니다. 즉, 두뇌의 작용과 소리를 내는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해서 그냥 무의식적으로 쉽게 발음해도 정확한 발음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단어마다 문장의 위치 속에서 연음의 관계로 소리가 조금씩 다르게 날 수도 있는데 이런 관계도 읽다 보면 자연히 깨우치게 됩니다.

정확한 발음은 영어 실력 향상에 기여한다

전에 영어의 발음기호를 쓰지 말고 한글로 영어 발음을 적자고 주장하신 분도 있었는데 이 분 말씀이 일리가 있기도 한 것이 그냥 한글로 적은 발음기호대로 발음해도 미국인들이 잘 알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내의 원어민 강사들처럼 한국인 특유의 발음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파이팅’이라고 해도 ‘fighting’이라고 제대로 알아들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확한 발음을 하게 되면 남이 하는 소리도 더 잘 들리고 잘 들리면 들은 내용이 기억에 남아서 자신이 써먹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언어학습의 선 순환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이 영어실력 향상에 훨씬 유리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제가 전에 언급했듯이 테이프가 딸린 책으로 구입해서 반드시 원어민이 읽는 것을 수십번이상 들어보고 발음을 익힌 다음 정확한 발음을 내도록 노력하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영어공부에서 발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라고 제목에 제가 물었습는데 발음은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결론 내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고 하게 됩니다. 미국 사람과 똑 같은 발음이 나오지 않는다고 부끄러워하지도 좌절하지도 마세요. 영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일 뿐입니다. 미국에서는 거지도 영어발음 좋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원어민과 똑 같은 완벽한 발음이 아니라 외국사람들이 귀담아 듣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실력을 쌓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발음을 하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안되므로 정확한 발음을 위한 노력은 영어공부의 기본조건이면서 영어실력을 빨리 향상시키는 비결입니다. 여러분 모두다 영어 잘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파이팅 입니다.(파이팅은 윗니로 아랫입술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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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어 발음! 유창성 보다는 정확성이다.

    Tracked from EduHow - 유학생 커플의 공부 뒤집기  삭제

    한국인들은 주로 영어 발음이 딱딱 하다는 문제로 고민을 합니다. "느끼하게", "버터바른듯", "혀를 좀 꼬아서" 발음해야 한다는 농담들이 있는 것만 봐도 우리는 영어가 우리말 보다 좀 더 꼬부라진 발음이라 느끼고 있다는 것이겠죠. 오늘은 미국 인들이 우리의 영어를 알아 듣기 힘든 이유가 딱딱한 발음 때문이 아닌, 발음의 부정확성 때문이라는 사실을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제 전공인 음성 언어적 근거를 들어 설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어 발음-..

    2010/01/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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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mmer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는 거지도 영어발음이 좋다에서..
    빵~ 터져버렸어요..웃음이 ㅎㅎㅎ

    예전에 영어 공부할때...정말 심각하게 고민했던것이..
    영어발음기호를 제대로 가르치고 발음법. 발성법을 배울수 있는 학원이 있으면 다니고 싶다. 였는데..
    있나 모르것네요..ㅎㅎ
    지금도 제대로 발음기호보고 제대로 못읽는답니다...헛공부했죠.ㅎㅎ

    2008/08/20 20:41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어지간한 영어학원이면 있지 싶은데 시중에 책이 괜찮은게 많던데 일단 하나 사서 일독해보시지요. 제가 꼭 찝어 드리기는 좀 그렇고.. 하여간 발음관련 책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2008/08/20 21:13
    • BlogIcon 달구노  수정/삭제

      여기 한 번 방문해 보세요.
      IPA(International Phonetic Alpahbet)의 발음기호
      와 해당발음들이 플래쉬로 아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www.paulmeier.com/ipa/charts.html

      2008/09/25 00:33
  2. BlogIcon syous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들이 놓치기 쉬운, 또는 쉽게 틀리는 부분들을 지적을 잘해주셨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덧. 그런데 fighting 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쓰이는 콩글리시; 아닌가요? ^^;;;;

    2008/08/20 21:10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콩글리시죠. 웃으시라고 썼는데 별로 웃기진 않았나봅니다. -_-;;

      2008/08/20 21:12
  3. BlogIcon 컴속의 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 유창하게 잘하면 좋겠지만 또 그렇지 않다고 주눅들 것도 아니란 생각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위의 현실은 영어 학습에 너무 거품이 많이 낀 듯해 안타깝기도 합니다.
    미국의 거지도 발음이 좋다는 말씀은 참 우리에게는 좋은 충고로 받아들여 지는군요.

    2008/08/20 21:40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맞습니다. 거품이 너무 많죠. 문제는 필요없는 수요가 너무 많은데 있는데 정부에서도 제어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조장을 하고 있으니 낭비가 극한으로 치닫는 느낌입니다. 어찌해야할지..

      2008/08/21 16:23
  4. spymac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위에 말씀하신 내용을 따라하기가 녹녹치 않다는거죠. 제 경험상으로는 제 영어발음이 조금씩 좋아질수록 말하는 속도도 발음에 비례해서 조금씩 빨라지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 느낌에 영어, 한국말 발성에 큰 차이점은 영어를 말할때는 리듬이 붙는다는거죠. 이 부분에서는 저도 진짜 신기했습니다. 정확한 액센트-영어선생들은 목에 스트레스를 주라고 표현함. 정확한 발음은 영어 말하기를 할때 리드미컬하게 말하는 걸 도와주는 것 같구요. 그리고, 항상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많이 썼던 방법이기도 하지만, 효과는 기대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거죠...저도 말이 길어졌네요...ㅋㅋ

    2008/08/20 21:47
  5. oksk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음에 신경쓰면서 공부할 때 누군가 '그럼 Bill Will Kill Jill'을 말해봐... 라고 해서 좌절 한 경험이 ㅜㅜ
    '간장 공장 공장장이 ...'같은 맥락인듯 한데 L두개를 그냥 하던대로 쉽게 해도 알아먹기는 하지만 그게 '정확한' 발음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아직도 뭐가 정확한건진 모르겠어요...

    2008/08/20 22:35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저도 정확히 하려면 빨리 발음하긴 힘들것 같네요. 재미는 없겠지만 천천히 정확히 하는게 낫겠군요. ^^;;

      2008/08/21 16:20
    • BlogIcon 달구노  수정/삭제

      음성학적으로 영어 'L' 발음은 두 개라서요 'L'이
      단어의 뒷부분에 오면 발음이 조금 틀려지더라구요.
      Teaching Pronunciation이라는 책을 보실 기회가
      있으시면 Dark L 이라는 부분을 한 번 보세요.
      어떻게 발음하는지 알 수 있으실꺼예요.

      2008/09/25 00:37
  6. BlogIcon 상선약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말이죠... 발음은 정확한게 중요한 게 아니라, 명확한 게 중요한 거죠. 명확한 게 정확하다고 정의하면 할 말이 없지만... 영어라는 게 표준이라 할 만한 발음이 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고수민님이야 이미 아시겠지만, 발음을 잘하는 지름길 중에 하나는, 귀를 민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귀가 뚫리면 발음은 따라 간다는 뜻입니다.

    귀를 뚫는 지름길은 "받아쓰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좋은 발음으로 말하려면, 남의 말을 듣고 정확하게 받아 쓰는 노력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제 경험이었구요...

    가끔씩 보면, 발음은 좋아 보이는데, 당최 알아 먹을 수 없는 횡설수설을 하는 얼치기들이 좀 있습니다. 버터바른 발음을 하면 멋있어 보이나 봅니다. 하지만 절대로 알아들을 수 없다는 거!

    굳이 모국어 화자처럼 발음할 필요까지 있겠어요? 어짜피 99.9999% 는 실패할 텐데... 쓸데 없는 데 노력을 낭비하지 말고, 좀더 정확하고 술술 풀어내면서 재미있고 명확하게 얘기하는 쪽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2008/08/21 12:08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오랜만에 들러주셨네요. ^^
      상선약수님의 글을 읽으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가 갑니다. 명확하게 발음하라는 것요. 또박또박 발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요. 그냥 두루뭉실 버터발음으로 하는 것 정말 형편없는 영어지요. 백번 동의합니다. 그리고 영어발음을 원어민과 똑같이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낭비라고 보시는 관점도 제 생각과 완전히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08/08/21 16:17
  7. BlogIcon Mr.Curiosity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친구가 식당에서 계산하려고 Can I get a bill please? 라고 햇다가 웨이트리스가 맥주를 한병 가져다 주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

    2008/08/21 19:51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하하하. 친구분이 혀를 너무 굴리셨나봅니다. 충분히 있을만한 일이군요. ^^;;

      2008/08/22 07:37
  8. BlogIcon daybreak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웨덴에서 교환학생 한 학기 했는데, 처음에 제 전공인 computer science를 못 알아듣길래 심히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orz;
    원인은 모음 u를 명확히 발음하지 않아서 그랬던 건데, 나중에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명확하게 소리를 내주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비록 발음 자체는 조금 틀리더라두요.)
    그나마 스웨덴 쪽은 아무래도 미국 영어보다는 영국 영어에 가깝게 쓰기 때문에(스웨덴어가 있지만 대부분 영어를 유창하게 합니다) 그래도 좀 편했던 것 같아요. 철자 그대로 똑바로 발음하면 웬만해서는 알아들어주니까..;;

    2008/08/22 00:21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물론입니다. 그나저나 스웨덴에서 학교는 영어를 쓰나보네요. 영어가 그쪽언어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상당히 유사한 데가 많다고는 들었는데 하여간 부럽긴합니다. 저도 덴마크에서 온 동료가 있는데 미국사람하고(제가 듣기로는) 영어가 똑같더군요.

      2008/08/22 07:39
  9.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8/22 01:00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저도 그 사진 한번 보고싶네요. 그나저나 애들 교육은 저도 억지로 못한다는 주의긴한데요. 영특한 아이들이니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 쉽게 따라갈겁니다. 아직 시작할 마음의 준비가 안되있나보죠 뭐...^^;;

      2008/08/22 07:41
  10. 별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바쁘신줄 알지만 몇가지 좋은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저는 서른살 중반을 넘긴 나이에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원을 선택해서 다녀 보았는데 예습 복습을 전혀 하지 못하고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혼자서 하는 공부를 선택하였습니다.현재 약 5개월째 되어 가는데요
    제 수준은 어림잡아 중학생 영어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 됩니다. 저녁 10시정도에서야 영어 공부를 할수 있는 형편인데(직장때문에) 약 1시간 정도 해 왔던것 같습니다.. 미드로 공부를 시작 했었는데 처음에 프린세스 다이어리 라는 영화 였어요 욕심을 내서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따라하고 단어와 문법을 공부 해 가면서 했습니다. 지금 제 수준은 너무 낮은데 너무 어려운것을 선택한것 같아서 문법 포인트로 공부하는 네이쳐 잉글리쉬라는 책으로 저 혼자 복습하고 예습한 후에 일주일에 2번 정도 원어민 개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수업시간내용을 녹음해서 다시 한번씩 복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영어 공부가 너무 어렵더군요.... 제가 자꾸 자신이 없어지면서 드는 생각이 이렇게 나이 들어서 시작해도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지금 제가 하는 방법이 맞는 방법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께서 큰 소리로 따라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신말씀에 정말 한문장을 어떤것은 100번도 넘게 해 보았습니다. 정말 힘들더 군요... 그리고 큰소리로 따라 읽을때 제가 현재 말할수 있는 그런 문장도 다 따라 읽어야 되는 건지 아니면 (예를 들면 미드로 공부 할때 지금 제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문장이 나왔을때 그냥 그 부분을 뛰어 넘으면서 한 영화를 마쳐도 괜찮은지 .... 아니면 어려운 부분도 끝까지 붙잡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완벽하게 한 영화를 끝내고 다음 영화로 넘어가야할지..(영어 동화책에서도 마찬 가지 인것 같습니다. 영어 동화책도 병행해서 해 보았거든요,...) 지금은 처음에 원어민이 하는 말을 많이 알아 들을 수 없었는데 그래도 알아듣는 문장에 늘어 가더군요 (물론 천천히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제는 한국에 대해 품고 있는 자신의 생각을 말 해주 었는데 정말 충격이 었습니다. 학원 원장한테 사기 당한일들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보수적인 생각들을 정말 너무 너무 싫어 하더군요. 아쉬운 사람은 배우는 학생이니까 기분 나쁘고 자존심 상해도 최대한 좋은 예의를 갖춰 가면서 배우고 있습니다.그리고 객관적으로 생각 할 때 동의 되는 생각도 많이 있고요..)스피킹을 형편없고요. 그리고 정말 잘 되지 않지만 집에서의 모든 말들을 영어로 하려고 시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틀린 어법이 많을 텐데 그래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노력하고 있는데 틀린 어법의 문장으로 연습하는것 또한 도움이 않될것같은 생각도 듭니다. 모르는 표현은 그때마다 공책에 적어 두었다가 수업받을 때마다 체크를 받고 있기는 하는데 제가 지금 잘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미드 공부를 중단 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미드로 공부 할때 재밌기도 하고 여러모로 도움이 가장 많이 된것 같기도 한데 괜히 중단 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선생님께서는 실력을 쌓은 후에 가장 마지막 단계에 하는 공부로 미드를 말씀 해 주셨는데 어떻게 하는게 저에게 가장 적합한 공부 방법일까요? 정말 두서 없이 적고 바쁘신 일정 이실테데 끝까지 읽어 주셨다면 너무 너무 감사드리며 조언의 말씀 또한 감히 부탁 드립니다.

    2008/08/22 11:21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사실 미드도 수준이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초보자가 미드를 잡고 공부하기를 말린것은 일반론에 입각한 것이니 본인이 할만하면 그냥 하셔도 됩니다. 저도 공부할때 한 문장 100번이상 읽는 것은 흔한 일이었습니다. 어떤 것은 아무리 읽어도 입에 붙지 않더군요. ^^
      너무 어려운 것은 넘어가고 조금 어려운 것(자기 실력보다 10%높은것?)에 집중하시는 것이 효율은 높을줄로 압니다.
      집에서 생활하면서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나 모르는 표현을 적어놓고 나중에 확인하는 것은 매우 좋은 습관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저도 제 다음 글에서 소개해드리려고 준비중입니다.
      정말 장하십니다. 마치 얼마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바를 꼭 이루실겁니다. ^^

      2008/08/25 21:04
  11. BlogIcon bread  수정/삭제  댓글쓰기

    R, L 발음에서 한가지를 더 추가하고 싶은것은 L이 끝에 올때는 R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그때의 L은 혀가 천정에 붙지 않지요. 예를 들어, ALL 을 발음 할때는 O~r 정도(?)가 됩니다. 위에 댓글중에 Can I get a bill, please? 에서 그 친구분이 Bill을 제대로 발음하려고 했다가 Beer 가 된 것을 볼때, 그나마 그 친구분이 비슷한 발음으로 갔다고 추정이 됩니다만, Bill을 짧게 발음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길게 발음해서 맥주가 등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 (그리고 식당에서는 보통 check 이죠. bill도 쓰이던가요? 주로 bill은 집세나 자동차세 같은 것들을 결제할때 쓰던데...^^;;;)

    아무튼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Thank you~

    2008/08/22 17:33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독자여러분들도 제 이야기는 초성으로 올 때라고 이해해 주시길 바라고 종성으로 올때는 bread님의 좋은 말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저도 check이라고 합니다만 책에는 bill도 나온 책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08/08/25 21:07
  12. 별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연락이 없네요~~ 기다릴께요... 꼭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전 매우 중요해요....

    2008/08/23 03:49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위에 답을 보세요.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조금 바빴습니다. ^^;;

      2008/08/25 21:10
  13. BlogIcon 임성빈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저는 ..음.. ^^; 억양은 틀려도 되나 발음은 맞게 하라입니다 ㅎ; 아마도 제가 웃긴 억양이 있어서 그럴지도 ㅋㅋ... 그래도 저는 각 나라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국적을 표출하는 억양이 참 매력있다고 생각해요! .. 저는 Welsh억양이 있는데요, 한국인이지만, 이 억양을 갖음 으로서 또 다른 자부심이 생기더라구요! 발음은 그냥 알아듣게만 쏴주면 되구.. ㅋ...

    2008/08/23 12:57
  14. 학생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게시물에서 선생님이 하신 인터넷 강의를 잘보았다는 댓글을 보았는데 어디서 볼수 있나요?;

    2008/08/25 02:14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아. 그거 영어강의 아니고요. 미국의사시험 강의입니다. 의사들에게 전문 학원에서 유료로 제공됩니다. 혼란을 드려서 미안합니다. ^^;;

      2008/08/25 21:11
  15. BlogIcon 대갈마왕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별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요~헤헤

    2008/08/25 07:48
  16. computer97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386세대라서 중/고등학교때는 영어배울때 발음같은거 안배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완전 잘못된 영어교육이었습니다. 다행히 대학가서, 전공이 영문과인지라 영어음성학을 들었는데,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제 졸업논문도 바로 정확할 발음을 위한 혀의 위치였슴ㅋ). 정확한 발음은 반드시 공부해야하는 첫번째 이유는 그 발음을 하기위해서가 아니라 그 발음을 알아듣기위해서인거 같습니다(알아듣는게 말하는것보다 우선하겠죠^^).. 발음을 모르면 알아듣지도 못하겠더군요ㅋ

    2008/08/25 20:47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공감하고 저도 그래서 발음을 제대로 해야 잘 들린다고 적었습니다.

      2008/08/25 21:13
  17. 별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의 답변에 뭐라 감사 말씀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격려의 글귀 또한 많은 힘이 됩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많이 좌절 했었는데요..)
    공부 하다가 어려운 문제 있으면 또 여쭤 봐도 되겠죠?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좋은 경험으로 도움을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2008/08/25 23:52
  18. ^^~~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정곡을 잘 지적해 주셨는데요...

    솔직히 BAT BET 이런 발음은 굳이 신경 안써도 될듯....

    저 두 단어 발음 솔직히 영어권 원어민들도 구분 못하죠...

    C나 K 처럼요....

    2008/08/26 11:06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제가 알기로는 정확히 구별해서 발음합니다. 다만 한국사람등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말하면 문맥을 감안해서 알아서 들어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영화이야기하면 betman이 아니고 batman으로 자동적으로 그들의 두뇌속에서 판독해주는 것처럼 말이죠.

      2008/08/31 19:41
  19. BlogIcon 홍성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필명 유리별^^) 종종 방문하는데 이번에도 정말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저도 처음에는 발음에 신경쓰지 않다가 한번.. 주위 사람들에게서 발음이 형편없다는 말에 자존심이 상해서.. 그만 -_-;; 그때부터 발음을 엄청 주의깊게 공부하고 연습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언어라는게 사람끼리 서로 이야기하려고 만든 건데, 내가 말한 내용을 상대방이 못알아들르면 허사잖아요.

    다시 한번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2008/08/27 01:04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발음으로 아픔이 있으셨군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인걸요. 좌절하지 마세요. 솔직히 저를 포함해서 한국사람은 다 그런 과정을 겪는것 같습니다. ^^

      2008/08/31 19:42
  20. BlogIcon 김종탁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예전에 우연히 글을 접하고 나서 이제는 열혈 구독자로 변했습니다.
    이런저런 학습법에 노출(?) 되어서 그런지 영어공부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했었습니다.
    지금은 이 큰소리로 읽기에 완전 공감하고 실천한지 얼마 안된 학생입니다.
    정말 뉴스 기사 하나 30번 읽는데도 엄청 힘들었었습니다. 입도 아프고 ...

    그냥 스크립트 안보고 토씨하나 안틀릴정도로 암기해서 입에서 술술 나오도록 하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보면서 술술 읽혀질때까지 하면 되는건가요? 하나라도 완벽해야 된다는 이런 성격때문에 많이 고생이네요...

    지금 전 호주에 와있고 내년에 학교를 들어갑니다..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고, 네이티브만큼 유창할정도로 실력을 올리고 싶습니다. 티비에서 프렌즈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는 또렷이 듣고 알아듣는 편입니다.
    지금은 CNN뉴스를 하고 있습니다.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바로 그냥 영화나 해볼까 생각중이기도 하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08/30 13:16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암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암기하면 한만큼 좋기는 하지만 시간이 너무 걸려서 다음으로 넘어가질 못하니까 그냥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억양과 운율을 살려서 막힘없이 술술술 읽어지고 그 뉴스 들었을때 100% 다 들리면 그 때가 넘어갈때로 보시면 됩니다.
      위에 쓰신 내용으로 보아 영화를 하실 실력이 충분히 되시는 것 같은데요.^^

      2008/08/31 19:45
  21. BlogIcon 유지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유학왓는데도 안돼요ㅠ_ㅠ 1년좀 넘었는데
    정말 힘든게 발음...

    2009/01/13 09:54
  22. 벼락괭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고수민님의 글을 보고 느낀점이 많아 공부를 새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전 학원을 다니며 공부해왔는데 외국인 회화도 어차피 한국인 학생들과 주로 대화하기 때문에 영어발음을 제대로 내는걸 부끄러워 했었거든요. 사실 발음에 유의해서 말하면 같이 말하는 상대분께서 못알아 듣는 경우도 있구요. 영어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건 계속 느끼고 있었지만 뚜렷한 해결법을 찾지 못했었는데 여기에 해결책이 있더라구요^^
    /영어책 소리내어 읽기/
    그래서 저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 막 시작단계인지라 궁금한 점이 많은데요...
    우선 책을 보면서 외국인 발음을 듣고 그 다음 책을 보며 따라해야 하는지... 아니면 받아쓰기 할 때처럼 책은 안보고 듣기만해서 발음을 익힌 다음 책을 보며 따라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책을 큰소리로 따라 읽는건 책을 보면서 하라는 것 같은데 또 영어 발음을 익숙해질 때까지 듣고 성대모사하듯 발음하라는 건 또 책을 보지 말고 소리만 듣고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도 같구요...
    (이건 제 국어이해력의 문제인것 같습니다만...ㅜㅜ 답변부탁드려요...)

    그리고 발음을 따로 먼저 공부해야 할까요? 외국인이 발음하는걸 최대한 흉내내며 발음하면 어느정도 비슷하게는 정확한 발음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아무래도 책에 붙어있는 씨디에서는 아나운서처럼 정확한 발음으로 읽어주는 거니까 흉내를 내다보면 어느정도 정확한 발음이 입에 붙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문의드려요...

    발음을 혼자 공부하면 맞는지 틀리는지 말해줄 사람이 없어서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공부 하기도 전에 지레 겁부터 나버리곤 해서 여태 시작도 못해봤거든요. 그래도 글을 읽고 용기내어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하니 조언을 부탁드려요~

    2009/02/12 23:20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발음공부는 따로 책을 사서 하셔야 합니다. 발음 내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하거든요.(이 부분에 관해서는 이전의 제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1. 테이프를 반복해서 들은 후에 2. 테이프와 함께 읽으시고 3. 나중에는 혼자서 읽으셔도 좋겠습니다. ^^

      2009/02/16 19:49
    • 벼락괭이  수정/삭제

      답변에 감사드려요^^ 안그래도 발음책을 서점에 가서 한번 보기는 했는데요 읽으면서 발음해보면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아리송하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0^

      2009/02/16 20:52
  23. 벼락괭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바쁘신 줄은 알지만....답변 부탁드려요....ㅜㅜ

    2009/02/16 03:46
  24. 이기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금까지 영어를 소리내어 읽으라는 이유를 몰랐는데 이제야 확실히 알았네요.
    게으른 발음과 명확한 발음은 틀리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습니다.
    호주에 살면서 현지인 부하들과 이야기를 할때가 많이 있죠.
    계급이 깡패라고 보스의 게으른 발음을 알아들으려고 내가 이야기하면 귀를 쫑긋 세우며 입술로 중얼 중얼 따라하며 들으려고 애써는 현지인 부하들을 보면서도
    나는 모국어가 아니니 알아들으려 노력하는 것은 너희들의 몫이다...하고 치부했었는데 이제는 저도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009/08/25 00:02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상황에 따라서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특히나 이기자님같은 상황에서는 '남들이 대충 말해도 잘만 알아듣더라'하시기 쉬운데 그래도 공감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런 겸손하고 사려깊은 보스를 두신 현지인 부하들은 아주 행복하시겠습니다. ^^

      2009/08/25 18:09
  25.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민님 안녕하세요. 한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 여쭤봅니다.
    추천하시는 영어 책읽기를 하기전에 발음기호에 대한 이해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평소 알고 있던 모든 단어들의 발음들을 사전을 뒤져서
    발음기호로 연습하고 다시 정립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단어에 대한 발음 기호를 기억하고 있어야
    다음번에 그 단어를 읽을때 제대로된 소리를 낼 수 있을건데요.
    단어에 대한 이해도 버거운데 그 단어에 대한 발음기호까지 연상해서 암기? 기억?을 하려니 부담이 되기도합니다.
    그 많은 단어들을 다시 배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건가요?

    2009/09/07 19:19
    • BlogIcon 고수민  수정/삭제

      아주 중요한 질문이십니다. 모든 단어에 대한 발음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번에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은 개개의 발음기호의 소리를 내는 법을 먼저 공부하시고 단어의 발음은 책읽기를 하면서 고쳐나가면 됩니다. 물론 책은 테이프나 CD가 함께 있어서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대부분은 귀로 듣고 모방하는 것으로 되지만 사전을 찾아서 발음기호를 확인해야 하는 단어도 상당수 있을 것입니다. ^^

      2009/09/07 19:38
  26. 하얀수박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전기를 쓴다", "나는 배를 좋아한다" 아무리 발음이 좋게 소리를 낸다고 상대방이 알아들을가요?
    단어 하나하나가 아니라 상황입니다 상황맞는 단어이면 100%맞지 않아도 넘어가게 됩니다. 완벽히 소리를 내기를 어렵습니다. 우리도 불 밝히는 "전기"와 위인 "전기"는 소리가 다릅니다 하나는 장음이고 하나는 단음입니다. 그런거 신경쓰면 이야기하는사람있나요? 몇몇 특수한 경우가 전부인것처럼 얘기하다보니 우리나라의 영어가 아무리 해도 발전하지 않습니다.
    전 한글로 영어를 배우자는 입장입니다. 100% 한글로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입장입니다
    water 라고 써 놓고 테이프 따라서 원어민 목소리 백번 읽는것이나
    [워러]라고 써 놓고테이프 따라서 원어민 목소리 백번 읽는것이나
    무엇이 다른가요?
    원어민 소리만 따라서 할려고 한다면 그것을 무엇으로 표기하든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인도네이사의 찌아찌아 족이 자기 말을 표기하는 방법으로 한글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나라 말을 100% 완벽히 재현해 낼수는 없지만, 다른 어떤 표기보다도 한글이
    가장 가갑게 표기할수 있다는겁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영어도 한글로 표기해서 충분히 배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의 영어발음기호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고 충분히 가능합니다
    몇몇 사람의 어쩌다 실수담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이 크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말씀해주세요
    우리나라사람끼리도 서로 못알아들어서 오해가 생기는건데
    상대방이 못알들어서 생긴것을 발음이 이상해서 못알아들었다고 단정해버리면
    나머지 영어공부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하라는것입니까
    외국인이 "나는 배를 좋아한다" 했을때 당연히 모르니, "뭐라고?"
    그럼 외국인은 "나는 배를 좋아한다고" 그래도 여러분은 무슨뜻인지 알겠나요?
    모르죠
    그럼 외국인 보고 "발음 좀 똑바로 하라"고 할건가요?

    2010/01/0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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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8일 오후 6시 35분경 미국 샌디에고 인근의 125번 도로 따라서 운전하고 가던 마크 새일러씨는 갑자기 이상한 것을 느꼈습니다. 자동차가 갑자기 시속 160km 이상으로 급가속이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현대 제네시스 미국 일년 얼마나 팔았나?

작년과 올해는 전 세계의 자동차업체에게 아주 혹독한 시기로 기록될 것입니다. 오랫동안 세계 자동차업계 1위로 군림해오던 GM이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New GM으로 거듭났고 미국 3위의 크라이슬러도 비슷한 운명을 밟으며, 도요..

한국 의사가 본 한국 환자와 미국 환자의 차이

미국에 살아 본 사람들은 대개 미국과 한국을 놓고 비교하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 비교라는 것이 아무래도 제한적인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하다 보니 좁은 시야에서 나오는 편견과 주관이 가득한 비교가 되기 쉽다. 예를 들어 나는 미..

조기 유학 보내지 말아야 할 7가지 이유

** 처음으로 제 블로그에 독자의 기고를 올리고 나서 정말 많이 혼나고 있습니다. 일부는 제가 이 글을 올렸으니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계시기도 했고 일부는 왜 제 블로그의 주제(논조)에 맞지 않는 글을 올..

한국과 미국, 자유의 제약이 더 심한 나라는 어디?

** 블로그가 새로운 미디어로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도 하고 일부 블로그가 대안 언론의 역할까지 하는 시대입니다. 제 블로그도 미디어까지는 아니더라도 저와 독자 여러분 혹은 독자 여러분의 소통을 증대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삼성이 걱정되는 이유

저 같은 사람들은 전자 제품이 어떤지도 모르고 그냥 남들이 좋다고 하면 따라서 사고, 전자 제품 회사가 어떻게 영업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그냥 신문에서 보고 들은 것이 다이기에 시장의 상황이랄지 전망이라는 것도 사실 피상적일..

그 날 밤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도저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와 같은 일들로 머릿속이 복잡하다 혹은 정신적으로 압도당했다는 의미로 쓰는 단어로서 ‘mind-boggling’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저에게 mind-boggling한 사건이라면 피라미드와 같은 고..

은행이 당신에게 말해주지 않는 진실

고교 체육시간에 우연히 미확인비행물체를 목격하고는 UFO의 열렬한 신봉자가 된 한 친구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배구를 하면서 하늘을 보는데 하늘에 구형의 금속성 물체가 정지해서 떠 있으면서 인간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듯한..

아이폰을 써보니 놀라운 점 24가지

얼마 전에 신문기사를 보니 국내 소비자의 39%가 애플의 아이폰 구입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무려 70%가 아이폰을 알고 있었다고도 했고요. 한때 MP3 플레이어의 종주국이었던 한국의 업체들..

사은 행사 당첨자 공지입니다!

약 일주일간의 사은행사가 이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당첨자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는 것은 선택 사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절절한(?) 사연을 보내주셔서 누구를 뽑아드려야 할지 심사하기에 매..

[도서 구입자 필독] 독자들께 한턱 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수민입니다. 오늘은 제 책 ‘뉴욕의사의 백신영어’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지사항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도서 구입자가 아니신 블로그 독자들께는 스팸메일 발송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 자신도 별로 읽..

드디어 ‘뉴욕의사의 백신 영어’ 출간되었습니다!!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이제 제 책이 드디어 공식적으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가까운 서점(인터넷 서점 포함)에서도 곧 구해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이 나오기까지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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