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I라는 단어를 보면 의사로서 지금은 외상성 두뇌 손상(traumatic brain injury)이 먼저 연상되지만 예전에는 대우 르망이 연상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대우자동차의 소형(혹은 준중형)차의 대표주자였던 1세대 르망의 뒤 트렁크에는 Throttle body injection의 약자라는 TBI라는 단어가 박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경쟁차이던 현대 액셀의 카브레터식 엔진에 비해 더 첨단엔진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의미였었습니다. 저는 대우차라면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는 팬이었던 관계로 이 TBI야 말로 대우차가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처럼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저에게는 대우차의 굼뜬 가속은 묵직한 안정감으로, 밀리는 브레이크는 운전자에게 미리 브레이크를 밟으라는 의미로 디자인한 것처럼 미화되었었습니다.
잠수함의 성능을 가진 기아 콩코드
대우차의 열성 팬이던 저처럼 기아차에 대해 열성 팬이었던 친구 한 명이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자신이 재수하던 시절의 신화를 이야기해준 적이 있는데 내용이 이렇습니다. 재수할 때 다니던 학원 앞에 도로가 장맛비에 넘친 물로 인해 잠긴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로가 언덕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구조였는데 아래 부분의 도로가 차 한대의 거의 절반이 잠길 깊이여서 통행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나가려던 차량이 다들 유턴해서 온 길로 돌아가는데 유독 기아의 중형차인 콩코드 한대가 오더니 유턴을 하지 않고 그냥 잠긴 도로를 통과해서 지나가려고 했다고 합니다. 학원생들이 다 나와서 이 차가 도대체 어쩌려나 보고 있는데 콩코드 운전자 아저씨가 뭔가 쑈맨쉽이 있으셨는지 팬 서비스로 부릉부릉하고 액셀을 몇 번 밟으시더니 전속력으로 언덕을 내려가서 차가 물 속으로 풍덩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경악하는 것도 잠시 물 속으로 들어갔던 차가 반대편 도로로 쑥 나오면서 유유히 지나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처럼 이성 잃은 대우차 팬보다 더 심한 기아차 팬이 한 이야기여서 얼마만큼의 과장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물이 별로 깊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이 차가 탄력을 받아서 가다가 결국은 엔진에 물이 들어가서 저만큼 가서 섰을 수도 있는데 자동차의 우수성이(?) 이런 식으로 평가 받던 무지의 시대에는 이런 이야기를 듣고도 역시 기아차는 물에 들어가도 괜찮구나 하는 식으로 청중의 반응이 이끌어졌었습니다.
기아의 영광과 쇠락
저는 대우차 외에는 다른 차에는 눈길도 주지 않다가 기아차를 새롭게 보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기아에서 세피아가 나온 것입니다. 당시로는 첨단적인 엔진 룸 설계로 엔진이 운전자 쪽에 쏠려있지 않고 조수석으로 쏠려 있어서 사고가 나도 엔진에 의해 운전자가 덜 다친다는 광고가 나왔었는데 조수석에 타고 있는 승객은 어쩌란 말인지 의문도 없이 그냥 열광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기아의 중형차 크레도스가 나오면서 이 열광은 더 커졌습니다. 물침대 서스펜션이라는 소나타 2나 소나타 3와는 달리 설계부터 핸들링이란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차라니 한국에도 이런 차가 있단 말인가 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물론 의대 교수님들도 차가 없는 분이 많던 시절에 저 같은 대학생이 살만한 차는 아니었지만 크레도스에 대한 자동차 기자들의 평가를 자동차 잡지에서 읽으면서 언젠가 이런 차를 몰아보리라는 꿈에 젖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IMF가 찾아오고 대우는 GM으로 넘어가고, 기아는 국민기업 기아를 살리자 어쩌자 하다가 현대로 넘어가고 대우, 기아 둘 다 점점 저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미국에서 보는 기아에 관한 소식도 별로 신통한 것도 없고 기아차 경영진들도 스스로를 무색 무취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별로 심적 갈등이 없었는지 그만그만한 차들만 나오면서 관심을 돌릴만한 계기가 없었습니다.
얼마 전에 라디오를 듣는데 기아의 광고가 흘러나왔습니다. 내용은 기아가 미국에 진출한지 15년이 되었는데(겨우 15년밖에 안되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혼다만해도 미국 진출 50년이 되었는데……) 마즈다, 폭스바겐, BMW(?)보다 더 많이 팔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자동차 메이커가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현대차가 연간 40만대, 기아차가 30만대 정도를 팔고 있으니까 미국에서 결코 작은 회사는 아닙니다만 이렇게까지 광고를 만들어야 하는 데는 기아라는 회사가 그만큼 존재감이 없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이런 존재감이 작은 회사에서 요즘 뭔가 심상찮은 차를 계속 내보내고 있습니다.
비운의 모하비, 그 굴욕
작년에 나온 모하비(미국명 보레고)가 그렇고 쏘울도 그렇고 이제 기아 포르테도 그런데 신차들이 계속 뉴스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모하비는 차는 괜찮은데 시대를 잘못 타고 났다는 평가고, 쏘울은 디자인이 튀는데다가 약간의 스포티한 면까지 갖추어서 아우디를 팔고 샀다거나 한번에 두 대를 샀다는 등 광 팬들이 생겨나는 조짐이 보이고 있고, 포르테는 이제 막 데뷔하는 참인데 전문가들로부터 성능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못 받쳐주지만 그래도 종전의 기아차 같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비운의 모하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비운이라고 함은 결국 판매 대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5월을 예로 들면 이제 막 데뷔해서 팔 시간이 부족했던 포르테를 제외하면 이미 시대에 뒤진 차로 평가 받고 있고 후속모델을 기다리며 대폭 할인으로 나가고 있는 오피러스 (아만티)에 이어 꼴찌에서 두 번째인 496대 입니다. 물론 미국에서 모든 SUV가 죽을 쑤고 있는데 혼자서만 잘 팔릴 수는 없겠습니다만 모하비의 상품성을 생각하면 너무나 아쉬운 판매입니다.
첫 해 판매 12000대의 야심만만한 목표로 작년 8월에 미국 시장에 선보일 때만해도 첫 달 1000여대를 팔며 산뜻한 출발을 했는데 9월부터 판매가 200대정도로 곤두박질치더니 작년에 겨우 1869대로 마감했었습니다. 그나마 올해 좀 회복되어 매달 400대 정도가 팔리고 있고 5월까지 연간 누적판매 2000대를 넘어서긴 했습니다. 하지만 모하비의 개발진은 아마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일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한국시장을 목표로 개발하다가 최고 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부랴부랴 미국형으로 탈바꿈한 현대의 모 럭셔리 자동차와는 달리 모하비는 그야말로 미국 시장을 노린 진짜 전략차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모하비와 미국 트럭 시장의 꿈
기아 측에서 모하비를 내놓으면서 시간 날 때마다 미국 시장 이야기를 했는데 그만큼 미국 판매에 대해 기대가 컸었습니다. 모하비가 잘 되어야 할 이유를 든다면 일단 차가 크고 비싸다 보니 마진이 많이 남고, 싼 차뿐만 아니라 비싸고 괜찮은 차도 잘 만들 수 있다는 기술력의 과시도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SUV 시장에서도 승용차와 같은 모노코크(차체의 껍질이 한 덩어리의 갑옷처럼 된 것) 방식을 쓰는 말랑말랑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들이 유행입니다. 현대 베라쿠르즈나 렉서스의 RX 350등 잘 팔리는 SUV들이 다 이런 방식인데 장점이라면 무게가 덜 나가서 연비가 좋고, 당연히 가속도 더 잘되고, 승차감도 승용차와 비슷하면서 안전도까지 낫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모하비(미국명 보레고)는 잘 팔리는 SUV의 공식을 마다하고 어쩌면 구닥다리라고 생각될 수도 있는 바디온프레임(body on frame, 사다리꼴의 철제 골조에 차체를 올리는 방식)방식을 써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드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미국에 팔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해 준 근거가 되는데 이 바디온프레임 방식은 철제 빔을 바닥에 놓았기 때문에 무게도 무겁고 차가 굼뜨지만 결정적으로 오프로드에 강하고, 견인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특히 시골에서 이런 방식의 트럭과 SUV가 불티나게 팔리는데(미국 자동차 판매대수 상위에 특히 많습니다.) 오프로드 능력과 특히 견인 능력은 반드시 요구되는 조건입니다. 한때 현대와 기아가 미국의 트럭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나오다가 경제위기로 쑥 들어갔는데 아마 모하비의 플랫폼을 이용할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모하비에는 제네시스의 명품이라는 4.6리터 8기통 엔진을 토크는 높이고 출력은 낮추어 들이고 6단 자동 변속기를 쓰는 등 신경을 상당히 많이 썼고 실내도 기아차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급차의 냄새가 나는 디자인으로 구성했습니다. 외양도 조금 심심하긴 하지만 꽤 잘 생겼는데 지금 판매가 이렇다 보니 만든 사람들 심정이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하지만 자동차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 시장 환경의 탓이지만 경제 위기가 아니었으면 정말 큰 사건이 벌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습니다.
모하비, 미국 최고의 차 선정의 진실은?
요즘 모하비로 포털에서 검색을 해보면 눈에 번쩍 뜨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모하비가 미국에서 최고의 SUV로 선정이 되었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인데 기사를 인용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아차 모하비가 미국시장에서 한국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존재감을 확실히 심어주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미국 자동차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www.edmunds.com)이 선정한 ‘2009 소비자가 평가한 최고차량상(Consumers’ Top Rated Vehicle Award 2009)’에서 모하비(수출명 : 보레고, Borrego)가 ‘2만5,000~3만5,000달러 SUV 최고 차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은 실제 차량을 운행중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의 성능, 안락성, 연비, 주행성능, 인테리어, 외장 디자인, 제조품질, 신뢰성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종합 품질평가를 진행하여 차급별 ‘소비자가 평가한 최고차량상’을 발표한다. 에드먼즈닷컴은 모하비가 우수한 성능, 넉넉한 실내공간, 연비, 안전성, 다양한 편의사양 등으로 소비자들을 위한 높은 가치와 품질을 지니고 있어 25,000~35,000달러 부문 최고의 SUV 차량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에서 인용>
결국 기아의 보도자료를 인용해서 모하비가 미국 최고의 차 중에 하나가 되었다고 하고 있는데 이 기사를 보면서 저는 오히려 기아가 애처롭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미국 판매가 시원치 않으니까 미국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국내 판매라도 대신 늘리려는 의도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게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고 미국에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은 사실이 거짓인 것도 아니지만 애드먼즈 닷컴에서의 소비자들의 평가가 ‘미국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해 줄 정도로 판매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아니거니와 이만큼 보도할 가치가 있는지도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네시스가 받은 ‘북미 올해의 차’라든가 닛산 GT-R이 받은 ‘모터트랜드 올해의 자동차’ 상이라면 전체 자동차 중에서 하나만 뽑히는 영광스런 상이고 ‘즐거운 비명’을 지를만하지만 이건 조금 그렇습니다.
일단 에드먼즈닷컴에 가보면 아래와 같은 ‘consumer’s top rated for 2009’가 나오고 클릭해보면 여기에 선정된 19대의 차들 가운데 하나로 나옵니다.
여기에 선정된 이유는 자동차를 산 소비자들이 개개의 자동차를 평가하는 코너가 있는데 여기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모하비의 점수가 전문가로부터는 10점 만점에 7.5를 받았는데 소비자들로부터는 9.2점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아주 좋은 일이긴 한데 조금 꺼림직한 것은 평가한 소비자가 겨우 15명이라는 것입니다. 2009년 식이 나온 후로 팔린 약 3900대 중에서 겨우 15명의 평가를 가지고 미국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이 되었다고 온 국민이 축하해 줄만한가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좋은데 이런 자동차 소비자 평가를 보면 대개 소비자 평가의 샘플 수가 적을수록 점수가 높은 경향이 있고, 샘플 수가 많아지면서 차를 극단적으로 나쁘게 평가하는 사람들의 평가가 섞이면서 점점 점수가 내려와서 진짜 점수가 나오게 됩니다. 물론 초기에 이런 나쁜 리뷰가 많으면 점수가 매우 나쁘게 나옵니다. 아래 그 예로서 미국 야후의 자동차 리뷰 페이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기아 리오의 경우 전체 8명의 소비자중에 두 명의 소비자가 별 두 개의 평점을 줌으로써 평가가 아주 나쁘게 나온 반면에 소렌토는 단 한 명의 평가에 의해 평점이 별 다섯 개 만점이 되어 버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아 모하비는 잘 만든 차고 특히 미국에서의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아마 경기가 풀리면서 광고만 잘 해주면 판매가 비약적으로 늘 가능성이 있는 차입니다. 하지만 단 15명의 평가로 미국 최고의 차가 되어버린 것은 조금 낯 뜨거운 일이고 우리 언론에 대서특필된 것도 조금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도 조금씩 기아의 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아가 요즘 좋은 상품을 내는 것에 걸맞은 좋은 평판을 계속 받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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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009/06/21 20:04감사합니다. ^^
2009/06/21 20:56그랬군요. 어쩐지 좀 수상하다 했더만..ㅎㅎㅎ
2009/06/21 20:16하여튼 언론을 100% 믿으면 안되는 세상이 온건 맞나 보네요..
뭐 틀린 내용 보도한 것은 아니니까 괜찮은 것도 같습니다만 조금 그렇긴합니다. ^^
2009/06/21 20:57TBI 가 아니라 TDI 아닌가요??
2009/06/21 20:54약자는 생각이 안나지만...TDI 로 기억나는데....
GM이 개발한 throttle body injection의 약자로 TBI가 맞습니다. TDI는 주로 디젤엔진에서 turbocharged direct injection의 약자로 폭스바겐 제타 등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2009/06/21 20:59TBI가 맞습니다. ^^
2009/06/21 20:59죄송하지만 15명은 리뷰를 쓴 사람의 숫자인데요.. 전체 모집단이 15명이라는게 아니라..
2009/06/21 21:23아무래도 글의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사안이라 리플남겨봅니다
위 시상의 선정은 15명의 리뷰와 점수(rating)에 근거한 것이 맞습니다. 아래 링크를 읽어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2009/06/21 21:35http://www.edmunds.com/reviews/consumerstoprated/2009/index.html
내용의 일부입니다.
Once a year, we tally the results from these ratings and reviews to see which cars and trucks top our consumers' satisfaction list. ....Edmunds.com's 2009 Consumers' Top Rated vehicles are those that received the highest average rating from our visitors as of April 30, 2009.
침소봉대군요..
2009/06/21 21:37마치 팬평점이 높다고 해서 그 선수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듯 자랑하는 것과 다를바 없는 것 같습니다. 혹은 디워 개봉 당시 팬평점이 9점을 넘어서 최고평점을 기록하던 것도 연상이 되구요...
디워는 저도 지지(좋아했던 것이 아니라)했던 영화라서 할 말이 없습니다만 기아차가 조금 쑥스러울 시상인 것은 분명한듯합니다. ^^
2009/06/21 22:09TDI 는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의 특허기술입니다. 직분사 디젤엔진이지요
2009/06/21 21:40도움말 감사합니다. ^^
2009/06/21 22:09제가 본 블로거 중에서는 고수민님이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겸손하시고 아는것도 많으시고....블로거중에 반더빌트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은 진짜 별루입니다. 고집 쟁이지요...
2009/06/21 21:54칭찬 감사합니다. 더 겸손하지 못해서 칭찬을 듣고도 부끄럽습니다만 노력하겠습니다. ^^
2009/06/21 22:11일기장에나 어울림직한 수준 낮은 글 쓰면서
2009/06/23 02:35사람들 반박 댓글에 신경질적인 반응 보이고
온갖 유세 떠는 반더빌트 여기서도 욕먹네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는 말 고수민님
글 볼 때마다 실감
설문조사가 거의 사기 수준. 15명이 뭐닝 ㅡㅡ
2009/06/21 22:09조금 당황스럽긴 합니다. 그렇다고 사기는 아니고요. ^^
2009/06/21 22:13같은 시상에서 쉐비의 콜뱃의 경우도 리뷰어가 겨우 14명이었습니다. ^^
좀 씁쓸하네요.
2009/06/21 22:48$25000~$30000 중 괜찮은 차라는거네요.
지금에야 환율땜시 차이가 없지만,
그전에는 국내와 천만원정도 차이가 낮겠네요.
역시 국내 소지바만 봉이군요.
미국 가격이 좀 착합니다. 그래야 팔리니...-_-;;
2009/06/22 18:33야후 오토는 약간 좀... 아직 2009형차 리뷰는 많이 안올라온게 정상 같은데요...몇몇 초인기 차종을 제외하면 리뷰가 많이 올라온차는 별로 없는데요...
2009/06/21 22:58차 데뷔는 대개 전년도 여름에 됩니다. 약 1년 정도 데이터가 쌓이죠. 물론 차종과 메이커마다 다르지만요. 모하비도 작년 8월에 2009년형으로 데뷔했습니다.
2009/06/22 18:35MB GL-class도 리뷰가 6개 밖에 없네요뭐...전문가 평점도 7.8점이고...
2009/06/21 23:04그렇죠? 적은 대수가 팔리는 럭셔리차라 그런 측면도 있지만요.
2009/06/22 18:34그리 귤욕스럽지도 않은데 글쓰신분 약간 오버하신듯...
2009/06/21 23:11다른 리스트에 오른차들 일일이 확인해 봤는데 제일 많았던 리뷰가 100 조금 넘었고
인기 조금 있는 차종들은 30~50개 정도
심지어 10개 미만 리뷰가 올라온 차도(스마트포투) 있는데 뭐가 굴욕인지요?
제가 알기로는 컨슈머리포트에서도 괜찮은 리뷰가 나왔었는데요 (다만 시대를 잘못 만난차라고...)
진실이든 뭐든 굴욕이라고 할것까지는 없는거 같군요.
ㅎㅎㅎ 기사쓰신 기자분인가요?
2009/06/21 23:44이님 리뷰 쓰신분?
굴욕은 잘 만들었는데 시대를 잘못 타고나서 안 팔려서 굴육이라는 것인데요. 최고로 선정된 것에 대한 진실은 또 다른 주제이고요. 한 제목에 두가지를 담으려다 보니 오해를 불렀네요.
2009/06/22 18:36님의 지적에 공감합니다.
2009/06/22 00:01사실 북미권에서 한국차의 위상은 한국언론에서 떠들어 대는것의 절반도 안되죠.
보레고를 타보진 않았지만 1년 판매량이 3000대 수준이라면 알만하죠..왜냐하면 미국 소비자들은 자동차 왕국 시민들 답게 차에 관한한 적어도 한국인들보단 훨씬 전문가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저도
놀랐을 정도니까요. 미국시장에서 한국차의 싸구려 이미지를 탈피하는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듯...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요즘 급격히 좋아지고 있는 것은 괄목할만 합니다. ^^
2009/06/22 18:37저는 TBI는 기억이 안나고..MPI만 기억나네요.
2009/06/22 00:11Multiple Point Injection이었던 거같은데...
당시의 다른차종과는 차별화되었던 고속주행시의 안정감과 디지털 계기판도 선망의 대상이었죠.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MPI는 아마 현대 엑셀에 들어간 기술이었죠? 기억이 저도 가물가물...
2009/06/22 18:38안녕하세요. 미국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제가 항상 불만(?) 이었던 기아나 현대의 마케팅 기법에 대해서 좋은 예시를 보여주시네요. 저도 보레고 출시가 1년이 넘도록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그 잘 나간다던 제네시스 또한 1년사이 2대 보았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땐 그랬었죠. 참 한국차가 자랑스럽고 이젠 외제차와 견주어 아쉬울껀 없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과연 이런 모든 제 생각이 직접 외국에 나와보니 실상 현대차와 기아차라는 메이커는 미국에서 덤핑에 가까운 가격으로 낮은 품질의 대명사인것이라는걸 알게 되더군요. 물론, 현대 기아가 열심히 노력한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한국의 웹사이트에 이런 낯뜨거운 기사를 볼때면..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타국에서 어떤 상이라도 하나 받으면 잔뜩 부풀어서, 그리고 타국에선 안전 옵션을 모두 장착하여 받은 안전도(그것도 만점 조차 못받는 수준도 많습니다.) 를 한국에서 기본옵션에도 되는 마냥 광고하는게 너무 눈에 보일정도로 안쓰럽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이유로 한국 소비자를 기만할수 있을가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더불어, 한국 자동차 회사라 이런일을 하기까지 정부에서도 너무나 관세로 한국 자동차를 보호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2009/06/22 00:13말씀에 구구절절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렇게 밖에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참 어렵죠. 대신 국내 소비자를 조금이라도 챙겨주면 좋을텐데 말만 나오고 뭐 구체적인 정책이 안나오는군요.
2009/06/22 18:40쫌 비약이 심한것 같은데요,...
2009/08/28 18:08저는 미국에서 살만큼 살았는데...
현대나 기아가 이제는 덤핑카라 보면 안되죠...
차 가격만봐도 다른 메이커랑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진 않죠... 품질면에서도 낮은 대명사라... 넘 심하게 나간것 같은데 ... 처음 현대가 아주 거지같은 차를 수출해서 이미지가 나쁘게 시작되서 그렇지 .. 지금은 많이 좋아진걸 전 느끼는데....
그리고 십년 안에 엄청난 성장을 한것은 인정해야죠...
이런 곳에서 진실을 발견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글쓴이의 엄청나고 대단한 통찰력과 집념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2009/06/22 01:25너무 과찬을 해주시니 뭐라고 해야할지... 감사합니다. ^^
2009/06/22 18:40자동차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건설적인 측면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TBI 한때는 저도 유심히 보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2009/06/22 01:32그때는 그게 그렇게 좋아보이더군요. ^^
2009/06/22 18:41그게 벌써 20년이 되어가네요.
현대기아차의 이미지는.... 솔직히 말해서 제가 한국에 있을 때는 스즈키정도는 되는 줄 알았더랍니다.
2009/06/22 01:56나와보니까 다들 쓰레기, 서비스 긴 회사, 한국차 이 3가지 이미지로만 좁혀지더군요.
요즘에는 제가 현기차를 안좋다고 하고 다녀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 하는 사람들도 슬슬 생겨나고 있습니다만..
다른 기업들 예를 들자면 삼성,LG와 비교시 현대,기아는 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 한국 이미지보다도 현대 이미지가 더 나쁘다고 생각되네요. (.......)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미국 일반인들에게 현대, 기아가 한국차라고 말하기가 조금 쑥스러울 정도니까요. 하지만 인식이 요즘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으니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2009/06/22 18:42스즈끼가 현대 밑이죠..... 이렇게 어이없는 말은 ...
2009/08/28 18:10다 그게그거지뭐, 그리고 왼 설명이 그리도기냐?
2009/06/22 02:27제 글은 원래 제 블로그 독자를 위해서 그냥 재미삼아서 쓴 내용이 오늘의 주제 전에 소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기 싫은 분들을 위해 그냥 숨김 처리를 할 수도 있지만 얼마나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하여간 참고하겠습니다.
2009/06/22 18:54고수민님 이런 거지발싸개같은 댓글은 걍 무시하세요
2009/06/23 02:38일일이 댓글 달아주실 필요 없습니다
저 또한 현대차의 마케팅 전략을 꽤나 겸연쩍게 보는 사람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치면 "손발이 오그라진다"는...
2009/06/22 02:28한편으론 미국에서 무슨 상이라도 받았다하면 물불 안가리고 뜨겁게 호응해주는 한국인의 사대주의적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억나실련지요? 십여년전 플레이보이 잡지에 잠깐 얼굴을 내민 노랑나비 이승희라는 2류 누드모델이 국내에서 엄청난 스타로 대접받았던 일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그 분이 요즘은 뭘하시는지 궁금해집니다. ^^
2009/06/22 18:57또 찾아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고수민님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06/23 00:27관심사가 비슷하다보니 오래전부터 드나들었던 유령 애독자고요.
그 분은 제가 좋아라하는 야한 사이트 운영하시며 잘 사신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현역으로 뛰기엔 아무래도 그분 연세가 많죠.
요즘 한국에서도 수입차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판매량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 또한 수입차를 타고 있고요. 그런데 자동차 이야기가 너무 현대기아차
중심인데 좀더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 이야기를 기대해보면 어떨까요?
사실 자동차 관련 블로그들이 넘쳐납니다만 출처가 불명확한 멋진 차량 사진과
브로슈어만 보면 다 나오는 제원 나열로 채워진 건질게 별로 없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또한 어차피 우리가 자동차 정비사가 될 것도 아니고 매캐닉컬한 부분에 대한
깊이 있는 얘기는 어디가서 폼 잡을때만 써먹을 수 있지 않습니까? ^^
그 분에 관한 정보는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싹 풀렸습니다. ^^
2009/06/23 14:58현기차 이야기만 하는 주된 이유는... 독자들이 관심이 있을까봐서요. 저도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제 이야기보다는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옳은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이 블로그의 출발이 독자들에게 정보를 준다는 취지였으니까요. 사실 이번 글도 볼보 이야기를 해보려고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기아로 갔습니다. 이번에 볼보가 중국에 팔린 것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볼보에 대해 이야기하면 몇 명이나 관심을 갖고 읽어줄까 생각하니까 쓰기가 그렇더라구요.
자동차 블로그에 대한 견해는 저도 살포시 동의합니다. 아마 사람마다 관심사가 달라서 그렇겠지만 저 자신도 건질게 별로 없다는 느낌을 가질때도 있었습니다. ( 다 그런것은 절대 아니지만요. )
현재 볼보 XC90 모델을 타고 있는 저로선 너무나 아쉬운 이야기입니다.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지니고 있는 브랜드가 우여곡절 끝에 중국으로 넘어가는데 미국인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너무나 궁금하네요.
2009/06/23 22:10미국인들은... 매우 애석해하지요. 마치 미국 메이커가 팔린 것처럼. 그런데 중국측 보도는 팔렸다는데 왜 볼보와 포드는 부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세부 조율이 덜 끝났나 싶은데요.. 시기상으로 좀 늦은 감이 있어 글은 그냥 넘어가야 할 듯합니다. -_-;;
2009/06/28 18:00덤핑의 대명사 조선차 헌데이 키아
2009/06/22 03:26좋아질겁니다. ^^
2009/06/22 18:58재미있는글이네요~잘 읽었습니다.
2009/06/22 05:05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06/22 18:58저기 저 사이트 edmunds.com 얘네들 매 해 마다 한국 차 하나씩은 꼭 끼워주는 것 같더군요. 작년엔 현대 그랜저(아제라)가 1만5천~2만5천달러 대의 최고의 세단으로 뽑혔습니다. 그런 거 보면, 이 사이트도 우리나라 매일경제, 한국경제 신문 등등(특정 신문을 폄훼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도 웬만큼은 알고 기사를 읽죠.) 무슨무슨 (소비자평가) 대상 하면서 각 품목별로 최고의 상품이다 하면서 뽑을 때에 각 기업에서 '당신네가 짱 먹었으니 기부좀...' 하는 식으로 손 벌리겠죠.
2009/06/22 05:23그렇지만, 신뢰도가 떨어지는 평가이기도 하고, 저런 기사꺼리로 내수 판매 진작을 위함이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모하비는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겉으로만 보고, 직접 타 본 적도 없습니다만, 실제 전문가를 자칭하는 사람들의 평가가 좋습니다. 내수 시장에서의 모하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격"이라고 하죠. (특히 내수용-수출용도 있나요?- 3,000cc 디젤 엔진 모델이 무척 좋다고들 합니다.)
예전에 작성한, 좀 유아틱한 포스팅이긴 하지만 트랙백 걸겠습니다.
트랙백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코멘트도 감사드립니다. ^^
2009/06/22 18:59의사는 그냥 환자나 치료하세요. 차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
2009/06/22 09:46틀린 부분을 지적해주시면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
2009/06/22 19:00구영민님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개발에 신경쓰시고 정확한 지적에는 다음번 개발에 참조하세요.
2009/06/22 12:37글쓰신 의사분 항상 잘읽고 있어요 개중에 악풀에 신경쓰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데 더 용기가 생깁니다. ^^
2009/06/22 21:15참 안타까운 현실이죠...그래도 지동차 강국 독일, 그중 제가 있었던 남부 바이에른에서는 그렇게 평가가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소나타나 그렌져는 어쩌다 가뭄에 콩나듯 한대씩 보이긴 했어도 쏘렌토, 산타페, 투싼, 스포티지 그리고 모닝은 자주 보았죠, 독일 사람들 말로는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소형차는 스마트나 미니보다 한국차가 성능이나 옵션등이 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한국에 와서 현대 그렌져 TG를 타보고는 싼 벤츠라고 하더군요, 저야 웃었지만...차가 너무 조용하고 정말 좋다고 하더군요, 아직 인지도가 일본차에 비해 떨어지지만 그래도 관심이 많더라구요, 쌍용 렉스턴 어떤차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구요, 시보레나 오펠 달고 나오는 대우차 보면서 한국 대우에서 만들었다고 하면 놀래기도 하구요. 전 세계에서 누비는 한국 차를 더 많이 보고싶네요
2009/06/22 15:25동감입니다. 그리고 국산차 품질이 요즘 비약적으로 좋아지고 있어서 저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
2009/06/22 19:01저는 얼마전 오레건 주 포틀랜드로 어학연수를 와 있습니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이곳이 서부에 있는 전원도시 비슷한 곳이라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여기 현대기아차 저엉~말 없습니다. 어제까지 기아 카니발(현지명은 잘 모르겠네요)하고 현대 엑센트, 그리고 기아 리오 이렇게 딱 3대만 봤네요. 저도 여기 오기 전까지는 COTY다 뭐다 해서 정말 기대 많이 했거든요. 길거리에 가면 산타페와 소렌토가 바글바글하고 가끔가다가 제네시스좀 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50%는 빅3가 아주 사이좋게 나눠먹고 있고, 30%는 토요타(정말 많습니다.), 10%는 혼다(뻥 좀 보태면 토요타와 대등한 정도?), 나머지 10%는 스바루와 독일산 빅3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네시스? 그게 뭥미 합니다. 한국 매체들은 떠들썩 하지만 정작 본토에서는 그러거나 저러거나 우리는 타던거만 타도 충분하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뭐 다른 도시를 가면 더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직 이곳 분위기로만 봐서는 현대기아는 아직 멀었구나 싶습니다. 아 참고로 여기 SUV와 VAN 정말 많더군요. 험머도 심심하면 볼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토툐타도 대부분의 차들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만한 사이즈니 말 다했죠.
2009/06/22 16:08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009/06/22 19:01동감합니다. 2년 전 오레건 주에 2주 정도 머물면서 포틀랜드 다운타운, 비버튼를 중심으로 하루 4-6시간씩 여기 저기 운전하면서 현대 차 정말 가아끔~ 보였었습니다. 그때도 방송이나 언론에선 현대차 인지도 높아지고 있고 좋은 평가 받고 있다 모 이런 기사들이 널렸었는데 말이죠
자연환경 보존이 정말 잘 되어있죠. 숲이 우거져 있고 기타 등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4륜 구동 차량들이 많은게 아닌가 싶습니다.(스바루 아웃백이 은근히 오레건에 많이 보이는 까닭이 아닌가 싶어요.-미국 전체 판매량을 따지면 스바루가 그리 자주 볼 수 있는 메이커는 아닌데 말이죠)
만만치 않은 일본차들을 보며 일본 빅쓰리(도요타, 혼다, 닛산)의 괴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특히 LA 다운타운이나 근처 세리토스, 파사데나쪽 차량들은 거의 세단형(쿠페 포함)이더군요.(역시나 자연환경의 영향이 크겠죠?)

2009/06/23 20:5330분 달리면 어쩌다 한대가 산타페, ef 소나타 정도?
오레건 주에 suv가 많은건 위도가 높고 비가 많이 오고(가을 겨울 내내 비오죠
그리고 다운 타운쪽이냐 아님 위성도시냐에 따라 차량 선호도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포틀랜드에서 조금 떨어진 비버튼만 가도 상점의 위치가 띄엄 띄엄 있고 거리 상 diy(do it yourself)가 정말 필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러니 짐 실고 오래 다녀야 하니 suv나 커다란 픽업트럭들이 주류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반면 작년에 역시 2주간 방문했던 엘에이, 샌디에고쪽에선(하루 평균 200km이상씩 5-7시간씩 운전해서 나름 많은 차들을 봤다고 자부합니다) 도요타 프리우스를 심심치 않게 봤었고(엘에이쪽이 스모그 및 자동차 배기가스 관련 규제로 프리우스나 인사이트 같은 하이브리드 친환경 차량에 대한 세금 절세와 고속도로 주행시 혼자 타도 카풀 차선에서 달릴 수 있는 혜택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빅쓰리 차량들도 많이 보였지만(체감상 비중은 30%도 안되었던것 같습니다만
샌디에고 다운타운에선 가끔 현대 기아차 보긴 했습니다만 보통 라티노들이 많이 타더군요.(라티노들을 이거라고 정하기엔 너무 편협하지만 멕시코 국경지대 도시고 과거 멕시코 영역이어서 그런지 라티노들 비중이 엄청나게 높죠. 그리고 불법 이민자들도 많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웨렌티가 긴 현,기차를 구입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순전히 제 추측이니 타박하시면 할 말 없브니다^^
여튼 짧은 여행기동안 제가 겪고 나름 정리한 결론은 SUV나 SEDAN의 선호도와 함께 미쿡 빅쓰리(SUV, PICK UP TRUCK은 요즘 판매량이 많이 줄었다 해도 비중이 어마 어마하죠.), 일본 빅쓰리의 선호도는 자연환경 및 외부 환경(상점과의 거리 등등)이 크게 작용한다라는 것 입니다!
말이 딴데로 샜네요;
최근 기아의 소울 판매 선전은 기대되나 우려되는건 차량의 초기 품질이 아닌 내구성(원가 절감을 위해서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시해 중소업체 숨통을 조이고 부품 품질 저하로 이어지죠.)인데요.
3년 이상 사용시 일본차들과의 평가가 더 벌어질까 우려되네요.
그리고 자국민을 너무 봉으로 생각하는 내수 시장 80%이상을 잠식한 현기차의 오만함은 갈수록 푹 곯아가는 애증의 대상입니다.(사기 싫어도 내수시장에서 그 가격대로는 수입차 사기가 만만치 않으니. 수입차 살 돈 없으면 입다물고 그냥 사라하시는 악플러가 계신다면 최소 월급 몇달치 하는 차 사는데 베타 테스터 혹은 안전에 직결되는 옵션 하나 내맘대로 고르지 못하는 현실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네요.)
여튼 해외에서 자국 브랜드의 제품들을 볼 때의 뿌듯함에(애증관계라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자국민을 봉으로 생각하는 대기업들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예뻐하면서도 증오할 수 밖에 없을 꺼 같습니다.
두서없는 리플이 되어버렸네요.
고수민님 블러그 중 자동차, 미국생활 부분 특히 재미있게 구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볼보에 관한 글 집필해주시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안전의 볼보가 중국회사가 매각된 사실에 아직 충격이 큽니다
기아자동차...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2009/06/22 16:10잘 지내시죠? 글 잘보고 있습니다. ^^
2009/06/22 19:02他の都市は、まだここでは、大気中に確認することは、現代と起亜はまだすることができます。
2009/06/23 03:15미국에서 현기차의 명성이 올라가는 것은 시간의 문제인듯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평판을 올리기 위해 더 노력했으면 합니다.
2009/06/23 14:50안녕하세요,. 그렇군요. 글 중에 요점과는 전혀 거리가 멀게도 아만티에 대한 내용이 귀에 아주 쏙 들어옵니다. 7월에 1년 계획으로 미국에 들어가는데 차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이었거든요. 제네시스를 사고싶은데 가격이 다소 부담되던차에 아만티를 사서 타다가 가지고 올까했었는데 그렇다면 안되겠네요. 그래서 지금은 여기 타던차를 잠시 가족에게 맡겨 타게하고 도요타 캠리를 1년타다 팔고 들어오든지, 무리해서라도 제네시스사서 타다 가지고 오든지 해야겠네요. 앞으로 일각의 우려대로 하이퍼인플레가 오면 제네시스가 나을거고,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가능성을 고려하면...그래도 그게 낫겠네요. 말그대로 Who knows?겠지만요.
2009/06/23 04:20좋은글 감사드리고, 이 블로그가 알려지는만큼 그에 비례해서 유아적인 악플도 늘텐데 신경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만티가 한국에서는 그래도 지명도(?)가 있으므로 나쁜 선택이 아닌듯합니다. 물론 국내용에 비해 엔진만크지 옵션이 빠진 것이 많아서 나중에 팔때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차 살때는 항상 고민이 많은데 그래도 즐거운 고민을 하시네요. ^^
2009/06/23 14:49악플은 요새는 거의 안보이는듯합니다. 예전에 비해 트래픽이 줄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면 반대하는 사람을 만날 확률도 더 늘어나는 것이겠다 싶습니다. 걱정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캐나다 온타리오주입니다.
2009/06/24 22:53참고로 온타리오주는 각종차량을 년간 300만대를 생산해서 북미에서 가장 많은 곳입니다. 작년에 미시간주를 제친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기차에 대한 여기 분위기는 긍정적입니다.7-8년전만해도 현대차에 대한 존재감이 거의 없었는데 2-3년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래리기 시작했니다. CAW를 위시해서 한국을 강력한 경쟁자로 인식하고 경계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과 혼다,토요타에 맞먹는 품질이지만 저렴한 가격을 가진 좋은 차로 인식하는 사람들로 나뉘어 집니다. 자주 현기차를 볼 수 있으며 점유율도 6%를 넘었을 겁니다. 사실 2006년을 기점으로 현대차의 품질,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소형차비율이 미국보다 높은 캐나다에서 현기차는 더욱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gas가격이 높게 유지되는한..
저도 미국보다 캐나다에서 현대의 이미지가 빨리 개선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009/06/28 19:11미국의 서부나 동부쪽 해안가에선 현대나 기아차가 아직 드문 것이 사실이지만, 중부나 남부에선 제법 많은 수가 팔리고 길거리에서 백인들이 아제라나 제네시스를 모는 것을 목격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닙니다. 자신이 보는 것만이 드넓은 미국의 모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몇몇 유학생이나 단기체류자들의 경험이 미국의 현실처럼 오도되는 경우가 많아서 하는 기우입니다.
2009/06/25 23:11그리고 여담으로 르망의 TBI는 포트인젝션으로 연료를 분사하는 인젝터가 하나이고 약간 시간차를 두고 나온 엑셀의 MPI는 말 그대로 다중분사방식인데, 기술적으론 MPI가 한 수 위의 기술이 맞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는 현대도 미쯔비시에 핵심기술을 의존하고 있었기에 TBI나 MPI같은 것이 실제로 그 회사들의 기술력의 차이라고 보긴 힘들었습니다. 다만 엔진이나 기술은 외국에서 사오면 해결된다라고 믿었던 김모회장님의 세계경영철학이 대우가 원천기술에서 밀리게 하는 결과를 만들고 말았죠...지금의 현대는 경차에서 8기통대형에 이르기까지 전 엔진라인업이 독자엔진인데, 대우는 외국에 용역을 주고 산 L6 엔진 아니면 GM 엔진에 의존해야 하는 형편이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만 김 회장님의 경영철학은 제가 알던 것과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평소 기술력의 부족으로 외국에 굽실거리면서 도면을 따오고 낡은 기술을 빌면서 구입하는 일에 비운을 느끼고 기초과학을 지원하기 위한 상까지 제정해서 지원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2009/06/28 19:14그리고 이번 에드문즈닷컴의 15인 평가는 좀 문제가 있지만, 에드문즈닷컴이 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이트는 결코 아닙니다. 신차구입을 위해 차종선택이나 가격협상을 위한 정보 수집을 할 때, 켈리블루북, 나다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한국분들 가운데는 현대차에 대한 평가가 좀 괜찮고 나왔다고 J.D.Power and Associates 같은 곳마저 무슨 삼류 용역기관 취급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J.D.Power에서 좋은 결과 나오면 독일계 기업이나 미국 빅쓰리, 심지어 일본 자동차 회사들도 광고에 이용합니다. 현대가 내수시장에서 평판이 과히 좋지만은 않은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자신이 잘 모르는 외국의 사건이나 회사마저 비하하면서까지 현대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009/06/25 23:16좋은 말씀이시고 저도 동감합니다. consumer report와 JD powers의 평가는 꽤 영향력이 있다고 보아야죠. 말씀하신대로 에드먼즈닷컴도 지명도 있는 사이트이긴 하나 영향력이 각 자동차 사이트로 많이 분산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작은 카테고리에서 상을 받은 것이라 의미가 많이 크지는 않은 듯 합니다.
2009/06/28 19:17와...........100%동감요,.,
2009/08/28 18:17여러 리뷰을 봐도 정말 괜찬은 차 인데
2009/06/29 22:17시기가 너무 좋지 않았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베라크루즈 보다는 훨씬 괜찮아 보이던데....
참 안타깝네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기아라는 회사의 이미지를 자동차 평론가들에게 잘 각인시킨 계기가 된 듯합니다. 질 좋은 값싼차를 현대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이제 장단기 내구 신뢰도를 높이는 숙제가 남아있긴 합니다만요.
2009/07/05 20:41비밀댓글 입니다
2009/07/07 22:31또 감사드립니다. 올라간 것 보았습니다. ^^
2009/07/12 20:30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2009/07/15 03:34바쁘시겠지만, 자동차에 관한 재미있는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건승하십시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가 계시는데 당연히 계속 써야죠. ^^
2009/07/17 18:56차에 대한 평가와 이번 사건(?) 부분을 명확히 분리해서 써주셨으면 좋았을 듯 싶습니다. 글쓴 분의 의도는 아닌 듯 보이지만 '이번 평가가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는 부분을 '현대-기아차의 품질이 좋지 않다' 또는 '현대-기아차가 부도덕하다'라는 의미로 생각하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군요.

2009/07/19 02:43저는 미국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이지만... '내가 사는 곳에서 거의 볼 수 없다',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않다'는 말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이제사 현대 기아차의 최근 폭발적인 점유율 증가로 점유율이 겨우 7%입니다. 모르긴 모르되 그나마 마케팅이나 판매는 대도시 중심으로 되어있을테고 7%의 점유율을 약 15~20개 차종이 나눠먹고 있으니 현대차 보기 당연히 힘들겁니다. 게다가 그 7%도 신차 판매 점유율이고 이미 깔려있는 차들을 생각하면 단 2~3%나 될까요?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차를 개발하여 판매한 것이 2006년 NF부터 시작하여 겨우 3년입니다. 20~30년을 싸구려 브랜드로 있었던 현대-기아차의 이미지가 설사 벤츠급의 차를 내놓기 시작하였다고 하여도 3년만에 그 이미지 탈피한다는 것 역시 당연히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IBM의 싱크패드를 인수한 레노보 노트북의 국내 이미지가 어떤지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그래도 저는 희망적으로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현대차를 첫차로 타서 별다른 관리없이 8년째 잘 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현대차가 2006년을 기점으로 적어도 세계적으로 경쟁할만한 차종을 내놓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고,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국내 어느 업체보다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언제 소니를 넘었을까요. 제 기억엔 제가 대학 초년생이던 15년 전만 해도 '삼성 따위'의 전자제품은 소니와 비교조차 될 수도 없었습니다. 지금 삼성이 소니의 넘사벽이 되고 LG가 소니를 앞지른게 15년만의 일입니다. 그것도 제품 주기가 빠르고 브랜드 평가의 변동이 쉬운 전자쪽에서 말입니다.
현대차의 3년이 그 모든 변화를 당장 가져올 수 없다고 해도 앞으로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당장의 평가에 자조할 필요도 비난할 필요도 없습니다. 단 3년만에도 일산 브랜드와 비교조차 할 수 없던 현대-기아차가 지금은 단골 비교대상의 위치까지 올라왔습니다. 그 좋다던 사브, 볼보가 파산하고 이리저리 팔려다닐 때 현대-기아차는 전세계적 불황에도 이익을 내는 거의 유일한 자동차 기업으로 서 있습니다.(물론 깊게 파고들면 비판할 부분이 많긴 하지만... 전 개인적 경험으로 볼보를 아주 싫어합니다. ^^
외국에서 "삼성, LG가 한국 제품이야"라고 자랑스러워 하는 것처럼 앞으로는 "저 차가 한국의 현대차야"라고 자랑스러워 할 날이 있을 것이라 저는 기대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두 부분이 명확히 분리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렇지 않다고 보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말씀하신 내용은 다 동의합니다. 제 생각과 정확히 같습니다. ^^
2009/07/19 18:38잘읽었습니다. (사실 한 4번은 읽었습니다만.ㅎ) 그래도 어쨌든 미국에서 저렇게라도 한국차가 선전(?)하고있는걸보니 조금더 분발해줬으면하네요. 테니스를좋아해서 자주보는데 그랜드오픈급에 기아가 주요스폰서로도있고 나달이 아직까지모델인지는 정확히모르겠지만 여러선수도 모델로쓰고있고 어쨌든 기아도 열심인것같아요.
2009/07/29 23:55이상 면허도 없는주제에 자동차만 좋아하는 풋콩23올림.ㅋ
비밀댓글 입니다
2009/08/10 23:16비밀댓글 입니다
2009/08/10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