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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영어공부 계획 세우셨다면

2008.01.03 20:37
항상 새해를 맞으면 뭔가 그해에는 이루었으면 하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신년의 계획에는 영어를 좀 해보겠다는 계획이 빠지지 않고 들어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계획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원어민 영어 학원 다니기, 영어연수, 영어공부에 관한 책을 사서 공부하는 세 가지 정도의 선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영어 학원에 가서 원어민 강사와 프리토킹

제가 예전에 영어 학원을 다닐 때 일입니다. 저는 거의 초보나 다름없었는데 그래도 영어를 잘하려면 원어민과 일단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약간 제 수준보다 높은 회화 반에 들어서 매일 저녁 일을 마치고 학원에 갔습니다. 이 반에 영어를 꽤 잘하는 한 남학생이 있었는데 나중에 서울 모 대학의 공대생이었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마음속으로 너무나 부러워하면서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사정상 2년 정도 학원을 못 다니다가 같은 학원에 나중에 돌아갔습니다. 저는 학원은 못 다녔지만 나름대로 집에서 주로 책과 영화로 영어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간단한 레벨 테스트로 고급 회화 반에 배정을 받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반갑게도 그 대학생이 그 학원에 다니고 있었고 원래 같은 반은 아니었는데 시간상 가끔 제가 있는 반에도 청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의 영어를 들어보고 약간 놀랐습니다. 2년 전에는 정말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저가 좀 컸는지(?) 그 공대생의 영어에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느낀 문제는 말할 때마다 똑같은 표현만 반복해서 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학생과 나중에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동안 같은 학원을 계속 다녔다고 하면서 영어가 별로 늘지 않아서 외국에 영어 연수를 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당시는 저는 뭐가 문제인지는 보였지만 그 학생보다도 영어를 더 못하는 사람으로서 별로 영어공부에 조언을 해줄 입장이 아니어서 그냥 넘어간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이 학생의 영어가 제자리걸음이었던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학생은 영어 학원에 영어를 배우러 왔던 것 같습니다. 사실은 practice(연습)하는 곳인데요. 다시 말해서 학원을 아무리 열심히 다녀도 일정 레벨이상은 영어 실력이 늘지 않게 됩니다.(물론 예외는 항상 있으니 일반적인 경우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리토킹을 하는데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

학원을 아무리 오래 다녀도 어차피 아는 표현만 사용하므로 사용하는 표현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둘째로 자기 영어구사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도(틀린 표현을 자주 쓴달지, 안 좋은 습관이 있다랄지) 대개 학원의 원어민 강사들은 뼈아프게 지적해주지 않습니다. 이유는 물론 학원 수강생의 기분을 상하게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저도 아주 가까이 지내던 거의 친구가 된 원어민 학원 강사에게서 제 영어의 문제점을 듣기까지 5년도 더 걸렸나봅니다. 물론 직설적인 충고를 해주는 원어민 강사가 왜 없겠습니까마는 하여간 자기의 단점을 알아내기가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셋째로 동료 학원생들에게 서로 배우는 내용이 제한적이고 서로 한국식 영어표현(문법적으로는 하자가 없지만 어문학적 특징상 한국 사람만 유독 쓰면서 원어민들은 사용하지 않는 표현)을 배우게 됩니다. 넷째로 영어를 사용하는 절대시간이 너무 적습니다. 하루 한 시간씩 일주일에 5일 다니면서 늘 수 있는 영어는 한계가 있지요. 아마 영어 실력이 줄 수도 있을 겁니다. 하루 한 시간 수업이 사실은 50분 수업이고 학생 다섯 명에 강사 한 명이면 일인당 말할 수 있는 시간은 결국 5-10분도 안되니까요. 제 경험으로는 학생 수가 10명에 육박한 적도 많았었습니다.

결국 언어란 것은 많이 듣고 말하고 하는 연습을 통해 실력을 기르는 것인데 학원에 가고 오는 시간 2시간 빼고 나면  학원에서는 10분 공부한 셈입니다. 들인 노력에 비해서 영어가 늘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그럼 영어 학원(여기서는 원어민 강사와 프리토킹 하는 것에 한정된 개념입니다.)의 진짜 가치는 무엇일까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에서 아는 내용을 써먹는 장으로는 활용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언어란 것이 그 표현을 암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 표현을 쓸 딱 맞는 상황에 써야 기억에 남습니다. 따라서 알고 있는 것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는 곳이 학원입니다.

따로 공부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영어 학원을 오래 다니고 원어민과 프리토킹을 많이 하면 영어가 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혹시 학원을 오래 다녔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면 실력이 잘 늘지 않는 것은 영어에 재능이 없기 때문이 아니고 원래 사람이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으니 절대 좌절하시지 마시고 따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보자를 위해 발음, 문법 등을 가르치는 학원 강의의 효용성은 위에 말씀드린 내용에 해당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단기 영어 연수 가기

영어권 국가에 영어 연수 가는 것이 붐인 현실에서 나도 한번 영어연수를 가볼까 하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어연수 역시 영어실력 향상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어찌 보면 학원에 다녀도 영어 실력이 늘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영어 연수를 오면 학원 혹은 학교에 등록되어 본인과 똑같은 영어 초보자들하고 더듬더듬 이야기해야 하고 학원밖에 나오면 대개 한글 환경입니다. 음식점도 그렇고 놀러 다니는 것도 그렇고 미국사람보다는 한국 사람하고 함께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예외라면 정말 한국인이 없는 지역 (그런 지역에 한국인이 다닐만한 어학원이 있을지도 의문이지만)에 가서 철저하게 영어로만 서바이벌을 하기로 한다든지, 원어민 애인을 사귄다는 것(고급 영어는 안 늘겠지만)이 되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영어 연수자들은 단지 학원에서 조금 영어를 써 보고,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한국말로 어울리고, 집에 와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전부인 비효율적인 영어공부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외국이니까 마음가짐은 좀 다르겠지만 결국 대단한 실력 향상을 이루기는 어려운 환경이 됩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영어 연수를 통해 자신의 영어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킨 예가 많은데 이들은 정말 영어를 못하던 초보가 갑자기 고급 영어 구사자가 된 것이 아니고 한국에서 나름대로 준비를 착실하게 한 사람으로써 마치 영어 실력의  폭탄이 터질 준비가 된 사람이 영어 연수로 뇌관에 불을 붙였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영어 연수를 하게 되면 충분한 영어 실력이 비축이 되어 있던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영어를 사용함으로써 감을 익히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제공되게 되어 남이 보기에는 정말 비약적으로 실력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단기간 영어연수는 영어를 배우는 장이 아니라 스스로 익힌 영어를 본격적으로 써먹음으로써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원어민 학원 다니기와 비교해서 약간 집중적인 영어공부가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기로 하는 유학이나 이민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일단 영어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지므로 그 자체로 영어 실력이 늘 계기가 많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영어 공부에 관한 책을 독파하기

시중에 여러 가지 영어공부에 관한 학습서가 많습니다. 대개는 상당한 과대광고가 되어 있는데 이것만 하면 끝난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과장을 다 믿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기대를 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공부란 것이 하면 한만큼 실력이 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떤 책을 고르든지 결과는 비슷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변수는 영어공부 교재가 끝까지 한 권을 잡고 볼 정도로 지루하지 않은 책인가 하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미드로 배우는 영어 표현 100개’(이런 책 없습니다. 제가 임의로 지어낸 제목입니다.)란 책이 있다고 한다면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잘 기억해가면서 공부를 하게 해주는 것은 사실 책의 내용에 달린 문제라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어떤 책이든 하기만 하면 좋은데 끈기를 잃지 않고 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죠.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내용을 보시고 흥미 있는 것으로 책을 고르시고 자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고르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만약 영어 표현에 관한 책이라면 책에 나온 약 50-60%는 아는 책 혹은 영어 듣기에 관한 책이라면 60-70% 이상 알아들을 수 있는 책이 어떨까 싶습니다.

가장 좋은 새해 영어 공부의 전략은

종합하자면 학원, 영어연수와 책으로 공부하기 모두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입니다만 최고의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 일단 책으로(혹은 테이프나 CD로) 영어 실력을 기르시고 학원이나 연수에 가서 써 먹음으로써 기억에 남게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만의 공부 없이 학원이나 연수에만 의지하면 그 효과를 반밖에 누리지 못하는 것이며 비용도 더 드는 결과가 됩니다. 참고로 제가 위에 알려드린 내용은 제가 그냥 지어낸 것이 아니고 영어에 통달하신 우리들의 선배님들이 공통적으로 증언하신 것입니다. 확인을 원하시면 서점에 가서 영어공부 비결에 관한 책을 찾아서(책을 구입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고 그냥 서서) 이런 부분이 정말 있는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해 벽두에 어찌보면 누구나 알법한 비법도 아닌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우리들이 다 아는 상식적인 것도 남이 이야기해주면 다시 한번 상기가 되어 실수를 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모두들 영어 실력자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뉴욕의사의 건강 백신
뉴욕에서 의사하기 - ko.USMLELibrary.com
고수민 영어 공부 제대로 하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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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공감합니다.
    .
    우리가 중고등학교 6년, 요즘엔 초등학교 과정까지 해서 10여년 동안 영어를 익힌다고 하지만, 엄밀히 따지고 보면 그리 많은 시간이 아니지요. 일반화 할 순 없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매일 1시간씩 영어 공부(?)를 한다고 했을 때, 10년 동안 영어를 겪는 실제 시간은 3650시간 안밖이지요. ^^ 하루에 10시간씩 영어 속에서 부대끼며 사는 현지인들 입장에선 1년 이하인 기간이지요. 문제는 매일 1시간씩 꾸준하게 영어를 익히는 것 조차 아주 드물다는 점이고요.
    .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딱 하나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는 영어를 많이 익히지 않거나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 주변에서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1시간씩 영어 공부를 하신 분이 있었는데 18개월이 지나자 굉장히 잘 하더라고요. 물론, English speaker 수준으로 말하진 못하지요. 살아 온 문화와 환경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문화 차이가 아주 크지 않은 생활 영역에 대해서는 부담이나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영어를 쓰더라고요.
    .
    올 해는 아주 단단히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매일 90분씩 영어를 익혀서 올 해 안에 캐나다 친구들과 좀 더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나누기로요. :)
    .
    잘 읽고 갑니다.

  3. 맞습니다. 학교다니면서 10년을 영어 공부 했다고 매일 공부한것이아니거든요. 공부의 절대량이 언어통달의 임계치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가 정말 많지요. 올해 좋은 성과를거두시길 바래요.

  4. 저도 학원에 다니면서 왜 실력이 안늘까 고민했었는데, 원인이 거기에 있었군요~~ 역시 좋은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그나저나 차를 잃어버리셔서 어쩌죠? 찾으셔야 될텐데요~~ 저도 차 열쇠 관리를 잘해야 겠네요~

  5. 오랜만에 오셨네요. 잘지내시죠? 자동차는 거의 희망을 잃었답니다. 하지만 걱정해주시니 너무 고맙네요. 그리고 올해도 좋은 한해 되시구요.

  6. 와~
    예전부터 미몹 헤드라인들을 클릭해서 들어왔을때
    "뉴욕에서 의사하기" 라는 제목의 블로그 포스트를 많이 읽어왔는데.

    이번에도 미몹 헤드라인 타고 왔어요.
    글이 너무 공감되서.
    에전 글들도 거의 다 읽었어요~

    매우 좋은 블로그!
    제 rss리더에 등록해야 겠습니다~

    이제부터 자주 리플 달게 될듯. ^ㅂ^

  7.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지요. 장미를 보고 여자분인줄 알았습니다. ^^

  8.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9. 정말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아이들이 참 행복하겠습니다. 일단 어린 나이에는 잘 흡수도 하지만 잘 잃어버린답니다. 그래서 철칙이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지 너무 조급하게 몰아세우면 영어가 싫어지고 그럼 영영 되돌이킬수 없을 수도 있거든요. 그냥 영어로 놀게(?)만 하시고 절대 공부한다는 의무감이 생기지 않게 하시고요 책을 소리내어 읽는 것은 매우 좋습니다. 어차피 영어가 아니라도 무슨 책이든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나중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영어 비디오 좋아해도 너무 많이 보게 하지는 마시구요. 사회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다음에 한번 이 주제로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10. Blog Icon
    전L입니다.

    수민님께 염치불구하고 한가지만 질문드리겠습니다.
    공대에 입학하고 군대에 다녀와서 6년정도 영어에 손놨더니 거짓말 안하고 완전 백치가 되어버렸네요.
    정철선생님께서 성문이나 맨투맨은 비효율적이라고 중학교 123학년 교과서에 나와있는 회화 문법 훑어보면서 본문 mp3로 듣고 암기하고 이해하라고 해서 일주일전부터 지금 하루에 10시간씩 특훈중입니다.
    수민님께서 보시기에는 정말 저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또한가지 질문드리면.... 다른건 모르겠는데 영어듣기때문에 환장하겠습니다.
    중학교 교과서 mp3와 동영상받아서 매일 듣는데 한국애들이 말하는건 좀 들립니다. 문제는 외국인애들이 말하는건 너무 심하게 빨라서 happy to meet you <- 저것도 잘 안들리더군요...... AFKN 이나 CNN같은건 전혀 이해도 안가고 들리지도 않고요.....
    듣기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11. 정철 선생님이 제대로 짚으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죽어라고 암기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암기해서 해될것은 없지만 잘 잊게 되므로 그냥 소리내어 읽기만 해도 됩니다. 듣기가 안되는 이유는 제가 따로 쓴 글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다 이유가 있습니다. 듣기는 걱정마시고 일단은 꾸준히 공부하면서 기다리세요. 계속 공부하면 점점 더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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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쓰신 글 중에 '영어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분모를 찾아라'를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영어에 관해 쓰신 글을 모두 찾아서 읽었네요. 전 나이 40에 미국에 이민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공부를 안하고 살았던 사람이라 영어 공부가 무슨 못오를 산처럼 느껴져서 주변만 맴돌다 2년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이 사람 말을 들으면 그게 옳아보이고, 저 사람 말을 들으면 그게 또 옳아보이고 해서 수박 겉 핱듯이 조금 맛보다 그만 두기를 거듭하고 있답니다. 한국 돌아가 살 것도 아니고 여기에서 뿌리를 박아야 하므로 영어 잘하고 싶은 욕심은 많은데 어디서 부터 어떤 방법으로 시작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오늘 수민님의 글을 읽고 40만원 정도 하는 영어교재를 구입하려던 참이었는데 망설여지네요. 아들녀석에게 읽었던 쉬운 책하나 달라고 하여 책상에 올려놓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소리내서 수십번씩 읽어보려구요. 원래 말 수가 적은 사람인데다가 영어를 못하니 점점 기어들어가고...나그네 처럼 살고 있습니다. 한 일년 코피나게 해보고 안되겠다싶으면 다 버리고 돌아갈까 생각도 해봅니다. 저도 무슨비법 이런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공부안하는 사람에게 먹히는 비법에 어디에 있겠나 생각하고 원칙으로 돌아가렵니다. 영어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님의 글을 읽고 공부안한거 반성하고 책을 잡으려고 합니다. 미국서 의사 하신다는데 언제 만날 수도 있겠네요. 그때 영어로 같이 얘기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13. 나그네님의 심정이 어떤지 잘 압니다. 어쨌거나 결심하셨다면 책 한권 잡고 죽어라고 읽어보시지요. 일년후에는 정말 놀라실 겁니다. 그리고 일년후에 연락주세요. 제가 식사 한끼 대접하겠습니다. 영어로 이야기하면서요..

  14. Blog Icon
    마야빠샤

    영어공부를 하다가 완전 슬럼프에 빠져 새해가 되었어도 시작을 못하고 있던 차에, 올리신 글들이 얼마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시는지 열의가 마구 솟구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글들이 공감이 가는지...
    저는 학교를 졸업한 이래 10여년간 영어와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3년전에 외국인 친구를 알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영어 좀 하는 친구의 도움을 얻어 영어로 편지를 주고 받았었는데,제가 스스로 사전의 도움을 받아 영어로 편지를 쓰다보니 아주 조금은 열리는 듯 하더군요.
    하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같은 말도 새로 쓰려고 하면 꿍꿍거리며 사전을 찾아야 했고...
    하지만, 편지야 그렇게 주고 받으면 어찌어찌 되는듯 했는데, 그 외국친구가 너무 적극적이라 재작년 여름에 한국엘 왔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얼굴을 보고 호텔로 데리러 가서 우리집에도 초대하고 남산과 창덕궁, 민속촌등 한국을 알려주고 한5일정도 지내다가 공항에 바래다주는 걸로 길고 숨막힌(?) 만남을 마쳤답니다. 늘 손에는 전자사전을 들고 다니면서 대화를 하긴 했는데, 그게 대화였겠어요?ㅎㅎ
    그래도 처음 만남때는 그 친구의 말도 어느정도 알아듣고 말도 생각나는데로 그냥 했던것 같아요. 아주 초보수준 치고는...
    그런데 작년 여름에 또 왔지 뭐예요. 그런데 살다보니 체계적으로 공부할 시간은 없고 나름 공부를 한다고 한달동안 기본 회화책을 외우듯 정독하고 대화가 될 말을 뽑아서 달달 외웠드랬죠.
    그런데 문제는 - 공항에서 만나서 저는 외운데로 힘들지는 않았냐? 더 건강해보인다 등등 말을 했지만, 그 친구의 말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처음에 만났을 때는 몇 번 반복해주면 들리던 말이 두번째 만날때는 전혀 들리지 않는거예요. 더군다나 처음보다 더 많이 긴장도 되니, 입에서 말도 잘 나오지도 않고..ㅠㅠ
    처음에 펜팔할 때보다 1년동안 그나마 편지를 쓰는 실력이 조금 나아져서 인지, 그 친구는 제가 처으보다는 영어를 좀 한다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보다 많은 말을 쏟아내고...말도 빠르고....이번에는 저희집에서 묵다갔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던 며칠간이었거든요.

    그 후에 올 여름에 또 올지 모른다는 걱정에 정말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나름 시작을 했죠. 그런데 어떻게 공부를 하는것이 시간낭비를 안하고 잘 하는 것인지 알수가 있어야죠. 그 친구는 덴마크 사람인데 자기의 외국인 친구들이 영어를 배울때 영화를 본다는 말을 하더군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래서 저도 일단 영화를 봤죠. 제가 유일하게 보는 것은 엘리어스 ^^ 간단한 일상대화 외에는 전혀 안들린다는거 아시죠? 제 생각엔 듣기위해서는 말하고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싶었죠.
    그래서 전자수첩에 내장되어있는 영어중 가장 쉬운 동화읽기- 신데렐라를 읽으면서 단어,숙어 공부를 했고(듣는건 중요치 않다고 무시), 문법책을 읽으면서 독해와 쓰기를 반복해 보면서 문법공부를 했고 친구에게 편지를 쓰면서 사전을 찾으며 공부를 했어요.
    바로 코앞에 닥친일이 아니니 그다지 열심히 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3-4개월을 했드랬죠. 그런데 갑자기 공부하는 방법이 옳은가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문법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회화공부를 하다보니깐 필요성을 느껴서 시작을 하게 됐는데, 그다지 깊이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엔 회화와 번역을 다 해야하기 때문에 어디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하는 것인지 통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서점에 가서 다른 책을 골라봐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학원까지 다녀야 하나 싶었지요.
    머리만 복잡해서 작년12월부터 책을 덮어버리고 말았어요.
    그런데 올리신 글을 보고 방법을 배운 것 같아 맘이 시원해졌답니다.
    영어라는 것이 1-2년 사이에 습득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반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그래서 전자수첩에 있는 동화들 계속해서 듣고, 책 소리내서 열심히 읽으면서 단어랑 문법공부하면서 조금씩 꾸준히 노력해볼려구요. 물론 외화볼 때 그들이 쓰는 속어(?)에도 귀기울이구요.
    제 고민중 하나가 영화속에서는 대화를 간결하게 하는 편이라 구지 문법을 알아야 하나 싶었거든요. 뭐든 기초가 중요하다고 문법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야겠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나은 조건이죠? 원어민이랑 대화를 할 기회도 있으니깐요.^^ 올 여름에 그 친구가 오면 자신있게 대화를 할 수 있겠금 함께 화이팅해주세요.
    영어에 좀 자신이 생기면 전화통화도 해야겠어요. 제 바램이지요.^^
    저 이 방법대로 공부하면 될 것 같나요? 혹 부족한 저에게 도움의 말씀을 주신다면 더없이 감사할꺼예요~^^
    새해들어서 새로운 의지를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5. 원어민 친구가 있으시면 영어편지 쓰기를 해보세요. 정말 효과 만점입니다. 또 영어로 일기도 쓰시고요. 물론 영어로 큰 소리내어 읽기는 기본입니다. 말을 잘하면 듣기는 시간문제입니다. 물론 듣기는 잘하는데 말은 못하는 사람이 많지만 둘다 하지 않으면 느는 속도가 느리거든요. 새해에는 화이팅입니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하셔서 원어민 친구에게 자랑스럽게 많은 대화하시기 바래요.

  16. Blog Icon
    마야빠샤

    물론 영어로 편지를 주고 받고는 있어요. 가끔씩이지만...
    그런데 영어로 편지를 쓰다보니깐 문법에서 막히더라고요.
    그래서 문법공부를 하게 됐는데, 그렇게 문법공부를 하면서 편지를 쓰고 일기도 쓰고 그러면, 말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17. 그럼요. 결국은 글로 쓰는것이나 말을 하는것이나 생각을 밖으로 내 놓는것이니까 두뇌내에서는 비슷한 사고과정을 거칩니다. 단지 말에 익숙하지 않으면 입이 움직여주지 않으니까 소리내어 읽기도 게을리하면 안되겠습니다.

  18. 너무나 옳으신 말씀에 몇번이나 반복해서 글을 보았습니다.
    영어를 피해야 할 산이라고 생각했고, 도망치면 될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너무나 절 안이하게 생각한것 같습니다.
    극복해야 할 산이라면 한번 넘어야 할듯 싶습니다.
    너무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 꼭 필요하면 반드시 얻어내야죠. 하실수 있습니다.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하면 됩니다. 힘내세요.

  20. Blog Icon
    영어짱

    저는 마지막 단락에서 자기 자신만의 공부없이 학원이나 연수에만 의지하면 그 효과를 반밖에 누리지 못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사실 방학 때가 되면 토익이다, 토플이다 해서 다들
    학원으로 몰리는 게 학원가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가는 목적이 어떠하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맹목적으로 남들 가니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필요하면 가는 것이 중요한 것같네요. 또한 학원등을 이용하기 전에 스스로 공부해서 체화된 영어학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편한 재미있는 영어공부방법말입니다.

  21. 맞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단순한비결을 시행착오없이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이네요.

  22. Blog Icon
    동우아빠

    동우아빠의 취미 : 인터넷의 좋은 글 찾아 읽기
    아내의 취미 : 영어 공부하고 가르치기

    (제가 먼저 선생님의 글을 찾아 읽었고 아내에게 소개)
    (대화 도중 영어 이야기가 나오다가...)
    동우아빠 : 그 분 난 사람이야! 글도 이해하기 쉽게 쓰고~
    아내 : 맞아! 똘똘해^^

    '지금까지 눈팅만 하다가 인터넷상 처음으로 댓글을 달면서...'

  23. 하하하. 식사라도 한번 대접해 드려야 겠네요. 너무 칭찬해주시니 쑥스럽습니다. 자주 놀러오시고 잘못된것 있으면 질책도 해주세요. 제가 사실은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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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아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학원다니며 하고 있는데...
    역시 이것만으로는 어렵겠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25. 공부 열심히 하셔서 원하시는 목표 성취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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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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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향

    정말 공감가는 말씀이시네요 전 수원에 살고 있는데여 아이둘이 짐 중국소재의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고 대학은 미국으로 진학할 예정입니다. 미국이란 나라에 아이들만 보내는게 맘이 안 놓여서 제가 같이 가려고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첨엔 학원에 다녔는데 님 말씀 그대로 였습니다. 대학 부설 어학원에서 원어민 강사와 10여분 대화..다른 원생들이 쓰는 표현들.. 별로 도움되지 않아 그만 뒀습니다. 기초부터 다져야 겠다는 생각에 다른 학원에도 갔었는데요 더 기가 막힌건 우리나라 학원의 실태입니다 이 지역에서 젤 규모가 큰 학원에도 다녔었는데요 그 학원은 시간제 강사를 쓰고 있었습니다.대학 졸업장도 없고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닌 다른 공부를 하려고 그것도 동남아에 몇년 있다온 사람이 강사 예요
    것도 5단계중 1,2,3단계를 그 사람이 가르치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인데..수업중에 학생이 단어 질문하면 전자사전꺼내서 보고 가르쳐주고 교재로 수업하는데 틀리는거 부지기수고.. 국적 없는 발음에 ......물론 다른 학원 다그런건 아니겠지요.. 그래서 지금은 티비교육방송보구요 책으로 혼자 공부하고 있어요 연말과 연초 걸쳐서 애들있는 중국과 홍콩 갔다왔는데요 그래서 영어가 나오더군요ㅎㅎ 글구 절실히 느낀거.. 공부한거 써먹어야 내것이 될텐데 어디서 써야할지??? 새해에 정말 맘에 와닿는 글이네요 잘보고 고개 끄덕이고 갑니다.

  28.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방송의 내용이 상당히 좋습니다. 적극 활용할만합니다. 아이들은 나이가 어리다면 너무 압력을 주지는 마시고요. 그냥 취미로 좋아하는 정도만 하시고 진짜 열심히 할때가 되면 엄마가 그렇게 신경을 써주시니 잘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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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경

    좀 짧고 간단하게 묻겠습니다 :-)

    독서가 영어공부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영어 공부 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저한테 잘 맞고 또 좋은 방법이 영어책을 소리 내어 읽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독해보단 차라리 소리 내어 읽는 게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얼마 전부터 책을 소리내어 읽고 있는데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는지요?

  30. Blog Icon
    구독광

    http://ko.usmlelibrary.com/entry/english-common-method

    http://ko.usmlelibrary.com/entry/tofle-no-english

    위 글들을 보면 같은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

  31. 구독광님 말씀 대로 입니다. ^^

  32. Blog Icon
    깡이

    ㅎㅎㅎ 또 들렀습니다..
    기억하시려나? 얼마전 새해 벽두부터 들러서 밤새 고수민님의 영어에 대한 글을
    읽었었는데요..
    제가 귀가 얇다보니 고수민님의 말씀이 고수(!)로 느껴져서 소리내어 읽기 공부를
    시작했답니다..ㅡㅡ;
    저는 따로 테잎이나 cd가 동봉된 책이 없어서
    처음엔 인터넷 뉴스기사 짧은 거를 소리내어 읽다가 발음이 부정확한게 너무 많아서
    안되겠다 하고 친구(native)를 불러서 녹음을 시켰어요.
    그리고 그걸 자세하게 들은 다음 다시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꾸 하다 보니, 제 speaking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하나, 둘 드러나는군요...
    학창시절에 익혀서 쉽다고, 뜻 안다고 아주 당연시 넘어갔던 단어들이
    막상 소리내어 읽으니 정확한 발음이 무엇인지 헷갈리더라구요.
    그러니 사전을 찾아보게 되고 그랬더니.. 허...
    그간 얼마나 대충 발음했는지원...;;
    최대한 한국인이 약한 P/F, B/V, L/R, ð/Θ 이런 발음들을 신경써서 지키면서
    발음을 하려고 하다보니 처음엔 입에 경련이 날 지경이더니
    이젠 많이 좋아져서 발음이 훨 좋아졌어요.
    읽기를 하기 전과 후에 제 발음 녹음한 걸 들어보니.. ㅎㅎ;;;;
    제가 그간 너무 한국식으로 편하게만 발음했더라구요.
    말과 글이 다른 외국어이니만큼 따로 수고를 해야되는 건데...

    암튼 감사드립니다. 이대로 계속 쭉~~~~~~~~````
    하면 고수민님처럼 고수가 될 수 있겠죠?^^*

  33. 기억하고 말고요. 제가 건망증이 끝내주는데도 댓글 남기신분들은 잘 기억합니다. 그건 그렇고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 정말 제대로 하셨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사실 제가 글에서 깡이님이 말씀하신 디테일을 적었어야하는데(영어를 읽을때 일어나는 현상들말이죠. 입에 쥐나는거, 발음 신경쓰면서 하는것등) 다음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 하고 있는차에 알아서 그 과정을 겪으셨군요. 참 소중한 경험 공유해주신것 감사드리고 다음에 관련 포스트에 깡이님 경험을 좀 소개해도 될까요. 모든 사람이 알아야하거든요.

  34. Blog Icon
    깡이

    와~` 그럼 제가 제대로 가고 있군요!!+_+
    그럼요~ㅋ 제 경험을 모두 공유하면 좋을 거예요..
    그리고 제가 누구 덕분에 드디어.ㅠㅠ
    그 고질병(?)을 고쳐가고 있는 건데요^^
    아직은 발음을 정확하게 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제가 지금 무슨 글을 읽고 있는지 가끔 모르겠어요.ㅡ_ㅡ;
    그치만 자꾸 하다보면 늘겠죠...
    습관이 하루아침에 고쳐지나요 어디..^^;;

    지금 혼자서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데
    이제 나가서 친구한테 써먹어(!!) 봐야죠.
    제가 의식하고 눈으로 글을 쳐다보고 있을 때만 발음을 신경써서 하는 건 아닐지..;;
    읽기를 제대로 하기 전에 좀 그런 경향이 있었거든요.
    책읽는 거랑 말하는 거랑 다르다랄까...;;
    말 할 땐 어떤 말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문법, 발음 신경 안 쓰고 좔좔...
    오늘은 그러지 말아야겠죠? 아마 떠듬떠듬 거리면서 말할 듯...ㅡ_ㅡ'
    이제 그만 나가봐야 할 시간입니다..크크..

    암튼 고수민님 감사드립니다..ㅎㅎㅎ
    역시 의사선생님(!) 이신데요! ^^
    제 고질병(!)이 고쳐져 가고 있으니 말이죠...ㅎㅎㅎㅎ

  35. 과찬입니다. 제 방법은 사실 제 방법도 아니고 그냥 영어를 잘하게된 사람들이 모두들 했던 방법인걸요. 그냥 저는 우연히 시행착오 끝에 경험으로 알게된것 뿐이죠. 놀랄일은 이것을 모르거나 과소평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죠. 하여간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36. Blog Icon
    피비

    좋은 글 많이 쓰시네요~ 영어학원 저도 좀 다녀봤지만 제대로 길을 터주는 데는 별로 못 본 거 같네요. 님 말씀처럼 영어연수하러 외국 나가기 전에 공부 좀 하고 가야한다고 공감합니다!
    다들 네이티브 스피커가 있는 학원만 다니면 다 영어학습이 될 줄 알고 다니지만....정말 돈이 아까울 때가 많았던 것 같네요. 원어님 선생님이랑 개별대화 나누는 건 5분도 안되고 ㅡ.ㅡ;;; 저도 EBS 강추예요! 좋은 강의들이 완전 공짜라서. ^^ 영어방송 들으면서 복습 철저히 하면 학원 안 다녀도 죌 거 같은데.
    저는 좀 막막하다 싶을 때 서점에서 책 사다 읽었어요. <오성호 영어책>이라는 거 보면서 진짜 반성 많이 하구....김대균씨가 쓴 <영어 연수 in korea>라는 책 읽으면서 구체적인 영어 공부 계획 짰구요, 하명옥씨가 쓴 <영어 일기> 책 읽으면서 쓰기 공부하고 있습니다. 쉬운 것부터..^^;; 문덕씨가 쓴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이런 책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거 같구요.
    한국사람이 쓴 영어학습서들 중에 좋은 책 진짜 많던데요? 정작 사람들이 활용을 안 하는 것 같네요. 혼자 공부하는 버릇이 안 들어서 그런지도 몰라요. 계획을 짠 다음에는 영어 동화책이나 영어 원서, 영화만 잘 활용해도 하루 종일 공부하겠던데...하여튼 무작정 떠나는 거보다는 주변에 있는 거부터 활용하자는 게 제 영어학습 모토랍니다. 잘 하고 있는 거죠? ^^

  37.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마음에 걸린다면 너무 많은책을 한꺼번에 보시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의욕이 많으셔서 그렇죠? 하여간 할수만 있으면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한들 어떻겠습니까마는 약간 속도를 느리게 하더라도 꾸준히 가야합니다. 결국은 장기전이니까요.

  38. Blog Icon
    마야빠샤

    안녕하세요^^
    고수민님의 덕분으로 요즘 너무 재밌게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TV 드라마 조차 흥미를 읽고, 영어공부에만 전념을 하고 있어요. 뭐,며칠되지는 않았지만..ㅎㅎ
    생활패턴속에서 공부할 시간을 따로 만들기는 힘들기 때문에 TV 보는 시간이 제일 활용하기 좋더라구요 ^^
    오늘은 제가 공부를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또 제 의지를 더욱 고취시켜줄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해서 들어왔는데, 역시 큰 도움을 얻고 가네요.

    그동안은 전자수첩에서 사전이나 회화만 발췌해서 외우기만 했었는데, 청취기능이 많더라고요.
    덕분에 쉬운 동화부터 시작해서 듣고 읽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들을 때에 뜻을 해석을 할 줄 알아야 하는게 잘 듣는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고수민님의 다른 글을 보니깐, 원어민의 말로 들을 때에 받아쓸 수 있을 정도로 단어 하나하나가 들려야 하는 거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던데...
    제가 같은 동화를 반복해서 들어도 들리지 않는 건 계속 안들리거든요. 그럴 땐 다시 본문을 보면서 따라 읽어보고 다시 듣고 다시 큰소리로 읽고 그래요. 또 들으면서 따라 읽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제 슬슬 그 동화(신데렐라 ^^)가 지겨워지기 시작해서 다른 걸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다 들릴때까지 마스터 한 다음에 넘어가야 하나요? 또한 발음도 나름 연습을 한다고 하는데, 역시 원어민처럼 되지는 않아요. 그래도 나름 완벽하게 연습을 하고 다음 파트로 가야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

    제가 공부하는 동안 궁금한 것이 있으면 자주 찾아올 것 같은데, 귀찮더라도 귀찮아하지 말아주세요~ ^^

  39. 먼저 절대 귀찮아하지 않을 거라는 말씀드리고요. ^^;;
    드라마에 흥미를 잃고 영어공부만 하신다니 정말 큰 일이 나기는 날것 같습니다. 기대가 되는군요. 단어가 다 들려야하는것은 아니고요 반복해서 들어서 70%정도 이해했으면 그냥 바로 텍스트와 해석을 보시고 내용을 파악한후에 그냥 큰소리로 반복해서 읽기를 하시면 됩니다. 들릴때까지 우직하게 듣는것은 시간낭비거든요. 눈으로 책을 보긴 보되 그냥 입에서 줄줄줄 나올때까지 읽으세요. 거의 외워지는 정도까지. 애써 외우지 않아도 아주 많이 읽으면 가능합니다. 화이팅입니다.!!

  40. Blog Icon
    메리메리

    안녕하세요. 글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네요...혹시 닌텐도 DS써보셨나요? 거기의 영어관련 소프트웨어로 공부하고 있는데, 나름 괜찮고...질리지 않게 할 수 있는것 같애서요.,..근데..이건 님께서 말씀하신 책 or CD를 듣고 따라 말하고..이런 스타일은 아니지만, 거기에서도 나름 듣고, 따라쓰고, 말하는 부분은 있어서요...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41.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본인이 즐기면서 할 수 있다면 남이 뭐라고 해도 해야죠. 영어공부는 한만큼 실력이 느는 것이니까 질리지 않고 많이 할 수 있다면 좋다는 생각입니다.

  42. Blog Icon
    김지현

    도서관 가보니까 있던데요. ㅋㅋ '미드로 배우는 표현법 100~' 뭐 이런거 진짜 있던데요? ㅋㅋ 그것도 있던데! 해리포터에 자주 나오는 단어나 숙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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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사의 건강백신 이벤트 당첨자 발표입니다!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발간 기념으로 실시한 독자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호 az******30@gmail.com 위*돔 s****9@gmail.com 송*현 fl***x@daum.net..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당첨자 발표입니다.

드디어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가 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본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를 드립니다. 블로그 독자 selfma****@naver.com susanp****@hotmail.com o..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출간 이벤트

전에 이미 공지 드린 바와 같이 그 동안 제가 새로운 책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제 드디어 출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라는 책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영어의 고수들께서 수많은 영단어 책을 낸 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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