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암, 당신은 피할 수 있다 오래 전에 보았던 한 분의 환자가 기억이 납니다. 정확히 말해서 제 환자는 아니었고 외과에 파견 갔을 때 보게 된 환자였습니다. 30대의 여자환자였는데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을 받고 양쪽 유방을 다 절제하고 항암치료까지 경험을 했던 분이었습니다. 젊은 여성으로서 신체의 일부를 그렇게 잃는다는 것은 아마도 팔이나 다리를 잃는 것만큼 정신적으로 충격적인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볼 때마다 그분이 아무리 억지로 웃는 표정을 지었어도 정말 웃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분이 모든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할 때만해도 일단 이 분을 괴롭히는 암은 없어졌으니 이제는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6개월이 흐른 후 클리닉에서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사.. 더보기 이전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