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줄기 무침 먹는 미국 여성들 얼마 전에 정말 희한한 일을 목격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뉴욕에 소재한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부속병원의 식당에서 한 아리따운 백인 여성이 밥도 없이 미역줄기 무침을 먹고 있더군요. 별의별 한국음식을 먹는 외국인을 보았지만 마치 샐러드 먹듯이 식사대용으로 미역줄기 무침을 먹다니 정말 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지역은 한국 사람이 거의 없는 지역이라 도대체 어디서 저런 것을 샀을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그 후로도 특히 젊은 여성이 미역줄기 무침을 먹는 광경을 몇 번 더 보았습니다. 용기를 내어서 도대체 어떻게 그런 음식을 알게 되었으며 어디서 구했고 맛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우린 병원식당에 보면 스시 바가 있어서 간단한 스시와 롤을 즉석에서 만들어서 팝니다. 그나마 한국음식에.. 더보기 이전 1 ··· 208 209 210 211 212 213 214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