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빨리 떨어지는 약 필요없어요 제가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언젠가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열이 펄펄 나고 먹지도 못하고 머리도 아파서 하루 종일 누워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철학은 되도록 병원도 멀리하고 약도 안 먹는 것이었는데 어린 저로서도 약은 왠지 많이 먹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여겨졌고 집에서 그냥 방에 누워 쉬는 것으로 치료를 대신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너무 열도 많이 나고 몸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시고 어머니가 거기에 가면 감기가 잘 떨어진다는 유명한 동네 의원에 저를 데려가셨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잠깐 진찰을 하시고 그냥 감기이지 폐렴은 무서운 병은 아닌 것 같다고 안심시켜 주시고 주사를 두 방(엉덩이 주사와 혈관주사) 주시고 3일분 약을 타서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온지 30분도 안되어 기분이 훨씬 나아지고 열도 내리고 .. 더보기 이전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