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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빨리 떨어지는 약 필요없어요

2007. 12. 7. 18:46
제가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언젠가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열이 펄펄 나고 먹지도 못하고 머리도 아파서 하루 종일 누워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철학은 되도록 병원도 멀리하고 약도 안 먹는 것이었는데 어린 저로서도 약은 왠지 많이 먹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여겨졌고 집에서 그냥 방에 누워 쉬는 것으로 치료를 대신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너무 열도 많이 나고 몸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시고 어머니가 거기에 가면 감기가 잘 떨어진다는 유명한 동네 의원에 저를 데려가셨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잠깐 진찰을 하시고 그냥 감기이지 폐렴은 무서운 병은 아닌 것 같다고 안심시켜 주시고 주사를 두 방(엉덩이 주사와 혈관주사) 주시고 3일분 약을 타서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온지 30분도 안되어 기분이 훨씬 나아지고 열도 내리고 두통도 가셨습니다. 저는 너무나 신기한 이런 경험에 주사는 아프지만 좋은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가 의사가 되고 난 후 친구들이 가끔 물어봅니다. 감기 빨리 떨어지려면 어떻게 하냐고 말이죠. 제 대답은 대개 감기 떨어지는 약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무슨 의사가 이러냐며 자신들의 비법을 오히려 알려줍니다.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먹으라는 것부터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더군요. 일반인들은 오히려 놀랄지도 모르겠지만 의과대학에서 감기를 치료하는 법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실제로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일반과로 개원하게 되면 환자의 50% 이상이 감기인데도 말이죠. 이것은 의학교육에 중대한 오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감기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미국 등 구미 선진국에서 기원한 현대의학의 특성상 의사의 진짜 역할은 그냥 두어도 저절로 나을 감기를 치료하는 것 보다는 감기를 닮았으나 좀 더 중대한 병인 폐렴, 폐결핵, 독감, 천식, 축농증 등을 감별하고 치료하는 것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보면 감기로 병원에 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교포사회에서는 그런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평균적인 미국인은 감기에 걸리면 그냥 집에서 쉬고 필요에 따라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해열제, 기침약 등을 사서 복용합니다. 미국의 의료 시스템상 병의원에 한번 가려면 짧게는 며칠에서 한두 달 이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므로 감기 같은 질환은 병원에 가기 전에 다 낫게 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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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옆길로 샌 감이 있지만 미국의 한국의사들끼리 한국인과 미국인을 비교하여 평을 할 때 이런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한국의 엘리트층보다 미국의 엘리트층이 훨씬 똑똑하고 창의적이다. 그런데 평균적인 일반인은 한국인이 미국인보다 훨씬 똑똑하다. 미국에 와서 보면 -그냥 관광으로 지나가면서 보는 것 말고, 직업을 가지고 미국사람과 부대끼면서 살아보면- 이 말이 정말 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정말 효율적으로 일도 잘하고 똑똑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의료에 대해서는 너무도 비합리적인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물론 저 같은 의사들의 책임이 막중합니다만 일단 학교에서 기본적인 인체와 건강의 원리들을 너무 안 가르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적으로 한국인에 비해 좀 떨어져 보이는 평균적인 미국인들이 의학적인 내용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을 보면 놀랄 때가 많습니다. 그 단적인 예가 그들은 감기에는 치료약이 따로 없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인들의 감기에 대한 인식은 치료약이 있다고 믿는 정도가 아니고 어디를 가면 약을 잘 써서 감기가 잘 떨어진다는 데까지 나아갑니다. 아마 제 글을 읽으면서도 그럴 리가 있는가 우리 동네에 감기가 잘 떨어지게 해주는 의원이 분명 있는데 하시는 분 계실 겁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수십 종의 바이러스가 원인인데 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치료제(항바이러스제)는 개발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같은 바이러스라도 독감, 대상포진, 에이즈 등 중한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어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치료할 수가 없다는 게 정답입니다. 다만 약을 안 먹어도 대부분 저절로 낫는다는 게 위안이 되지요. 따라서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약 먹으면 감기가 나아진다는 것은 결국 증상이 나아진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열, 콧물, 코막힘, 기침, 가래, 몸살, 그리고 두통 등 흔한 감기의 증상은 현재 개발되어 있는 많은 약의 다양한 조합으로 호전을 시킬 수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인이 그러하듯 자신이 알아서 광고를 보고 혹은 경험으로 자신의 스스로 약을 골라서 사는 것 보다는 한국인이 하듯이 병의원에 가서 진찰받고 약을 투약 받는 것이 아무래도 처방이 정확하고 효과가 신속할 수는 있을 겁니다.

혹시 감기로 병원에 갔는데 약도 주사도 없고 그냥 약국에서 해열제 사먹고 집에서 푹 쉬라고 하는 의사가 있다면 어떡하시겠습니까. 아마 그 병원은 문 닫아야 될 겁니다. 그런데 그게 미국의 의사들이 감기를 대하는 스타일입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의료체계에 장단점이 각각 있으므로 이런 미국의사의 태도를 비난할 것도 부러워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사실 의사인 제 자신이 환자인 경우라면 제 의사가 이런 미국의사 식으로 해주기보다는 한국의사처럼 약도 주고 주사도 주는 것을 원합니다.

문제는 빨리 떨어지게 해달라고 의사들에게 요구하거나 그런 병의원을 골라서 다니는 것에 있습니다. 평균적인 의사들은 환자로부터 감기 빨리 떨어지게 약을 써 달라는 요구를 받으면 강한 약을 써서 빨리 증상이 호전되게 해줄 수는 있지만 이런 요구에 부응하는 것을 그다지 마음 편해 하지는 않습니다. 강한 약이라고 꼭 무슨 부작용이 특별히 더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냥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조금 빨리 좋아지게 하기 위해서 그 약을 하나 더함으로써 어떤 조그만 위험이라도 무릅쓰는 것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죠. 특히 평소에 건강에 문제가 없었던 성인은 몰라도 소아나 노약자의 경우는 정말 감기 빨리 떨어지게 해 달라는 요구가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아무리 가벼운 병이라도 치료제가 없으니까 그냥 참으라는 이야기는 반가운 이야기가 아닌데 여기까지 읽어 주신 분들을 위한 보너스로 두 가지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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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감기를 안 걸리는 방법입니다. 특히 소아들에게 좋은 방법인데 그건 바로 손을 자주 씻게 하는 겁니다. 앞에 소개드렸듯이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고 옮는 병입니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고 누군가에서 옮아 왔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몸에 들어가는 경로는 일부 의사들조차도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인데 공기 중에서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들어가기 보다는 손에 묻어서 코나 입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손을 비누로 자주 씻어주면 일단 묻은 바이러스가 씻겨 내려가겠죠. 횟수는 매끼 식사 전과 어떤 음식이든 먹기 전, 그리고 외출에서 돌아온 경우 매번 씻기를 권장합니다. 무슨 연구결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방법을 실천한 엄마들 말로는 감기 걸리는 횟수가 절반이하로 준다고 합니다.

두 번째 비결은 일단 감기에 걸린 경우 감기 초기에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북유럽의 어떤 나라에서는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되면 집안의 난로에 올려져 있는 주전자로 가서 따뜻한 수증기를 코에 들이마신다고 합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어떤 의사가 실험을 해보니 감기 초기에 콧속(비강)에 바이러스가 엄청나게 많은데 뜨거운 김을 쐬고 나니까 이 온도로 인해서 바이러스 수가 대폭 줄었다고 합니다. 의학적 견지에서 바이러스가 줄었다는 것 자체가 감기가 빨리 낫는 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이는 좀 더 복잡한 추론과 연구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각국에 있는 이와 비슷한 풍습에 상당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주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치킨수프(chicken soup)를 먹으며 한국에서는 뜨거운 국밥을 먹거나 사우나를 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 상당히 코 안을 덥히는 방법이죠. 제 생각인데 감기에 걸리면 뜨거운 녹차를 자주 마시면 어떨까 합니다. 코로 향을 맡으면서 말이죠. 비타민도 풍부하고 위장에도 좋은 것이 증명이 되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정리해 볼까요.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손을 자주 씻습니다.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되면 녹차를 마십니다. 증상에 심해지면 병원에 가되 의사 선생님께 이렇게 부탁합니다.

“감기 빨리 떨어지는 약은 필요 없어요. 그냥 천천히 잘 낫게 해주세요.” 라고 말이죠.

뉴욕의사의 건강 백신
뉴욕에서 의사하기 - ko.USMLELibrary.com
고수민 건강에 대한 오해와 진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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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맞습니다. 감기엔 따로 약이 없죠.
    근데 감기몸살 심할 때는 약을 먹어야 좀 덜 아파서 약을 먹게 되요.
    저도 감기약 정말 싫어하거든요.

  3. 아플 때는 약 먹어야죠. 어떻게 그걸 참겠어요. 저도 좋아하진 않지만 약 먹어야 할때는 주저하지 않고 먹거든요. 그리고 심하다 싶을땐 병원으로. 괜히 합병증 생기면 큰일나죠. 제가 글 쓴 의도는 약도 먹지말고 병원도 가지 말라가 아니고 바르게 이용을 하자는 거라는거 아시죠?

  4. 뉴욕에서 외국인으로서 의사하기 참 힘드셨을텐데...
    고수민님 글 볼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5. 어이쿠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 시대를 치열하고도 정직하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다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요새 다들 힘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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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만진

    선생님의 글잘읽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정말 좋은 의사선생님이 틀림없는것같습니다.과함이 부족한것보다 못하다고 하지않습니까? 현재 한국의 의사선생님들 모두 깊이생각을 해보셔야 할것같습니다. 진료를 환자입장에서 환자의 고통을 덜어줘야한다는 생각이 앞서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병원경영을 먼저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리가 따르고 과잉진료가 되는경우가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예컨대 모기를 보고 총을 쏘는경우가 되겠지요. 다만선생님의 글을읽은분들이 감기치료는 치료방법이 없으니 그냥가만히 쉬는게 좋겠다는생각을 하실까봐 걱정입니다. 열,콧물 ,코막힘,기침, 가래, 두통등등을 완화시키는약을 약국에서 의사처방없이 사드시는것도 괜찮다고하셨지만 증상완화를 위한약을 복용하는것을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것입니다. 종종 저는 감기치료(?)를 소홀히 했다가 폐렴이나만성기관지염으로 오랜시간고생하고 위험한상황을 겪는경우를 많이보아왔습니다. 그래서 감기라고해서 절대로 가볍게 보지말고 증상완화가 됐건 치료가 됐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서 증상완화라도 시킬수 있다면 절대로 가치없는일이라고 할수 없다는것입니다. 한마디로 감기라고해서그냥 기다리지 말고 증상완화시키는 법이라도 찾아보아야하고 또다른쪽으로 발전하는것을 잘살펴야한다는것입니다. 감사합니다.

  7. 저는 유만진님의 생각에 100%동의하는데요 제 글도 그런 의도이구요. 위에 댓글에 댓글을 달면서 보니까 제 의도와 약간 다르게 이해하신 분이 계셔서 제가 글에 제 의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지 않았나 싶어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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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골이강골

    늘 감기로 고생했는데...나름 터득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전 예방 : 손을 자주 씻고, 잠들기 전 양치 꼭 하기 -> 감기 안 걸림, 걸려도 약함
    사후 처방 : 1) 깨끗한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셔 코에 덮고 잠자기
    2) 표고버섯(마른것) 몇개를 달여서 뜨거운 상태로 자주 많이 마심(해열효과좋음)

  9. 댓글을 달면서 제가 제시한 방법과 비슷한 방법을 이미 하시고 계시는 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앞으로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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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호

    감기치료를 확실하게 해주는 약이 한가지 있다고 합니다.
    군대에서 의무병이엇던지라 중대장이 의사입니다.
    중대장님이 교육시간이 말씀하시길 감기바이러스를 확실하게 박멸시킬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뿐이라고 하더군요
    농약을 먹으면 감기바이러스 확실하게 박멸이 된다고 하더군요 ㅋㅋ..치명적인 문제가 있긴 한대 감기바이러스만 박멸이 된다면 좋을텐데 자신의 목숨마져 박멸이 된다는거죠 ㅋㅋㅋㅋ
    그외엔 감기바이러스를 치료할수 있는 방법은 현대의학으론 현제로썬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감기바이러스의 종류가 한두가지가 아니고 수백가지 수천가지가 되며
    해가 가면 갈수록 변종바이러스가 늘어만 간다고 하더군요
    감기바이러스의 종류가 한정되 있다면 확실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수가 있으나 워낙 수천가지의 종류인지라 현제로썬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제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하는 주사나 약은 그저 증상만 완화 시켜줄뿐 확실한 치료가 될수는 없다는 겁니다.
    감기를 떠나서 어떤 병이던지 낳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군요,,결국 긍정적인 마인드와 정신력인거죠...다시 한번 말해보자면
    플라시보 효과 & 긍정적인 마인드와 강한 의지 + 병원의 약물치료 <--- 이 두가지가 확실하게 만나는것이야 말로 신속한 치료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병원.약국의 처방과 정신력 이 두가지가 만나는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11. 감기의 극복은 좋은 처방, 긍정적인 사고! 좋습니다.감기 박멸법도 재밌네요.^^

  12. Blog Icon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약을 꼭 타야 맘이 편안해 진다죠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맘이 편안해 지니까 빨리 낫는 효과는 있겠지요
    하지만 돈좀 벌려고 약을 막 지어주는 의사들도 있으니 문제죠..
    아무튼 글 잘 읽고 갑니다.

  13. 안좋은 의사들도 있겠지만 환자가 감기가 빨리 떨어지게 해달라고 요구를 하면 의사도 인간인지라 환자의 요구를 무시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의사가 필요한 정보는 충분히 제공하되 치료의 판단은 의사에 맡겨 주는 것이 환자에게 가장 좋은 것일 수 있는거지요.

  14. Blog Icon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민간요법(?)이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저는 감기에 걸리면 항상 생강차를 마십니다.
    그러면 감기가 금방 떨어지더라구요.
    생강차에 무슨 효험이 있다기보다는 더운 차를 마시는 게 좋았던 거군요.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은 녹차 대신 생강차를 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15. 좋은 말씀입니다. 말씀 하신것과 비슷한 내용이 위에 제 댓글에 있긴 한데요 녹차 뿐 아니고 취향과 체질에 따라서 몸에 좋은 차(인삼차, 생강차, 모과차등등)를 많이 마셔보자는 거였습니다. 하여간 항상 건강하세요.

  16. 좋은 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크랩 하고 싶었는데.. 여긴 그 기능이 없어 아쉬워 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지난 번에 가르쳐 주신 발음 이야기 아주 유용했습니다.
    요즘 영어 공부 글 보며 많은 도움 받고 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7. 감기없는 세상을 위하여!! 그리고 곧 영어공부 이야기 업데이트 할께요. 방문해주신거 감사드리고요.

  18. 안그래도 감기에 대한 FAQ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포스팅 하셨네요~ ^^

    아마 제가 경험한 댓글들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평소 가진 생각과 다른 이야기가 있으면 역시 한국의사들은 진실을 왜곡했던 거야 부터 한의학은 나을 수 있어요까지 거기에 이런 왜곡된 인식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의료계 동료들의 댓글도...

    이런 것들이 의사가 직접 의학정보를 이야기 하기 어렵게하는 요소들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19. 저도 댓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오해가 많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제가 댓글에 댓글을 달면서 부연설명을 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이 많은 댓글을 다 읽진 않을것이고 양깡 선생님이 FAQ에 제가 부족했던 것을 보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학정보를 이야기 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은 몰랐습니다. 휴~~

  20. 전 근 10년간 감기에 걸려본 적 없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첫번째 비결을 터득하고 있었나 보네요. ^^;

  21. 그러셨군요. 사실 저도 감기에 잘 안 걸리는데 직업상 손을 하루에 10번정도 씻습니다. 저도 아마 그래서 감기에 잘 안걸리나봐요. 좋은 습관 함께 쭉 유지하시자구요.

  22. Blog Icon
    Mirabillis

    좋은 글이 많아서 늦게 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고 있다가 댓글 중에 순간 번쩍!!! 내 눈을 끄는 한 단어 '금연' 치료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검색을 해 봤습니다. 한국 판매명은 챔픽스네요. 저도 구입하려 했는데 요즘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이네요. 혹시나 해서 기사를 붙입니다. 역시 뭐니뭐니 해도 '지독한 의지' 이상의 약이 없는 듯... 그래도 한 번 시도해 볼까? 일단 담배나 한 대 피우고 와야 겠다... ^..^

    - 신문보도 -

    FDA 경고

    낮은 부작용발생, 높은 금연효과 등으로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챔픽스’ 라는 인체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먹는 금연보조제가 있다.최근 이 챔픽스를 먹고 우울, 자살충동, 불안 등 정신적인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어 미국FDA가 공식적으로 경고에 나섰다.
    FDA는 최근 부작용으로 최소한 1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확인 된 챔픽스의 제조사인 화이자가 제출한 부작용 보고서를 검토 중이다.
    한국에 올해 5월부터 시판되기 시작한 챔픽스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살 수 있는 금연보조제로 체내 니코틴 수용체와 결합하여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해소하고 담배를 피워도 맛을 느낄 수 없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미국에서의 실제 효과와 한국에서의 임상시험을 통해 24주 금연율 46%라는 놀라운 효과를 보여 그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어 관련 의료계의 상당한 기대 속에 출시되었다.

    서부시대 대 탈출! 쥐라기공원!

    최근 미국에서 한 청년이 난동을 부리다 이웃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주변사람들은 그의 이상한 행동이 챔픽스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또 한 여성은 챔픽스를 먹고 금연의 효과는 좋지만 이상한 경험을 겪고 있다고 했다. 약을 먹은 지 얼마 후부터 서부시대 인질이었다가 탈출하는 꿈, 공룡과 키스하는 꿈 등 매일같이 이상한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면장애와 이상한 꿈의 증상은 출시 전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되었던 부작용 중 하나이다.
    한국인 임상시험에서도 챔픽스를 복용한 사람의 40%정도가 불면, 악몽 등의 정신적 문제를 겪었다고 한다.

    담배도 못 끊고 고생만 하고…

    화이자의 임상시험 보고서만 보면 침팩스를 먹고 1년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22% 정도로 시중에 나와있는 어떠한 금연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기준, 즉 실패한 사람의 비율로 보면 100명중 78명이 실패할 만큼 우수한 것도 아니다.
    12주간 복용해야 하는 챔픽스의 가격은 보험적용을 받지 못해 30만원이 넘는다.
    즉 100명중 78명은 30만원을 쓰면서 구토와 두통 그리고 악몽에 시달리며 금연에 실패할지도 모른다.
    부작용을 감수하고 선택하기엔 너무 낮은 확률 아닐까?

  23. 그랬었군요. FDA가 경고를 했다면 일단 제조사부터 뭔가 반응을 보여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시장에서 철수할 것인지 아니면 반박자료라도 있는 것인지..흠..

  24. Blog Icon
    썩지않는 소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10월쯤 시작해서 제 아들(30개월)이 두달 가까이를 감기로 아팠거든요..
    처음 한달간 3-4일에 한번씩 종합병원 소아과에 다니며 약 먹였는데 한달 지나니까
    장염으로 가더라구요.. 그러더니 폐렴끼(?)가 있다고 입원시키라는걸 소아병동 입원실이 없어 응급실에서 링거만 4번 정도 맞았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양쪽 폐가 전체적으로 희미하게 안좋더라구요..
    지금은 나았지만 참....당혹스러운 경험이었어요.

    주변에서는 천식 이야기까지 하던데...우리 아기는 감기만 걸렸다 하면 폐렴직전까지 가는 경향이 많거든요...정말 천식일까요?

    애기아빠가 한의사지만 소아과 쪽에 있어서만은 도움이 안되네요.

  25. 30개월이면 천식이야기하기는 좀 어린데요. 물론 진단이 안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체질이 바뀔수도 있거든요. 감기가 폐렴까지 항상 간다면 혹시 기관지확장증 같은 것이 생겼는지 혹은 면역이 저하되어 있는것은 아닌지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런 것들은 다 매우 희귀한 것이거든요. 잔병치례 많이 하던 아이들도 대개는 잘 이겨내고 커주는데요. 하여간 폐렴직전까지 간다는 부분이 좀 확실하지 않은데 정말 폐렴이 그토록 많이 생긴다면 정밀검사가 꼭 필요하겠구요 아니고 그냥 감기가 잘 안떨어진다는 정도면 일단 개인위생에 좀더 노력을 해보는게 어떨가 싶은데요.

  26. Blog Icon
    바다사랑

    좋은 이야기 인것 같네요. 한국사회는 항생제등 과용하는 편이라고 들었는데
    너무 힘들지 않고 자연적으로 나을수 있으면 감기 정도는 약없이 견디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7. 그런데 한국에서 항생제가 과용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어이없게도 의사-환자간의 신뢰가 약해서 그런면이 있거든요. 의사가 책임이 크지만 환자의 불신이 그런것을 조장하는데 하여간 나중에 이것을 주제로 글을 한번 써 볼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의사들 또 욕 많이 먹겠지만요.

  28. Blog Icon
    ^^

    현대의학과 한의학을 모두 전공한 사람으로서 감기는 한방이 훨씬 효과가 좋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면역력 증대를 통한 치료). 고수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대의학과 약학에서는 감기치료제가 없는 것이 사실이지요.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손 씻는 문제. 그건 정말 효과가 굉장하지요. 평소에 손을 잘 안 씻던 분이 이 습관을 들이시면 어느새부턴가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 입니다.
    제가 약 3년 전부터 감기에 걸리지 않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서 손 씻는 교육을 다시 받았답니다. ㅎㅎ 이 글 읽다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

  29.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감기예방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요.

  30. Blog Icon
    정수기

    3개월된 딸이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이 될 수 있어서 빨리 잡아야 한다며 다양한 다량의 약을 주시더군요. 첫 아이라 겁나는 마음에 꼬박꼬박 먹였더니 2주만에 감기는 떨어졌지만 항생제 부작용인지 감기 떨어진지 열흘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하루에 3~4번씩 설사를 하고 있습니다. 걱정이 태산이네요. 앞으로 약먹이는게 겁날 것 같아요. ㅜㅜ

  31. 약효과는 이미 떨어졌어야 맞는데 무슨 일인지 걱정이네요. 제가 정수기님 글을 너무 늦게 봐서 어떡하죠. 지금은 좋아졌나 모르겠군요.

  32. Blog Icon
    ^^

    참 좋은 글들 읽고 무심코 나가려다가..

    악플보다 무서운 무플을 보고 푸훗~ 하고

    감사하다는 발자취 남깁니다.

    저도 감기에 대해서 무지했고..

    여성검진 글보고 들어왔어요~

    네이버 메인의 힘^^?

    뉴욕에서 의사라니.. 참 멋지게 들리네요 ~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

  33. 감사합니다. ^^

  34. Blog Icon
    오운

    좋은자료 잘봤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바이러스는 항상 있는거 아닌가요?)
    인간의 피부(외피)구조를 사이에 두고 외기온도와 내부온도의 불균형으로 냉기가 몸속에 침입하면 나타나는 걸로 압니다.(기운이 감당치 못할때) 온혈동물이기때문에 인체가 차거워지면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걸로 압니다.(한자어로 감기는 기가 감쇄되었다는 뜻..) 몸에 고열을 유지하면 암세포도 죽는다고 하더군요. 너무고열이면 세포조직이 파괴되므로...문제지만요.. 어쨋든 감기는 인체내부 생산열량과 외기침입열량의 불균형에서 지면 결국 냉기가 피부조직을 뚫고 들어와 여러가지 증상을 유발하는걸로 압니다.
    하여 저는 술을 좋아하는데요 . 좀 의실의실하고 찌부둥 감기오려나 하면 소주를 즐겁게 좀 많이 마시면 절대 감기 들어오지못하도군요. 알콜의 극단적인 열로 냉기의 침입을 막는거죠. 술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분명있습니다. 추운러시아에 보드카때문에 감기가 적다고들었습니다.
    결국 감기는 인체 내/외부의 열적 불균형때문이라 는거죠 물론 컨디션이 좋지않으니 대사량이 적어지고 열랑생산이 부족하여...몸이 냉해지면 여려 질병이 생기는거 아닙니까? 몸에 이미있던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리죠. 너무 말도않되는 얘기가 아니가..도 생각됩니다. ㅎㅎ

  35. 감사합니다. ^^

  36. Blog Icon
    지금머리아픈..

    처음 여기에 들어와 너무나 정성이 담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정한 의사선생님일거 같습니다..
    저는 비타민제를 복용하고 나서는 감기가 거의 안걸립니다.
    제가 백반증이 있어서 비타민제를 많이 먹는데..감사한 일입니다.

  37.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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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우연히 들어왔어요. 좋은 글이 많이 있어서 쉽게 나갈수가 없네요.

    재미도 있고 유익하고,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

    즐겁게 읽었네요. 계속 방문할게요.

  39. 감사합니다. ^^

  40. 선생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rss도 신청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미약하나마 제가 쓴 글 트랙백시켰습니다.

  41.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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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the question의 뜻을 구별하는 법

오늘은 오래간만에 제가 ‘백신영어 카페’에 올린 글을 소개해봅니다. 전에 제 독자 분에게서 out of question과 out of the question의 의미가 the 하나 있고 없고에 따라서 왜 그렇게 다른지 질문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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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소나타 3등에 미국인들 뿔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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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슷한 미국과 한국의 경제가 어려운 이유

이미 다 아는 이야기면 재미가 없는데 그래도 모르시는 분이 있을 것이니까 일단 제가 예전에 들었던 우화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 오래 되지 않는 옛날에 한 산 중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 뒤 산에는 원숭이가 많았는데..

한국 음식이 도대체 뭐라고

제가 꽤 오래 전에 이미 지금은 뉴욕을 떠나서 다른 곳에 살고 있다고 블로그에서 언급을 하였지만 지금도 뉴욕에 살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의 전화나 이메일을 종종 받습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이 다 제 블로그를 구석구석 꼼..

미국 사람들의 삼성에 대한 생각은

외국에 한번이라도 나가 보신 분이라면 느꼈을 수도 있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외국의 도로를 거닐다가 한국산 자동차를 보거나 한국의 상품 광고를 보면 느껴지는 자부심 말입니다. 지금은 약간 무덤덤해졌지만 뉴욕의 타임스퀘어의 좋은..

아이폰 5를 한 달 써보니

오늘 뉴스를 보니 한국이 아이폰 5의 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져서 11월 2일 출시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관계로 일찌감치 아이폰 5를 살 수 있었던 제가 운이 좋은 것인가 생각도 했지만 사실 이번 아..

싸이의 전세계 아이튠스 차트 성적 모음

싸이의 열풍이 뜨겁습니다. 저처럼 대중가요를 안 들어본지 오래 된 사람도 잘 알 정도면 꽤 유행이 되긴 된다는 이야기인데 저도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아이튠스 차트를 찾아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에 국한되었..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다른 점

부동산 붕괴 직전의 미국과 현재 한국의 공통점은 전 글에서 살펴보았고 이제 다른 점을 두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점의 첫 번째는 LTV입니다. 이게 바로 정부가 믿는 구석인 듯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근거가 LTV(loan..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공통점

한국은행은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이자율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갚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까지 쉽게 대출을 받게 만듦으로써 부동산의 거품을 일으켰다. 나는 이런 부동산 거품의 붕괴가 필연적으로 올 것으로 이미 알고 있고 대비..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이벤트 당첨자 발표입니다!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발간 기념으로 실시한 독자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호 az******30@gmail.com 위*돔 s****9@gmail.com 송*현 fl***x@daum.net..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당첨자 발표입니다.

드디어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가 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본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를 드립니다. 블로그 독자 selfma****@naver.com susanp****@hotmail.com o..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출간 이벤트

전에 이미 공지 드린 바와 같이 그 동안 제가 새로운 책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제 드디어 출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라는 책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영어의 고수들께서 수많은 영단어 책을 낸 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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