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집 살 것인가 렌트할 것인가? 이 주제에 답하기 전에 일단 제가 겪은 쓰라린 경험을 얘기해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집을 샀다가 팔면서 25000불(대충 2천 오백만원)정도를 손해 봤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2004년 말과 2005년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저는 한국에 있었지만 미국으로 오기 전에 렌트할 집을 찾고 있었고 여기저기로 거주할만한 지역이랄지 직장(병원)에 가깝고 안전한 지역, 기본적인 렌트 비용 등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알게 된 분으로부터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을 팔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집의 위치가 일단 좋았고 (병원에서 가깝고 안전한 지역), 집도 그 정도면 괜찮았고 가격도 제 예산 내에 있었고 해서 모든 것이 너무 딱 맞아떨어진다는 사실에 만족했었습니다. 다만 집을 산다는 사.. 더보기 이전 1 ··· 232 233 234 235 236 237 238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