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사하기가 악몽과 같았던 이유 미국에 처음 와서 1년 반은 한국사람이고 미국사람이고 천사 같은 사람들만 만났습니다. 그 때는 제가 특별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미국이란 곳이 하도 넓고 뭐든지 풍부하다 보니 사람들의 마음도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러다가 세인트루이스라는 중부의 도시를 떠나 뉴욕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아주 나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갑자기 세상을 알아버렸다고나 할까요? 이 경험이 갑자기 생각난 이유는 얼마 전에 티스토리에서 저를 인터뷰하면서 ‘미국에 살면서 있었던 황당했거나 재미있는 경험’을 물으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는 이번 주 금요일 올라옵니다.) 재미라면 그냥 하루 하루 아무 큰일 없이 잘 지나가는 것이 재미라서(한국은 재미있는 지옥, 미국은 재미없는 천국이라고 하지요. ^^;;) 별로 내세울만한 .. 더보기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