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무슨 영어공부가 되느냐고 하신 아버지 제가 예전에 누군가 쓴 글을 읽었는데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 한국 젊은이가 유럽에 배낭여행을 갔다고 합니다. 기차를 타고 다니며 세계에서 온 배낭족들과 어울리면서 지냈는데 그들이 하는 말은 좀 알아듣겠는데 여러 사람이 떠들고 놀 때 어느 시점에 분위기를 깨지 않고 자연스럽게 끼어들어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가야 할지 너무 어려웠다고 한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우습게도 영어를 좀 하게 되면 연설하는 것보다 수다 떠는 것이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일대일은 쉬운데 여러 사람이 이야기 할 때 끼어들기는 상당한 내공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대화 주제에 대해서도 지식이 필요합니다. 스포츠면 스포츠, 연예면 연예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농담도 하고 사람들을 웃길 수 있지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주제 자체.. 더보기 이전 1 ··· 170 171 172 173 174 175 176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