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직장 생활하기 - 1탄
지난 번 글에서 제 블로그에서는 처음으로 책 한 권을 소개했었습니다. 관심을 가진 독자가 많지 않을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책을 소개한 중요한 이유는 이 책을 알게 됨으로써 분명히 인생의 설계에서 도움을 얻을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책을 소개하고 보니 미국의 직장 생활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파보고 싶어졌습니다.
한국의 직장인이라면 미국으로의 진출에 관심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미국의 직장 생활은 어떨까 궁금하신 분이 있을 것 같기도 했고 저 자신도 비록 미국에서 살면서 미국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병원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본적이 없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직장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권으로 끝내는 뉴욕취업>의 저자이신 이정희님께 이메일로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감사하게도 이정희님께서 수락해주신 것은 물론 친절하고 성의 있는 답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제 이전 글에서 책을 저술하시게 된 동기에 대해 제 나름대로 짐작을 하기도 했었고 블로그에 보니 글을 시작하신 동기가 잘 써 있습니다만 블로그 <도전 글로벌 기업>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여기서 간단하게 정리를 다시 해주실 수 있는지요?
제 블로그에 보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나와 있습니다만 다른 식으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사실 하나나 마찬가지입니다만 크게 나누자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제가 월 가나 포춘 100대 회사를 (그 중에도 중역들이나 이사급을) 상대하면서 느낀 점은 이런 Corporate World 에 한국인 아니면 한국 계통의 리더가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같은 경우에는 다수가 한국인 이지만 미국, 영국, 남미 등등에 포진해 있는 세계를 움직이는 대 기업에는 (한국 기업 외에) 한국인 이 리딩하는 위치에 없다는 것 이었습니다.
축구에서는 박지성, 이청용 등이 야구에서는 박찬호(예전 같지는 않지만요^^) 피겨에서는 김연아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UN 에는 반기문 총재가 계신데요. 막상 유학생과 교포들이 가장 많이 도전하는 Corporate World 에는 한국계 리더가 없다는 게 가장 이해하기가 어려운 문제 이었습니다. 연속극을 보거나 한국에 있는 지도계층에 계신 사람들을 만나보거나 자녀를 둔 교포 분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거의 “내가 아는 누구누구/우리 자식은 지금 미국에서/캐나다에서 유학을 하고 있어/유학을 했지” 가 가장 많이 들어본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Corporate World 에 가보면 그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한 사람이 극소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막상 취업을 하더라도 제대로 견디지 못하고 한국으로 들어가거나 자영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두 번째는, 위에도 간접적으로 설명 했지만, Corporate World 에 들어오는 한국계 신입들을 봐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숫자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취업을 했을 때 보다는 더 많아야 하는 게 저의 예상이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 이었습니다.
종합해 보자면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가를 모르는데다가 어떻게 살아남는 방법을 모르는 것입니다. 위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후학들을 돕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을 한 것입니다. 출판도 그런 목적에서 2009년에 한 것입니다. 책 제목만 보면 취업을 위한 책으로 인식을 할 수도 있는데 사실 뒤쪽 1/2 은 국제기업 처세술입니다. 직장인들을 돕기 위한 차원의 글도 많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나 제 책은 대중성이 떨어집니다. 인기를 얻으려면 연예인에 관한 가십을 쓴다던지 아니면 뜬 구름 잡는 “이렇게 해라” 같은 포스팅이나 책을 집필하면 조금 더 인기를 끌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본인도 발전하면서 국제적인 best practice 를 보며 국제적인 사회와 한국을 위하는 인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지침서가 전무한 실정에서 그에 비슷한 책이나마 만들고자 하는 게 저의 의도입니다. 아시다시피 추상적인 원칙적인 이야기를 나열하면서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책은 많이 나와 있으나 필요한 부분에 step by step 으로 어떻게 해야 될까를 도와주는 실용적인 지침서는 얼마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글재주가 좋지 않아서 제가 원하는 뜻을 제대로 전달을 다 못 하는 게 아쉽습니다만 강연이나 동영상 (곧 올릴 예정입니다) 통해서 암울한(?) 현실을 살아가는 후학들에게 “꿈”을 꾸게 도와주고 그 “꿈”을 실현 할 수 있게 조금이나 도와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2. 저서를 통해서 보면 이정희님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교육받은 사람이 아닌 한국에서 교육을 받다가 나중에 미국으로 진출한 사례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어떤 계기로 미국에 진출하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왔습니다. 미국 온지는 약 20년 정도 되었고 저도 다른 분들과 같이 미국에 도착해서는 랭귀지 코스를 했고 (영화배우 박중훈씨가 다닐 때에 같은 곳에 다녔답니다) 학부를 뉴욕에서 나왔습니다. 강연을 다니다 느낀 점은 제가 지금 대기업이 있다고 해서 저를 어떤 부르주아(bourgeois) 계층일 것이라는 착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저도 미국에 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노동판, 도매상, 공장 (뉴욕에서는 브로드웨이라고 한답니다)을 전전하면서 미국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도미한 계기는 미국에서 공부해 보고 싶어서 고등학교 졸업 후에 유학을 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미국을 한번 가보고 싶었던 것도 요인 중에 하나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3. 많은 사람들이 맨해튼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는, 특히 세계적인 회사의 이사라는 고위직에 오르신 이정희님을 부러워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공을 일구신 비결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괜찮으시다면 앞으로의 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이신지 밝혀주실 수 있는지요?
저는 성공을 했다고 생각 해 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좋아하는 profession 을 가지며 제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 하면서 사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회사에서 진급을 하기 위해서 노력한 점이라면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하고 그 부분에는 전문가가 되려고 나름대로 혼자서 공부를 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 이러한 준비는 특히 제가 낮은 레벨에 있을 때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corporate world에서 어떤 인재를 원하며 어떻게 처세술을 하는가를 관찰을 하면서 배우려고 노력했고 또 운이 좋게도 이런 측면에 대해서 도움을 준 회사 임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책에도 보면 저을 도와주신 분 몇 분의 예가 나오는 데요 제가 초년병일 때 좋은 습관을 들게 해 주신 분들 때문에 지금까지도 제가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라는 평을 듣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지금까지도 이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목표에 관해서는 많이 질문을 받아봤는데 거의 답이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즈 기타 실력 향상, 일어 실력 향상, 좋아하는 영화 보기와 좋아하는 책 읽기 와 후학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커리어 쪽 으로는 계획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왜냐면 장기적인 안목을 보더러도 저는 이 분야에 있는 것이 저 한 테는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이 분야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하는 일의 범위가 급격히 변할 것 같지가 않아서입니다. 이점은 제가 매너리즘에 빠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이 분야에서 하나의 전문가로써 계속 가려는 의도입니다. 제가 갑자기 지금 증권 트레이딩이나 채권 판매 같은 일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하지만 하나 더 붙일게 있다면 세상사는 것이 어떻게 보면 바람 가는 데로 순응하며 사는 게 더 중요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회생활 오래 해 보신 분들은 동감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은 취업이며 진급도 어떻게 보면 “대천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노력만 해 볼 뿐이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순응하고 가는 것이지요.
여기에는 설명이 필요한데요. 아시다시피 2008년 말부터 시작된 금융 crisis 로 특히 뉴욕 맨해튼에서 일하는 사람의 1/3 정도가 해고를 당했습니다. 이중에는 출중한 인물들도 있고 대표 급에 있던 사람들도 있었으며 그 분야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던 비전을 가지고 일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신문을 보면 아직까지도 직장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들도 누구보다 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경제 대란이 생기니까 불가항력으로 자기 힘으로 피하지 못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도 좋은 자리로 이직을 오라는 제안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돈과 명예만 본다면 당연히 가야 될 정도의 좋은 자리들이지만 움직일 때가 되면 움직이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이정희님의 영어 실력이 궁금합니다. 언제 영어공부를 하셨고 미국 직장에서 자유롭게 프레젠테이션을 구사하는 지금의 실력을 기르시는데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셨는지요?
영어는 지금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신문을 보면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적어놓고 뜻을 찾아봅니다. 물론 지금이야 모르는 단어가 아는 단어보다 적지만요 ^^. 여자 패션이나 의학 단어는 사전을 많이 찾아 봐야합니다. 하지만 음식, IT, 경제. 국제, 스포츠 쪽은 사전을 자주 찾을 정도는 아닙니다.^^
제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라고 말해야 하나? 원하는 대화를 effective 하게 할 수 있다고 하는 게 두루 뭉실 표현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현지인 회사 중역들한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취조 하는 방법, 매너 있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으니까 영어는 어느 정도 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발음은 좋은 편이나 약간 악센트가 있답니다. 나중에 제가 블로그에 영어 배우기 동영상을 올리면 알아서 평가 해주세요. 참고로 글로벌 기업에서 취업을 할 정도만 하더라도 영어는 잘 해야 합니다.
고수민 선생님께서 “백신영어” 에 기술 하신 것 같이 영어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언어든지 왕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회화가 된다면 (현지인 중학생 수준) 그 위 수준으로 넘어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레벨로 올라가는 연습을 해야 되겠지요. 회사에서 사용하는 고급 communication 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자유롭게 구사하는데 는 한 10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영어 실력이 다른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하루 종일 고급영어를 하며 영어로 된 서류를 하루에 한 12시간 이상씩 접할 경우에만 말이지요. 제가 말하는 레벨은 스티브 잡스 보다 약간 못하는 정도입니다. 참고로 고급 프레젠테이션은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도 계속 스피치 전문가가 달라붙어서 코칭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분야입니다.
그리고 차이가 말씀 드리자면 프레젠테이션 영어와 일상 회사에서 쓰는 영어는 다르지요. 프레젠테이션 영어는 사실 누구나 몇 시간만 준비하면 basic 한 레벨의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프레젠테이션은 거의 혼자서 발표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프레젠테이션은 audience의 수준과 반응에 맞춰서 하기만 하면 무난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급 생활영어는 반면에 모든 분야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문화적인 차이를 잘 파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스터하기는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실력에 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한국에서 영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교사들의 수준은 - 예를 들자면 “미_다” 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오는 원어민 - corporate world 에서는 수준 이하 라는 평이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발음은 좋지만 영어하는 것을 들어보면 아주 낮은 수준이랍니다.
미국에서 영어를 쓰면서 사는 사람은-특히 뉴욕의 글로벌 기업에서 중역으로 있는 사람은- 누구나 영어를 매우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이렇게 아직도 사전을 찾으면서 영어공부를 하신다고 하시는군요. 저도 사실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전을 찾아볼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잡지를 보다가 parochial이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뭔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찾아보니 ‘편협한’이라는 뜻의 단어군요. 분명 전에 본 것 같지만 읽을 때 몰랐으니 모르는 것이지요. 하여간 영어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는 언어생활을 잘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심지어는 원어민에게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이 고급영어를 위해서 하루 12시간씩 영어를 접하면서10년은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저도 미국에서의 직장 생활을 위한 준비로서 5년 정도의 영어공부를 책에서 언급한 바가 있지만 영어가 생각처럼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몇 년에 영어를 끝내려는 안타까운(?)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특히 이 부분은 주목해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표를 유창하게 하는데 필요한 영어보다 고급 영어를 일상생활에서 구사하기가 어렵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100% 동의합니다. 제 블로그와 책에 소개된 제 영어 면접과 관련된 이야기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영어 공부에 관한 이야기와 뉴욕의직장 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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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부럽네요^^
일단 자신이 스트레스 받지않고 일을 하실수있다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그러게요. 저도 일이 꽤 스트레스가 되거든요. 저도 이정희님의 열정이 참 부럽습니다. ^^
언제나 흥미있고 감사한 정보를 주시는 고수민님께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고수민님의 글을 읽을때면 역시 노력밖에 답이 없다는것을 또 한번 느끼는 바입니다.
몇년만 미국에 살면 자연적으로 배울수 있었다고 생각한 과거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부끄러워지는바입니다.
그럼 영어공부를 하고 외국기업에 취업을 목적으로하는 모든 독자님들에게 화이팅을 외치는 바입니다~
저 스스로에게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바이구요~~~ 영어를 정복하는 그날까지~~ 모두 화이팅~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저도 외국기업 취업과 영어공부에 관심을 가지신 모든 분들에게 화이팅을 외쳐드리겠습니다. ^^
참으로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는 글이네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
적은 노력으로 많은 열매를 얻으려는 도둑심보가
언제나 제 마음 깊이 도사리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반성하게 됩니다.
다음 이야기가 몹시 기대되는데요~ = )
카페의 하늘낭자님 맞으시지요? ^^
댓글 감사드리고요. 영어는... 길게 보고 꾸준히 하는 것이 최선인듯합니다. ^^
와.. 인터뷰까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SW엔지니어지만 영어에 관심이 많고 나름 자부심이 있습니다만..
라디오, TV의 빠른 대화속도, 관용어구. 책속의 밀려오는 낯선 단어,어구의 바다속에서 헤메고 있습니다.
고수민님의 영화20번(?) 보기, 이정희님의 12시간씩 10년간 영어보기..아직 제가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드네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으로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
영어는 그냥 평생한다고 생각하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도 한국말을 부지불식간에 계속 배우면서 살고 있듯이요. ^^
이런이런,, 본 포스트는 읽지 않을 걸 그랬습니다.
영어 공부가 먼 길이라는 걸 알지만, 본 글의 내용은 그 길이 제가 익히 알고 있는 것 보다 몇 배는 길다는 걸 느끼게 하였습니다 ㅡ.ㅡ; 2탄도 읽어야겠지요? ㅎㅎ
하하하. 알고 싶지 않은 내용을 알려드렸군요.
하지만 그 긴 기간은 상당한 세련됨을 갖추기 위해 드는 시간이고 일반적인 유창함은 꼭 그렇게 오랜 수련이 들지 않아도 획득될 수가 있습니다. ^^;;
요새 좀 바쁘셔서 포스팅이 뜸하신가 했는데, 또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시네요^^
항상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RSS에 고수민님 글이 올라왔을 때, 혹시 기아차 이야기인가
하고 어림짐작을 해봤는데 아니었군요 ㅎ
아무튼 항상 행복하시고, 2탄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바쁘긴 한데 그래도 가끔 블로그를 이어가야 한다는 압박감은 항상 있습니다. ^^
기아차 이야기도 한번 하고는 싶은데.... 요즘 기아차가 꽤 이야기거리를 만들고 있는데요. ^^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동안 글만 읽다 댓글 한번 달아 봅니다. 저역시 캐나다에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영어는 멀고 머네요. 매일 쓰고 듣고 하는 영어지만 끝이 없는듯.
아직도 친구들과 대화 할때 가끔 한국어 쓰면 그렇게 속이 시원할수가 없네요. ^^
절대 공감합니다. 저도 몇 년간은 한국말을 하면 속이 후련하고 좋더군요. ^^ 지금은 영어로 하나 한국말로 하나 바로 변환(?)이 이루어지는지 이런 감동은 없어졌습니다만 그래도 한국말로는 더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너무 흥미로운 내용들입니다.
백신영어도 책으로 사보고, 소개해주신 책도 구입했읍니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내요~~)
대학을 다니는 조카들에게도 도움이 될듯해서 추천해 볼려고 합니다.
영어는 평생한다고 생각한다는 말.. 다시금 가슴속에 새깁니다.
다음이야기도 기대할께요~~
정말 대단한 행동파신가봅니다. 저는 책을 사야지 해도 사는데 그렇게 힘이 들던데 바로 사셨네요. ^^
말씀하신대로 조카분들께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이야기도 기대해주셔서 감사감사합니다. ^^
글 항상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책도 구입해서 잘 보고 있고요 ㅎ
영어 훨씬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혹시 인터뷰하신 이정희님의 블로그 주소를 알고 싶은데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주소는 본문에 표안나게 링크를 걸긴 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http://filldream.tistory.com/
뉴욕에서 의사하기란 블로그를 접하고 나서 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욕심이 큰 나머지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수였는데 장기적인 학습으로 생각을 전환하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차분해지니 영어 공부가 즐거워 졌습니다. ^^
아직 이정희님의 책을 구입해 읽어보지 않았지만 꼭 구입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인터뷰내용 잘읽었습니다. ^^
댓글 감사드리고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가 바로 영어공부를 길게 보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는 분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남겨주신 말씀에 기쁨을 느낍니다. ^^
좋은 글이네요.
잘읽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현문을 우답으로 답한게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 response 가 저렇게 멋있게 보여질수 있도록 에디팅과 주석으로 설명해 주신 고수민 선생님께 다시 감사 드립니다. 워낙 수준 높고 통찰력이 있는 질문을 해 주셔서 답을 하면서도 뜨끔 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어를 배우건 악기를 배우건 꿈을 실현하는 일이건 무엇이든지 조금씩 꾸준히 걸어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보다는 다음달이면 더 나아지고 또 1년 후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본인의 페이스로 가는것 이지요. 예를 들자면 저는 6개월 전 부터 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간단한 만화책을 볼수있는 수준이 (JLPT 4 정도) 되었습니다. 저 지진아 맞지요?^^. 바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진도가 나가지는 않지만 6 개월 후면 (JLPT 3) 도 바라볼수 있을것이라는 예상도 해 봅니다. 6개월 전에 같이 시작한 친구들 중에 반은 중도 하차 했답니다.
고수민 선생님께서 "백신영어" 와 이 블로그에서 기술하신 것 처럼 다른 언어 같이 영어에도 "왕도"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노력하는것이 최고이며 "불비타인" 즉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할수 있는 만큼만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다니랴 가정에 충실하랴 영어 공부 할 시간을 내시기가 힘들을 것 입니다. 지금 당장 잘 하기는 어렵습니다. 영어 잘 하는 사람을 보시면 자극도 되고 본인이 초라(?)해 보일수도 있으나 한국에서 영어 잘 한다는 평판이 날 정도로 수준을 원하신다면 생각보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으실 것 입니다. (미국에서 최고 엘리트 현지인들과 비교했을때 영어를 잘 한다는 평판이 날 정도는 관계적으로 더 오래 걸린답니다~~)
고수민 선생님 블로그에 와서 너무 주절 주절 한것 같네요. 여러분을 위해서 "화이팅" 한번 해 드리겠습니다. 영어 달인 되세요!....
바쁘실텐데 이렇게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filldream님의 뜻을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되어서 기쁜 마음입니다. ^^
와.. 소중한 정봅니다. 고맙습니다.
바쁘실텐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
좋은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
취업을 앞둔 4학년인 여친에게 이정희님 책을 선물해줬었습니다. 이렇게 인터뷰까지 해 주시다니, 늘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아...그리고...백신영어를 탐독한 후에...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점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_^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