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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오해와 진실

굶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진짜 이유

한국의 비만 클리닉의 경험으로는 환자분들의 대부분이 정말 비만해서 병원에 오는 것이 아니고 살이 ‘약간’ 찐 상태에서도 뭔가 더 살을 뺄 수 있는 비결을 찾아서 오시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보니 비만 환자들은 그야말로 정말 ‘환자’이더군요.

비만에도 급이 있습니다. 체질량지수를 이용해서 비만도를 분류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데 비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저 같은 의사들도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 다른 의학적인 문제 때문에 방문한 고도 비만환자를 많이 보기 때문에 비만 환자를 대충이라도 분류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그런데 환자를 분류할 때 의학적으로 체질량 지수를 계산하는 것보다도 가장 쉽게 와 닿는 것이 바로 무식하게 그냥 몸무게를 말하는 것입니다.

정말 거대한 미국인들

처음에 미국에서 병원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것 중의 하나가 도량형의 차이에 대한 감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키가 170cm이고 몸무게가 70kg이라면 감이 정확히 오지만 5피트7인치에 155파운드라고 하면 도저히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제 키와 몸무게도 몰랐으니까 말할 필요도 없었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감이 없어도 환자가 200파운드니, 300파운드니 하는 말은 일단 거대한 몸집이겠구나 하고 쉽게 감이 왔습니다.

캐나다에서 온 닥터 라카스의 말에 의하면 자기는 400파운드보다 더 나가는 환자도 본 적이 있는데 환자가 병원에 입원할 때 너무 몸집이 커서 집의 벽을 부수고 환자를 기중기 비슷한 것으로 꺼내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한지 비교적 초기에 들은 이야기라 그때는 도저히 그런 이야기를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만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나고 보니까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충분히 듭니다.

보통 체질량지수가 40이 넘으면 미국에서는 병적인 비만(morbid obesity) 혹은 고도비만으로 분류가 됩니다. 이 정도가 되려면 키가 170cm인 사람의 경우 115kg가 넘으면 됩니다. 사실 100kg넘는 사람을 한국에서는 거의 본 일이 없습니다만 가장 근접했던 경우가 제 친구였습니다. 이 친구는 몸무게가 85kg가 넘는 비만한 친구였는데 넘었는데 군대를 빠지고 싶어서(별로 건전한 사고는 아니었습니다만) 자기가 억지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면서 95kg정도까지 몸무게를 늘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살이 찔수록 숨이 차고 몸이 힘이 들어서 도저히 체중 불리기를 계속할 수 없어서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이 친구가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확실히는 나지 않는데 방위를 갔다는 것 같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운동을 하지 않고도 체중을 감량 할 수 있습니다.



비만이 가져오는 건강문제

하여간 비만은 미국에서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현재 미국 인구의 2/3가 과체중이고 그 중은 절반(미국 인구의 1/3)은 비만의 분류에 해당됩니다. 지금도 비만인구는 계속 느는 추세이고 소아 비만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비만은 계속 늘어날 것이 확실시 됩니다. 한국도 놀랍게도 성인 비만이 전 인구의 1/3로 나오고 있습니다.(물론 미국인들이 전반적으로 더 뚱뚱하지만 비만의 진단기준이 한국인에서는 체질량 지수가 25이상이고 미국은 30이상인 차이가 있어서 유병률은 비슷하게 나옵니다.)

비만한 사람은 당뇨, 고혈압, 심부전, 골관절염 등의 질환 뿐 아니라 각종 암, 우울증, 심지어는 각종 피부병에 걸리기도 더 쉽습니다. 여기서 비만의 위해에 대해서 다 언급할 수는 없지만 하여간 비만은 그냥 보기에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고 직접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병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비만 클리닉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만났던 29세의 여성인 L씨가 기억에 납니다. 아무리 봐도 날씬할 뿐 살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자신의 팔, 허벅지, 아랫배 등의 살을 걱정하며 조그만 체중 증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지속적인 상담을 원하셨던 분이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도 각종 부위별 비만에 대한 치료의 옵션이 있기는 했지만 저는 이런 치료를 권장하지 않았고 이 분의 경우도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고 안심시켜드리는 것이 제가 했던 일의 전부였습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이유는?

그런데 어느 날 이 분의 고민 중의 하나는 왜 굶을 때는 살이 조금 빠졌다가 별로 먹지 않아도 조금만 있으면 살이 다시 찌느냐는 것이었는데 칼로리 섭취가 분명히 전반적으로 줄었는데 몸무게가 줄지 않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분은 아침도 대개 거르고 점심 한 끼는 잘 먹지만 저녁도 간단히 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는데 이런 눈물겨운 노력이 왜 살을 빼는데 역효과가 나는지 이 분 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분들이 같은 고민을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약간의 설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중에 체중 감량을 하려면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면 체중이 준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맞는 이야기이지만 조심스런 해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의학이나 생물학을 하시는 분만 아니고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신 기초대사량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하루에 2000칼로리(kcal, 혹은 대칼로리)의 영양을 섭취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매일 매일 우리의 운동량만으로 이 모든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급격히 증가하는 미국의 고도비만인구


물론 개개인의 운동의 정도는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예를 들어 사무직 근로자와 건설 노동자의 운동량이 같을 수는 없겠지요) 일률적으로 말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이 기초대사량은 비교적 사람에 따라 편차가 적은 편입니다. 이 기초대사로 소모되는 칼로리를 보통 60%정도로 잡습니다.(생각보다 훨씬 많지 않습니까?) 이 기초대사라는 것은 심장박동, 체온유지와 세포단위의 각종 대사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기초대사량과 매일 에너지 소모량

기초대사량을 계산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은 자신의 몸무게에 24를 곱하는 것입니다. 즉 60kg인 사람의 기초대사량은 60x24=1440kcal이 기초대사량으로 매일 소모되는 열량입니다. 남자, 소아가 기초대사량이 약간 더 높고 인터넷에 보면 기초대사량을 높인다는 식품, 운동 등이 있던데 조심스런 해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가만히 누워있는데도 살이 빠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인생에 쉬운 일이 없는 것 다 아는 이야기이지요.

그리고 또 최고 10%까지 잡는 것이 식사로 인해 소모되는 열 발생 에너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쩌면 말 자체가 이상한데 식사를 하면 그 자체로 에너지 소모가 일어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식사를 하고나서 소화와 흡수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초대사와 별도로 추가로 에너지 소모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해가 없어야 할 것이 식사로 들어오는 칼로리가 이로 소모되는 칼로리의 10배가 되기 때문에 더 먹음으로써 살을 빼는 비결은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는 것이 운동에 의한 에너지 소모인데 이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기초대사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운동을 하면 얼마만큼의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은 표준적인 체형의 사람이 특정 운동을 한다고 가정하는 추정치입니다. 별로 운동을 안하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에 1.3을 곱하고 적당한 정도로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1.5를 곱해주면 매일 에너지 소모량이 자동적으로 계산됩니다.

아까 위에서 언급한 60kg의 몸무게의 성인이 만약 사무직 회사원이라고 생각하면 이 사람이 운동으로 소모하는 칼로리는 매일 1440x1.3=1872kcal이 되겠네요. 이 사람이 살을 빼고 싶으면 매일 식사로 들어오는 칼로리가 1870kcal 보다 적으면 살이 빠지게 됩니다. 만약 1500kcal을 매일 먹으면 1872-1500=372kcal이 되니까 매일 40g 정도의 지방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런 식사를 70일 정도를 하면 3kg을 뺄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이 매일 1200kcal을 먹으면 3kg 빼는 데 40일 정도가 걸리는군요.



굶는데 살이 찌는 진짜 이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까지가 일반인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에 언급한 L씨의 궁금증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기 위해 아침을 꼬박꼬박 굶어주고 게다가 가끔 하루씩 아예 아무것도 안 먹다시피 하는데 몸무게는 왜 그대로 인가 하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굶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하루 굶으면 몸무게가 보기 좋게 쑥 빠집니다. 하루 1-2kg 빠지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그런데 식사를 다시 시작해서 두세 끼만 정상식사를 하면 금방 원래 몸무게로 돌아옵니다.

우리 몸의 55-70%가 수분이라는 것 다 아실 겁니다. 여자 분의 경우 지방의 분포가 좀 많아서 55-60%를 수분으로 잡습니다. 몸무게가 60kg 이라면 33kg 정도가 수분인 셈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굶으면 이 수분 섭취가 일단 현저히 줄게 됩니다. 그리고 대사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단 체내에 저장된 포도당 성분이 소모되고 나면 다음 순서는 근육 자체가 파괴되어 포도당으로 바뀌어져 대사에 사용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체중감량을 하고자 하는 목표는 체내의 수분을 줄이거나 근육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지방을 빼는 것일 겁니다. 이 지방의 분해는 금식을 시작하고 3-5일 지나야 시작이 됩니다. 즉 3일까지는 밥을 굶어도 지방의 분해가 없이 체내의 수분과 근육만 손실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수분은 정상적인 식사를 몇 끼만 하면 즉시 재 보충이 되고 근육을 잃는 것은 각종 칼로리를 태울 엔진을 잃는 것과 마찬 가지므로 결국 잠시 줄었던 체중은 금방 정상화가 되고 체내의 지방 량은 줄지 않고 장기적으로 칼로리 소모를 더 못하게 되니까 체중이 오히려 늘지 않으면 다행이 됩니다.

살을 빼려면 아침을 먹어야 한다

또 한 가지 문제는 기초대사량에 문제가 생깁니다. 자주 금식(혹은 끼니 거르기)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몸은 이를 영양분 섭취가 힘들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을 감소시키고 지방축적을 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이는 인간의 몸이 무지해서가 아니고 수천 년간 충분한 영양분 섭취를 하지 못해온 상태에서 적응해온 인간의 몸의 생존 전략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이렇게 마음대로 세끼를 먹는 것도 미국의 경우 겨우 100년 이내이고 한국의 경우 50년 이내이므로 그 이전의 수천 년간 우리 몸이 겪어야 했던 상습적인 굶주림을 생각하면 뭔가 먹을 것이 들어오면 열심히 지방의 형태로 저장해야 했던 사정이 잘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살을 빼기를 원하면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먹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끼를 꼬박꼬박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반대의 해석을 시작합니다.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는 것으로 알고 기초대사량을 서서히 올리는 것입니다. 다만 세끼를 먹는다고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면 안 되고 위에서 계산했듯이 하루 칼로리 소모량을 계산해서 그보다 적은 양을 섭취하면 되겠습니다.

조금 이야기가 어려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살을 빼려면(지방을 줄이려면) 하루 세끼 꼬박 먹고 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하며 전체 칼로리는 에너지 소모량보다 적게 조절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운동하지 않아도 살을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을 가속화 하려면 적당한 운동을 해주면 효과가 더 좋아지게 됩니다. 물론 다른 자잘한 변수들이 또 많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비만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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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잉 2008.05.27 14:46

    굶으면 살빠지는데.......
    제가 몸소 굶어서 2달만에 13키로뺀 사람입니다만....
    운동 전혀안하고;;

    • 이지인 2008.06.11 21:50

      저도 거의 굶고 운동해서 한달 반만에 10킬로가량 뺐었어요. 거의 무지방, 초 저칼로리, 고단백,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 허리 24인치... 그때가 좋았었죠.
      그런데 속 다버리고, 또 평생 굶을수는 없더라고요. 왜 이리 음식들이 땡기는지. 거의 일년 같은 몸무게 유지하고 한번 놓아버리니까 순식간에 거의 원점이더랍니다. 그런데, 이게 정신건강에는 더 좋네요. 그때는 하루종일 다이어트 생각만 했었거든요. 좀 먹었다 싶으면 무지 스트레스 받고. 지금은 천천히 뺄 생각이예요.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평생 이렇게 먹으면 되지." 주위의 유혹들 조심하세요. 거식증 조심하시고요. 저도 다시 찌기 시작할때 먹고 bulimia증세가 와서.. 그래도 안 빠져요. 속만 버리더라고요

  • eyesonly 2008.05.27 14:51

    우와 정말 유익한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저녁을 굶고 운동을 했는데
    저녁을 꼭 먹고 운동을 해야겠네요.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운동초반에는 지방이 근육으로 바뀌어서 체중변화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저의 경우입니다.저는 40분 근력운동,1시간 빨리걷기, 30분 줄넘기로 한달 꾸준히 운동했습니다. 확실히 지방이 근육으로 바뀌는지 라인은 변하는데 체중변화가 전혀 없어 가끔 우울해집니다ㅠㅠ) 그럼 어느정도가 되어야 체중변화가 나타나나요?
    지방이 몸에서 원하는 충분한 양의 근육으로 바뀌고 난 후에야 체중변화가 나타나나요?
    (나름 다이어트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이 물음에 해답은 아직도 해결못했습니다 ㅜㅡ)
    댓글 부탁드려요. ^ㅡ^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6.01 01:53 신고

      가장 확실하게 근육과 지방량을 측정하려면 체성분 분석기라는 것을 이용해서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더 자세한 분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 운동하시는 양은 충분한 것으로 보이는데 섭취하시는 칼로리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칼로리 섭취도 높지 않다면 운동시작 2-3개월이면 분명한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해야 정상입니다.

  • Favicon of http://shine--hee@hanmail.net BlogIcon 손진희 2008.05.27 20:36

    휴일은 잘 보내셨어요? 전 하는 일 없이 집안에서 뒹굴 뒹굴...
    무슨 행사라도 하지 않을까 해서 동네 근처엘 다녀왔는데 이렇게 조용할 수가..
    전 못 굶는답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한끼라도 굶으면 어질 어질..
    운동은 그냥 출퇴근시 버스 정류장 까지 걷는걸로 대신하구요.
    무리하게 다이어트 할 생각(어린 나이에는 해보았지만) 없습니다.
    폭식 안하고.. 세끼 적당히 먹으면 되지요.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6.01 01:54 신고

      다이어트시에 별도의 시간을 할애한 운동보다도 생활속에서 활동을 늘리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더군요. 승요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 것 참 권장하고 싶은 다이어트입니다. ^^

  • 의문드는 점.. 2008.05.28 02:41

    글을 읽다보니 드는 의문 점인데요.
    세끼를 거르지 않고 먹으면 체지방이 빠진다고 하셨는데.
    세끼를 원푸드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로 토마토쥬스를 3끼 먹는다면..
    그래도 체지방이 빠질까요?
    무리한 저칼로리식단도 몸에서 지방축적을 신호를 보낼까요?
    몸이 위험을 느끼지 않고 지방이 빠지게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는 기준이 뭔가요?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되면 소식으로 세끼 다 챙겨먹고 배고픔을 느껴도 지방축적신호를 보내지 않게되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6.01 02:05 신고

      토마토 쥬스라면 초저열량식이 될 것같은데 전체적으로 기초대사는 떨어지지만 몸무게는 줄 것입니다. 물론 체지방과 더불어 근육도 줄어들 것이구요. 그외의 질문은 가까운 비만클리닉에서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면 좋겠네요. 개인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 익명 2008.05.28 08:2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6.01 01:36 신고

      제 블로그에 있는 구독방법으로 링크를 걸었습니다. 클릭해보세요. ^^

      http://ko.usmlelibrary.com/entry/concept-of-rss-subscription

  • 2008.06.11 10:25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거의 10년간 다이어트에 속 썩으면서 초기엔 8kg을 감량했었으나 그후에 다시 먹는양을 늘리기 시작하니 금방 다시 찌고 계속 굶고 먹고 굶고 먹고를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웬만해서는 잘 체중이 빠지는 않는 몸이 됐습니다. 그동안 그 이유가 너무 의아했고 궁금했는데 님 글을 보니까 궁금증이 확 풀리네요! 감사합니다~!

  • 2008.06.11 10:34

    아 여튼 저는 최후의 방법으로 약 10일 전부터 헬스클럽에 등록해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은 줄넘기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만 하다가 처음으로 근육 운동을 시작한거죠. 그리고 단백질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게 된 후에 닭가슴살, 두부, 달걀 등을 매일 섭취하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저 벌써 살이 2kg나 빠졌어요 ;; 이전에 굶어서 뺏을때는 빼기 무섭게 바로 쪘는데 신기하게도 계속 밥을 먹고 있는데도 몸무게가 다시 안 늘어나네요 역시 정답은 제대로 된 운동과 식이요법이었나 봅니다. 저 이 글보고 더 용기 얻었어요~ 앞으로도 더 꾸준히 운동하고 노력하렵니다 ㅜ ㅠ 자주 올게요

  • 전... 2008.06.20 10:13

    전 마른편인데 살찌기 시작하면 배살만 찜니다. 균형잡히게 찔라면 운동을 해야 하는데 운동안하고 균형잡히게 찌는 방법 없나요 ㅠ

  • 그러면 2008.06.20 11:20

    그러면.. 밥 먹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져야 하는데

    예를 들어서 아침을 7시에 먹는데 조금 늦어서 8시에 먹거나 그래도 안좋나요?

    점심도 원래 1시에 먹는데 뭐 한 2시나 3시에 먹어도 그렇게 심한 차이는 아니지만

    안되는건가요?

  • Question on BMR 2008.06.20 15:58

    There is a question regarding muscle mass that has been bugging me for the past year. Two years ago, I dropped 10kg in a month through Chinese herbal medicine (han yak) which was basically starvation. I was allowed 100 kcals a day, 300 kcal on "special" days, totaling 1200 kcal a week. Of course, I was advised not to exert myself too hard and I don't think I could have even if I had tried.

    Interestingly this clinic claimed that just by following their program, which again is basically starvation, I will see increase in my muscle mass. The caveat was that I will have to stick with their program for another two or three months. A month was enough so I never did but they insisted that I will be able to see the result myself through "Inbody" (the device that measures body composition of fat/muscle/fluid, etc).

    I had maintained that weight for a year but I knew my weight was creeping up. Last year I learned that my BMR was 970 kcal. It was ridiculous - a classic case of yo-yo dieting. Over the next year, thanks to busy schedule I gained all the weight I had lost plus another 5 kg. Before taking that "han-yak" my BMR was 1300 kcal.

    I cannot help my thought going back to the claims of that clinic. Would I have really gained muscle mass if I had continued with the program? I have read testimonials on the internet, with Inbody measurements taken at public health clinics (presumabley not affliated with any obesity clinics) as proofs. ... Can you tweak Inbody machines?

    Common sense tells me that gaining a kilo of muscle is a hard hard work - you actually have to tear muscle tissues through weight training and build it back up to be thicker by comsuming protein. But then Oriental medicine harbor many mysteries...

    Really, how would you explain muscle mass gain by consuming concoction of some herbs? These "han-yak" clinics rarely recomment work-out. -_-

  • mm 2008.06.20 18:27

    아침에 전혀 배가 고프지 않았습니다만
    쓰신글을 보고 사과를 하나 꺼내 먹고 있어요

  • 익명 2008.06.28 08:41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6.30 19:47 신고

      설탕이나 아이스크림 보다야 낫지만 분명 현미, 잡곡등과 비교해서 비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섬유질이 적은 탄수화물은 쉽게 체내 인슐린을 올리고 인슐린은 잉여 칼로리를 지방으로 저장을 하는 과정을 촉진하거든요.

  • 김현경 2008.06.28 12:54

    아침은 주말이 아니면 안 먹는데 이제부터는 먹도록 노력해 보아야 겠네요~^^

  • 헤어룩 2008.07.03 00:17

    안녕하세요, 고수민박사님. 이번에 헤어룩 7월호에 선생님의 이 글을 실었습니다. 선생님의 간략한 소개도 같이 넣었구요.
    예상보다(?) 여성분들의 반응이 아주 좋네요. ^^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7.05 15:09 신고

      정말 반응이 좋은가요? 참 기분좋은데요. 다음 번에 나가는 글도 헤어룩에서 쓰실만한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

  • 음식과 운동량에 비례해 찌는겁니다. 2008.07.22 00:41

    물만 먹어도 살이 안빠진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적게 먹기만해도 살은 쑥쑥 빠지게 되어있는데, 그 작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는 변명일 따름입니다. 정신적이나 DNA 혹은 신경에 문제가 있어 '병'으로 분류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 과식으로 인한 요요.. 2008.08.04 03:13

    전 최근에 참 어리석은 실수를 했는데요.. 제가 약 5년 전에 161cm에 64kg까지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처음 5개월동안 7kg정도를 감량하였었습니다. 세끼 꼬박 먹었고 군것질을 절대 안하는 뭐.. 요요현상없는 안전빵 방법을 택해서 성공한 셈이죠. 그 이후로는 계속 유지 되다가 1, 2년 사이에 일이 힘들어서 또는 많이 걸어다녀야 해서 52kg까지 뺏었습니다. 헌데, 최근 너무 정신을 놓아버린 탓일까요? 그제 안 사실.. (체중계가 고장난 이후로 거의 신경 안씀. 밥 양은 그대로인데, 군것질 양 급속히 늘음) 현재 충격적인 몸무게가 되었습니다. 58kg! 두둥!!! 약 한, 두달 사이에 급속도로 찐 듯합니다. 그래서 과감히 군것질의 달콤한 세계를 뿌리치고 오늘 부터 조깅을 돌입할 예정인데요.. 뭔가 저에게 해주실 만한 조언이 없을까요? ㅠ_ㅠ;; 정말 예상외의 충격이었거든요. 55kg정도까지는 예상했었지만, 무려.. 에휴~ 막막합니다. 정말 독하게 맘 먹고 뺏었기 때문에.. 다시 그 시도를 해야해서.. 하지만, 시작한 만큼 꾸준히 열심히 할 생각입니만, 엄두가 안나는 저를 위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ㅠ_ㅜ;

  • 다요트 힘들죠.. 2008.08.11 21:50

    살 왕창 빼려면 진짜 적게먹고 운동밖엔 없더군요. (솔직히 운동보단 역시 소식이 관건!!!)
    운동 암만 해도 먹는 양을 조절 못하면 실패하죠. 운동으로 소비되는 칼로리는 생각보단 높지 않더라구요. 뭐 .. 하루에 3~4시간 운동을 한다고 하면 모를까..
    하루에 500~800 칼로리 정도 섭취한다고 생각하고 먹어야 겠더군요.. (말이 500이지.. 진짜 환장할 정도로 배고픕니다.. 누구한테 추천할 만한 방법이 못되죠)
    한 3개월했더니 25kg빠지는데.. 솔직하니 몸 상태는 최악임 ㅠ_ㅠ 말 그대로 살(체지방)만 열심히 뺏죠....머라카락도 엄청 빠지고..에혀.. 살을 빼도 즐겁진 않아여.. 앞으로 15kg은 더 빼야 하는데.. 막막합니다 ㅋ;;;(그만큼 빼야.. 저체중~정상체중 사이..)

  • 11 2009.02.26 09:05

    저 또한 비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이기에 이런 요요현상에 대한 비슷한 글들을 여러 다이어트 사이트에서 봐 왔는데요. 대개 전공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올리는 글이라 신용이 안 갔는데, 직업이 의사이신 즉, 전공자라고 볼 수 있는 고수민님께서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쓰시니 무례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정말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학계의 정설로 통하고 있는 진실 혹은 진실에 가까운 것이라고 할 수 있나요? 특히 영양소를 극단적으로 줄이면 '지방 축적형' 인간이 되어 영양소를 지방으로 축적하는 양이 많아진다는 주장의 사실 여부가 궁금합니다.

  • 2009.12.15 16:32

    정말 잘 보고 갑니다!!
    왜 굶는데도 안 빠질까... 궁금했었는데 시원하게 해결 됬네요!!^^
    요요현상..없겠지 ..하고 했더니 하기 전보다 더 찌는 바람에 지금 다시 또 다이어트 도전 들어갈려고 합니다. 전 거의 움직이지 않는 편이라서 ㅠㅠ 운동을 늘려야 겠네요. 그리고 소식!! 24곱하고 1.3 곱하고..와;;..평소의 양에 비해 꽤 적은 편이군요. 평소엔 간식 밥 다 챙겨 먹는다는... 그래도 간식 줄이고 꼬박꼬박 제 시간에 소식을 해야겠네요.. <<먹는 건 꼭 챙기는..;;하핫;;
    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해요!

  • d 2010.04.03 04:24

    글 앞부분에는..2~3일정도 굶어야 근손실이 오는걸로 되어있고
    왜 하루에 끼니를 한번정도 거르거나...저열량 식사를 하면...근손실이 온다고 후반부에 적으신거죠?
    그리고 총 하루 소모량에..어느정도까지 줄여야 근손실을 방지하는건가요?
    1800소모량이면...섭취량을 1200을 먹으면...근손실이 오는지요? (규칙적으로 먹거나...혹은 한번에 먹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