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거리는 아름다운 성탄 장식들과 오가는 들뜬 표정의 사람들로 채워집니다. 누구나 크리스마스에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하며 연인이든 가족이든 가장 특별한 사람과 있고 싶어집니다. 확실히 성탄절은 즐거운 날이고 즐거워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즐거운 날을 즐겁게 보내고 있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가난한 사람들, 아픈 사람들 그리고 마음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적지 않게 많은 초등학생들이 성탄절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태어나신 날로 알고 있다고 합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혹은 종교 색을 배제하기 위해 방송에서도 크리스마스가 진실로 어떤 날이지는 알리지도 알릴 필요도 없어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한국사회에서 기독교가 지탄을 받는 시절에는 예수님의 ‘예’자도 꺼내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역사적으로 약간 차이는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날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친히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사랑을 가르치러 오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애인을 사랑하고 은인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진짜 사랑은 내가 모르는 어려운 사람을 사랑해주는 것입니다.
79년 만에 구세군 자선냄비가 모금 목표액을 못 채웠다는 뉴스 보셨습니까. 해마다 초과달성 뉴스를 보아서 흐뭇한 마음이었는데 목표액을 못 채웠다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결국 하루 모금을 연장하기로 초유의 결정을 했다죠. 많은 사람들이 이기적인 기독교인을 미워하는 이 시대에 구세군도 기독교의 한 분파이긴 하지만 구세군은 좀 더 나은 취급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구세군은 1918년 이 땅에 뿌리내린 이래로 아동복지, 여성 복지, 빈민 구제 등 이 사회에 가장 그늘진 곳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구호사업을 하고 있으며 여러분이 연말에 보는 자선냄비는 그들의 활동의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 관계자를 통해서 들은 바로는 구세군 교회 재정에서 구제 예산은 일반 교회의 구제 예산의 6배가 넘는 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구세군 교회를 오다가다 별로 보질 못하는 이유는 구세군은 교회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빈민구제가 목적이므로 화려한 교회나 성당을 지을 돈이 없다고도 합니다.
조금 이상하게도 제가 다니는 한인 쇼핑몰의 입구에는 일 년 내내 구세군 냄비가 있습니다. 그래서 따로 불우이웃 돕기를 못하는 저로서도 매 주말 쇼핑할 때마다 제 어린 아들 손에 돈을 쥐어주고 냄비에 넣게 합니다. 이 푼돈은 저의 죄책감을 덜어주는 역할과 함께 제 아들에게 남을 돕는 마음을 길러주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우리 민족은 자신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보면 참지 못하고 돕는 미풍양속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세상이 변했어도 어려운 사람들의 사정이 언론에 알려질 때마다 도움이 밀려듭니다.
제가 알기로 구세군에서는 매년 일정액의 목표액을 정하고 구제의 용도가 정해진 상태에서 자선냄비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즉 올해 목표가 미달이면 그만큼 누군가는 받기로 정해진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힘든 한해를 살아왔고 어려 모로 예전보다 더 어렵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천원이 힘들면 정말 백 원씩이라도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것이 결국은 성탄의 참의미를 가장 잘 느끼면서 오늘 하루 보내는 방법이 아니겠습니까.
관련기사 ; '79년만에 처음' 구세군 자선냄비 목표액 못채워, 하루 연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5&oid=079&aid=0000211204&iid=
적지 않게 많은 초등학생들이 성탄절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태어나신 날로 알고 있다고 합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혹은 종교 색을 배제하기 위해 방송에서도 크리스마스가 진실로 어떤 날이지는 알리지도 알릴 필요도 없어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한국사회에서 기독교가 지탄을 받는 시절에는 예수님의 ‘예’자도 꺼내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역사적으로 약간 차이는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날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친히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사랑을 가르치러 오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애인을 사랑하고 은인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진짜 사랑은 내가 모르는 어려운 사람을 사랑해주는 것입니다.
79년 만에 구세군 자선냄비가 모금 목표액을 못 채웠다는 뉴스 보셨습니까. 해마다 초과달성 뉴스를 보아서 흐뭇한 마음이었는데 목표액을 못 채웠다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결국 하루 모금을 연장하기로 초유의 결정을 했다죠. 많은 사람들이 이기적인 기독교인을 미워하는 이 시대에 구세군도 기독교의 한 분파이긴 하지만 구세군은 좀 더 나은 취급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구세군은 1918년 이 땅에 뿌리내린 이래로 아동복지, 여성 복지, 빈민 구제 등 이 사회에 가장 그늘진 곳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구호사업을 하고 있으며 여러분이 연말에 보는 자선냄비는 그들의 활동의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 관계자를 통해서 들은 바로는 구세군 교회 재정에서 구제 예산은 일반 교회의 구제 예산의 6배가 넘는 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구세군 교회를 오다가다 별로 보질 못하는 이유는 구세군은 교회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빈민구제가 목적이므로 화려한 교회나 성당을 지을 돈이 없다고도 합니다.
조금 이상하게도 제가 다니는 한인 쇼핑몰의 입구에는 일 년 내내 구세군 냄비가 있습니다. 그래서 따로 불우이웃 돕기를 못하는 저로서도 매 주말 쇼핑할 때마다 제 어린 아들 손에 돈을 쥐어주고 냄비에 넣게 합니다. 이 푼돈은 저의 죄책감을 덜어주는 역할과 함께 제 아들에게 남을 돕는 마음을 길러주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우리 민족은 자신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보면 참지 못하고 돕는 미풍양속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세상이 변했어도 어려운 사람들의 사정이 언론에 알려질 때마다 도움이 밀려듭니다.
제가 알기로 구세군에서는 매년 일정액의 목표액을 정하고 구제의 용도가 정해진 상태에서 자선냄비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즉 올해 목표가 미달이면 그만큼 누군가는 받기로 정해진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힘든 한해를 살아왔고 어려 모로 예전보다 더 어렵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천원이 힘들면 정말 백 원씩이라도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것이 결국은 성탄의 참의미를 가장 잘 느끼면서 오늘 하루 보내는 방법이 아니겠습니까.
관련기사 ; '79년만에 처음' 구세군 자선냄비 목표액 못채워, 하루 연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5&oid=079&aid=0000211204&i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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