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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제대로 하기

영어 도대체 왜 안들리나?

이 글에서는 영어가 왜 안 들리는지 밝혀 드리려 고합니다. 왜 안 들리는지를 알아야 어떻게 하면 들을 수 있는지 방법이 나올 것이니까요. 영어 듣기가 왜 그렇게 힘이 드는 걸까요. 요전에도 한번 리스닝에 대해서 글을 썼습니다만 한국인에게 영어듣기는 어찌 보면 난공불락의 요새인가 봅니다. 영어를 꽤 잘 구사하는 사람도 미국 영화를 보면서 100% 알아듣는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을 못 봤습니다.

제가 처음에 영어공부 시작할 때는 다른 건 몰라도 듣기만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 책에서 보니 영어를 2-3천 시간정도 들어야 귀가 열린다는 말을 본 기억이 있고 정말 오랫동안 외국어 부문 베스트셀러였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에 보면 귀가 열리기 위해서 영어 테이프를 하나 구해서 30번 정도(?) 들릴 때까지 집중해서 들어라라는 문구가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한데 이 책 저자의 주장중에 듣기 공부에 관한 내용이 결국은 영어 듣기 공부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미신을 그대로 재생산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많이 들으면 잘 들을 수 있게 된다."는 것 말입니다. 영어가 왜 안 들리는지 이유를 찾기에 앞서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에 나오는 주장의 오류에 대해 약간 언급을 하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통찰력이 있고 진지한 문제제기가 있는 책이고 베스트셀러가 될 자격이 있는 책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제기한 부분은 저도 100% 동의합니다.

하지만 '영어 테이프를 하나 정해서 계속 들어라. 계속 들으면 들린다.' 뭐 이런 식의 주장이 있었는데 알아들을 때까지 계속 들으면 들린다고 하는데 이게 정말 답답한 말입니다. 한번 들어서 못 알아들으면 ‘대부분의 경우’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점점 나아지는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반복해서 들어도 끝까지 안 들립니다. 아니 들릴 수가 없습니다. 그럼 왜 안 들릴까요. 다음의 이유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첫째는 발음을 몰라서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I should have finished it" 이란 문장을 영화에서 보면 대개 한글로 "아이 슈러 피니시딧" 이라고 발음이 됩니다. 대사를 눈으로 보면 무슨 말인지 알지만 글자로 써 있는 위의 대사가 연음과정을 거쳐서 묘하게 변하니 " 아이 슈드 해브 피니쉬드 잇"으로 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사람에게 들릴 리가 없습니다. 이 경우 왕초보는 "아이"만 간신히 알아듣고 더 나아가면 ‘슈러’가 무슨 단어인지 ‘피시니딧’은 무슨 단어인가 고민하게 됩니다. 만약 자막 같은 것을 보고 뜻을 이미 알고 있거나 캡션으로 글자가 보이면 자기가 알아듣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표현도 다음에 자막이나 캡션이 없으면 못 알아듣습니다.

둘째로 못 알아듣는 이유는 문법실력 부족으로 해석이 안돼서 입니다. 위 문장은 가정법 과거로 과거에 내가 그 일을 끝내버렸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가 담긴 표현으로 결국 끝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실제 영어 사용자의 세계(특히 신문, 잡지, 뉴스는)에서는 글로 써진 것을 눈으로 보고도 해석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영어 공부를 좀 하게 되면 극복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상당한 노력을 요합니다.

셋째로 모르는 이디엄이나 단어가 리스닝을 방해합니다. 단어는 알아도 특정 표현을 보지 못한(교과서에서 못 배운) 경우라면 모르는 것과 똑같죠. 오래전에 ‘식스센스’라는 영화를 볼 때 주인공 아이가 엄마에게 그럽니다. "Are you mad?" 요즘은 미드나 영화로 공부하는 것이 유행이라 구어체 영어에 특별한 약점을 보이지 않는 분들이 많지만 10년 전만 해도 위 표현을 ‘너 화난 거냐.' 가 아니고 ‘너 미쳤냐.'로 해석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해당 표현자체를 몰랐더라도 단어를 해석함으로써 대충 의미의 유추가 가능한 표현, 예를 들어 the plot is thickening이랄지 don’t quote me, the night is young등은 그래도 괜찮은데 at sixes and sevens나 don’t pass the buck to me처럼 단어를 알아도 해석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또한 단어자체가 생소해서 해석이 안 되는 경우 예를 들면arcane, cremate, mercenary같이 교과서에 잘나오지 않는 단어(하지만 미국 신문 등에 많이 등장하는)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읽어도 뜻을 모르는데 들어서 알도리가 있겠습니까.

참고로 해석은 순서대로 이야기가 재미있어진다, 내가 그랬다고 하지 마, 아직 이른 저녁이다, 혼란스러운, 나한테 책임 전가하지마, 비밀스러운, 화장하다, 용병입니다. 혹시 위에 나오는 표현을 전부 아셨거나 혹은 하나도 몰랐더라도 자랑스러워하거나 우울해 할일은 아닙니다. 영어 공부라는 게 범위가 하도 넓다보니 내가 모르는 것을 남이 알수도 남이 아는 것을 내가 모를 수도 있겠습니다.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네 번째로 이해 속도가 느려서 못 따라 가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예전에 어떤 통계를 보니(두 군데서 보았는데 약간 데이터가 달랐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 기억에 의존해서 개략적으로 적습니다) 독해력이 평균적인 한국대학생의 영어 독해속도가 60단어/분정도(이해도는 60% 정도)이고 미국 대학생평균은 200단어/분(이해도 90%), 대학원생 이상은 300단어/분이상이라고 하더군요. 스피킹으로는 그리고 뉴스에서 앵커가 말하는 속도는 140-160단어/분, 영화에서 일상적인 대화는 200단어/분 정도로 본 기억이 납니다.(틀렸으면 정정 부탁합니다.) 당시 이 통계를 보고 나의 독해속도는 어떤가 해서 코리아헤럴드 신문을 사서 5분정도 정독하고 읽은 단어수를 세어보니 제 독해속도가 뉴스를 도저히 따라 갈 수 없는 속도였던 기억이 납니다. 단어나 문장을 알아들어도 머리에서 processing하는 속도가 느리니 앞부분 해석하고 있으면 뒤따라 이야기가 막 나오는데 따라 잡을 수가 없지요.

다섯 번째로 악센트가 익숙하지 않으면 독해(이해) 속도가 빠르고 단어를 알아도 알아듣기가 힘듭니다. 부시 대통령 연설이 코피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영어보다 듣기가 편하시지 않습니까. CNN보다는 아리랑 티브이 뉴스가 알아듣기 편하구요.

어떻습니까. 사정이 이런데 계속 들으면 들린다구요? 못 알아듣는 말은 소음과 같습니다. 영어 테이프 알아들으려고 노력하다가 졸음에 빠지는 분 많으시지요? 본인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 사람의 두뇌가 원래 그렇게 만들어 졌습니다.

앞에도 언급했듯이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이 책만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많은 영어교육자들이 많이 들으면 들린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일단 귀가 열려서 알아들으면 그 알아들은 말을 기억해서 써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혹은 어린아이가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비유해서 이와 유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대단히 그럴듯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실이 아닙니다.

항상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같이 해야 합니다. 한 가지만 열심히 해서 나머지를 완성할 수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고 해도 그것은 직선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놔두고 잘못된 신념으로 먼 길을 돌아가는 것입니다.

영어 공부의 가장 빠른 길은 골고루 공부하는 것입니다.

‘영절하’의 팬들께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진단은 제대로 했는데 처방이 틀렸습니다. 다 틀린 것은 아니고 아주 조금 틀렸습니다. 하지만 조금 틀린 것도 이 책이 지금까지 수많은 영어학습자에게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반드시 지적되어야 하기에 감히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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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nudenude.tistory.com BlogIcon META-MAN 2007.11.27 23:40

    제 경험을 하나 말씀드릴께요....
    아시겟지만 저 호주 삽니다. 오지들도 자기들 발음이 럼블링 하다고 하는데, 외국인인 저에게는 정말 고통 그 자체입니다.
    티비를 봐도 다 이해 늘 못합니다.
    회사 회의도 다 이해 못합니다.
    그래도 밥벌어 먹는게 제가 봐도 신기합니다.
    다행이 프로그래머라서 회사의 경우 로직이나 수학적인 용어로 정리가 가능하기에 제 주장도 할수 는 있는데, 문제는.....머랄까 언어의 묘미를 절대로 못살리고 산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끝나고 같이 맥주도 한잔하고 그랬는데, 과묵한 저랑 이젠 잘 안 놀아 줍니다.^^

    그런데 제가 참 영어가 즐거웠던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대학연구소에 근무때, 미국 일리노이에서 오신 중국인 교수랑 대화를 한적이 있었는데, 완벽한 Educated American 발음을 하시는데, 이 오지영어보다 너무너무 잘 들리는 겁니다.

    미국에 계신거 복받으신 겁니다.
    가끔 오지들중에도 보면 British 발음을 흉내내는 아줌마들이나 아저씨들 있답니다.
    여기서도 반응은 오 왕재수~~~~

  • Favicon of http://nudenude.tistory.com BlogIcon META-MAN 2007.11.27 23:42

    그리고 덧붙여 맨처음에는 지금보다 더 고생 많이 했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익숙한 미국식 발음을 오지들이 절대 이해를 못할때가 많았답니다.
    제 생각에 조금 발음이 이상해도 문맥상 비슷하면 알아들어야 하는데, 절대로 그러지를 못하더군요.....

    꿋꿋이 Korean English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좀 시간이 지나보니 각기다른 출신별로 이민자들의 발음의 특성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젠 그냥 International English로 받아 들입니다.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1.28 00:15 신고

      저는 호주나 영국이 액센트가 거의 비슷한줄로 알았습니다. 언어의 묘미를 못살리고 산다는 말 공감하구요. 좀 멋지게 말하고 싶은데 그냥 직설적으로 밖에 말이 안나오니. 앞으로 저도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미국인이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닌데 가끔 세련되게 말하는 녀석들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 Favicon of http://pustith.tistory.com BlogIcon 맨큐 2007.11.28 11:35

    예전에 미국 드라마 'Friends'를 자주 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사가 잘 들리더군요.
    그래서 가끔은 자막 없이도 에피소드를 보곤 했었죠.
    다른 미국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사가 간단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CSI'는 아무리 많이 봐도 잘 안 들리더라구요.
    엄청나게 많은 전문 용어가 난무하는 걸 듣고 있자니 이건 자막 없으면 안 되겠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무작정 아무거나 선택해서 듣는 것보다는 적당한 수준의 것을 골라야 영어를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1.28 19:08 신고

      저도 가장 처음 시작한 미국 드라마가 프렌즈 였습니다. 마지막 시즌까지 다 보았죠. 프렌즈 대사가 간단하다고는하시자만 자막없이 보실 수 있는 실력이면 영어 실력이 상당하신 것 같습니다. CSI는 사실 수사용어 말고도 법의학용어도 많이 나와서 저도 보면서 일반미국인들은 이해를 할 수 있을까 궁금해하는 정도입니다. 아마 원어민들은 정확한 뜻을 몰라도 그냥 감으로 이해하고 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코멘트 절대 동감입니다. 영어실력을 늘릴 목적이라면 자신의 실력보다 아주 약간 위 레벨의 청취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 spymac 2008.01.14 21:00

      저도 4년 전에 '프렌즈'로 공부를 했었죠. 그리고, 어느정도 들린다 생각이 들어서 '로스트', '프리즌 브레이크' 등등 가능한 많이 영어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캡션 없이요.
      그러나, 작년에 미국와서 느낀점은 역시나~~~!! 였습니다.^^; 영어교사가 말하는 내용 중 30%정도 이해했던것 같습니다.ㅡㅡ 지금은 '세인펠드', '히어로즈'를 보면서 70%는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님....제 경우에는 동사를 많이 공부(이해하는게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 BlogIcon yunician 2007.12.03 05:38

    이 한국이란 나라에서 30년간 살면서 영어없이 지내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또 크게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어느순간 정말 그 흔한(?)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챙피스러워졌습니다.
    최근에 영어공부를 시작하려고 나름 자료 수집 중이었는데(최근 영어공부 스타트에 관한 글도 써보았고) 뜻하지 않게 '올블로그 1위 글, 다음에서는 조회 4회' 글의 링크를 타고 들어와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자료 수집 중 느끼는 것인데... 한국에서 돈없이 영어공부를 한다는 것이 참 힘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영어에만 국한되는 얘기는 아니겠습니다만 결국 성실히 해야한다는 결론밖에 안들었고 꾸준히 해 볼 요량입니다.
    앞으로 많은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글 기다리겠구요~ 조언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2.03 08:13 신고

      저도 영어 서른 넘어서 시작했는데요 뭘 부끄러워 하세요. 의지가 있으면 반드시 됩니다. 로또복권이 의지가 있다고 1등 먹지 못하지만 영어는 한만큼 늘거든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문제지만. 제가 약간의 공부 방법에 대해서도 곧 써볼생각입니다. 질문 언제든지 환영이구요.

  • 반갑습니다 2007.12.06 22:28

    제가 영어실력이 미천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게 영어관련 문건을 많이 써 주시고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뉴욕에서 사신다니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게 흐름을 정리해 주셨습니다만, 관련 분야 하나하나마다도 개별적으로 다뤄주시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겠네요. 예컨대 문법이라던가, 언어 등... 지금까지 타 블로그나 웹사이트에서도 영어공부에 대해 장문으로 자세히 다뤘으나, 대부분이 현지에서 공부하신 분들이 아니라서 신뢰도 안 가구 복잡하네요.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7.12.07 07:11 신고

      앞으로 기회가 많으니 각 분야별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욕이 서울보다 나은 것도 별로 없습니다. 저는 기회만 되면 이곳을 떠나 다른 대도시 근교로 가고 싶은걸요.

  • Favicon of http://club.paran.com/club/home.do?clubid=clubmed7 BlogIcon 정재현 2008.01.03 22:53

    저는 국내 대형어학원에서 3년넘게 기초회화청취를 강의하고 있고, 미국에서 영어교육학

    석사 학위를 딴 강사인데요. 위에 쓰신 글 전부 다 공감합니다. 제 강의도 이런 점을 고려해서

    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에게 가장 아쉬운게 끈기인것 같아요. 매달 새로운 교재를 가지고 공부

    하고, 전 특히 미국에서 보는 아이들 TV animation을 많이 활용해서 상당히 유익한데도,

    6개월이상을 투자하는 사람이 20%미만인것 같아요. 6개월, 1년이상 듣고 계신분들은 상당한

    progress를 보이는데도, 떠나가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까지 하답니다. 좋은 방법을

    이제 아셨으면 여러분들 끈기를 가지고 노력해보세요. 박태환선수, 김연아선수도 좋은 코치가

    있지만, 인내가 없었다면 아마 지금의 결과를 얻기 어려웠겠죠. 윗 글 꼭 참고해서 청취공부

    하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1.05 23:27 신고

      정선생님은 진정으로 학원생들을 위하시는 분인것이 잘 느껴지네요. 학습생들을 위한 정감어린 충고 대신해서 감사드리고 제 글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질책 부탁드려도 되겠지요?

  • 천재 2008.01.04 09:19

    아,, 이런 대실망! 전 공부도 안하고 끝까지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책보고 있었는데.
    이럴수가!!!! ㅋㅋ 근데 정말 저도 아기어쩌고저쩌고때문에 정말 맞는줄 알았는데 다수의 영어교육자들이 아니라고 하니,, ㅎㅎ 하마터면 진짜로 하루에 몇시간씩 들을뻔했네요. ㅋㅋ
    근데 한번은 그렇게 해봐도 될것같은데,, 정말로 그 방법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제가 경험해야하니까,,ㅋㅋ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1.05 23:29 신고

      어차피 공부하셨으니 도움이 되었겠지만 효율은 좀 낮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똑같은 시행착오를 이미 겪었답니다. 저뿐 아니라 대부분의 영어학습자들이 겪는 과정인걸요. 힘내세요. 앞으로는 더 잘 하실수 있을겁니다.

  • 나하늘 2008.01.09 21:24

    전 호주에 온 지 5년 된 아줌마에요.. 지금 회사에서 호주 사람들과 근무하고 있는데 정말 듣는 것에 미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답니다,.. 저도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했는데 하다가 포기했거든요... 내가 게을러서이기도 하지만 그 문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으면 아무리 들어도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덕분에 한동안 영어를 포기하고 살았는데 올해 다시 한번 시도해 보려구요.. 그래서 지금 문법 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답니다..
    나야말로 영어 연습하기 너무나 좋은 환경에 있는데 영어가 안되는게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정말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거든요... 특히 말은 어떻게 할 수 있고 쓰는 것도 어느 정도 되는데 듣는 것에는 정말 괴로워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도와주세요...............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1.09 23:11 신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시겠습니다. 일단 제가 쓴것처럼 소리내어 읽기를 하면서 문장의 구성원리와 발음과 각종 표현을 체화해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말을 알아야 들리거든요. 모르는 말은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어환경에 사시니 남들보다 훨씬 빨리 느실겁니다. 읽기부터 시작하세요.

  • 나하늘 2008.01.10 22:53

    답변 해 주실 줄 알고 다시 들어 왔는데.. 정말 답을 주셨네요.. 말씀 하신데로 열심히 읽기로 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황당한게 이제 단어는 들립니다.. 문제는 그 단어들이 조합이 안되고 따로 따로 단어만 들린다는 겁니다.,. 때문에 초심으로 돌아가서 문법을 다시 하게 된 것입니다..
    어쨌든 읽고 듣고 하면 될 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다시 시작합니다... 조언을 해주신 고수민씨 정말 감사합니다....복 많이 받을겨..........................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1.11 20:44 신고

      각각의 단어는 들리는데 해석이 안된다거나 전체의 문장파악이 안되는 것은 과도기적 현상입니다. 일단 발음에 익숙해졌다는 증거입니다. 조금만 노력 더 하세요. 좀 있으면 전체 문장이 들어오고 저절로 해석하지 않아도 뜻이 들어오기 시작할겁니다.

    • 브라운 리 2011.02.10 06:40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요. 미국생활 5-6년이 지나도록 사실 영어에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계기로 인해 어느 순간 인생을 이렇게살면 안되겠다 는 어떤 좀 때늦은 자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반포기했었던 제 영어를 돌이켜보게되었습니다. 지금 글써주신내용을 저도 거의 100퍼센트 공감하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처음미국생활땐 사실 영어가 거의 단어도 잘 안들리는 상황이므로 간단한 말 외에는 잘알아듣지못하게됩니다 그러다가 미국생활 5-6년정도면 어느 정도 단어는 들립니다만 뜻파악이 제대로 안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세월이 지나면 영어가 늘거라는 환상을 가지고 직접적인 노력을 거의 하지않았던셈이었죠. 여기 뉴욕의사님의 글을 거의 다읽어봤는데 구구절절히 맞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제경험상 가장좋았던방법은 분량이 작은 청소년용 동화책 한권을 외우는 것입니다. 뉴욕의사님이 권하시는 책을 열심히 읽는것보다는 조금 더 고통스러운 방법입니다. 소형책자의 동화책 싸이즈니까 한 30-40 페이지 정도 챕터 10-15개정도 챕터 단위로 무조건 외웁니다.
      이단계에서 발음은 개의치않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책을 달달달 외우셔야됩니다. 하루동안 한챕터를 3번씩 연속적으로 외워서 마지막 챕터까지 합니다. 그다음날은 챕터를 거꾸로 외웁니다. 물론 3번씩 큰소리로 외우셔야 합니다. 이 부분까지 이렇게 책을 외워서 낭송하실정도까지 오시면 "왜 쓸데없이 일상생활에 별로쓸것같지도않은 동화책을 외워야 할까?"라는 의구심이 "아, 그래서 이렇게 해야되는 구나, 아, 내가 왜 리스닝이 안됐구나, ...."등등의 책을 낭송해서 외우기전엔 깨달을수없는 감동(?)을 절절히, 아주절절히 느끼게됩니다. 외워서 낭송을 하기위해선 동화책 내용이 머릿속에 한국말로 기억이되어있으며 이것을 영어로 낭송하면서 그 전에 깨달을 수없었던 말하기의 영역을 정말 제대로 체험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조그만 책 한권 분량 즉 엄청나게 말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책한권이 달달 외울정도 되면 발음교정에 들어갑니다. 영어를 발음하실때는 영어 스펠링에 절대 현혹되면 안되고 영어 발음기호를 보셔야합니다. 영어발음기호에 관계된 재미있어보이는 한국 교재를 일단 한번 독파하십니다. 이부분에서 발음을 교정해줄 영어고수나 원어민이 필요합니다. 자기스스로 발음 교정? 보통 노력으로 힘듭니다. 재량껏 발음교정 도우미를 구하시고 영어발음 교재
      를 지식을 바탕으로 발음을 교정해나갑니다. 즉, 도우미 앞에서 한 챕터씩 외우시고 발음을 교정받는 그런식입니다. 발음을 교정받으시면서 유의하실부분은 교정받는 발음과 발음기호의 연결점입니다. 발음에 대해 알고나시면 아니 깨닫고나시면 사전에 있는 발음기호들이 정말이지 영어 단어 스펠링 보다 더중요하다는 걸 절절히깨닫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알고있던 발음기호들의 자신의 발음이 모조리 틀렸고 발음기호의 진정한발음을 절절히 깨닫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하여간
      이렇게 발음교정을 그 발음도우미와 발음교재를 병행해서 책 한권 낭송을 완성하시고나면 그다음부터는 정말이지 여기 뉴욕의사님의 우직한영어공부가 영어 실력의 피와 살로 연결되는 단계에 다다르게 됩니다. 또다른 시작인거죠!!!

  • spymac 2008.01.14 21:11

    제 경우는 듣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그 후에 ESL class 가서 쓰기, 읽기, 문법 공부를 하였구요. 모, 다들 많이 아시겠지만, 한국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들의 가장 큰 약점이 '말하기' 입니다. 반면에 문법실력등은 상당하죠. Hunter college 영어선생도 감탄을 할 정도이니까요. 제 생각에 한국사람 영어문제점은.....꼭, 해석을 할려고 한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타인의 의견을 끝까지 잘 안듣는것 같아요.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딴짓을 한다던가, 아니면 아예 경청을 안하죠. 물론, 듣기에 집중을 한다는게 엄청나게 피곤한 일입니다.(한국말도 하는 과목도 1시간도 되지 않아서 졸리기 시작하는데, 영어는 오죽하겠습니까!!) 전,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에 보통 5잔에 커피를 마셨습니다. 나중에는 하루종일 영어듣기를 해도 졸리지는 않더라구요.ㅋㅋ(적어도 ESL class에서는요..) 물론, ESL class 와 일반 미국인들이 얘기하는 영어와는 엄청나게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저 나름대로 ESL class에서 말하는 내용은 90% 이해가 가능하지만, 밖에 나와서 얘기를 하다보면 또 다시 좌절모드로 돌입을 하죠.
    암튼, 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듣기와 말하기 능력은 서로 상반관계에 있으며, 둘이 따로따로 놀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운전연습을 하듯이, 시간을 차츰차츰 늘려가면서 자신만의 언어로 이해하고, 말하기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자세하게 쓰면 엄청나게 길어질 것 같아서....이만 줄일께요...ㅋㅋ)

  • 초짜 2008.01.15 08:17

    우연히 들렸다가 많은 글들 보고 많은 도움받고 갑니다. 영어공부를 좀 해볼까하는 초짜입니다...
    근데 한가지 오해가 있는듯 해서요....
    영절하에서 말하는 듣기란 것은 무작정 듣다보면 단어나 문장이 들리면서 해석된다는 것이 아니라 , 계속들으면서 소리에 신경을 쓰다보면 영어라는 소리에 익숙해지고 그 소리가 구분되어서 들린다는 뜻인것 같은데요.

    윗분중에 한국어나 일본어 같이 음절단위가 명확한 말과 영어 소리의 구분이 어렵다는 말을 하신것 같은데 영절하에서 말하는 것도 음절단위 소리에 익숙해진 한국사람이 영어소리를 계속 듣고 익숙해지면 뭉뚱그려서 들리던 소리가 어느정도 분리되어 들린다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대로 읽고 이해한 것이라면요)

    즉 계속듣다보면 뜻을 알아듣는다는 것이 아니라 -인토네이션에 익숙해진다든가 해서 - 영어소리를 구분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 다음단계가 (단어를 알든 모르든 소리나는 대로) 받아 쓰고 소리내어 흉내내서 읽는 것이었다는 기억이 납니다.


    ...님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 ( 악플이 아니고 ) 제가 이해한 것과 약간 차이가 있어서 한번 말씀드려 봅니다. 사실 영절하 방법이 고통스럽기는 하더군요..특히나 쏟아지는 졸음의 압박...............

    그리고 좋은 글들에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3.24 20:17 신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이 맞네요. 그런데 그래도 의문은 남는군요. 발음하는 사람마다(듣는 사람에게 들리는) 발음이 다를 수 있는데 한 목소리를 계속 들으면 다른 발음도 저절로 통하게 되는것일까요. 특히 영어는 한국어나 독일어와는 달리 영어 단어대로 소리가 나지 않는데 영어를 듣고 나름대로 지어낸 엉터리 스펠로 옮겨보는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책에는 설명이 있었겠지만 기억이 나지는 않는군요. -_-;;

  • 캐나다 2008.02.04 10:18

    I approve this mesage... well... article ㅋㅋ

  • Portnoy 2008.02.18 07:57

    안녕하세요 의사선생님^^ 우연히 이 blog에 들어오게 된 대학생입니다.

    정말 유익하고 좋은 글들이 많았습니다.

    superstitious 한 것들을 배제한, 사실적이고 과학적이며 논리적인 의학 정보가 많아서 참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다가 제가 감히 지적드릴게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finished 의 끝발음은 d 가 아니라 t 입니다... 한국에서 영어를 시작하신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인데요 d 도 물론 알아듣긴합니다만, finisht 정도로 발음해주는게 생소하지 않고 정확한 발음입니다. 물론 t의 accent는 거의 빠집니다.. 미세한 차이이기 때문에 실용적인 부분이라고 하긴 힘들진 모르겠지만... 분명히 느끼는 차이는 있습니다.. 요즘 친구들이 prison break 가 재밋다고들 해서 보고 있는데... get out of here 라는 표현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실제 말하고 들을때는 here 이 hee나 hea 정도로 들리지만 here 와의 차이가 작지만 분명히 있는 것 같이요... 40개가 넘는 댓글에 이 부분이 지적되지 않은게 조금 놀랍기도 하네요..

  • 락커 2008.03.26 11:09

    좋은 글 계속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

  • 하태윤 2008.03.28 06:05

    재활의학 전공이라니 기쁨니다
    혹시 수련광정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글을 한편 써 주실 생각이 없으신지

  • 라이얀 2008.06.24 17:49

    저도 영절하를 공부했던 사람 중 하나인데요. 듣기과정 이상을 넘어갈 수 없드라구요. 아무리 들어도 안들리는 건 안들렸습니다. 확실히 아는 단어가 많을 수록 잘들립니다. 물론 그 단어를 어떤 발음으로 기억하고 있는지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단어와 문장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 수록 당연히 더 잘들리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약간의 발전 뒤에 오는 무한한 정체기만 옵니다 ㅡ.ㅡ;;;;
    현재 뉴욕에 온지 2년정도 됐는데 발음이 중요한게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문장을 어떻게 구성하는지(뼈대), 그리고 한 문장에서의 강약과 운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은 특별한 방법없이 꾸준히, 문법에 맞는 문장을 구사하려고 노력하면서 살다보면 아주 눈꼽만큼씩 느는 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ko.usmlelibrary.com BlogIcon 고수민 2008.06.24 21:56 신고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군요. ^^
      발음에 대한 제 생각은 원어민을 어설프게 따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발음의 원칙에 충실한 정확한 발음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 제 다음번 포스트가 이런 주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 명지은 2010.03.01 06:27

    며칠전에 영절하를 읽었는데요 제 기억상으로는 영절하 저자분이 말하는 한 테이프를 정해서 들릴 때 까지 들어라는 그 자체 의미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뜻은 이해가 안되도 말하는게 들린다, 어디서 끊는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들린다고 이야기하셨던 거 같거든요..물론 전 영절하 읽고 그대로 실천하지는 않았습니다..^^;학생이다보니 여러 제약이 따라서요...아무튼...제가 잘못이해한것인지는 다시 책을 찾아 읽어보도록 하겠으나 글쓴분도 이부분에 대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ㅎㅎ

    • 양파 2010.03.02 06:58

      영절하 저도 그 책 봤습니다. 그 책은 듣기를 강조하더군요. 물론 듣기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건 소음일 뿐이라고 합니다. 즉 자기는 발라드를 좋아하는데 락이나 헤비메탈을 들으라 하면 미칠 것 같은 거라고나 할까요? 제 생각에는 듣기도 중요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듣기는 말짱 꽝이라 봅니다. 즉 시쳇말로 벙어리 될 가능성이 크죠. 차라리 듣기를 100으로 볼때 듣기를 40~60(낮거나 높을 수도 있음)으로 보고 나머지를 말하기를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듣기 10번할 때 듣기 두세번 듣고 차라리 7~8번 말하는게 더 기억에 남는다고 봅니다. 물론 초기에는 발음이며 따라하기 벅찹니다. 그러나 세상의 진리인 "반복"으로 극복해야겠죠.

      말하기를 하면서 알던지 모르든지 꾸준히 그 책을 한번이라도 듣고 읽어 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말하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어순 감각이라고 봅니다. 어순감각이 어느 정도 축척되면 그 뒤는 일취 월장이라 봅니다.

      요새 서점가에 부는 영어 방법은 다시 "큰소리로 말하기" 인 것 같네요....

      다들 힘내죠 ^^ 방법은 많겠지만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꼭 찾고 자신의 책을 최소한 3~5번 이상은 봤으면 합니다.

      모든 세상의 진리 "반복" 이니깐요 ㅎㅎ

  • ,윤승현 2010.05.18 20:23

    옛날, 임귀열 선생님 강의를 듣는 기분이군요. 공감, 공감.

  • fairehm 2010.11.10 10:01

    극동아시아의 언어구조가 서양언어를 익히는데 독약일지도 모르져...

  • Favicon of http://mentorsclub.tistory.com BlogIcon 멘토스클럽 2011.11.02 15:44

    소중한 경험담과 방법들을 감동으로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글들을 구글크롬으로 보면 바이러스경고화면이 뜹니다. 바로 이전 포스팅인 "영어학습법의 가장 깊이 숨겨진 비밀"에서도 그렇습니다. 경고화면에 있는 글을 캡쳐했더니, 다음과 같은 말이었습니다.

    "ko.usmlelibrary.com에 악성 코드를 유포하는 사이트로 알려진 future.tistory.com의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계속할 경우 컴퓨터에 설치될 수 있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찾았습니다. 과거에 방문한 적이 있거나 신뢰하는 사이트라면 최근에 해킹당했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며 내일 다시 시도하거나 다른 사이트를 방문하세요."

    그냥 지나치려다가... 혹시 모르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좋은 글에서는 향기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