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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들이 한의학을 싫어하는 이유

2008.01.14 19:14
드라마 뉴하트에 나온 한 장면 때문에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가 MBC를 가운데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사실 한의학에 대한 의사들의 정서는 대부분 과학으로조차 인정을 할 수가 없다는 면이 강합니다. 일반인들은 대개 모르는 이야기이지만 의사들이 환자를 보다보면 한의학 치료를 받다가 중요한 치료의 시기를 놓치거나 증세를 악화시키고는 의사에게 돌아오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가 의외로 많아서 거의 모든 의사들이 이런 환자를 최소한 한번이상 진료해 본 경험이 있을 정도입니다.

한약을 집어던진 뉴하트에 나오는 의사의 태도는 아마도 이런 종류의 의사의 한약 혹은 한의학에 대한 분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의사들의 태도는 단지 한의사들과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것으로 보는 국민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이런 의사들의 인식은 단지 현대의학의 전통의학에 대한 견제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한의학이 국민보건에 끼치는 위해가 편익보다 크다는 판단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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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에 관련해서 의사들이 배우는 것 중의 하나의 개념은 비용과 편익의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돈을 썼으면 효과가 나야한 다는 것입니다. 의사들이 갖는 자부심 중의 하나는 아무리 미용과 성형 등 비보험 진료가 유행하는 현실에서도 우리나라 현대의학 부문 의료비 지출은 대부분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데에 직결되는 부문에 쓰인다는 것인데 반면에 한의원에서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주자인 보약마저도 결국 효과가 주관적이어서 과학적 방법론으로 증명이 가능치 않으며 보약 혹은 한의학이란 것이 아예 없는 나라 국민에 비해서 우리나라 국민이 더 건강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의사들은 우리들은 국민들을 위해서 뭔가 하는데 한의사들 너희는 추가로 비용만 쓰게 만들지 도대체 무슨 기여를 하느냐 라는 겁니다.

한의사들은 한약은 생약이므로 안전하다고 하면서 양약과의 차별성을 두기도 합니다만 엄밀히 말해서 그것도 사실은 아닙니다.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자연에서 직접 채취했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주장한다면 독버섯이나 복어의 독 등이 안전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수 없으며 지금도 쓰이는 대표적인 양약인 아스피린은 결국 버드나무 껍질의 성분을 합성해낸 것이고 페니실린은 곰팡이에서 얻어진 것이니 이런 것도 생약으로 봐야 하는가하는 문제도 생깁니다. 더군다나 중국산 한약제의 중금속 함유 논란으로 안전성이 문제가 되는 현실에서 생약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것은 무리한 주장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의사들이 따지는 중요한 포인트는 한의학에서 학문적 기본이 되는 말하는 사상체질이나 기의 개념도 사실 증명하기가 힘든 것으로 차라리 철학과 같은 인문학의 범위에 넣으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형편입니다. 흥미롭게도 서양에서도 고대의학의 발달사를 살펴보면 전통의학에서 말하는 개념과 비슷한 것들이 발견됩니다. 예를 들면 사상체질의학의 서양판 개념인 기질 이론(temperament theory 혹은 four humor theory)란 것이 있었습니다. 이 이론의 대가로 인정받는 분이 여러분도 잘 아시는 히포크라테스입니다. 이 분이 생존해있던 시기가 기원전 400년경이었으므로 중의학에서 거성으로 추앙받는 편작(기원전 600년경)과 화타(기원전 200년경)가 살던 시절의 중간정도에 시기에 활동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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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네 가지 체액(혈액, 점액, 흑담즙, 황담즙)이 있고 그 부조화가 질병의 근원이며 사람의 기질은 이런 체액의 조성에 따라 4가지 기질로 나눠진다는 등 어찌 보면 동양의 전통의학과 맥을 같이 하는 측면이 보입니다. 놀랍게도 이런 이론은 그 후로 상당히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주창되고 전승되어 20세기 초에 이르러서도 에이리히 프롬과 같은 철학자들도 이런 이론을 수용할 정도가 됩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이런 주장은 아무런 심리학적, 생물학적인 근거를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이 되어 의대에서는 단지 지나간 역사로만 배웁니다. 그런데 아직도 한의학에서는 수천 년 전의(혹은 수백 년 전의) 이론과 책으로 배우면서 그동안 축적되어온 의학사의 중요한 발견들을 애써 무시한다는 것이 의사들의 주장입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이런 비판적인 생각이 상당히 강했었습니다. 그런 제가 미국에서 겪은 일련의 경험은 제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읽은 한 논문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이 논문은 이중맹검이 아니고 단지 사례보고 형식이라는 실험의 기법 측면에서의 단점으로 사실 별로 인정받기 힘든 논문이었는데 내용 자체는 제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활동하는 조로코프스키 박사가 수개월 동안 각종 질환(축농증, 알레르기, 각종 통증, 천식 등)을 가진 106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고려 수지침요법을 시행했는데 96%의 소아들이 빠르게는 시술 즉시 혹은 하루 이틀내에 증상이 소실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효과가 좋아서가 아니고 우리나라 한의학에서도 정통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수지침이(유태우 박사가 1970년대에 개발) 미국 어린이들을 치료하는 옵션중의 하나로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수지침이 비교적 근래에 개발되었다고는 하나 우리나라의 한의학적 전통이 없었다면 도저히 나올 수 조차 없는 것이므로(손안에 인체의 각 장기에 영향을 주는 포인트들이 있다는 것은 서양 사람은 상상도 못합니다.) 우리나라 전통의학이 그 자체가 철학이든 과학이든 뭔가 장래에 의학 발달에 기여할 만한 재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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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의사들은 환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만 아니면 환자에게 어떤 치료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의 미국 의사들이 일찍이 중의학의 침술을 받아들여서 연구를 했고 급기야 1997년 NIH(미국 국립 보건원)에서 침술이 각종 만성통증과 관절염 등에 치료로 쓰일 수 있다고 공식으로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뒤늦게 인기를 끄는 카이로프랙틱이나 각종 건강식품이 사실 미국에서 시작된 것은 한계를 정하지 않는 자유로운 연구 분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대체/보완 의학적 방법들이 다 효과가 있다고 인정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의 의사들은 어찌 보면 우리나라 의사들보다도 이런 측면에 대해서는 마음이 열려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로 일본의 영향을 받은 지압도 일부 미국 의사들에 의해 도입이 되어 병원에서 혹은 물리치료실에서 시술이 되고 있습니다. 완전히 의학의 영역으로 아직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수지침이 연구되기 시작했고 부황이나 뜸 등이 미국 의사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한국의사들이 전통의학에 대해 용인을 하기 어렵게 하는 진짜 문제는 위에 언급한 이유들 중에서 특히 한의학으로 잘 못된 환자를 너무 많이 보았다는 것일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의학에 대한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이 싹트게 되고 연구의 대상으로 조차 여기지 못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런 면에서 의사들의 주장인 의료 일원화란 것도 따지고 보면 그저 한의학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의학과 한의학을 함께 배워서 서로의 장점을 다 이용하여 환자를 도와준다는 측면에서는 이론상으로는 바람직한 개념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의사들의 입장에서는 한의학 연구는 우리가 하면 되는데 의사들이 왜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고 두 영역이 합쳐지면 결국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그랬듯이 한의학은 현대의학을 보조하는 조그만 수단에 불과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의료 일원화는 결국 한의학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쇠퇴시길 것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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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침구사의 클리닉. 미국은 일부 의사와 침구사가 둘 다 침술 요법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외국과는 달리 상당히 독자적인 세력을 가지고 있고 커다란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한의학계가 분발해야 할 측면이 있습니다. 저는 의사이지만 미국 의사들이 중국식 침술의 유용성을 이야기할 때면 목소리를 높여 우리나라에도 중국의 침술보다도 더 뛰어난 침술의 전통이 있고 우리나라의 한의학은 현대의학에서 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고 자랑합니다. 솔직히 저는 자랑은 하면서도 한국의 한의학이 어떻게 중국의 중의학보다 뛰어난 것인지 잘 모릅니다.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홍보를 안 해서 이기도 하지만 연구가 많이 되어 좋은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을 둔 성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이건 유럽이건 세계는 질병에 대한 가장 좋은 치료법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의대 연구실에서 나왔건 한의대 연구실에서 나왔건 가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한의사들이 의사들의 우려를 씻는 정도가 아니라 깜짝 놀랄 성과를 가지고 의사들의 코를 납작하게 하는 것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한의학이 언젠가 세계인의 난치병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뉴욕의사의 건강 백신
뉴욕에서 의사하기 - ko.USMLELibrary.com
고수민 Et Cetera, Et Cetera, Et Cetera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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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오 오

    이거 아주 유용한 자료가될것같습니다..한의사와 양의사의 실상과속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있군요.

    쭉읽어보고 제나름내린 결론은 누가옳다 그르다 할수없고, 한의원가야할병 양의원가야할병이 있으니 자신이 잘판단해서 가야겠다 입니다

    한의사,양의사 슨상님들....왠지 낚인것 같다는 생각, 안드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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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대기

    한글자 더 적어 보렵니다. 저또한 축농증으로 수년의 고생을 하던 사람입니다만 소위 의대나온 한의사 의사도 아닌 동네 탕약집에서 다린 약먹고 나았습니다.

    그때 일년넘게 다니던 병원에 병이 어느정도 되었는지 진찰 갔다가 담당했던의사분이 더놀라시던데 뭐 그럴수도 있죠. 그동안 받아왔던 치료가 그제서야 효과를 발휘했는지 어쨌는지 알수없지만 제도권의 양방 한방 그리고 민간의 것까지 기런방법들이 기술이되고 검증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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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협한글

    오로지 양방의의 입장에서 한의학을 학문으로 인정도 안하는 시각에서
    써내려갔네요..
    너무 이해가 되지 않는건
    그렇게 공부도 좀해봤다는 양반이
    자기가 불편하면 남은 불편할꺼란 생각이 안드나 하는겁니다.

    한의사들도 양방에서 이상하게 치료하고 와서
    더 치료하기 어려워진 환자들을 받아봐야 할껍니다.
    그부분은 생각해봤습니까????
    양의사들도 오진많이 내리고
    실력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에 환자가 살기도 죽기도 하는건데요.

    글쓴이도 오만하게 환자를 깔보고,
    실력은 키우지 않는채로 돈뜯어낼 생각밖에 없는 의사들때문에..
    나머지 의사들까지 신뢰를 받지 못하거나,
    양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생기는것에 억울해 할 의사중 하나 아닌가요?
    한의사도 이런저런 사람이 있는것이고
    그로 인한 부작용은 양쪽이 다 같지요.

    공부는 뒷전에, 대충 흉내만 내고. 돈챙기느라고 급급..
    환자를 무슨 벌레취급하는 양의사들 저는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제가 만난의사의 대다수가 그랬습니다.
    환자가 이부분이 문제인것 같다고 해도 대답도 제대로된 설명도 없더군요.
    전 양방에서 필요한 꼭 필요한 경우
    그리고 검사는 받아봐야 하는경우. 예를 들어 다리를 삐면 뼈에 문제가 없는지 엑스레이만 찍고
    뼈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경우는 한의원가서 침맞습니다.
    그런 제가 만낫던 의사들때문에
    양방은 믿을것이 못되고 오진률이 높고, 무조건 비싼거 찍고, 수술만해대는
    저질적인 학문이다 라고 매도하면
    님은 어떨꺼 같습니다.

    양방 한방 다 장단점이 있고
    그걸 서로 인정해주고 받아들일줄 알아야죠
    (여기서의 또하나의 문제는
    양방이 권력이나 조직력이 좋아서. 한방과 평등할수없다는겁니다.
    양방쪽에서 무시하면서 일방적으로 누르고 있는 형태니까요.)

    여기 댓글들 보세요.
    양방도 한방도 공부하지 않았어도
    양쪽다 장단점이 있고 서로 인정할껀 인정해야 한다는 사람들 많습니다.
    일반 사람들도 다 아는데
    왜 당신들만 모르는지 모르겠네요
    (알면서도 밥그릇지키려고 모르는체 하겠죠.
    또, 여기에서 밥그릇지키려는게 아니라고 하실껀가요?
    그건 허울좋은 말이죠. 밥그릇 상관없이 일하는 의사들은 그런 변명을 하고있겠지만.
    당신들의 근거지인 협회에서는 그 밥그릇 지키려고
    이런저런 단점 잡아내 물고 늘어지기 에 급급하고
    그런 선배들의 시각들 글쓴이도 그대로 물려받은걸텐데요)


    한의사들도 실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고
    (단 한방의 특징으로 인해서, 한의사들끼리의 실력차이는
    양의사들끼리 날수있는 실력차이의 몇배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즉 양의사들은 못해도 어느정도는 하지만.
    한의사의 경우 실력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가 정말 많이 크고.
    대부분 비난이 나오는 한의사들이란 그 실력없는 쪽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새는 바가지 있고 문제있는 사람들 있는거니까요.)
    배워올것들이 잇는건데...

    글쓴이 처럼
    한의학은 아래에 있는것이다 라는식의 오만한 시선으로 내려보면서..
    또 힘없는 한의사들 협회에 비해
    권력을 잔뜩 틀어지고 있어서 양방 중심으로 모든걸 돌리고 있는 현 시스템에 기반을 둔채로
    그런 입장만을 고수하면
    결국 죽어나는건 환자일뿐입니다.

    글쓴이는 환자를 어떤 존재로 생각하고 대하는 사람일지..
    정말 환자를 위한다면
    한의사도 존중하고 다른 학문도 제대로 공부해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죠.

    제가 한의사도 아님에도 (환자입장에서도)
    님의 글은 의사가 타학문과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이들이 느껴져서.. 참 기분 나쁘게 들리네요.

    이런 논쟁이 불붙게된
    뉴하트를 보면
    정치를 잘하는 의사와 정치를 잘 못하는 의사가 나옵니다.

    정치를 잘하니 작은것도 꼬집어내서
    다 이런식으로 트집잡고 물고 늘어지는 것뿐이지..
    정치를 못해서 가만히 있는 의사는
    불만이 없을까요?
    양의사들로 인해서 불편하고 억울한일이 없을까요?
    권력없고 정치못하는 쪽이 훨씬 할말은 많을텐데요.
    그냥 넘어가는거죠.

    답답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양방에서 이런식으로 입지를 넓히고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해서
    약사들이 그랬듯
    한의사들의 범위를 가져가고
    결국은 자기들의 아래 학문으로(그닥 중요치 않은 한과목정도로) 흡수시켜 버리는건데요...

    동등하게 상대를 바라보지 않는한.
    지금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걸
    결국 피해보는건 환자라는걸 의사도 한의사도 알았으면 좋겠네요..

    답답하네요..


    우물안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그러면서 자기 우물이 최고라고 말하고
    완전히 자기 우물편에서 서서 이야기하는 개구리네요.

    정말. 딱 "팔은 안으로 굽는다" 네요..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법부터 배우셔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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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도

    의학도님. 제가 궁금했던것은 의학계의 우월성 주장의 근저에는
    의학은 과학이고 한의학은 민간의 믿음( 옳건 그르건 - 미신)에
    근거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 녜... 살 다 발라내고.. 골갱이는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

    과학을 잘라낸다면 리서치가 있을 텐데.. 의료 행위 자체가 그
    의학관련된 리서치에 기반하겠죠. 현재는 경험에 기대고 있다는
    사실을 물론 저도 압니다. 이것이 의술이라고 할때의 그 술이겠죠

    그런면에서 한의학도 그 술에는 해당될 겁니다. 그렇다면.. 경험
    을 체계화하고 근거를 마련하고 맞는것만 추린것( 이미 검증된 것을
    기반으로) 이 과학일텐데요
    이 과학에 근거한 술은( 또한번 분석의 편이상 경험이 완전히 배제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기술로 구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물론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는 불가능하지만 가능하다는 것은 알죠)

    예.. 디자이너요? 조금 비유가 엇 나간듯 느껴지지만. 묻고 싶은것은
    과연 과학성을 그렇게 비교우위로 놓고 싶다면 의료행위 안에 존재할것으로
    예상하는 경험이란것은 어떻게 보는지 ( 아마 한방은 경험의 축적과 기록의 체계화
    일텐데 - 현대 과학을 사용한 체계화는 아니겠죠 아마도 님들이 말씀하시는
    철학을 사용한 체계화 쯤 ? 그것으로 개인의 경험이 아닌 어떤 한 계통의 경험이 되어서
    후대에 전달이 가능하겠죠.. )

    경험이란것에 과학성은 없을 텐데 ( 데이터화 하면 통계라고 불리겠죠. ) 이건 믿을수
    없는 것 아닌지 ( 과학이 아님으로) ...

    - "한방은 미신이다" 란 전제를 깔고 그렇다면 그렇게 믿으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은 거죠


    - 한방을 긴 시간동안 경험이 체계화되어 기록된 것이라고 본다면 비록 과학성이 없어도
    가치있는것으로 봐야하는지 아니면 버려야 하는건지..

    - 그냥 의학(료)에서는 경험이 무시되는지..

    - 경험이 중요하다면
    의료관련 연구하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재미있는 연구대상일듯 한데.. 왜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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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7.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랑, 몇몇 경험을 적어 트랙백 날립니다.
    원래 댓글로 달려고 했으나, 너무 내용이 길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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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보스

    의학자와 한의학자!
    고수민님의 글이 좋아 읽은 김에 댓글을 읽어 봤습니다.
    댓글이 많아도 계속 읽었는데 중간에서 멈췄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소위 "밥 그릇 챙기기"로 보이기 때문이죠.
    글을 쓰신 분은 미래지향적인 견해를 밝혔는데 댓글들은 서로 반박하고 비난하고 하는 모습이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고수민님의 의견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어떤 대안을 제시하려면 우선 현실을 제대로 직시해야겠지요.
    우선 의학은 세계의 대세이며 한의학은 그보다는 좁은 터전입니다.
    즉, 세계의 대세라는 것은 그 만큼 시장도 넓어서 자본과 인력, 기술이 모두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죠.
    한(韓)의학이라 함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을, 한(漢)의학은 중국의 전통의학이라고 할 때 두 나라의 모든 여건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학문의 발전적인 측면에서 한의학이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치료를 받는 것이 목적이 되겠죠.
    저는 지혜와 지식을 생각해 봅니다.
    지혜는 비과학적이더라도 지식은 과학적이라야겠죠.
    우리 조상들이 겨울에 김치독을 땅속에 묻었던 것은 얼지 않고 긴 겨울동안 맛있게 먹기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과연 과학적으로 규명이 되어 그런 것은 아닐겁니다. 또한 더 좋은 방법도 있었을 것이구요.
    최근에 겨울의 땅속 온도를 일일이 측정해서 만든게 김치냉장고라고 합니다.
    저는 이것이 지혜를 지식으로 바꾼 케이스라고 봅니다.
    의학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모든 것이 과학적으로 규명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과학적인 규명없이 지혜를 더불어 가지고 사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의학이 과학적으로 규명되려면 의학의 도움이 없이는 안될겁니다.
    현행 우리나라 의료법상에서는 의사와 한의사가 서로 협력하여 한의학을 검증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작업은 의사나 한의사가 아닌 의학자와 한의학자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의사나 한의사라고 하면 아무래도 기능적인 냄새가 나지만 의학자나 한의학자는 학문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학자는 자기의 학문이 소중하면 남의 학문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학문에는 네것 내것이 없습니다.
    나는 의사다 한의사다 하기 이전에 나는 학문을 추구하는 의학자다 한의학자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우선 이론적으로 규명되고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러므로 이 글에서 댓글을 다시면서 상대방의 학문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의사나 한의사가 하는 행동이지 의학자나 한의학자는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1~2 케이스를 가지고 우리가 우수하다는 얘기 자체가 너무도 비과학적이라고 생각되구요.
    임상적으로 환자를 진료한다면 현행 의료법에 따라야 겠지만 연구라면 조금 달라진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학자가 연구를 먼저 생각하듯이 모두들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라이센스가 있으므로 모든 것은 안된다고에만 몰두한다면 기능직이신 분들이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그러므로 환자를 사이에 두고 서로 자기가 최고라고 하는 사람들은 기능사가 자격증에 너무 몰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무의미한 논쟁은 이젠 그만두고 양심있는 학자들이 먼저 나설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만들어 줘야 서로 협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의료일원화를 주장하는 분들이 자기들을 중심으로 의료를 일원화할 것을 주장한다면 정말 일원화를 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안하려고 하는 의미가 강하게 전달됩니다.
    의사를 중심으로 일원화된다면 현재 한의사면허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선별적으로 구제할 것인지, 아니면 한의사 중심의 의료 일원화를 주장한다면 어떻게 의사들에게 그 자격을 줄 것인지등.... 법령이 새로 생기면 기존의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선별적으로 구제할 지에 대한 경과규정을 두어야 되는 것은 상식이죠.
    정말 한의사중에 의학을 많이 공부한 사람은 시험을 본다든지, 의사중에 한의학을 많이 공부한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심층있게 토론을 해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의료일원화는 의사나 한의사도 대체적으로 찬성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느쪽으로 일원화할 것인지에 대해서 입장이 갈리지 않겠습니까?
    최근에 복수면허를 가진 사람에게 한쪽만 진료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법령이 위헌판결을 받았습니다.
    만약 의료일원화가 꼭 되어야 한다면 현재 상황에서 환자 입장에서 볼 때는 복수면허를 가진 사람이 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정말 환자를 생각한다면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의사.한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수민님의 글은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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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주의자

    고수민님의 일리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이미 배출된 의사, 한의사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가 어렵다면, 새로 교육될 학생들을 통합의사로 교육하는 것은 어떨까요?

    교육 과정 통합으로, 필요한 치료에 대한 접근이 자유로와지면 환자 진료에 도움될 방법 (그 뿌리가 동양이든 서양이든) 을 선택하기 쉬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진단/치료법이, 어떤 상황에서 고려되어야 하는지 등 많은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작위이중맹검시험에 대해 많이 언급된 것 같은데,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최선책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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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의사

    결론은 서로 협력하여 더 좋은 의술을 펼치자 뭐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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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민님

    고수민씨 문제가 많은 사람이로군요.

    미국 의료보험제도'나 '식코'에 대한 관점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사회의식 자체가 몹시도 편향되어 있군요.
    폭넗게 사회를 바라보는 듯 하지만, 실제 사람들의 삶에 대한 근접된 접근은 경험하지 못했다고 여겨지네요.

    부탁인데 이런글 쓰지 마세요. 그냥 '건강정보'나 '영어공부 제대로 하기' 이런거나 쓰세요.

    양아치가 불우이웃 돕겠다고 설쳐대서 불우이웃들 더 불우하게 만드는 것 같아 마음이 무척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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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의걱정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이 블로그를 소개해 주고 좋은 글과 댓글들을 통해 교훈을 얻도록 추천해 주었습니다. 예의를 잃지 않는 블로깅의 자세도 본받도록 일러주었구요 (물론, 이 블로그가 정답을 담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이 블로그만을 추천해 준 것도 아니지요).

    '폭넓은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아라'라는 의미에서 뉴욕에서 의사로 일하시는 분의 시각을 통해 간접 경험을 얻으라는 뜻이였지요.

    그런데, '사회의식 자체가 편향되어' 있다는 지적이 올라와서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실제 사람들의 삶에 대한 근접된 접근은 경험하지 못했다'고 여겨지는 근거라도 있는 것인지요?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근거를 알려 주신다면, 제 아이의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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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민님

    아빠의걱정/

    저의 댓글이 예의가 없다는 말로 받아들였었지만 진지하게 물으신다는 말씀에 몇자 적겠습니다.

    본문의 결론은 물론 '양쪽다 협력하여 잘해보자'라는 것으로 글을 맺고 있지만, 도입부 부터 글의 결론이 날 즈음까지 고수민씨가 일관되게 나타내고 있는 요지는 '한의학은 과학이 아니므로 의학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단락에 '협력해야 된다'는 한 문장을 포함시켰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또한 그 대부분의 근거는 자신의 주관에 의한 것들입니다.

    먼저번 글인 '미국의료보험'에 관련된 포스트에서도 마찬가지 오류가 발생하는데요, 글의 결론은 아시다시피 '미국의 건보민영화를 절대적으로 따르자는게 아니다. 좋은 방안을 찾자'입니다. 그러나 그 글의 도입부에서 부터 결론을 내기 바로 전 단락까지 초지일관되게 나열되어 있는 주장은 '미국의 의료보험이 좋다'라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단락에서 그가 주장하는 바는 '미국식 건보의 민영화로 가자'는 것과 다를게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고수민씨가 그렇게 생각을 하던 그렇지 않던간에 말이죠.

    그러면서 식코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에 대한 많은 비판적 시각을 전달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식코에서 보여주는 미국의 건보체계가 만든 현실중의 하나는 돈없는 노인을 길거리에 버리고 가는 대형병원의 응급차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뉴욕에서 의사로 일한다'는 조건이 폭넓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종속된 명제가 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욕의 의사'라는 특수성이 그렇지 못한 전세계의 각 나라들의 의사들이 바라보는 관점들을 어우를 수 있다고는 더더욱 보여지지 않습니다. 고수민씨는 쿠바에 사는 사람들의 머리에 뿔이 달렸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반공정신이 투철하신 분으로 판단되기때문에 오히려 '뉴욕에 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시각을 가리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실제 사람들의 삶에 대한 근접된 접근은 경험하지 못했다'고 하는 근거(여러 문단에서 느껴지지만 그 중의 하나가)는 이것입니다.
    돈없는 환자를 길에다 버리고 가는 현실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밝혀 올라가면 최상위에는 미국의 건보체계가 있다느 것을 고수민씨는 깊게 고려하고 있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저 자신의 주변의 환경만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이지요.

    이번 본문에서 이토록 열심히 한의학에 대한 경멸적 시각이 드러내고 있는 것도 비슷한 이유라고 봅니다. 양의학에 대한 사대적 세뇌에서 비롯했을 수도 있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양의학에만 몰두해 있다보니 다른 학문에 대한 인식의 부족에서 나올 수도 있겠지요.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지동설을 고등학교에서 배웠다는 이유로 천동설을 주장해 왔던 종교적 마녀사냥에 대한 경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과학자들은 천동설 또한 지동설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학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상대성이론에 의해 관찰자를 지구로 두고, 지구내에서의 현상으로 국한한다면 지동설보다 오히려 천동설이 날짜와 태양의 위치를 결졍하는데 더 좋은 이론이 됩니다. (실제로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뜻입니다) 천동설과 지동설은 둘다 맞는 이론입니다. 천동설을 주장하여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그들을 경멸한다면 마녀사냥을 한다고 주장하는 자신들이 오히려 마녀사냥을 하는 주체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정작 문제는 아무리 그렇다고 알려줘도 잘 모르다는데 있습니다. 아니 모른다기보다는 알고는 있으되 체감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대형병원에서 의사들은 '자신들이 환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봉사를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하느냐?' 라고 반문하지만, 환자들이 그들의 잠간의 봉사를 받기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을 치뤄야 하는지는 체감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그의 포스트를 통해 느끼는 저의 주관적이 판단이고 고수민씨는 특히 더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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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의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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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댓글이 예의가 없다는 말로 받아들였었지만 진지하게 물으신다는 말씀에 몇자 적겠습니다.

    본문의 결론은 물론 '양쪽다 협력하여 잘해보자'라는 것으로 글을 맺고 있지만, 도입부 부터 글의 결론이 날 즈음까지 고수민씨가 일관되게 나타내고 있는 요지는 '한의학은 과학이 아니므로 의학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단락에 '협력해야 된다'는 한 문장을 포함시켰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또한 그 대부분의 근거는 자신의 주관에 의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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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진지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같은 글을 읽었지만, 저의 견해와는 많이 다르신 것 같습니다.
    결론이 '양쪽 다 협력하여 잘 해보자'는 것은 저와 같은 견해이신 것 같은데, 결론 전까지는 '한의학이 비난 받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나열'하신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지적을 받은 수용 주체의 역량에 따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부분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이런 점들을 보완하면 발전할 수 있다' 정도로 받아 들였는데, 저의 지나치게 긍정적인 해석인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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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번 글인 '미국의료보험'에 관련된 포스트에서도 마찬가지 오류가 발생하는데요, 글의 결론은 아시다시피 '미국의 건보민영화를 절대적으로 따르자는게 아니다. 좋은 방안을 찾자'입니다. 그러나 그 글의 도입부에서 부터 결론을 내기 바로 전 단락까지 초지일관되게 나열되어 있는 주장은 '미국의 의료보험이 좋다'라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단락에서 그가 주장하는 바는 '미국식 건보의 민영화로 가자'는 것과 다를게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고수민씨가 그렇게 생각을 하던 그렇지 않던간에 말이죠.

    그러면서 식코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에 대한 많은 비판적 시각을 전달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식코에서 보여주는 미국의 건보체계가 만든 현실중의 하나는 돈없는 노인을 길거리에 버리고 가는 대형병원의 응급차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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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글의 해석에도, 역시 많은 견해 차이가 있으십니다.
    원문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만, 저는 '미국 제도의 좋은 점, 나쁜 점을 제대로 알자'라는 주장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결론은 '제대로 알고 결정하자' 정도라고 생각했구요. 고의료비용, 저건강지표, 보험사고수익 등을 이유로 미국 제도 따라하지 말자는 주장도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극빈자 무혜택'이라고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고 싶다는 의도로 읽었습니다.
    물론, 식코가 보여 주는 내용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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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에서 의사로 일한다'는 조건이 폭넓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종속된 명제가 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욕의 의사'라는 특수성이 그렇지 못한 전세계의 각 나라들의 의사들이 바라보는 관점들을 어우를 수 있다고는 더더욱 보여지지 않습니다. 고수민씨는 쿠바에 사는 사람들의 머리에 뿔이 달렸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반공정신이 투철하신 분으로 판단되기때문에 오히려 '뉴욕에 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시각을 가리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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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에서 의사로 일한다'고 해서 폭넓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 아이에게 추천해 준 것은 간접 경험을 통해 '폭넓은 관점을 가져 달라'고 주문한 것이었죠. 이 블로그만 본다고 폭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다는 뜻은 절대로 아닌 것이랍니다. '뉴욕에서 의사로 일하는 분'의 관점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고 스스로의 주관을 키워 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리고, 글쓴이가 쿠바 사람들 머리에 뿔이 달렸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설마 그렇게까지 생각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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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사람들의 삶에 대한 근접된 접근은 경험하지 못했다'고 하는 근거(여러 문단에서 느껴지지만 그 중의 하나가)는 이것입니다.
    돈없는 환자를 길에다 버리고 가는 현실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밝혀 올라가면 최상위에는 미국의 건보체계가 있다느 것을 고수민씨는 깊게 고려하고 있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저 자신의 주변의 환경만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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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입장에서는, 글쓴이의 이야기 중에 등장하는 (청구서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극빈자 한 명, 식코에 등장하는 버려지는 환자 한 명 정도 가지고는 미국의료제도 전체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글쓴이가 청구서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실제 사람의 삶에 대한 근접된 접근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올린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리고, 만약 돈없는 환자가 버려지는 게 사실이라면 그 원인에 대해서도 점검해 볼 수 있지만, 만약 글쓴이의 주장처럼 돈없는 환자가 버려지는 게 사실이 아니라면 올바른 경험 공유에 감사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미국에서 극빈 환자가 버려지는지 극빈 환자가 청구서를 버리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한 쪽을 성급히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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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본문에서 이토록 열심히 한의학에 대한 경멸적 시각이 드러내고 있는 것도 비슷한 이유라고 봅니다. 양의학에 대한 사대적 세뇌에서 비롯했을 수도 있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양의학에만 몰두해 있다보니 다른 학문에 대한 인식의 부족에서 나올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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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시각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인데요, 한의학에 대한 '경멸적 시각'이라니요? 꼬투리 잡고 싸우자면 끝이 없을 겁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면 발전할 수 있다' 정도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서로에게 발전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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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지동설을 고등학교에서 배웠다는 이유로 천동설을 주장해 왔던 종교적 마녀사냥에 대한 경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과학자들은 천동설 또한 지동설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학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상대성이론에 의해 관찰자를 지구로 두고, 지구내에서의 현상으로 국한한다면 지동설보다 오히려 천동설이 날짜와 태양의 위치를 결졍하는데 더 좋은 이론이 됩니다. (실제로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뜻입니다) 천동설과 지동설은 둘다 맞는 이론입니다. 천동설을 주장하여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그들을 경멸한다면 마녀사냥을 한다고 주장하는 자신들이 오히려 마녀사냥을 하는 주체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정작 문제는 아무리 그렇다고 알려줘도 잘 모르다는데 있습니다. 아니 모른다기보다는 알고는 있으되 체감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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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동설, 천동설은 궁극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견해는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주장이라서, 별로 언급할 것이 없습니다만, 그 사실이 이 블로그의 어떤 면과 관련이 있다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제 이해력의 한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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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병원에서 의사들은 '자신들이 환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봉사를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하느냐?' 라고 반문하지만, 환자들이 그들의 잠간의 봉사를 받기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을 치뤄야 하는지는 체감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그의 포스트를 통해 느끼는 저의 주관적이 판단이고 고수민씨는 특히 더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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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병원의 의사들이 반문하는 것은 그 대형 병원 의사 블로그에 가서 논의해 볼 문제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이 블로그 글쓴이는 대형 병원 의사들의 반문을 주장하지도 않았고, 별다른 연관 없어 보이는 미국에서의 경험을 포스트하신 것 같은데...





    제 아이에게 추천해 주었던 블로그에 대한 '악평'이 올라와서, 다시 한 번 이 블로그를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아이에게 뭐라 설명해 주어야 할지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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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민님

    아빠의걱정님 댓글의 댓글의 댓글의 댓글에 대한 사려깊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진심입니다)

    님께서 느끼신 그 시각차를 저도 느끼게 되는 서로의 벽이 있기 때문에 더이상의 소모적 댓글논쟁은 하지 않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아빠의걱정님 아이가 건강하고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커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그런데
    한가지만 추가하고 싶습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고수민씨는 쿠바사람들의 머리에 뿔이 달린, 게다가 붉은망토를 걸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분명합니다. 직접 한번 물어보시겠습니까.......?

  16. Blog Icon
    아빠의걱정

    소모적인 댓글 논쟁이라면 저도 바라는 바는 아닙니다.
    제 아이에 대한 축복에 감사드립니다.

  17. Blog Icon
    우울한양아치

    양아치가 불우이웃을 도우면 불우이웃들이 더 불우해지다니요? 제가 양아치인 것이 비난 받는다면 모를까, 불우이웃을 돕는 것까지 비난 받다니 억울합니다.

    부탁인데 불우이웃을 돕고 싶은 양아치를 모독하는 댓글은 쓰지 마세요. 그냥 '건강정보'나 '영어공부 제대로 하기' 이런 거에나 댓글 쓰세요.

  18. Blog Icon
    고수민님

    우울한양아치/

    양아치가 양아치인 것이 비난 받는건 당연한것이고,
    양아치가 개과천선해서 불우이웃을 돕겠다고 나선다면야 비난받을 일이 당연히 아니지........요

    개과천선해서 불우이웃을 돕는게 아니라, 지가 양아치가 아닌듯 보일려고 불우이웃을 돕는 선남선녀인 체 하려한다는 뜻으로 쓴 말이겠지요.
    양아치라 그런가 말을 잘 못알아먹는군요.



    물론 내가 올린 악플이 심하다 싶어서 이따위 댓글을 다셨다는건 이해를 하겠소만은, 내가 올린 단순한 악플에 비해 고수민씨가 올린 본문에서 점잖은 말투로 훼손하고 있는 많은 한의사들과, 쿠바인들, 돈없어서 병원에서 버려진게 분명한 사실임에도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거지들의 인격들에 비하면 뭐 그까짓 '양아치'정도의 욕지거리야 뭐 넓은 아량으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라 생각되어지는데?


    부탁인데 우울한 양아치씨는 그냥 양아치들하고나 노시죠....

  19. Blog Icon
    불우한양아치

    우울한양아치님 참 우울하시겠습니다.
    저도 참 우울합니다...

    '양아치'정도의 욕지거리야 넓은 아량으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라니... 자기 자신의 실례에 대해서는 정말 넓은 아량을 베푸시는 것 같습니다그려...

    부탁인데 우울한양아치님은 자기 자신한테만 아량 넓은 사람 상대하지 말고, 그냥 우리들끼리 놀아요...

  20. Blog Icon
    김하늘

    '고수민님'이라고 아이디를 쓰시면 블로그 주인장과 혼동될 소지가 큽니다. 사기꾼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아이디 도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Blog Icon
    댓글러

    악플에 달리는 독자들의 댓글도 정말 성의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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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생각

    양학 한학 모두 존재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세계 어떤 곳에 가도 이렇게 두 가지 의학이 공존을 하는 곳은 없습니다. 환자들은 그런 양학과 한학의 의사 의원님들을 믿고 갑니다. 그것은 개인적 차이에 따라 양학을 우선시 하는 분이 계시는 반면 한학을 우선시 하는 분도 계십니다. 대부분 이럴 때 결정을 하는 것은 개인적 소견과 주위로부터의 경험이 우선시 됩니다. 절대적 기준이란 것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됩니다. 아무리 양학이 과학적이네 한학이 더 우수하네 말이 많더라도, 제 개인적 소견으로는 무엇이 나은지 알 수 없습니다. 아니, 무엇이 났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양학과 한학이 나은 병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로가 약점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에 환자들이 거기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지요. 디스크로 한학에서 병을 키웠다고 하는 양학의 말이나 속이 탈난 것을 양학에서 계속 상하게 만들었다 하는 한학의 말이나 결국 한쪽이 못하고 한쪽은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양쪽 모두 계속 인정은 하고 있지 않지요.
    그렇다면 사람들의 입장에서 무엇을 보고 환자가 결정해야 할까요. 자신의 병을 진단받은 후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자기 증상을 알고 어디로 가야 할지, 전적으로 자기가 선택한 곳에 맡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감기 같이 대중적으로 앓지만 양학이든 한학이든 맘에 드는 곳을 따라가면 되는 병이 아닌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예를 들어 손목을 넘어지면서 땅을 잘못 짚고 다쳤다고 해보겠습니다. 이럴 경우 많은 사람들이 정형외과를 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뼈가 다치지 않았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한의원을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두 곳을 똑같이 두고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뼈가 다쳤다고 보면, 정형외과에서는 우선 X-ray를 찍고 뼈가 다친 것을 확인해 기브스를 합니다. 한의원의 경우 맥과 접질린 곳을 보고 침을 놓고 찜질을 한 후 고정을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뼈가 부러졌을 경우에는 침 놓는 것도 좋지만 우선 X-ray로 뼈가 어긋나지 않았나 확인하고 기브스로 고정하는 것이 더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제가 아는 한의원님께서 지인의 다리가 다쳤을 때 뼈가 최소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것 같으니 정형외과로 가서 X-ray를 찍고 확실하게 확인한 후 금 가거나 부러졌으면 기브스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뼈는 다치지 않고 단순한 염좌, 즉 삐었다고 하죠. 손목에 붓기가 있고 굉장히 아프지만 뼈에는 거의 이상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X-ray를 찍어도 정확한 결과를 얻기가 힘듭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역시 기브스라는 처방을 해줍니다. 한의원에서도 역시 앞과 동일하게 침을 놓고 찜질을 한 후 고정을 해 줍니다. 그렇지만 염좌의 경우에는 빨리 붓기를 가라앉히고 어혈이 있을 경우, 즉, 멍같이 피가 뭉친 경우(피가 고여 수술을 받을 정도의 심한 내출혈은 제외합니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찜질을 해 붓기 같은 것을 완화시킨 후 고정을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건 제가 직접 경험했는데, 기브스를 오래하여 손목을 쓰지 않도록 한다고 해서 접질린 부분이 쾌유하는 것은 아니더군요. 이때는 양학과 한학을 모두 다녔는데, 정형외과 선생님께서 찜질이 효과가 있는 거 같으니 잘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저나 지인이나 모두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입니다. 이렇게 정의하면 뼈다치면 한학보다 양학, 접질렸을 때에는 양학보다 한학이라는 것 같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제 경험론에 정의된 것뿐입니다. 물론 경험이 쌓이다 보면 일반화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이 경우는 각 선생님들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셨던 것뿐이고, 한번씩의 경험 밖에 되지 않으니까, 이것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일반화할 수는 없을까요? 양학이나 한학이나 좋은 분도 계시고 실력이 미흡한 분도 계실 겁니다. 그래도 선생님들의 실력에 상관없이 양학/한학이라는 분류로 각 질환에 대해 더 나은 진료나 치료가 있을 수 있다고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원화한 의료계도 좋겠지만, 솔직히 그건 이렇게 서로가 자기 입장을 고수하는 한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각 질환에 대한 국민 단위 집단에 대한 통계가 있다면 어떨까요? 그것을 또 성별/나이/지역 등에 따라 세분화시켜 수치화한다면 분명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과정 중에 양쪽의 입장을 이해하는 양학/한학 선생님들께서 기준에 대해 더 많은 자료를 준비해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걱정을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양학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당연히 치중된 통계가 나오지 않을까? 또는, 각 의료계의 입김이 작용해 이상한 통계가 모아지진 않을까? 이외에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양쪽의 입장에서 어느 한곳도 굽히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는 듣기만 하기도 힘들고 기다리기도 지쳤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양쪽을 보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만이라도 따로 모아, 통계 자료 등을 수집해 작은 기준이라도 만들어 서로를 볼 수 있는 잣대가 하나라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양쪽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 서로가 다르기에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분명 장단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을 계속해 서로가 가지려고만 하지 말고 환자를 생각해 하나씩 양보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만 있는 특별한 의료계. 그 특징을 왜 죽여야만 합니까?

  23. Blog Icon
    흐음

    양의사든 한의사든 환자를 위한 길을 찾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서로 미워하고만 있으면 답이 나온답니까?

  24. Blog Icon
    Jang

    안녕하세요.
    저는 한의과대학에 재직중이고, 지금은 미국의 모 의과대학에 연수를 나와있습니다.
    연구와 관련해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시간이 많지 않고,
    또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논쟁을 벌이는 일은 저에게 잘 맞지 않습니다.
    두서가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간략하게 글을 올리겠습니다.

    고 선생님이 쓰신, “천원짜리 짜장면”에 대한 글과 “영어공부”에 대한 글은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글재주도 좋으시고, 의료제도에 대한 설명을 비유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었던 점이 좋았고, 영어공부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부딪치는 어려움에서 나오는 공감으로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한의사에 대한 글도 쓰셨던데요, 사실 그 글은 한국에 계시는 아는 교수님께서 저에게 알려주셔서 알았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난후 느낀 제 의견을 두서없이 드릴까 합니다.



    - 드라마에 대해서
    최근의 방송 메디칼 드라마에서 한의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시끄러운 모양입니다. TV를 보지 않았고, 한국 내에 있지도 않기 때문에 정확한 정황을 알지는 못합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한의사들이 불쾌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첫째로, 이 드라마가 많은 의사들의 자문을 거쳐서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드라마의 담당 PD나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들은 이같은 내용이 방영되게 되면, 한바탕 시끄러워질 것을 미리 알면서도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이 논란을 일으킬수록 시청률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무시를 당했다거나 이용당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나쁘기 마련입니다. 그런 면에서 드라마 제작진들은 시청률에 신경을 쓰면서, 정작 다뤄지는 내용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마음을 상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 제작진들의 판단은 신사적이지도 않고,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증세를 악화시킨 환자를 많이 보았다고 하셨는데요, 여기에는 패러독스가 있습니다. A 병원과 B 병원이 같은 지역에 있다보면, A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에서 치료가 잘된 환자는 집으로 돌아가고, 잘 낫지 않은 환자들은 B 병원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B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잘 낫지 않은 환자들은 A 병원으로 찾아가게 되고요. 시간이 오래 흐르다보면, A 병원은 B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안낫는 환자만 보게 되고, B 병원은 A 병원에서 안낫는 환자만 찾아오게 되니까, 서로 상대방의 치료 기술이 형편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전체적인 치료율에 대해서 체계적인 검증을 하기 전에는 누가 우월한지 가리기 어렵게 됩니다. 만약에 한의학의 치료 기술이 형편없고, 환자를 망치게만 한다면, 오늘날같은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1950년대에 한의사제도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태동하던 당시에, 보건부 장관이 국회에서 답변하면서, 한의학은 이미 쓸모없는 옛 시대의 잔재로 가만히 놔둬도 몇 년 안에 곧 없어져버릴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제도가 필요없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지난 60년 가까운 세월동안 정말로 한의학이 쓸모가 없고, 치료기술로서 가치가 없으며, 오로지 국민정서에만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렇다면 한의학은 몇 년 못가서 쇠퇴하고 사라져 없어질 것입니다. 오늘날같이 효율을 중시하고,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의료의 정보들은 인터넷에 넘쳐흐르는데, 자신의 몸을 치료하기 위해서 돈을 내야 하는 환자들이 자신의 질병이 낫지 않는다면, 제도권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 한약은 생약이니 안전하다는 논리는 저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천연물이니 몸에 잘 맞고, 건강에 좋다는 논리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한약의 안전성 문제는 실제의 한약 자체의 안전성 문제와 한약의 관리 유통상의 문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한약 자체에 독성을 지닌 약재가 있는지의 여부와 한약을 유통 관리하면서 중금속 등의 잔류로 인한 문제는 분리되어야 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배추, 무의 중금속 잔류 여부는 당연히 국가기관에서 관리감독해야 하며, 약사법의 관리를 받고 있는 한약에 오염이 있다면, 당연히 식약청에서 책임을 져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한약 자체의 안전성을 의심하는 의사선생님들이 많으신데, 한약으로 사용되는 약물의 대부분은 중국, 일본과 미국에서도 적지않은 data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약의 일부는 dietary supplement로 또 일부는 원료 약재로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약물학적, 독성학적 자료들은 많은 부분이 규명이 되어 있습니다.
    PubMed에 가셔서 왼쪽 창에 나와있는 TOXNET을 한번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한약의 생약명이나 학명을 치면, 해당된 약물의 독성학적 정보가 자세히 나옵니다. 그리고 한약에 대한 정보를 좀더 자세히 얻고 싶으시다면, 참조하실 책이 많은데 몇 개만 추천해드리자면

    한약에 대한 정보
    1. Duke James A.Handbook of medical herbs. (second edition). (CRC Press, 2002), NW USA.
    2. Andrea Peirce The American Pharmaceutical Association Practical Guide to Natural Medicines. (The Stonesong Press, 1999) New York: William Morrow,

    3. Eric Yarnell , Kathy Abascal, Carol G. Hooper Clinical Botanical Medicine. (Mary Ann Liebert, Inc. 2003) NY USA.

    4. Joerg Gruenwald (Editor), Medical Economics Staff (Editor), Pdr Staff (Editor)
    PDR for Herbal Medicines, Third Edition

    한약의 독성과 관련된 자료
    1. Simon Mills, Kerry Bone. The Essential Guide to Herbal Safety.
    2. Francis Brinker, Nancy Stodart (Editor), Herb Contraindications And Drug Interactions, Second Edition.

    한약에 대한 정보는 4번의 문헌이 PDR 문헌이오니, MD 선생님들이 참조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독성과 관련된 책들은 많은데, 1번 문헌도 괜찮습니다.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적지 않은 분들이 한약 전체를 매우 위험한 존재로 인식을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약물이 어떤 작용을 가지며, 어떤 장기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약의 독성 문제는 이미 많은 부분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많은 evidence가 축적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들이 깊이 관심을 가지지 않은 분이 많으셔서 그렇지, 자료를 찾으면 많은 연구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나 서구에서 herbal medicine을 연구하는 의사들은 한약이 효과가 괜찮고 약물이상반응이 그다지 심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연구를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반해서, 한국에 일부 의사선생님들은 약물이상반응이 매우 클 거라는 경험적 지식에 의지해서 판단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논문의 Discussion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Pittler MH, Ernst E. Systematic review: hepatotoxic events associated with herbal medicinal products. Aliment Pharmacol Ther. 2003;18:451-71.)


    - 사상체질의학에 대해서
    사상의학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은 사상의학이 히포크라테스의 4체액 이론과 별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점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만, 글로서 간단히 설명하기 어려우며, 히포크라테스나 기존의 혈액형 등과 관련된 설과는 달리, 사상체질의학은 치료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개체의 감수성이 제각기 다르며, 그중에서 존재하는 패턴을 인식해서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사상체질의학의 논리는 오히려 미래지향적이며 연구할 가치가 크다고 봅니다.
    사상체질의학은 뭘 먹으면 몸에 좋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몸에 나쁜가로만 인식되는 것이 아니구요, 갑작스럽게 뇌경색이 발생한 뇌중풍환자를 치료하면서, 태음인 청폐사간탕을 투여해서 간조열을 내려야 할 것인지, 소음인곽향정기산을 주어서 대장파한을 치료하고 울광증을 풀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며 약을 투여하고 vital sign과 신체의 반응을 확인하며 치료하는 의학입니다. 뇌중풍이야 뇌혈관의 질병입니다만, 똑같은 뇌중풍이 오더라도 신체의 전신적인 반응은 체질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물론 저희들도 체질감별에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수없이 고민도 하고, 담당 주치의와 스텝들이 의견도 교환하며, 환자의 체질과 현재의 병증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미래의 언젠가는 의사들과 한의사들이 함께 진료를 하면서, 뇌중풍 환자에게 수술도 하고, 뇌부종을 함께 관리하며, 혈압강하제나 혈당강하제 등을 투약하면서 한약을 같이 투여하고, 마비에 대해서 침치료를 같이 시행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한방병원에서도 이같은 진료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A와 B가 만나서 둘 중에 하나는 죽어 없어지는 대결이 아니라, 둘이 함께해서 더 나은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대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의 치료 가치와 미래는 결국 한국에서 살아가는 의학과 한의학이 함께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갈 때 꽃피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의학적 가치를 모두 제거하고, 침이나 몇 가지 치료 기술만 가져가서 의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겠다고 생각하거나, 한의학적 치료기술만으로 모든 질병을 치료해보겠다는 생각은 학문적인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원래 학문의 영역에는 담이 없습니다. 진료의 측면이나 업계의 측면에서는 벽이 있을 수 있지만, 연구에는 장벽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는 노력과 이해를 통해서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한국의 의학이, 한국의 한의학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협력의 길을 얻게 되길 희망합니다.

    위와 관련해서 제가 쓴 논문 몇 편을 고선생님에게 메일로 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바람이 찬 뉴욕에서 감기조심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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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치료사

    한의학은 영원하다고 확신합니다.왠냐하면 동양사상이자 정신이 기초하기 때문입니다.다만 주류의학이 되기에는 오랜세월이 걸릴것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한의사는 영원하지 않습니다.이미 많은 부분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응급의학은 물론 예방의학에서 이미 존재가치를 잃었고 점차 노인의학에서도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 저의 시각입니다.이를 극복하는 일은 오로지 실력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한의사들은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의사.약사.침구사.능력있는 대체의학자.물리치료사....너무 많은 적을 만들고 있더군요.원인을 냉정하게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6. Blog Icon
    물리치료사

    한의학은 5와 6으로 체계화된 학문입니다.물론 6은(육기)
    5로 분류화가능하기 한의학은 5를 중심으로 체계화된 학문이라 생각합니다.물론 4상에서 중을 의미하는 5가 내재되어 있기에 사상과 오행을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는 명백히 정확한 한의학의 이론이라 하기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길이의 단위로 우리나라에서는 cm(센티메터)를 사용하지만 미국에서는 inch를 사용합니다.상호정확한 길이의 공유하기 위해서는 2.54라는 환산자가 필요합니다.사상의 개념의 한의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4상 그 자체로 정확한 한의학적 잣대라고 보다는 4+1이라는 번거로운 잣대를 갖다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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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son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양의와 한의.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사실은
    사실이 아닐런지요...

  28. 지금 서방 선진국에선, 침술 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일본 초음파 연구실 에서도 자극을 통한 피부 탄성도 변화를 체계적으로 측정, 데이타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도자기 기술이 ASIA가 세계 최고였지만, 뒤늦게 과학적으로 분석 하고 연구한 유럽에게 빼앗겨 결국은 이제 유럽이 세계최고의 도자기를 만들듯이 ... 침술도 과학적으로 연구한 서방 선진국에 의해 재정립 될 것 입니다.

    얼른 현대의학의 품으로 와서 과학적으로 연구되어야 합니다

    동양 정신의 승리? 정신 차리세요. 동양 정신은 이미 19c에 과학의 힘 대포에 맞아서 다 죽었습니다
    당시에 동양 정신으로는 그 정밀도에 귀신들의 힘을 빌어 쏜 줄 알았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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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끼빗

    댓글들 솔직히 너무 많아서 다 보진 않았지만 약 2시간 정도 투자해서 끈기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전 의료쪽으로는 손톱만큼도 관련없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나름대로 많은 글들 읽어보면서 느낀점을 쓰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일반인의 시각으로써 우선....참.......기가 막히는 일이군요. 한의학이나 양의학이나 제눈에는 똑같아 보이는군요. 서로를 무시하기 위해 댓글 다시는 분들이 꽤있는것 같네요. 정말 반성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한의사든 의사든 본연의 최종목적이자 의무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작은 질병일지라도 치료를 하기위한 분들 아니십니까? 여러댓글들을 보면 왜 그런부분이 퇴색되어진것처럼 느껴지는거죠? 저만 그렇게 느끼는겁니까? 물론 양측간의 의견차가 있겠지요. 그렇지만 의견차를 좁히려는 노력은 뒷전이신 분들 참 많아보이네요. 제가 의료쪽으로 뭘 알겠습니까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양측간의 양보없는 이권다툼으로까지 보입니다 제눈에는. 서로간의 편견과 독단적인 아집으로 인한 비방으로까지 발전되었네요. 남을 욕하기 전에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냉정한 말이지만 수많은 의사중에 오진 없을수 없고 한의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의사나 한의사도 사람인 이상 실수할 수도 있는거죠. 그래서는 안되는거지만요. 하지만 그래서 더 더욱 서로 도와가며 윈-윈전략이 필요한것 아닙니까?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만 서로에게 조금씩 열린마음과 생각으로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기까지 큰 상징적인 의미는 제쳐두고 여러번 반복되는 양측의 글도 살펴보면 참으로 엇갈리네요. 사실 전 한의원은 가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일반인 입장에서는 치료만 잘되면 그만입니다. 치료만 잘한다면 한의원이라고 안 갈 이유가 없지요. 물론 병원도 마찬가지고요. 서로간의 감정 불태우지 마시고 서로 협력해서 한국 의료계의 무궁한 발전을 이룰 미래를 불태워주시기 바랍니다. 두서 없이 떠들었네요. 이상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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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치료사

    “한국 의사들이 한의학을 싫어하는 이유”→ “한국 의사들이 한의사를 싫어하는 이유”로 제목을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論題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관계로 그 동안의 생각을 정리할 겸 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고수민 선생님의 論題를 저 역시 오랫동안 왜 醫師들은 漢醫學(韓醫學)을 부정적으로 보는지 정말로 이해하기가 힘들 정도로 궁금했거든요?
    저는 의료제공자인 의료인이 아닌 의료수요자로서 다만 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임을 밝혀 둡니다. 아울러 저는 論題를 “한국 醫師들이 韓醫師를 싫어하는 이유”라고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왠냐하면 결론적인 내용이지만 漢醫學(韓醫學)은 사실 위대한 학문입니다.다만 어떤 사람이 이 학문을 구현하는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醫師들이 漢醫學을 엉터리라고 말하기에는 醫師들이 漢醫學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한국 醫師들이 韓醫學(韓醫師)을 싫어하는 이유를 제 나름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응급의학.예방의학.정형외과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실제로 漢醫學은 문제가 많다고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뇌졸중 환자의 경우 응급처치 시간은 바로 생명 또는 후유증 등급과 직결됩니다.그런데 한방의 침으로 응급처치라고 십선혈을 사혈하거나 우황청심환을 먹이는 것등의 조치를 효과유무를 떠나 매우 비의학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저의 생각역시 의사들 생각과 마찬가지입니다. 한방의 응급처치가 효과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뇌졸중의 초기에는 자칫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같은 의료소비자의 입장에서야 의료제도가 바뀌어 양.한방 통합을 하든가 아니면 의사분들도 한방의 기본적인 처치를 배워서 의료현장에서 활용했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 개인의 생각은 분명히 의사입장에서 뇌졸중과 같은 응급의학에서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으로 시간을 끌다가 오는 것 등은 분명히 문제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습니다.
    그럼 잠시 주제를 살짝 벗어나 한의사의 입장에서 반대로 의사들이 잘못하여 환자가 더 잘 못되는 경우는 없을까? 제 생각에는 건수로 봐서는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한 예로 심한 테니스엘보우나 오십견등의 치료에서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마취통증 또는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를 주사(injection)합니다. 환자는 통증이 없으니 다 나았다고 생각하지만 어김없이 재발합니다.그러나 한방에서는 잘 치료하면 근본적으로 후유증없이 잘 치료되는 경우를 경험합니다.그리고 의사들은 대체로 아픈 부위만의 주사요법(injection)만을 생각합니다.그러나 인체는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척주가 바르지 않아도 테니스엘보우와 같은 통증 또는 팔목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물러 무릎통증의 경우 골반을 위시한 주변의 근골격계를 같이 치료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것을 자주 접합니다.특히 젊은 사람들의 슬관절통(Knee pain)의 경우 골반의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의사들은 아픈부위에만 집중을 하게 됩니다.IMS를 보아도 그렇습니다.그러나 한방의 침 치료에서는 꼭 아픈부위가 아닌 먼 곳 또는 반대편의 대칭부에(우측손목이 아플경우에 좌측발목) 침을 자침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를 원위취혈법이라 함)등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서로 배우고 상호장점을 취해서 국민보건에 이바지하는 의료시스템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둘째로 우리나라 의사(MD)들은 지금 우리사회가 겪는 문화충돌 현상의 축소판으로 그들은 자기 자부심과 자만심으로 다른 의학에 대한 배타성이 몸에 젖어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기독교문화와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대부분 겸손한 종교나 문화는 기존의 토착문화와 종교를 어느 정도 포용과 화합을 바탕으로 뿌리를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그러나 기독교는 참으로 오만만 구석이 많아 그렇지 않는 것 같다. 나는 많은 기독교인에게서 내 친구 어머니와 어떤 목사의 사고방식을 공통적으로 느꼈다. 친구 어머니는 서울 사당의 절을 지날 때 마다 사탄의 소굴이라고 침을 뱉고 가신다. 어떤 목사는 심한 자연재해를 하나님을 믿지 않아 벌 받은 것이라고 설교를 하여 무리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러한 사고가 의사들한테서 그대로 느껴질 때가 많다는 것이다. 다른 종교를 인정하는 포용이 필요하듯 의사들도 다른 의학을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내가 우리나라 의사들한테 더 경악하는 것은 미국이나 유럽의 의사들보다 우리나라 의사들이 더 우리나라 전통의학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아마 과학이니 근거의학이니 하는 말로 지동설을 핍박한 사람들과 똑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생각될 때가 많다. 댓글에 漢醫學은 미신이니 과학으로 증명하라고 하는 醫師들 보면서 한편으로 한심하기까지 하다.
    이는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기 전에 만유인력이 없었다고 고집하는 것과 천동설이 우세한 가운데 천동설을 맹신하며 지동설을 핍박한 사람과 비슷한 것이라 생각이 든다.

    참고로 漢醫學의 핵심은 동양철학 또는 동양사상이다.철학은 과학의 상위개념으로 공통된 부분도 있지만 하위개념으로 상위개념을 증명하기는 그렇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서 지동설의 오류,신의 뜻을 빙자한 십자군전쟁과 중세유럽의 마녀사냥이 그 때는 진실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지금은 진실이 아닌 것 처럼 세월이 흘러 漢醫學의 증명도 많은 부분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또한 동양사상의 상대적인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하고, 전자와 양성자의 존재 또는 중성자의 존재 또한 동양철학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일본의 과학자 중 중성자 존재로 노벨상을 받은 분(?)이 자기는 동양철학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 책을 저도 학부 때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델베르그의 불확정의 원리
    또한 동양의 시공(時空)사상과 거의 유사한 개념이 아닌가 싶습니다. 컴퓨터의 이진수(0,1) 역시 주역의 효(爻:--,-)와 연관 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제가 대학을 졸업할 때 제어공학부에서 한창 연구하던 학문이 ‘카오스이론’과 ‘퍼지이론’입니다.제가 추정하건데 ‘카오스이론’은 아마도 동양의 혼돈사상인 무극과 태극의 개념과 유사하고 ‘퍼지이론’은 동양의 추상(抽象)학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지도교수님께서 “다른 분야는 몰라도 카오스이론과 퍼지이론은 동양인 교수들이 앞선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서양의 학문도 결론 동양의 학문과 연계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서양의학의 조종인 히포크라테스시대의 의학은 왠지 동양의학과도 유사한 면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물론 그 이후로 과학과 함께 많이 발전하고 진보한 것이 한의학과의 차이점이기도 합니다만 .....
    그리고 의사들이 경혈(經穴)과 경락(經絡)의 존재를 너무 해부학적 관점으로 보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건데 경혈(經穴)과 경락(經絡)은 동양사상의 시공(時空)적인 의미로 이해해야 정확한 이해가 되지 해부학적인 이해는 정확한 이해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왠냐하면 경혈(經穴)과 경락(經絡이라고 이름을 붙인 사람들의 사상적인 면에는 가장 큰 관점이 時와 空의 개념이 들어있었기에 이렇게 이름을 붙인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굳이 현대과학적인 접근방법을 생각한다면 경혈(經穴)은 확률분포적인 의미와 파동역학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첨단광학이 발달하면 인체의 기의 출입을 관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의사님들 자연계의 모든현상을 과학으로 밝히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제가 의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溫故知新”이란 글귀로서 두 번째 글을 마치려 합니다.

    셋째로 의사들은 漢醫學(韓醫學)이 어떤 학문인지 거의 까막눈 수준이면서 漢醫學이란 학문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고 있다.
    醫師들이 아는 漢醫學에 관한 지식은 수박 겉핥기 수준의 지식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셀러던트 생활로 물리치료학과를 9학기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통과했습니다.물리치료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공부를 하는 만큼 지식과 테크닉이 축척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물론 의사들이 보기에는 허접한 물리치료학과 일 수는 있겠지만 어찌되었던 서양학문을 근간으로 한 물리치료학은 지식이 축적되는 재미는 분명히 있었습니다.비록 출석일 수 미달로 한 학기 유급을 당했지만 나름의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이에 반해 제가 침술연구에 뜻을 둔 20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한의학적 기본이론인 장부이론,장상론,경락,경혈,기혈을 한의학적인 이해를 하는데도 십년이 훌쩍 넘었건만 아직도 요원합니다. 이러한 이론의 이해를 위해 역학을 공부했고,적지 않은 대체의학자들을 만났고 때론 연수를 했으며,우리나라 주역의 대가인 김석진선생님의 문화에 들기도 했습니다. 각설하고.....
    그런데 저는 가장 기본적인 5장 6부에서 5와 6이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수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물론 5와 6은 오운육기에서 나왔습니다.그러나 그 속의 많은 함축적인 의미를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물론 한의학에서 말하는 오장육부와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내장은 서로 유사한 면이 있으면서도 다르다는 것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즉 肝은 Liver가 아닙니다.心또한 Hearter가 아니고요 더욱이 脾는 Pancrease인지 Spleen인지 더 애매하고.....물론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그래도 위의 것은 한의학의 장부에 서양의학의 내장기명을 비슷하게 갖다 붙이기라도 하는데 심포,삼초등은 그것 조차도 힘들어집니다.한때 옛 사람들이 의학을 이론화하는 과정에서 역학(易學)의 범위 안에 놓기 위해서 12지지와 오행의 분류화(Classify)작업에서 어쩔 수 없는 오류가 아닌가 의심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뒤 그 반대로 인체에는 분명히 12경락이 있고 심포와 삼초라는 한의학인 기능의 장부가 존재하며 그 생리적인 메카니즘을 음양,오행,천간,지지,삼음삼양,육기,
    삼음삼양과 육기의 결합,표기와 본기의 연결등을 통해서 설명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의 역량부족으로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인정을 합니다.
    아무튼 한의학은 그리 만만한 학문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서양의학의 호흡기계,내분비계,소화기계,비뇨생식기계.... 얼마나 나름대로 분석적입니까? 그러한 한의학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무튼 의사(MD)님들!
    제가 책을 두 권 권해드리겠습니다.한글로 되어있지만 가장 한의학원전에 가까운 책인것 같기에 추천합니다.혹 한의학의 개요를 알고 싶으면 꼭 읽어주세요.
    1.의역한담:재야한의학자인 동원 이정래 선생님 저서입니다.-내경과 상한론등의 의리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2.우주변화의 원리:한의사인 한동석 선생님저서입니다.-우주 변화의 원리지만 의역학적 개념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한의학을 침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보약을 짓는 정도의 의학으로 잘못아시면 안됩니다.물론 이러한 인식을 심어준 한의사들의 능력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한의학은 근골격계의 통증의학이 중심이 아닙니다. 오장육부의 내과질환,만성질환,난치병의 치료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의학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넷째로 밥그릇 싸움을 학부과정에서부터 배우고 알게 모르게 세뇌되어 사회에 나온뒤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속에서 상호존중의 정신은 사라지고 오직 우리(MD)만을 살기를 원한다.
    나는 다른 나라에서도 학부생이 미래의 직업을 위한 입법안에 데모를 한다든가 휴교를 한다든가 하는 일이 있을까 늘 궁금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언제부터 일반화된 것 같다.이는 의사들이 예비의사를 사주하여 자기들의 이권을 챙기려 하는 것과 미래의 직업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생각과 의료정책이 국민정서에 반하기 때문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볼 때는 대부분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이는 韓醫師들도 마찬가지 인 것 같고요.
    제가 볼 때 우리나라 醫師들은 韓醫師들보다야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기본자질에서 좋은 재원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의사가 된 것 인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세계 어디가도 우리나라 의사들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 명입니다. 게다가 이땅의 전통의술을 접목하면 더더욱 경쟁력 있는 의사가 되리라 확신합니다.다만 밥그릇 싸움에서 객관적이지 못하고 한의학을 비하하는 네거티브전술을 줄이고 이해하도록 노력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약사들 6년제를 왜 의사들이 반대합니까? 자기돈 더 들여 공부 더 해서 국민의료에
    도움을 주겠다는데 왜 반대합니까? 솔직히 공부 더한 후에 이전처럼 조제권을 달라고 할까봐서 원천봉쇄 아닙니까? 그리고 물리치료사의 개업,카이프락터의 개업,기타 대체의학등에 대해서 밥그릇 싸움이 아닌 국민의료라는 대승적인 견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증을 치료함에 있어 의사들의 주사요법외에도 운동요법,교정요법등은 많은 통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지금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에서 이러한 치료법을 병원에서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즉 시간 투자비용 대비 수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과감히 국민의료를 위해서 대승적으로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흐른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요지는 지나친 밥그릇 싸움은 그만하고 국민의료를 위해서 한의학을 포용하는 자세와 기타 대체의료에 대해서 인정하고 현실적으로 의사가 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서 양보하라는 내용입니다.


    이제 제 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위의 내용은 고수민선생님의 논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물론 저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개입되어 있겠지만 제 나름대로 오랫동안 고민해 온 내용을 의료수요자의 입장에서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마 그렇게 쉽게 해결될 사항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의학은 참 위대한 학문이라 생각합니다.
    한 때 저도 제법 총명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면서 물리치료사면허도 캐나다(미국)의 침구사자격도 취득했습니다.물론 이를 공부한 것은 나름의 사연이 있었습니다.그런데 한의학이란 학문은 정말로 접근하기가 힘든 학문이었습니다.아무리 해도 축적된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을 뿐 아니라 그 원리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것을 완전히 습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 예로 한의학에서 중요한 생명활동의 기본인 經絡을 보더라도 이를 굳이 과학적인 측면에서 접근이전에 한의학 고유의 원리에 입각하여 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보낸 시간이 제 본래의 전공인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는데 보낸 시간보다 세 배 정도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 쬐금을 알게 되었습니다.
    經絡이 존재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실제로 호흡수련을 어느 정도 한 사람들은 분명 經絡의 기운을 느끼는 것을 제가 느낌으로 알고 기운을 운용하는 것으로 봐서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의학적인 생각으로 돌아와서 이제 그 오랜기간 제가 經絡에 대해서 조금 알게된 내용을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이렇게 기술하는 이유는 漢醫學이 과연 체계가 없는 경험학문이 아니라 명확인 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이 접근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정리하고자 하는 것에 目的이 있음을 알고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의학의 기본 원리는 동양철학의 음양오행입니다.그렇다고 우주를 해석하는 음양오행이 인체에 그대로 적용하여 이론화시킨것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그 대표적인 것인 經絡의 체계입니다. 사실 經絡의 이론체계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전부를 이런식으로 기술하다가는 지면이 수십장이 되어도 모자랄 것이고 읽는 사람도 재미는 고사하고 따분하기에 좀 기술하고자 하는 내용을 협소화하겠습니다.
    經絡學說은 漢醫學의 가장 특징적인 學說입니다.이것은 침구학에만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한의학적인 면에서는 인체의 생명활동의 근원에 해당하는 학문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때로는 방약의 氣味論과 歸經論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아 상대적으로 침구보다는 비중이 적지 방약을 이야기할 때도 언급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제 經絡을 이야기할 때 장부관계,음양,육기,표기와 본기,수승화강,개합추이론등 많은 이론을 뒤로 하고 논점의 초점을 맞추기 위해 三陰三陽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한의사분들은 잘 알겠지만 “궐음,소음,태음,소양,양명,태양” 이 여섯 가지의 의미를 쬐금 아는데 저는 수 천시간을 소비했습니다.물론 저의 능력의 한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우리선조들은 경락을 체계를 이론화하면서 수태음폐경-수양명대장경.....족궐음간경등을 이야기하면서 삼음삼양이라는 개념을 도입을 했습니다.물론 이는 분명히 우주를 해석한 역학적인 이론을 인체의 경락에 해석하는데 사용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한의학적인 개념인 무극-태극-음양-오행-10천간과 12지지의 개념과도 다르고,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무극-태극-사상-팔괘-육십사괘와도 다른 삼음삼양으로 경락을 설명했을까 궁금했습니다.물론 제가 궁금한 이유는 경락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Key word가 삼음삼양의 이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의사님들 제가 이렇게 서술적으로 기술하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한의학이란 학문이 어떻게 정립이 된 것일까 하는것에 대한 제 나름의 이유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설명입니다.
    삼음삼양의 뜻은 황제내경 오운육기편에 나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주의 원리를 이야기할 때는 잘 쓰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역학적인 개념보다는 의학적인 개념의 설명을 위해 도입된 개념이라 판단됩니다. 물론 한동석 선생님은 우주변화를 삼음삼양으로 설명(우주변화의 원리참고)했지만 이는 한동석 선생님께서 한의사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각설하고
    경락을 설명할 때 삼음삼양이 도입된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이러한 이유는 한 가지만을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필요충분조건(여러조건 모두 수용해야함)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경락의 12정경은 사지에서 3개의 음적작용을 하는 것과 3개의 양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누어지며 이는 기존 오행과 사상과 간지(10간 12지지)로써 설명하기 힘들기에 도입된 개념이다.
    경락에 삼음삼양은 기의 많고 적음의 구분도 있겠지만 정음정양 즉 동일한 음과 동일한 양의 활동이 이상적인 인체의 생명활동을 주관한다.
    경락에서 삼음삼양의 개념이 도입된 이유는 경락은 생명활동의 기적인 활동도 영향을 미치지민 인체의 형상적인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즉 즉 궐음-소음-태음-소양-양명-태양은 땅의 기운(12지지)이 상호 작용하여 물상을 이루고 변화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삼음삼양을 인체에 경락에 도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경락에 삼음삼양이 도입된 이유는 오장육부는 좌우대칭이 아님에 비해 경락은 좌우대칭이기에 도입된 개념이다.즉 삼음삼양은 좌우대칭이 되지 않으면 도입하기 힘든 개념이다.
    경락에 삼음삼양이 도입된 이유는 좌양우음과 수승하강한다는 한의학적인 개념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경락에 삼음삼양이 도입된 이유는 경락의 속성은 시간성과 운동변화가 기본속성이기 때문에 도입되었다.
    ,........정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정리상의 곤란함으로 생락함....

    이렇듯 동양의학에서는 용어 한 개를 도입함에도 많은 함축적인 의미를 두고 도입하였습니다. 이제 제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의사님들 저는 위의 내용을 독학하는데 수 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그렇다고 저 자랑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옛 의서에 나와 있는 내용인냐구요? 유감스럽게 옛 의서에는 이러한 설명이 없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제가 추정하건데 그분들의 시대에는 내경,난경,입문등의 의서를 쓰고 읽는 정도이면 역학적인 의미나 제가 추정한 내용정도는 기본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또 하나는 책을 쓰는데 지금처럼 제가 쓴 글 처럼 잡스러운설명을 하기가 곤란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측면도 있고요.
    또 하나는 내경이나 난경등의 저자는 내경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황제,기백,뇌공 등의 인물은 선학과 도학의 최상승은 아니라고 고수였지 않나 생각할 뿐입니다.
    이 글을 읽는 의사선생님들! 우리선조들이 멍청한 사람들만 있었든 것은 아닙니다.그 중에서 불세출의 명의도 있었고 천재도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 분들의 시대에는 양의학이 없었지만 그래도 그 좋은 머리로 나름의 의학을 연구하고 발전시켰다는 것인 인정하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하나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동양의학의 변천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나름의 자료수집은 하지 않았고 내경,난경,입문등의 의서를 읽으면서 많은 궁금한 점을 나름의 생각으로 고민한 내용입니다.동양의학은 하나의 학문으로 학문화되기 이전에 나름대로 의학과 인체의 질병탐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학문은 나름의 근거과 객관성을 추구하게 됩니다.지금의 서양의학의 입장에서 보면 근거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속적으로 근거와 객관성을 가지고 수 천년간 발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한의학은 조금씩 기(氣)를 느끼면서 막힌곳을 뚫어 음양의 균형을 중시한 방법에서 음양과 오행등을 기본으로 한 이론중심으로 한의학이 변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적어도 내경이라는 책이 쓰여진 시기에는 아마 과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울러 세상의 변화와 정신보다는 물질을 중시하는 변화가 지속되다 보니 한의학은 나름대로 근거의학과 이론의학으로 발전하고 경락과 기혈을 중시하시던 시대에서 장부중심의
    의학으로 변화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무슨말인야 하면 무형적인 기를 중시하는 의학에서 유형적인 형을 중점으로 하는 의학으로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무형적인 기라 함은 주로 인체의 경락의 기를 운용하고 균형을 맞추는 등 일종의 현대인들이 말하는 도사(道士)와 의사의 경계점에 서서는 의술을 펼친 것으로 생각됩니다.일종의 선학과 도학을 수련과 이론을 기본으로 의술을 행했던 사람이라 추정됩니다.그러나 이러한 학문은 많은 장점이 있었습니다.현재의 한의학의 문제인 뇌졸중등의 응급의학과 치료의 시간이 아주 짧은 장점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이는 그 때의 의사들은 인체의 기적변화를
    영감으로서 느낄수 있기에 그 변화에 대해서 바로 바로 대처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의 의사(도사)는 한의학의 정.기.신을 상승의 수행을 해야하는 과정으로 일반인으로 할 수 없는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이러한 인고의 세월은 지금 현대인의 의사.한의사들이 학제 과정에서 겪는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인고의 세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의학이 왜 지금까지 전수되지를 못했는가 하면 이는 의료 능력의 차이가 정신수련의 단계에 의해서 결정되고 이것은 스승이 제자하게 문자로써 전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황제내경에 나오는 등장인물인 기백,뇌공이니 하는 인물들은 아마 이러한 인물이었지 않나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또한 이때의 의사(도사)들은 추상(抽象)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현재의 한의사들 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추상(抽象)이라 함은 상(象)을 뽑아냄을 의미합니다.좀 형이상학적인 개념이긴 한데 이해를 돕기위해 일기의 기상(氣象)이니 사상의학의 사상(四象)이니 하는 상(象)의 개념입니다.이 개념은 사물이 물상을 이루기이전의 전의 상태를 의미합니다.주역에서 사상(四象)->팔괘로 변화되는데 사상의 과정에서는 완전한 물상을 이루지 못해고 있는 것이고 팔괘로 변화되어서야 우리가 말하는 일건천,이태택,삼리화......팔곤지 즉 사물이 형상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상(象)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중에 하나입니다. 우리같은 사람이 관상을 보는 것과 최고의 관상쟁이가 보는 것과는 그 능력의 차이가 많겠고 참고로 맥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요골동맥이 뛰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상(象)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사람은 인체를 초정밀로 파악하는 방편입니다.의사들은 한의학은 병명도 없는 의학이라고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엄밀히 말하면 병명이 필요없는 의학입니다.이는 맥상의 파악과 기혈순환의 파악을 통해서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는 인체의 기혈의 평형과 운동변화라는 두 가지 문제만으로 많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사실 진리는 단순합니다.지구도 돌아야 지구의 본질을 유지하는 것처럼 운동변화하지는 인체는 죽은 목숨입니다.

    이제 다음의 한의학의 단계는 무형의 기를 의학적인 적인 면으로 체계화하고 문자화하기에는 곤란할 뿐만 아니라 능력을 갖춘 도사(의사)가 되는 것은 너무 어려우니 나름대로의 학문의 전승이 가능한 방향으로 변화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즉 기(氣)보다는 좀더 유형적인 혈(血)의 개념을 도입하거나 기와 혈의 관계를 이야기 하다 좀더 발전하여 현제의 오장육부를 중심으로 하는 장상론으로까지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이는 앞서 말한 무형의 정신보다 유형의 물질을 추구하는 시대적인 변화가 반영되었을 수도 있고, 음양오행이라는 학문이 정립되어 기존의 의학을 학문적으로 기술할 수 있음에 따른 변화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왜 논제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글을 적었는지가 궁금하실지 모르겠습니다.이는 한의학이든 한의학이든 중의학이든 동양의학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본질을 모르면서 어떠한 학문의 옳고 그름을 논한다는 것은 시작부터 잘못된 논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렇다고 위의 글이 제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아무튼 저의 생각이 어느 정도 옳다는 전제하에 글을 기술하겠습니다.

    의사님들 그리고 한의사님들!
    한의학은 위대한 학문이라 생각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한의사들은 그렇지가 못할 뿐입니다.그래서 제가 논제를 바꾸고 싶어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의사들도 한의학의 장점을 파악하여 의료에 적극활용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웃의 일본에는 침구사제도가 있습니다. 소수지만 의사분들중에서 동양의학의 장점을 인정하고 침구사로 전업하는 사람이 더러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의사도 탈 권위를 버리고 진정한 의료를 위해서 동양의학의 장점을 과감히 수용하는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땅의 소수의 전통의학의 명의들중에서는 암과 같은 난치병,신부전증과 같은 불치병을 치료한 명의들을 저는 보아왔습니다. 비록 소수의 재야의료인이긴 하지만
    말 입니다.
    지금 장병두옹의 경우도 한 번 연구해 보십시오.그 분이 거짓증언을 하는지 아니면 탁월한 능력이 있는지 연구해보고 수용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참고로 그분은 첫 번째 언급한 도사(의사)의 유형에 가까운 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시간상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글 중에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의사분! 한의사분! 杏林의 뜻을 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1. 하나요?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경우 빼고는 거의 치료못하던데, 제대로 낫지도 않고,
    제대로 치료되면 병원이 그렇게 문전성시하겠나.
    치료도 못하는 주제에 지밥그릇 뺏길까봐 전전긍긍
    가소롭네

  32. Blog Icon

    한의학으로 잘못된 환자가 많다고 보는건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라는 것으로 들리는 군요.
    현재 주도세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마이너한 세력을 너무 쉽게 무시하려는 생각이 있는듯
    고수민씨 블로그는 잘 보지만 역시 자신이 살아온 관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남이 보기엔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33. 은근슬쩍 한의학 까내리기 보기 않좋네요. 세계적으로 봤을때 연구기관의 수, 양쪽 의사의 수, 자금력, 까내리기 능력모두 양학이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양학쪽을 짖누를 수 있는 성과요? 글쎄요.. 기회비용이나 여건을 봤을때 기적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가벼운 두통에 2~3일치 약지어주는 것보다 침한방에 바로 즉효가 나타나는 한의학이 20세기 초부터 양학수준으로 발전해 왔다면 감히 단언컨데 현재의 양학수준을 짖누를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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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한번이라도 나가 보신 분이라면 느꼈을 수도 있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외국의 도로를 거닐다가 한국산 자동차를 보거나 한국의 상품 광고를 보면 느껴지는 자부심 말입니다. 지금은 약간 무덤덤해졌지만 뉴욕의 타임스퀘어의 좋은..

아이폰 5를 한 달 써보니

오늘 뉴스를 보니 한국이 아이폰 5의 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져서 11월 2일 출시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관계로 일찌감치 아이폰 5를 살 수 있었던 제가 운이 좋은 것인가 생각도 했지만 사실 이번 아..

싸이의 전세계 아이튠스 차트 성적 모음

싸이의 열풍이 뜨겁습니다. 저처럼 대중가요를 안 들어본지 오래 된 사람도 잘 알 정도면 꽤 유행이 되긴 된다는 이야기인데 저도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아이튠스 차트를 찾아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에 국한되었..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다른 점

부동산 붕괴 직전의 미국과 현재 한국의 공통점은 전 글에서 살펴보았고 이제 다른 점을 두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점의 첫 번째는 LTV입니다. 이게 바로 정부가 믿는 구석인 듯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근거가 LTV(loan..

리먼 사태 때 미국과 지금 한국의 공통점

한국은행은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이자율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갚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까지 쉽게 대출을 받게 만듦으로써 부동산의 거품을 일으켰다. 나는 이런 부동산 거품의 붕괴가 필연적으로 올 것으로 이미 알고 있고 대비..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이벤트 당첨자 발표입니다!

<뉴욕의사의 건강백신> 발간 기념으로 실시한 독자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호 az******30@gmail.com 위*돔 s****9@gmail.com 송*현 fl***x@daum.net..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당첨자 발표입니다.

드디어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가 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본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를 드립니다. 블로그 독자 selfma****@naver.com susanp****@hotmail.com o..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 출간 이벤트

전에 이미 공지 드린 바와 같이 그 동안 제가 새로운 책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제 드디어 출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뉴욕의사의 스토리 영단어>라는 책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영어의 고수들께서 수많은 영단어 책을 낸 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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